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AI 예술, 첨단 기술과 만난 예술일까 무의미한 합성물일까

#.2022년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제작한 작품이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예술의 정의와 AI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의 죽음"이라고 질타했다. 해당 그림의 작가인 제이슨 M. 앨런 또한 NYT와 인터뷰에서 "AI가 이겼고, 인간이 패배했다"고 냉소적인 답변을 했다. AI를 활용한 그림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실험적인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AI를 새로운 예술 창작의 도구로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며 상품화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AI 작품은 저작권 논란을 떼지 못한 채 계속 논쟁거리가 되고 있지만 시장은 형성하고 있다. 7일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2억1200만 달러 수준이던 생성 AI의 예술 시장 규모가 연평균 40.5% 증가해 2032년 58억4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가트너 조사 결과 AI 참여 작품 비중은 2020년 1%에서 2025년 10%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AI 예술의 성장에 전자업계는 호응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AI 작품을 자사 제품에 탑재해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중구 복합문화공간 뉴스 뮤지엄 을지로점에서 공동으로 미디어 아트 전시회 '터치 더 리얼'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북4 시리즈의 AI 기능을 바탕으로 제작된 미디어 아트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의 첫 AI 프로세서이자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코어 인텔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미디어 아트는 물론, 에세이와 디자인 작품까지 폭넓게 모았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생성 AI 기술의 가치를 일반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삼성과 인텔이 함께 고민해왔다"며 "AI 기술이 예술가의 창의적 표현 폭을 넓히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지를 실험해보고, 그 과정과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공유한 것이 이번 전시의 콘셉트"라고 말했다.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달리 기성 미술가들은 AI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실험하며AI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I 작품 전시회 'NFT ENERGY9'은 미래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했다. 오는 3월 23일까지 스페이스55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엄선된 소재를 학습한 AI가 내놓은 기괴하고 초현실적이며 때로 소름 끼치는 전시 작품들로 채워졌다. 그로데스크한 작품이 주를 이룬 것은 AI가 해석한 사회의 모습이다. 전시 관계자는 "기괴한 결과물들은 인공지능이 현실의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하고 생성하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활발히 AI 작품이 대중에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AI 예술은 다양한 문제가 대립 중이다. 특히 DALL-E, MidJourny 등 개인이 별도로 학습 데이터 조건을 한정할 수 없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들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I 자체가 가진 저작권은 물론 예술의 근본적인 정의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논쟁적이다. 유명 미술 평론가 제리 잘츠는 AI가 생성하는 예술을 "질 낮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치부하며, AI가 "문명의 종말"과 같은 진정으로 독창적인 개념을 생성해야만 예술 작품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킵콴'이라는 활동명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을 활발하게 선보이는 윤석관 작가는 AI 작품을 해석할 때 특별한 기준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는 작품 생성을 위해 필요한 명령어의 차이를 지적한다. 윤 작가는 "빠른 기술 발전으로 놀라운 창의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보이지만 작품 속에 자신의 스토리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인간 본인의 경험과 열정이 얼마나 프롬프트(명령어)와 결과물에 녹아들어있는지 그 점에서 AI 아트와 단순한 인간과 AI의 협업 결과물인지 나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2024-02-07 16:31:4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익 '역대 최대' 3549억…전년比 34.9%↑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354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객 수는 2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도 역대 최고치를 썼다.7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35.48% 늘었다. 역대 최고치다.이자수익은 2조481억원으로 전년보다 58.28%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4459억원으로 42.9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불어난 약 47조 1000억원이다. 여신 잔액은 약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약 10조8000억 원 늘었다.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분기 2.26%에서 3분기 2.31%로 늘어난 데 이어 4분기에도 NIM이 0.05%포인트 상승하며 2.3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2년 42.6%에서 지난해 37.3%으로 개선됐다.