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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딥페이크 음란물' 등 불법정보 차단 위해 '텔레그램'과 협력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해외 불법 정보 등을 차단하는 데 텔레그램과 '공식' 협력한다. 방심위는 이달부터 텔레그램을 해외 불법정보 차단 협력 대상 플랫폼에 공식 등재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심위 협력 대상 플랫폼은 구글·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5곳에서 텀블러, 틱톡, 핀터레스트, 미디엄, 윅스, 왓패드에 텔레그램을 포함해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방심위는 이로써 텔레그램과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은 물론 음란, 마약 등 다양한 불법 정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시정요청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기관은 지난 9월 텔레그램과의 대면 회의 후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등 디지털성범죄 정보 삭제를 시작으로 음란물, 마약류 매매 등 불법 정보까지 시정 요구 목록을 확대해 시범 발송하고 텔레그램 측의 삭제 조치 여부를 확인했다. 방심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텔레그램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아동 성착취물, 음란물 등 다양한 유형의 불법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고 국내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2 14:44: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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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마켓'위해 서울관광재단과 맞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관광재단과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4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에서 ▲안내 사이니지 제작·운영 ▲디지털 리플렛 개발·운영 ▲관람객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축제 기간 청계천 각 출입구에 조명을 활용한 지주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행사 관람 동선을 따라 반사시트 안내판을 설치해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할 예정이다. 마켓 디지털 리플렛은 행사장 내 QR코드를 통해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약도, 배치도 등 행사 정보와 교통약자 관람코스 주차장 정보 등 주변 정보를 알 수 있다. 리플렛은 카카오T 앱과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인 '케이라이드'도 연계할 예정이다. 케이라이드는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약 100개국 관광객들이 언어·계정·결제 불편 없이 카카오T 블루·벤티·블랙·모범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축제에 찾아오시는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 행사 정보 접근성 강화를 통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모두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의 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서울빛초롱축제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에서, 광화문 마켓은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광장 및 세종로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2 14:27: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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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기념 신규 포스터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 '조명가게'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를 기념해 신규 웹툰 포스터들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는 하루 종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골목길 어귀 조명가게를 중심으로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잘 짜인 세계관 아래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를 촘촘히 엮어낸 작품으로, 누적 조회 수는 1억5999만여회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환한 조명 아래 조명가게 주인을 비롯해 극의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저마다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이들이 겪을 사건을 궁금케 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조명가게'의 시작과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하는 현민과 지영이 그려져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는 커다란 미스터리로 시작해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먼저 카카오웹툰은 조명가게와 함께 읽기 좋은 '미심썰' 작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을 맞춘 독자들을 추첨해 '미심썰' 작품 단행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17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는 캐시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조명가게' 정주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는 캐시프렌즈를 통해 디즈니+를 구독할 경우 최대 2만5000원의 캐시를 지급하는 캠페인도 열리고 있다. 한편, 오는 4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희원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등 베테랑들이 출연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2 14:03: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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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리벨리온, 합병법인 '리벨리온' 출범…기업 가치 1.3조원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마침내 합병절차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을 노린다. 합병을 마친 기업 가치는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사명 '리벨리온'으로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은 AI 반도체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기업간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관한 공감대로 성사했다. 합병법인은 그동안 리벨리온을 이끈 박성현 CEO가 단독 대표를 맡는다. 박 대표는 MIT에서 컴퓨터공학(CSAIL) 박사를 마친 귀 인텔과 스페이스엑스, 모건스텐리 등에서 근무한 AI 및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다. 사피온코리아가 기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주주로 있었던 기업인 만큼 합병 후 리벨리온은 전략적투자자로 합류한 SK 측과 힘을 합칠 예정이다. SKT는 AI 데이터센터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을 합치고, 리벨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등 주요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반도체 전문가들이 뭉친 만큼 기술 로드맵 달성을 위한 개발 효율성과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리벨리온의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에 적용된 '칩렛(Chiplet)'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AI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AI 분야에서 대표적인 오픈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인 '파이토치(PyTorch)'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사용자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구현할 수 있게끔 하고자 한다. 향후 3개월 간 리벨리온은 인수 후 통합 과정에 초점을 두고 조직 통합과 정비에 들어간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엔비디아의 독주와 함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재편이 이미 시작되었다"며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NPU 기업의 합병은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인만큼, 국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합병법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2 13:55: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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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부사장 3명 등 12명 승진…생성형AI·클라우드·디지털 물류 확대 기대

삼성SDS가 2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부사장 3명, 상무 8명, 마스터 1명 등 총 12명에 대한 승진이 이뤄졌다. 삼성SDS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사업 성장 동력 강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핵심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을 두루 중용했다. 특히,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사업 확대를 주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능력을 보여준 리더들이 승진대상으로 올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과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하 승진명단. ◇부사장 승진 △신계영(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Gen.AI사업팀장) △전민섭(경영지원실 경영관리팀장) △황수영(전략마케팅실 금융담당) ◇상무 승진△김성범(법무팀 국내법무그룹) △노광빈(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보안기술실 클라우드보안팀장) △민대홍(전략마케팅실 금융담당 금융AM1팀 금융사업그룹장) △서진우(솔루션사업부 팩토리솔루션담당 DS MES팀 제조데이터서비스그룹장) △이관희(솔루션사업부 지원팀장) △이동섭(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MSP담당 통합Managed Appl.서비스팀장) △이명교(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MSP담당 G-CSP Pro-Serv.팀 유통/서비스MSP그룹장) △최병철(물류사업부 전자물류사업팀 전자통합사업그룹장) ◇마스터 승진 △홍승기 (연구소 AI연구팀 Autonomous Intelligence Lab)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02 13:03: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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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없는 서울"…당근, 서울시와 고립가구 지원 위해 맞손

