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바이오인포 2024'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워크숍 진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생명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바이오인포 2024'에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을 늘리고 연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병원 관계자와 연구원,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카카오클라우드 소개 ▲유전체 분석 툴 키트(GATK) 파이프라인 구성과 개요 ▲빅데이터 분석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유전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기반 분석 도구가 필수다. 의료 빅데이터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데이터가 염기 서열 분석이나 변이 식별 등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워크숍에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의 GIAB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골드 스탠다드 유전체 'NA12878'를 활용해 유전체 변이 발생 빈도와 질병 간 관계 등을 분석 실습했다. 유전체 분석에는 GATK 파이프라인이 활용됐다. 카카오클라우드의 분산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인 '하둡 에코'를 기반으로 분산·병렬 연산 구조를 최적화했다. 최광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개발TF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변이 관련 발생 빈도, 임상 정보, 유해성 예측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실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의료·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0 10:01:1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삼성SDS, 3분기 클라우드·물류 모두 큰 성장…영입이익 전년比 31%↑

삼성SDS가 30일 3분기 매출액 3조 5697억 원, 영업이익 2528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는 매출 11.3%, 영업이익 31.0% 증가했다. 이번 3분기는 클라우드 사업과 물류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1조 6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370억 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MSP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 9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도 1만 7900개사를 돌파했다. 물류 사업은 해상, 항공, 육상 물류별 전략을 세분화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30 09:58:0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구글·애플 세금 메기려면 '미국' 넘어야…디지털세 도입 안되는 이유는

글로벌 기업의 세금 회피 문제가 매년 반복적으로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답보상태다. 해당 기업들의 저항도 있지만 대다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모국인 미국이 관련 법안 도입에 따른 관세보복 조치를 한 바 있어 더욱 논의가 늦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 기간 중 주요 인사가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과세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글세(Google Tax)로도 불리는 디지털세(Digital Tax)는 특정 국가 내에 고정된 사업장이 없더라도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IT 기업에 매겨지는 법인세와 별도 세금을 뜻한다. 기존 국제 조세 기준으로는 물리적 고정 사업장이 있을 때만 과세 가능했다. 디지털세는 전통적인 조세 기준에서 벗어나 ICT 기술 특성을 반영해 실제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제시됐다. 디지털세 도입에 관한 목소리는 여느 때 보다 커진 상황이지만 도입은 쉽지 않다. 디지털세를 적용받는 기업들 대부분이 미국 국적 기업으로써 미국의 정치적·경제적 뒷받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19년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도입하자 정부차원에서 법안 조사를 시작해 "디지털세 제도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며 국제 조세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최대 24억 달러 규모의 100% 관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이어 디지털세 도입을 추진했던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9개국 또한 조사대상이 돼 관세 제재 조치 등으로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다. 디지털세 도입을 위해서는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연대가 필요할 전망이다. 먼저 디지털세 도입을 시도한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보복 조치는 2021년 글로벌 조세개혁안 합의 후 일부 해소됐다. 당시 G20 국가들은 글로벌 최저한세율 부과와 디지털세 도입을 담은 글로벌 조세개혁안에 합의했다. 해당 조세개혁안은 연간 매출액 200억 유로(216억 달러, 30조 원), 이익률 10% 이상인 글로벌 기업의 매출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 소재국에 배분한다는 내용과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최저한세율 15%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2023년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한국은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논란만 일고 결과는 없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앞서 EU 반독점당국이 애플의 법인세 회피에 대해 총 130억 유로(19조 원)의 과징금 부과 명령을 내리고 항소심까지 이겨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EU 반독점당국은 지난 2016년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애플이 아일랜드 세무 당국에 납부한 실질 법인세율이 0.005%에 불과하다며 체납세금과 이자를 합쳐 총 143억 유로를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수익에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경쟁사에 불공정한 환경을 만든다는 이유다. 애플은 해당 부과 명령에 대한 항소를 제기했으나 원고 패소 판정이 났다. 해외에서 디지털세 도입과 실행이 시작되며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중 디지털세가 논란으로 떠올라 여느 때 보다 관심이 커졌다. 지난 1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세방법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의 작년 국내 통신망 사용 비중이 28.6%에 달하지만 매출과 법인세는 축소 신고 됐다"며 디지털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이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수익에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불법 지원에 해당한다'는 논리로 애플에 130억유로(약 19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디지털세 도입을 옹호하기도 했다.