카카오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조20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늘었다. 지난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목표를 달성했다. 건전성도 확보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에서 4분기 0.49%로 줄었다.지난해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284만명으로 1년 사이 242만명(약 12%) 늘었다. 올해 1월에는 2300만명을 넘어섰다.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와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MAU와 WAU는 각각 1758만명, 126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50만명, 약 160만명 증가했다.이자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를 '대환 목적'으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실행액의 약 50%가 대환 목적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67%까지 늘었다. 카카오뱅크가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출범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면제된 중도상환해약금은 1318억원, ATM 수수료는 3147억원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9:16:4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MS오피스 돈 주고 사라고?" 여전히 횡행하는 SW 불법복제

IT업계의 골칫덩이 불법복제가 여전히 횡행하며 지난해 피해액이 1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2020년 불법복제 SW의 유통통로로 지목돼 철퇴를 맞았던 중국 오픈마켓이 여전히 유통통로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불법복제 SW제보서비스 '엔젤(Angel)'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19% 정도 접수 건수가 줄어들면서 2021년부터 2년 연속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SW저작권 침해 피해금액은 전체 109억여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제보·접수된 전체 956건의 불법복제 프로그램은 일반 사무용SW가 273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설계용 SW 242건(25%), 운영체제 187건(20%), 그래픽 SW 130건(14%), 기타SW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업종이 전체의 27%인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정보통신 73건(14%), 기계·전자 32건(6%), 건설·교통 98건(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제조·화학업종에서 불법복제 이용이 다수 확인된 이유로 ▲경기침체 및 인력부족으로 인한 SW 저작권 관리 및 점검 여력 부족 ▲SW 개발사 라이센스 판매 방식의 변화(영구 판매에서 최근 구독 형태로 전환 추세) 등으로 분석했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저작권사, 개발사 등의 노력과 불법복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협회 발표는 개인이 아닌 기관·기업에 대한 불법복제 SW 사용만을 집계하고 있어 실제 국내서 개인이 PC에 설치해 사용하는 사례는 포함하지 않는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경우 강도 높은 단속과 개발사의 보안 강화 등 노력으로 매년 단속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개인의 이용은 집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은 지난 1990년대 말 SW/OS 저작권 개념은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 채 인터넷이 전래없이 빠른 속도로 보급됐다. 이에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가 조사한 한국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현황은 2000년 56%, 피해액은 540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불법 복제율 평균은 38%, 미국 평균은 20%였다. 2000년대까지 SW/OS는 물론 음악과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까지 저작권 침해 대상이 되자 소송이 이어지며 국내서 저작권 인식이 점차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계속 불법복제 SW 이용이 계속 되는 이유를 기업과 개인의 갈등이라는 인식으로 지목하고, 적발의 어려움 또한 말한다. IT 업계 관계자 A씨는 "열심히 만든 게임이 과거 웹하드에서 발견돼 너무나 허탈했다"며 "사실을 게임 커뮤니티에 호소하자 오히려 유저가 즐겁게 즐기는 게 개발자의 기쁨이라며 다운로드 수가 늘었다"며 경험을 전했다. 그는 "신고를 해도 A에서는 삭제되고 B에서 다시 나타나는 등 나와 작은 중소기업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불법복제 SW 유통 통로를 적발하면 해당 통로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데다 점점 더 은밀해지고 있다. 과거 CD와 웹사이트에서 토렌트, 웹하드 등으로 이동했던 불법복제 SW 유통 경로는 현재 일반적인 오픈마켓에 이르렀다. 지난 2019년 대법원은 오픈마켓을 통한 불법복제 SW 판매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 이를 기점으로 국내 오픈마켓에서의 유통이 급속도로 줄었다. 그러나 곧이어 알리익스프레스로 이동한 불법복제 SW 유통은 현재 중국 최대 쇼핑몰 타오바오에 횡행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 B씨는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 앱(APP)의 불법복제물 사용이 낮은 데에는 정품 사용 경로가 명확하고 결제 여부를 프로그램 이용 중 결정할 수 있게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06 16:22:2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준신위, 카카오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협약 계열사 대표들과 만나 카카오 및 계열사의 쇄신을 위해 서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준신위 위원들은 지난 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만났다. 