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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가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금융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나선다. LG CNS는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 모델 ▲AI 기반 지능형 기업 문서 관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키로 했다.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 고도화로 이용 고객의 편의성도 증진한다. NH농협은행 임직원은 AI 에이전트나 내부 지식 자료 검색 기능으로 단시간 내 업무 보고서, 보도 자료, 마케팅 자료를 정확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의 검색 속도와 정확도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LG CNS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검색 증강 생성 솔루션(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인 키룩(KeyLook)을 적용해 한국어 검색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RAG는 생성형 AI가 사전에 익힌 데이터 범위를 넘어서는 질문을 받거나, 학습 자료가 거짓 또는 과거의 데이터일 경우에도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에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한 기술이다. AI가 오답이나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금융 서비스 경쟁력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개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며 "LG CNS는 앞으로도 금융 고객의 AX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4:36: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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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갤럭시S25 맞춤 액세서리 6종 공개

벨킨이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를 위한 맞춤형 액세서리 설루션을 12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구성되며, 애플의 맥세이프에 착안한 'Qi2 레디' 무선 충전 표준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에 맞춰 벨킨은 보호, 충전, 연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액세서리 6종을 선보였다.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출시된 '스크린포스 인비지글라스' 강화유리 보호 필름은 스크래치와 낙하 충격으로부터 화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삼성의 테스트 기준을 충족했다. 지문과 얼룩 방지 기능을 갖춰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며, 0.22mm의 얇은 두께로 S펜 사용 시에도 매끄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고속 충전 설루션으로는 '67W 트리오 C타입 PPS 고속 충전기'를 출시했다. 최신 USB-C PD 3.1 기술을 지원해 갤럭시 S25 시리즈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최대 67W 출력을 제공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콤팩트한 벽면 밀착형 디자인과 온도·과전류·과압 등 안전 설계를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 제품으로는 'C타입 케이블 일체형 20W 1만mAh 보조배터리'를 출시했다. 내장된 C타입 케이블을 통해 별도의 케이블 없이도 충전할 수 있으며, 1만mAh 용량으로 갤럭시 S24 기준 약 1.5회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은 블랙, 블루, 핑크, 화이트 등 4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오디오 액세서리로는 '사운드폼 아이솔레이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공개했다. 40mm 드라이버와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해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5.4와 멀티 포인트 연결 기능을 지원해 여러 기기 간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6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2 13:51: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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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 패널 참석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네이버가 AI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생태계 비전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11일(현지시간) '지속가능한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전체총회 두번째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해당 세션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 파티 비롤 국제 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학계, AI 업계 리더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션 패널로 초청받은 기업인은 최 대표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 두 명이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핵심 AI 원천기술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며 "수많은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질문과 답변, 생활의 지혜가 담긴 글 등을 바탕으로 축적된 콘텐츠를 다시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인 'AI'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만들고 있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내용, 구성, 제작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에서는 'AI 큐레이터'가 활약하며 더욱 더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의 웹툰이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있고 창작자들에게는 