2024-10-29 17:30:3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현실을 가상으로" 디지털 트윈, 산업 전방위 확산에 혁신 '박차'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과 환경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제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최근 인공지능(AI)과의 결합으로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조업·물류·건설…국내 기업들, 디지털 전환 가속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2030년까지 반도체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고 올해 초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디지털 트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지난해 4월 디지털트윈 분야 전문가인 이영웅 부사장을 TF장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세한 공정 하나로도 생산성이 크게 좌우되는 산업"이라면서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공정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오류를 조기에 감지해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딥러닝과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생산 체계를 갖추며,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 기지인 싱가포르의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디지털 트윈을 도입했다. 스마트팩토리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생산 시설·물류 시스템은 물론 현장 인력과 자동화 로봇 등 공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스란히 옮겨 가상 공간에서 공장을 작동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실제 공장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업계, 디지털 트윈으로 효율·안전 강화 에너지 업계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도입되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발전소의 가상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달 APR1400 원자로의 국산 제어시스템(MMIS)을 디지털 트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검증과 운영 시 고장 발생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그 근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PR1400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6:50:4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인크루트, 테스트플랫폼 ‘고사장’ 선보여

HR 테크기업 인크루트가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플랫폼 고사장은 세상의 모든 시험을 온라인에서 원활하게 응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험 생성부터 진행, 결과 관리까지 온라인 시험 및 감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기관별로 전용 온라인시험장을 만들어 상시로 운영할 수 있고 합리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사장은 기존 온라인 시험솔루션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도입 장벽을 없앴다. 인크루트가 고사장을 런칭할 때 가장 초점을 둔 것은 강력한 응시 환경의 제어로 온라인 테스트 시 우려되는 부정행위를 전면 차단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고사장에서는 실시간 화면 녹화와 3중(▲응시자 전면 웹캠 ▲응시 화면 ▲주변 감독)으로 사각지대 없는 감독이 가능하다. 또 AI 감독관이 ▲응시 화면 이탈 ▲목소리 및 대화 감지 ▲응시 공간 다중 인원 감지 ▲응시자 자리 비움 등과 같은 부정행위를 판별한다. 실시간으로 기록된 감독 메모 및 응시 로그를 확인해 시험 후에도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고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용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고사장 브라우저'는 ▲화면 캡처 및 녹화 ▲창(작업) 전환 ▲다른 프로그램 실행 ▲외부 URL 탐색 ▲다중모니터를 전면 차단해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원천 봉쇄했다. 시험과 응시환경의 민감도에 따라 영상 감독 없이 브라우저만으로도 감독할 수 있어 비용과 편의를 모두 잡았다. 또한 어떠한 종류의 테스트에도 대응할 수 있게끔 시험 생성의 편리함을 강화, 효율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했다. 서술형, O/X 진위형, 빈칸 채우기, 스피킹 등 다양한 문항 형을 지원하고 기존 문항 및 출제했던 문항을 문제 은행을 통해 개별 관리할 수 있다. 고사장은 내달 1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고사장은 테스트플랫폼으로써 교육기관, 일반기업의 각종 선발, 평가 등에 다양한 활용으로 시험의 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며 "향후 테스트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계획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9 15:11:4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성과 발표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 하는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최종 성과를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에서 발표했다. '스타콘 페스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인정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날 카카오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사업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상에 (주)기린컴퍼니 (스토어명: 바다숲), 한국경제인협회 상에 (주)피터스 (스토어명: 피터씨마켓), 카카오 상에 주식회사 하사장(스토어명 : 팩토리노멀), 특별상에 티즌(스토어명: 티즌), 주식회사 스위피(스토어명: 스위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를 통해 약 7개월 동안 카카오톡 스토어 플랫폼의 운영 전략과 카카오쇼핑라이브·카카오 광고 등 전반에 대해 100개 기업이 교육을 받았다. 참여 사업자의 교육 이수율 100%, 교육 만족도 4.84점(5점 만점)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 기간 동안 카카오는 파트너사 대상으로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1:1 멘토 코칭은 물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거래액이 약 11억원에 달했다. 또한, 교육 참여 전 대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11만 3천여명 증가, 스토어 찜은 약 1만여건 증가했다. 한편 다음 달 8일까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온라인 '스타콘딜'기획전이 이어진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9 14:06:0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모빌리티, 로보티즈와 손잡고 로봇 '브링' 실외 배송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와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서비스 '브링'을 활용해 실외 배송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 브링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오픈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여러 기종의 배송 로봇과 결합한 서비스다. 식음료 배달이나 사무실 내 우편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브링온은 로봇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다른 기종의 로봇을 연동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에서 분류한 뒤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온을 활용한 배송로봇 연동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보티즈와의 실증으로 적용 사례를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한다. 로보티즈는 실내·외 배송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배송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시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으로 브링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범용성을 갖춘 로봇 플랫폼 브링온에 실외 배송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로보티즈의 로봇들을 추가로 연동할 수 있게 됐다"며 "적재적소에 맞는 로봇과 서비스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내외를 아울러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브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9 10:35:1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LG CNS, 슈퍼앱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 출시