준신위가 카카오 및 계열사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3개 계열사의 주요 이슈 및 준신위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약 계열사 대표들에게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준신위 위원들은 3개 계열사의 경영상황과 준법통제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각 사의 협약 준수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각 사의 이슈 대응계획과 내부통제 강화 등 쇄신 방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가 당면한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하나씩 풀어나가며,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준신위에 의견과 조언을 구하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공급자, 사용자 등 생태계 구성원의 입장을 더 잘 챙기며 노력하겠다"며 "준신위와 함께 방향성을 맞춰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또한 "2021년 대표 취임 후 회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려 노력했다"며 "준신위의 조언을 받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위원장은 "카카오 임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과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카카오 전체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며 "준신위도 카카오가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06 12:03:3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SNS 속 나쁜 게시글, 신고해도 안 지워지는 이유…'좋아요' 누른 플랫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문제가 계속 늘고 있지만 플랫폼 기업도, 정부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 최근 SNS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주로 '플랫폼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알고리즘'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대부분 SNS 플랫폼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이용자의 체류시간과 반응이 중요하다. 지난 2021년 페이스북이 이용시간을 크게 확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정적이며 자극적인 콘텐츠 노출 빈도를 높였단 사실이 밝혀진 후 같은 정황이 타 SNS 플랫폼에서도 계속 발견됐다. 문제 해결을 위해 EU는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은 빅테크 기업에 대해 EU 내 영업을 금지시키는 DMA법을 곧 시행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은 SNS로 인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대신 개별 사안에 대해 각기 법률을 제정하는데 급급해 새로운 유형 또는 신기술을 이용한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미국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청문회에서 자사 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벌어진 온갖 범죄 및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저커버그 CEO는 SNS를 통로로 일어난 범죄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누구도 여러분의 가족들이 겪은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사과했다. 저커버그가 청문회에 소환돼 직접적인 사과까지 한 데에는 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이 다양한 문제를 의도적으로 방치한다는 혐의 때문이다. 2021년 페이스북 전(前)직원 프랜시스 하우건은 '페이스북 파일즈(Facebook Files)'로 불리는 회사 문건과 회사 내부 전략을 폭로했다. 당시 하우건의 폭로에 따르면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하고자 혐오·폭력·가짜뉴스 등 노출빈도를 알고리즘으로 조정함 ▲페이스북(현 메타)는 자체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했으나 방치 함 ▲사회분열을 일으키거나 정치적 갈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일부러 방치함으로써 이용자 반응을 끌어냄 등 다양한 비도덕적 행위를 저질렀다. 내부인에 의한 첫 폭로에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이 일어났고 SNS 알고리즘의 문제와 책임론이 대두됐다. 페이스북의 조치는 철저히 수익성에 입각한다. 혐오·선정적·폭력적·편향적인 콘텐츠와 가짜뉴스의 빈도를 증가시키면 수용자의 반응은 적극적으로 변한다. 논란을 일으켜 이름을 알리는 '노이즈 마케팅'과 동일한 효과다. SNS 체류 시간 증가와 반응은 곧 플랫폼 기업의 매출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파일즈 폭로 직전인 2019년 페이스북(현 메타) 매출에서 보유 중인 SNS 전체의 광고 수익은 전체 수익의 98.5%에 달했고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707억달러(약 82조 3800억원·기준환율 1165.09원)를 기록했다. 광고로 벌어들인 금액만 696억달러였다. 페이스북은 2012년 매출 50억달러(약 5조원)을 넘긴 후 매년 최소 20% 이상 매출이 상승했고, 상승세에는 늘어나는 광고와 오염된 콘텐츠가 있었다. 이러한 폭발적인 매출 상승세는 이용자의 증가도 있지만 동시에 유해 콘텐츠의 방치 또한 이루어졌다는 뜻도 된다. 지난해 11월 미국 33개주가 공개한 자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유해 콘텐츠와 노출빈도가 메타가 직접 커뮤니티규정집행보고서(CSER)에서 언급한 바 보다 훨씬 높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의 콘텐츠 조회수 1만회당 10~11개(약 0.10~0.11%)만이 혐오성 발언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메타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평균 19.3%, 페이스북 사용자의 17.6%가 플랫폼의 증오심 표현 및 차별을 목격했다. AI 등을 도입함으로써 면밀한 모니터링을 약속했으나 실제로 모니터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셈이다. 