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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제조공장 AI 예지정비 서비스

SK C&C는 제조 특화 인공지능(AI) 종합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를 기반으로 제조 공장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팩츠 AI 예지정비 서비스는 회사가 지난 수 년간 국내외 철강을 비롯한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축한 기계·설비 데이터 기반 예지정비 시스템 및 생산 공정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완성한 서비스다. SK C&C는 이를 위해 아이팩츠 플랫폼에 디지털 자동화 기술과 AI를 융합해 적용 중인 예지정비 서비스(PPdM)와 고장 감지 서비스(FDC)를 함께 탑재했다. PPdM은 제조 공장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센서로 감지한 후 LTE 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AI가 구성 요소별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 준다. 공정시스템과 기계·장비용으로 개발된 FDC는 각종 시스템과 기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류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를 사전에 감지하고 분류해 유지 보수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효욱 SK C&C 제조사업2그룹장은 "아이팩츠 예지정비 서비스는 여러 제조 기업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설비와 기계 장비 관련 데이터에 대해 충분한 학습을 마쳤다"며 "국내 철강,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소재 산업 등 전 제조 산업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맞춤형 종합 AI 예지정비 하이퍼오토메이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2 13:55: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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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에 '신화의 주역' 전영현 선임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반도체 총괄 수장으로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신임 DS부문장은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인물로 과거 반도체 시장이 D램 중심으로 변화하던 시대 중심에서 삼성이 시장을 선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21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총괄 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현 미래사업기획단(부회장) 단장으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사 단행 후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며 "신임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영현 신임 DS부문장은 과거 삼성전자가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영예를 누리던 때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전 신임 부문장은 LG전자에서 반도체 경험을 쌓은 후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입사 했고, D램·낸드플래시 개발과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사업 부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는 삼성SDI에서 6년간 대표직을 역임했고 지난해 말 다시 삼성SDI로 귀환해 신설된 미래사업기획단 단장을 맡았다. 이번 인사로 2022년부터 수장을 맡아온 경계현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으로 옮긴다. 경 사장은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2년 DS부문장으로 부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부문장이 맡기도 했던 미래사업기획단은 지난해 11월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설된 곳이다. 삼성전자의 미래산업 판도를 바꿀 신산업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그룹 전체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M&A도 주도한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5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낸 삼성 반도체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손보기 작업으로 풀이된다. 지난 3년 사이 급변한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이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만큼 과거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시절 1위 기업 선도 과정을 경험한 전 부문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있어서 특히 SK하이닉스에 크게 뒤진 상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추정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 시장점유율은 2위인 38%로 1위 기업 SK하이닉스의 53%와 큰 차이가 난다. HBM은 CPU 대신 GPU가 그래픽 병렬 연산이 가능해 AI 칩으로 급부상하면서 함께 떠오른 핵심 반도체다. HBM은 인공지능 학습과 고도화에 쓰이는 GPU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AI칩 제작사들의 선급금 지불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반 D램 대비 가격은 몇 배 이상 비싸지만 수익성은 월등히 높아 영업이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삼성은 그동안 D램 시장에서 독점 체제를 구가했으나 HBM으로 시장 수요가 변화하는 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면서 SK하이닉스에 밀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전 부회장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경계현 사장은 최근 삼성이 맞닥뜨린 반도체 위기상황에서 새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부문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과 협의 후 이사회에도 사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기되 종전 맡고 있던 SAIT(구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계속 역임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1 16:04: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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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공공 의료기관 최초 9개 국립병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

네이버클라우드가 9개 국립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자사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 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첫 사례다. 이번 전환 사업은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이 장비와 기술이 노후화 하며 각 병원시스템이 분야별로 구축·운영되어 통합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었기에 시행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합 구축으로 동일한 운영환경에서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의 극대화가 기대된다. 선정 및 운영을 담당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해당 구축사업이 클라우드 기반 전환인 만큼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보안 및 관제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총 7개 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다년간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전담 매니저(TAM, Technical Account Manager) 중심의 전문 조직도 있어 24시간 빈틈 없는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임근찬 원장은 "국내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이 점차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사례가 국내 국공립 의료기관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인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표준체계를 제안하고 컨설팅 및 확산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1 10:06: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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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DTW 2024서 기조연설 참석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사장)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이하 DTW) 2024 키노트 연설에 참여했다.올해 DTW 2024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I 도입 가속화'를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황 대표이사는 행사 첫 날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생성형 AI의 미래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비전이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솔루션을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실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패브릭스(FabriX)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의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은 메일, 미팅, 메신저,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계할 수 있고, 민감한 기업 데이터 등 보안이 중요한 기업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황 대표는 이어 "앞으로 모든 컴퓨팅 기술은 언어 인터페이스를 가진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업로드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GPU 중심 컴퓨팅 시대(GPU-Centric Computing)가 올 것"이라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1 10:06: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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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라인'을 삼킬려는 이유'…양질의 데이터가 없다