당근이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선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서울'을 목표로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9개의 민간 기업·단체가 힘을 모았다. 각 사는 ▲서울시민 외로움 예방 협력 체계 구축 ▲고립은둔 가구 발굴·지원 협력 체계 구축 ▲외로움·고립은둔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및 홍보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당근은 지역생활 커뮤니티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 기반 모임 활성화와 챌린지 기획과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모임' 등 당근 내 지역·주제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고립은둔 가구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 외에도 외로움·고립 은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사회적 과제로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앞으로도 당근은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와 이웃간 연결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0:54:4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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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대 판매'… 전자사전, 틈새시장 속 생존 이유는

스마트폰 시대에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전자사전이 여전히 틈새시장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중·고등학생들의 필수 학습 도구였던 전자사전은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사양길에 접어드는 듯 보였으나, 특정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1일 국내 유일의 전자사전 정식 유통업체에 따르면, 전자사전은 매달 1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며, 성수기인 방학 시즌에는 월 1000대까지 판매량이 급증한다. 현재 국내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전자사전은 대만 브랜드 '베스타'가 유일하며 아이리버 등 타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단종돼 중고 제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고 전자사전은 8만원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전자사전의 주요 구매층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와 기숙학교 학생, 만학도 등이다. 특히, 기숙형 학교에서는 휴대폰 반입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경우가 많아 전자사전이 매우 유용한 학습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학습자들도 종이사전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이 쉬운 전자사전을 더 선호한다. 버튼 몇 번으로 단어를 쉽게 검색하고 발음까지 확인할 수 있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사전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함'에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과 알림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과 달리, 전자사전은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 학부모는 "전자사전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게임이나 다른 메신저 앱으로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아 훨씬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숙학교 입학설명회나 학원 강사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자사전을 추천하기도 한다. 심지어 실제 한 온라인 학원 사이트에선 수강생들에게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 Y2K(2000년대) 트렌드의 부상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해 전자사전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중고 기기를 판매하는 상인 최모 씨는 "전자사전을 찾는 고객 중엔 학습용뿐만 아니라 '옛날 느낌'을 좋아해서 구매하는 젊은 사람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자사전이 과거처럼 부활하기는 어렵지만, 특정 수요층을 기반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전문가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어 전자사전에 이에 적합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1 16:13: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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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챗GPT, 기업 이익 위한 유료 VS 공익 위한 무료

전 세계 산업과 개인의 삶을 뒤흔든 생성형 인공지능(AI).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빅테크 기업의 산물인 이 기술은 과연 완전 유료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할까? 아니면, 정보가 곧 생존의 기반이 되는 시대에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해야 할까? 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측 변호인이 지난 29일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에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신청서에는 "원고와 대중은 오픈AI가 초래할 위협을 막기 위해 비영리적 성격을 보존하게 하는 가처분 명령이 유일한 구제책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머스크 측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에도 북부 법원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사실상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다. 이번 일론 머스크의 가처분 소송은 지난달 오픈AI의 전통적인 영리법인 전환이 본격화 하면서다. 영리법인 전환을 선언한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우리가 비영리단체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자본이 필요한 상태"라며 "영리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결심은 오로지 자금 조달이라는 목표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측의 주장은 비영리 법인단체로서 출발한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했을 때 챗GPT 등 주요 AI 소프트웨어가 이익추구를 위한 상품으로써 일반 개인의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머스크의 주장은 빅테크 기업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의 공익성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챗GPT-4, 코파일럿(Copilo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빅테크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제작된 AI소프트웨어는 최근 산업계 뿐 아니라 개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메가스터디에서는 챗GPT 마스터 클래스를 론칭하고 응답 품질을 최적화 하는 강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 또한 약 20개의 챗GPT 관련 강의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를 영원히 무료로 대중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주장은 토대가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훈련과 사용과정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데 있다. 심지어 개발 비용 등은 시간이 흐르면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024년 9월 기준 연 매출 2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같은 기간 AI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인건비 등으로 연 70억 달러를 지출했다. 또 지난 1월 IE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 마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챗GPT 등 주요 AI 소프트웨어의 무료화 혹은 부분 유료화를 지지하는 입장은, 현대 사회에서 정보 접근이 생계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지현 SK mySUNI CIO는 최근 출간한 'IT트렌드 2025에서'에서 "현재도 미래도 AI를 활용해 일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면서도 "세상은 AI를 사용하는 자와 사용하지 못하는 자로 나뉠 것이고 후자는 AI를 사용하는 자로 인한 대체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지난해 한국은행 측도 AI 보고서를 통해 "AI 노출 지수 상위 20%에 해당하는 직업의 근로자 수를 더한 결과 국내 취업자 약 341만명(전체 취업자 수의 12%)은 AI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I 활용 능력이 곧 자신의 일자리와 생계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의 기업으로서의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완전 유료가 됐을 때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숙련도 또한 그럴 것이라는 분석 탓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01 14:09: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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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유튜브 웍스 어워드서 2년 연속 '위너'

잡코리아가 2년 연속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잡코리아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베스트 액션 유도)'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로, 한 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잡코리아가 수상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 부문은 유튜브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 캠페인에 수여된다. 잡코리아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규 서비스 '원픽'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원픽은 인공지능(AI) 설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채용 서비스다. 채용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고 캠페인 성과는 여러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캠페인 진행 후 ▲신규 앱 다운로드 및 재설치 수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 ▲원픽 공고 누적 조회수 4500만회 돌파 ▲원픽 공고 누적 지원자수 160만명 돌파 ▲월간 활성 사용자(MAU) 점유율 1위 등 비즈니스 핵심 지표가 고루 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 실장은 "잡코리아가 창의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진정성 있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1 13:35:1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