기업 이익을 위해 방치 한 유해 콘텐츠는 결과적으로 제2, 제3의 문제를 낳는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이 1911명에 달하는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유해 콘텐츠 노출이 잦아졌고 반대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더불어 중독과 유해 콘텐츠 노출이 잦을수록 성폭력 가해행위와 함께 음주 등 탈선도 관찰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부정적 콘텐츠들에서 우울감이 상승하고 긍정적 콘텐츠에서는 행복감이 늘어나는 정비례 상관관계도 관찰됐다. 미국 정부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2022년 주요 SNS 플랫폼 기업에 제기한 소송을 내기도 했다. 미 정부는 플랫폼 기업들이 소유한 SNS에서 "유해한 콘텐츠를 다크패턴(이용자 모르게 수용하도록 설계한 행위)화 함으로써 사용자가 앱에 소비하는 시간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며 "알고리즘으로 우울증, 불안, 불면증, 교육 및 일상 생활 방해 및 기타 여러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한국도 글로벌 SNS가 가진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한국은 문제가 나타나서야 개별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SNS를 통한 성착취 범죄인 'N번방 사건'이 발생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N번방 3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플랫폼사가 적극적으로 불법 영상 등을 단속, 접속을 차단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들이었다. SNS를 통한 식품 및 화장품, 약품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존 표시광고법에 의거해 적발,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단속에서는 SNS 식품 및 화장품 광고 383개 중 232건이 부당광고였다. 전문가들은 각 개별 사안에 대응하는 법률이 제·개정하는 것만으로는 첨단 ICT 기술 발전 속도는 물론 해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최소한의 대책도 마련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알고리즘 개선이 요원하다면 적어도 해외 플랫폼이 국내 범죄 수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기술 발전 후 신종 범죄가 새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최근 10대 사이에서 SNS화 한 제페토 등 메타버스 환경에서 아동 그루밍 범죄 등이 일어나 문제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메타버스 열풍이 불었음에도 아바타의 지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지 못한 탓에 성희롱 등을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무작위로 퍼지는 정치인과 연예인들에 대한 가짜뉴스도 심각한 문제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대상으로 몇 년간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가짜뉴스를 유포한 박모씨(유튜브 채널명·탈덕수용소)를 처벌하기 위해 민형사 소송은 물론 해외소송까지 벌였다. 미국 구글 본사 등 해외 플랫폼 기업이 국내 수사에 협조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해결책으로는 플랫폼의 책임 강화를 위한 기업 규제가 제시된다. 법적 의무를 가지지 않은 플랫폼 기업으로써는 SNS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U와 같이 국내 사업을 위해 알고리즘까지 들여다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디지털 범죄에 대해 장기간 대응해온 정희진 탁틴내일 팀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범죄 발견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책무 강화 차원에서 자율규제 현황을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국회에 출석해 플랫폼 규제에 대해 의견을 전달한 영국 오프콤(커뮤니케이션청·Office of Communications)의 샤론 화이트 최고 책임자는 "플랫폼이 강력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사안을 단순히 규제를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며 "플랫폼에 주는 패널티는 '매우 복잡한 이슈'로 논의는 검열과 관련한 모호한 경계에까지 이른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05 15:01:5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딥브레인AI, 딥페이크 이어 '딥보이스' 가짜목소리 탐지 특허 출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이 딥러닝 기반 '딥보이스' 탐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탐지 서버 및 방법'에 대한 기술로, 딥러닝 기반의 음성 추출 방식을 사용해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 탐지 성능을 극대화했다. 기존 딥보이스 탐지 시에는 멜 주파수 켑스트럼(MFCC) 기법이 주로 사용됐다. MFCC란 음성 인식, 음향 분석 등 다양한 오디오를 분석하는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고주파 영역대의 음성 정보를 상대적으로 덜 감지해 해당 영역대 위변조 음성의 흔적을 탐지하는 데에 다소 한계를 지녔다. 딥브레인AI는 이번 출원한 특허 기술에 정보 추출 모델과 위변조 유무 판별 모델을 통합하여 학습한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탐지 성능을 개선했다. 또,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처리 과정부터 변조 유무 판별, 결과 값의 후처리까지 전담하는 하나의 서버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 단순 탐지를 넘어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특허로 출원된 기술은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적용되어 활용 중이다. 추후 통화중 탐지까지 솔루션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공개한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이 높은 판별 정확도를 보일 수 있는 배경에는 딥러닝 기반 딥보이스 탐지 특허 기술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음성, 영상 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생성형AI를 악용한 무분별한 범죄를 저지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05 12:43:5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역대 최대 실적 찍은 네이버…올해 사업 돌파구는?