"2030년까지 인공일반지능(AGI)의 연산 능력은 모든 인류 지식을 합한 것보다 10배 이상 강력할 것이다""(AI는) 수정 구슬에 미래를 묻듯 과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일본은 가장 한복판에서 빛나는 수정 구슬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것도 그 이면에 손정의 회장의 AI 사업에 대한 야심이 숨어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본 정부가 라인 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빌미로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내린 것도 이례적인 조치여서, 소프트뱅크의 라인야후 지배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격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고 뉴시스는 전한다. 일본이 자체 소버린 AI(주권 AI)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선 라인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일본과 소프트뱅크의 큰 그림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AI 반도체-슈퍼컴퓨터-데이터-플랫폼 등 자체 AI 생태계 전반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2일 "손정의 회장의 'AI 혁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손정의 회장이 최대 10조 엔(88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다. 손 회장의 핵심 구상 중 하나는 AI 전용 반도체의 개발이다. 미국 엔비디아처럼 공장없는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체제를 통해 내년 봄 시제품을 선보이고 가을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소프트뱅크가 9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새 조직을 만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Arm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회로 설계도를 이미 엔비디아 등에 제공하고 있는데 10% 지분을 엔비디아가 소프트뱅크 그룹에서 인수했다. 손 회장은 AI 전용 반도체 개발을 Arm의 자금과 소프트뱅크 그룹의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양산체제가 확립된 뒤에는 해당 사업 부문을 Arm에서 분리해 그룹 산하에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AI 전용 반도체의 제조는 대만 TSMC 등에 맡길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이런 소프트뱅크의 AI 사업 구상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0일 소프트뱅크의 AI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해 421억엔(약 3701억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일본 정부의 발표는 소프트뱅크,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위탁하고 있는 기술적 협업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이런 정황에 비춰볼 때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부인하며 "위탁 관리가 적절하게 기능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라인은 일본 국민의 80% 가량이 사용하는 국민 플랫폼이다. 메신저는 물론, 정부·지자체의 공적 업무와 대국민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번 라인 사태는 일본 정부가 라인을 자국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본 내에서도 '라인'에 대한 네이버의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불거지고 있다.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장은 지난달 18일 일본 총무성에 "플랫폼 사업자는 사기업인 동시에 공공재"라며 "근본적 대책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특히 라인 플랫폼에는 양질의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은 월 이용자 수가 1억9600만명(작년 12월 말 기준)에 달하며, 일본 9600만명, 태국 5500만명, 대만 2200만명, 인도네시아 600만명 등 아시아 지역에선 한국의 카카오톡 같은 간판 메신저다. AI 패권 경쟁 시대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는 AI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한다. 그런데 일본은 라인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자국만의 플랫폼이 없다.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을 탐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절반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하지만 최근 라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중호 CPO가 이사회에서 물러남으로써 라인야후 이사회는 모두 일본 측 인사로 꾸려지게 됐다. 이전부터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술적 협력 관계는 균열 조짐이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기보다는 오픈AI나 구글과의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손정의 회장과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있었다. 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AI 검색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네이버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라인야후에 접목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분매각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중장기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검토해왔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지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 보고서 제출 이행시기(7월1일)까지 소프트뱅크 측과 (지분 조정 관련)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면서 "소프트뱅크와의 지분 조정 협의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그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2024-05-21 09:55: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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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파악 후 2시간이면 대안까지' 삼성SDS, AI 접목 '첼로스퀘어' 고도화

삼성SDS의 물류 포워딩 서비스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망 불안을 예상하고 2시간 만에 대응책까지 제시할 만큼 고도화 했다.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상황이 발생하자 삼성SDS는 즉각 고객사에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을 예정"이라며 "오만, 아랍에미레이트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 운송 후 주변국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대응책을 소개했다. 대체 운송수단까지 제시함으로써 삼성SDS의 고객사는 차질 없이 운송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삼성SDS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re)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물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SDS의 첼로스퀘어는 글로벌 물류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혼란스러운 글로벌 공급망은 ▲러-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긴장 ▲ 미·EU 보호 무역주의 ▲탄소 배출 규제 등 다양한 현안을 맞닥뜨렸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정세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 파악할 수 있도록 물류서비스에 AI를 접목, 고도화 중이다. 'AI 기반 리스크 센싱·분석'(Decision Intelligence)은 약 2만 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여기에 더해 매일 6만 건 이상 글로벌 뉴스를 수집, 머신러닝을 통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함으로써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을 자동 산출 하고 있다. AI를 통해 자동화 됨으로써 대응 수립에 하루가 걸리던 시간은 현재 2시간으로 단축됐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접목해 고객사 서비스 또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을 구현했다. 기존 첼로스퀘어는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지만 현재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이 가능하다. 고급 연산 기능을 통해 도착예정시간 예측도 정교해졌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함으로써 정교한 예측을 제공하며 항구 정박료 발생이나 선박 억류 같은 이상 상황, 해상 및 항공 운임 등까지 계산해 비용 가시성을 확장했다. 현재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자동화가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시스템에서 고객별 물동 정보와 정산 데이터를 각각 확인했지만 현재는 대화형 AI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오 부장은 오 부장은 "대화형 프롬프트(AI 명령어)를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를 하반기까지 내부적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 정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나중에는 고객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0 15:41:2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