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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삼성물산과 손잡고 아파트 내 '로봇 서비스' 추진

카카오모빌리티가 호텔과 사무공간 등에 도입해 온 자사 로봇 설루션 '브링(BRING)'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거단지·빌딩 내 로봇 주차 설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한다. 또 삼성물산은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브링의 제공 서비스의 범위를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레 파킹(대리 주차) 등으로 넓혀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및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선다.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로봇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최적화에 나선 뒤, 여러 단지에 로봇 및 주차 설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1 13:34:4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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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숏폼 '당근 스토리'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근은 당근 스토리의 하루 평균 시청 수가 서울 전역 오픈 시점인 지난 6월 대비 2.5배,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 수는 3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당근 스토리는 경기, 인천 지역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내 맛집이나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가게 장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숏폼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맛집 한 곳당 500원의 당근머니가 지급되며 1인당 최대 2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맛집 공유 이벤트인 만큼 음식점, 카페, 디저트 업종이 대상이며, 동일한 가게를 중복으로 올리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접하고 알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1 13:17: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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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한국당원병환우회와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 당원병환우회가 지난 19일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아 대상 초거대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당원병환우회는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I,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당원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몸 속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2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혈당 및 식단 관리를 통해서만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11:1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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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라이프- 삼성물산, 앱으로 빌딩 IoT 제어 스마트빌딩 구현 협력

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일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매터(Matter) 기반의 빌딩 내 스마트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매터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 기기 제어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통합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삼성물산과 함께 업계 최초로 빌딩 내 다양한 브랜드의 IoT 기기를 하나로 연동 가능한 매터 허브를 도입해 삼성물산이 출시하는 '바인드(Bynd)'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앱 및 웹 기반으로 빌딩 내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바인드는 빌딩 내 사람-기기-서비스를 통합 연결한 빌딩 전용 플랫폼으로, 스마트 출입, 주차, 로봇, 대화형 AI Agent, 임대 관리 등 빌딩 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도어락 등 다양한 스마트 홈/빌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AIoT 전문 기업이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CEO는 "상업용 빌딩 공간에 아카라라이프의 IoT 솔루션을 도입하여 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아카라의 매터 허브와 IoT 제품을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와 결합하여 혁신적인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 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08:38: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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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완수

이노그리드가 국립공원공단의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공단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관련법령, 선진사례 및 기술동향 등 내·외부 환경분석 ▲공단 시스템, 정보자원 분석 및 클라우드 전환 유형 도출 등 현황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 유형에 따른 전환 방안, 인프라 및 자원 배치 등 목표모델 설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일정 및 소요비용 산정 등 이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환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노그리드가 쌓아온 수준 높은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립공원공단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공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전환과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향후 진행되는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08:38: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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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SMR 도입 '가속화'… 국내는 아직 초기 단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SMR 논의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아마존을 비롯한 빅테크들이 SMR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지난 16일(현지시각) SMR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에너지'와 SMR 개발 계약을 체결, 300MW(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에너지 기업 에너지 '노스웨스트'와 협력해 960MW까지 전력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며, SMR 원자로와 연료 개발사 'X-에너지'와 함께 2039년까지 미국 내 전력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SMR은 안정적인 탄소 중립 에너지로, 우리의 기후 서약이 실현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역시 지난 15일(현지시각) SMR 개발 스타트업인 카이로스파워와 협력해 2035년까지 총 500MW의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수십만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구글의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이사인 마이클 테럴은 "2030년까지 첫 원자로를 가동하고, 이후 2035년까지 SMR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이미 지난달에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콘스텔레이션 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꼽히는 스리마일섬의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반면 국내 빅테크 기업들은 SMR 도입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상황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최대한 충당하고 있으며, 아직 SMR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된 바 없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SMR 도입 논의가 확대되면서 국내에서도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은 2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SMR 4기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정부는 올해 초 SMR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서 SMR 도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관련 인프라 부족' 등이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등 해외 정부는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해외 빅테크 기업의 SMR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는 SMR을 청정 에너지원으로 인정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데 필요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는 SMR의 설계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MS의 스리마일섬 재가동 프로젝트도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등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주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에서도 SMR 도입을 추진하려면 정부 차원의 협력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SMR 상용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안전성 검증, 규제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을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0 15:22: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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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달 세계적 자연어처리 학회서 'AI검색' 논문 발표

네이버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NLP) 학회 'EMNLP 2024'에서 검색 기술 관련 연구를 포함해 논문 4건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EMNLP는 북미컴퓨터언어학학회(NAACL)와 함께 NLP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AI 학회로 꼽힌다. 이 학회는 AI 번역, 챗봇, 기계 독해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다룬다. 이번 논문에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에 적용된 알고리즘 연구가 포함됐다. 이 연구는 소형언어모델(SLM)을 사용하는 모듈식 접근법을 통해 유해 질의를 탐지하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메커니즘을 다룬다. 네이버는 이 연구 성과를 지난해 11월 '큐:'에 적용해 범죄·유해 등 불법정보, 저작권법 및 사생활 침해 등과 관련한 질의를 판별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이번 연구 성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검색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가치 창출과 연구 실효성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 검색어와 연관된 주요 정보를 요약해서 제공하는 '지식스니펫' 서비스에서 정보를 추출할 때 텍스트뿐만 아니라 리스트, 테이블 등 복잡한 형태의 스니펫(정보)까지 AI가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내년 상반기 지식스니펫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롱테일 질의(길고 복잡한 검색어)에도 정확히 답변하는 비율을 높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문서 랭킹 능력을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에 이식해 검색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도 발표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야 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속도 저하 없이도 LLM만큼 품질을 낼 수 있는 기술로, 지난 6월 네이버 통합검색 서비스에 적용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술 적용 후 문서 클릭률(CTR)이 4.3%, 체류시간이 3%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0 10:22: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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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의 '낙수효과'…도서·가전업계 '흑백 열풍' 지속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종영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책, 가전 등 다양한 관련 산업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이른바 '낙수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이 프로그램은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이 요리 계급 전쟁을 벌이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17일 흑백요리사가 비영어권 시리즈 중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하비영어권 시리즈물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 반열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를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1위를 차지, 총 18개국 TOP 10에 진입했고 누적 400만 시간 이상 시청을 기록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백수저' 스타 셰프들이 오직 맛 하나로 맞붙는 100인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도서도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스24 등 도서·출판업계에 따르면, 출연 셰프들의 저서 판매량이 9월에만 전월 대비 93.2% 증가했다. 특히 요리 유튜버이자 참가자인 최강록 셰프의 저서 중 하나인 '최강록의 요리 노트'의 판매량은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월 대비 1276.6% 급증했다. 또한 그가 지난 2013년 '마스터셰프코리아2'에서 언급했던 요리 만화인 '미스터 초밥왕'의 판매량도 덩달아 상승했다. 셰프의 저서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다른 셰프들이 요리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한 도서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찢남'으로 출연한 조광효 셰프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 요리 만화 '철냄비짱!'은 판매량이 전월 대비 16배 이상 늘었다. 가전업계에서도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백수저와 흑수저의 1:1 대결 과정에서 LG전자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 20대가 무대에 나열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셰프들이 각 대결에 사용할 재료를 고르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홍어, 된장, 고추장, 들기름 등의 예상치 못한 재료들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생선을 굽는 장면에 LG전자의 광파오븐이 노출되며 눈도장을 찍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 이후 키워드 검색량 증가하는 등 간접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 "매장에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방영되기 전보다 늘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2024-10-17 16:11:2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