네이버가 지난해 매출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했다. 반면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은 주춤하며 향후 사업 경쟁력에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10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5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9조 6706억원, 영업이익 1조 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2022년 대비 17.6%, 14.1%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4분기만 따로 봐도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콘텐츠 '효자'…검색·광고 부진 부문별로는 커머스와 콘텐츠 등 견조한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커머스와 콘텐츠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조 5466억 원, 1조 7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4%, 37.4% 늘었다. 특히 커머스 매출은 전체 부문 중 성장 폭이 가장 컸는데, 지난해 인수한 북미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주력 사업인 서치플랫폼 매출은 9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앱 내 AI 검색 기능 등을 개편해 검색 광고는 선방했으나, 주 고객인 건설·유통 등 업종의 부진으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매출이 8.1% 줄었다. ◆초개인화 서비스, 검색 연계 네이버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력 사업은 부진하며 향후 사업 경쟁력에 이목이 쏠린다. 올해 네이버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AI 기술을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연계해 수익으로까지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 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모두발언에서 '초개인화'를 여러번 강조했다. AI 기술 적용을 위해 사용자환경(UX/UI) 업데이트를 지속해온 만큼, 이를 본격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최 대표는 지난 2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검색 사업에서는 AI 추천 기반 초개인화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 앱은 11월말 개편 완료 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하자 홈피드 이용자가 한 달만에 2배 증가했다. 이 이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모바일 테스트로 확대한다. 지난달 네이버는 생성 AI 하이퍼클로바X를 광고와 결합해 나이키와 함께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AI 기반 통합 데이터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브랜드를 중시으로 통합 데이터 기반의 상품 추천, 광고 셀렉션 등을 지원한다.콘텐츠 사업에서는 AI 추천 고도화와 웹툰 영상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B2B 서비스 수익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기업용 AI 솔루션 '뉴로 클라우드' 상품을 납품해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업도 지난해 10월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수출한 이후 가속화 하고 있다. 아밖에도 스트리머 확보에 본격 나선다.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을 추가하며 스트리머들의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며 "(철수를 결정한) 트위치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치지직에서 유치하며 순항 중"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2-04 16:37:2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지난해 연매출 9조 돌파…영업익도 사상 최대

네이버가 지난해 커머스, 콘텐츠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 입어 지난해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늘고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 네이버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웹툰의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의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9.1% 상승, 전분기 대비 15.3% 하락한 3018억원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16%를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은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 14.1% 증가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AI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큐: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560억원이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663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 및 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B2B(기업간거래)는 하이퍼클로바(LLM) 사용료 매출 발생,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가 지속됐다. 사업부문별 손익을 보면 작년 4분기 기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는 5146억원, 핀테크는 205억원의 이익을 거뒀으나 콘텐츠는 315억원, 클라우드는 9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2조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3.2% 늘었다. 개발/운영비는 연말 성과급 등의 인식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7.8%, 4.8% 상승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으나 콘텐츠 부문의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8.6% 줄었다. 인프라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 및 신규 AI 장비 투자 관련 상각비의 온기 반영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4.1%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보통주 1주당 79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네이버 배당금 총액은 1189억8486만원, 시가 배당률은 0.4%이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2024-02-02 09:24:2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