LG CNS가 29일 슈퍼앱과 웹사이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를 출시했다. 슈퍼앱은 ▲뱅킹 ▲쇼핑 ▲채팅 등 개별 앱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한 것이다. 기업고객은 '프론티어 라이브'를 통해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술을 슈퍼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클릭, 텍스트 입력, 공감표시와 같은 행동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프론티어 라이브로 개발한 슈퍼앱은 서버에 저장된 빅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전달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창에 한 글자만 입력해도 적합한 상품이나 맞춤 서비스를 디자인 효과와 함께 화면에 표시한다. LG CNS는 기업고객의 슈퍼앱 개발에 신속함을 더하고자 150여개의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능도 미리 구현했다. 모션 그래픽, 화면전환, 애니메이션 버튼 등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각각의 기능과 디자인 구성요소가 준비돼 있는 것이다. 기업고객은 이런 소스를 활용해 원하는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LG CNS 빌드센터장 박상엽 상무는 "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LG CNS '프론티어 라이브는 혁신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09:19:4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배달 앱-입점업체 상생협의체 논의, 마지막 회의 남겨뒀지만 수확 '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가 최종 회의를 앞두고 있으나, 배달 앱 수수료 관련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배달 앱 업계가 침묵을 이어가는 사이, 입점업체들이 속한 시민단체는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해결책으로 삼고 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대대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열린다. 현재 회의 일정에 추가된 사항은 계획된 바는 없으며 일부 합의된 사안도 없다. 다만 계속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설 경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익위원의 중재안이 나오는 데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가장 큰 마찰을 빚고 있는 부분은 배달 앱 수수료 부문이다. 배달 앱 최대 점유율을 확보 중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두 곳은 입점업체로부터 중개 수수료 9.8%를 받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상생협의체 측에 매출액 기준 상위 60% 점주에게 기존과 같은 9.8%, 중위 20%에는 5.8~6.8%, 하위 20%에는 2%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차등 적용방식을 제안했다. 쿠팡이츠는 중개 수수료를 5%로 내리는 대신 쿠팡이츠가 내던 고객 배달비 일부를 입점업체가 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부담의 절대액이 크지 않은 하위 20%와 수수료율이 그대로 유지되는 상위 20%를 감안하면 배달의민족 측 제안은 현상 유지 수준이며, 쿠팡이츠의 제안은 조삼모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입점업체 단체 내에서도 수수료율 차등 적용 구간의 세분화와 수수료율 전체 인하 두 가지 방법을 두고 의견이 나뉘었다. 입점업체 단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 플랫폼법 입법을 통한 원천적 해결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온라인 플랫폼법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독과점·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법안으로 입점업체 등의 단체 교섭권 등까지 아우르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법 입법을 포기하고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독과점 플랫폼 규제에 나서며 플랫폼 사후 지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자 입점업체 단체는 조직행동에 나섰다. 입점업체 11곳이 함께하는 온라인 플랫폼 제정 촉구 100일 긴급 공동행동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법 입법을 통한 독과점 기업 규제 등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배달앱은 무료배달이라고 홍보하며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중개수수료 비율을 인상하고 음식 가격을 자사에 유리하게 맞추도록 요구하는 등 갑질을 서슴치 않았다"며 "지금까지 여덟차례 상생협의체 회의를 진행했지만 독점 기업 측에서 상생협의의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장지배적 기업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대표적 기업뿐 아니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 포함돼야 한다"며 "온라인 플랫폼법을 통해 시장독과점 기업들의 입점업체 갑질, 알고리즘 조작 행위, 끼워팔기로 인한 이용요금 인상 등 불공정행위를 규제하여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IT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 하는 불경기 속에서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플랫폼 업계 또한 불경기를 함께 겪는 중"이라며 "서로가 조금씩 양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28 17:01:3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