'AI 채색도구'를 제공해 보다 섬세한 스케치 작업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다"며 구체적인 AI기술의 활용 사례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또 "커머스에 적용된 AI는 이용자의 숨은 탐색 의도와 맥락까지 파악해 원하는 상품과 혜택을 한발 앞서 발견하고 추천할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소개했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회의로 2023년 런던, 지난해 서울 회의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네이버는 올해까지 세 차례 정상회의에 모두 초대받아 참석해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11 20:0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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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어 몇 줄이면 그림도 영화도 뚝딱이지만… AI 저작권 논쟁은 여전히

# 기자는 챗GPT에 '3컷 만화 시나리오'라는 프롬프트(Prompt,명령어)로 스토리를 얻었다. 그 후 구글에 '만평 그림' '선화' 등 검색어로 마음에 드는 그림 3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림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Midjourny)에 적당히 프롬프트를 써넣었다. 영어로 써야 하는 프롬프트는 구글 번역을 이용했다. 그렇게 생성한 그림 중 두 장을 골라 적당히 이어붙이자 세 컷 만화가 완성됐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15분, 비용은 미드저니 구독료 8달러(약1만 1600원)에 불과했다. 기자는 스스로를 '웹툰 작가'라고 말할 수 있을까? 기자가 만든 건 창작물일까? 제작물을 완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들이 IT 업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타인의 그림과 영상, 음악을 학습시켜 만든 AI 제작물의 저작권에 대한 논쟁은 끝나지 않고 있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활용이 보편화하고 AI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활발해지며 저작물을 다듬거나 제작 과정의 일부를 돕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예 최종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기술들이 각광 받고 있다. AI 제작물은 처음 챗GPT 발표 이후 그림 생성형 AI인 '미드저니' 등이 등장하며 처음 저작권 논쟁이 일었다. 그림, 음악, 미디어 아트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생성형 AI들의 결과물에 자신의 작업물과 유사점을 발견했다는 작가들이 쏟아졌다. 이날 영국의 예술가 3000명은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에 서한을 보냈다. 예술 분야를 막론한 이들은 최근 크리스티가 AI 작품 경매 행사 계획 '증강된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을 내놓은 것을 두고 "AI 모델들과 배후에 선 기업들이 허가나 대가 지불 없이 인간 예술가들의 작품을 무단으로 이용 중"이라며 AI 작품이 자신들과 경쟁하는 상업용 작품 개발로 이어졌다고 성토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와 관련한 송사로 몸살을 치르고 있다. 이미 2023년 앤스로픽의 챗봇 '클로드'는 유니버셜뮤직, 콩코드퍼블리싱 등 글로벌 음반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으로 싸우고 있다. 이러한 송사는 오픈AI의 챗GPT와 DALL-E는 물론 스태빌리티AI와 미드저니 등 거의 모든 AI 기업이 겪고 있다. 반면 IT업계에서는 아예 완성된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는 AI 기술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는 현실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일 3D 기반 AI 영상 솔루션 '시네브이(CINEV)'를 개발한 시나몬은 1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시네브이는 사용자가 입력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상의 3D 공간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영상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배우의 연기와 카메라 연출, 조명, 배경 등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 현재까지 시나몬에 투자한 기업은 네이버웹툰, 스노우, 네이버 제트 등 네이버 계열과 크래프톤, 여기에 더해 알토스벤처, 새한 창업투자 등에 이른다. 이미 저작권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AI들도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음악 생성형 AI '수노(SUNO)'는 지난해 6월 소니뮤직과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을 대표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협회는 수노가 생성한 음악들이 머라이어 캐리, 템테이션즈 등 팝가수들의 히트송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이미 사망한 마이클 잭슨 등의 목소리까지 훔쳤다고 봤다. 그러나 이미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수노를 활용한 홍보곡 등을 제작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AI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모든 작곡과 작사를 수노로 이용했다. 오는 10월말 열리는 APEC 2025 또한 홍보곡을 수노와 챗GPT를 제작에 활용해 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법률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제작물의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법 제2조에 따라 '인간의 창작물'만을 저작물로 보고 '권리능력을 가진 자연인 또는 법인'만을 저작자로 인정한다. 다만 인간이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창작적 표현을 추가하면 저작권은 표현을 추가한 사람에게 귀속된다. 따라서 기자가 여러 AI를 이용하고 무단으로 타인의 그림을 학습시켜 만든 만화의 저작권은 기자에게 있다. 마지막에 글귀를 써넣었기 때문이다. 미국 저작권 협회 또한 인간이 아닌 기술이 제작한 작품의 저작권을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다만 앞서 2022년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1등을 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제작자 제이슨 M 앨런이 여기에 반발, 소송을 계속하고 있다. IT 관계자는 "기술의 편리성과 저작권에 대한 모호한 기준, 무료로 제공되는 쉬운 접근성이 결국 생성형 AI의 부흥을 이끌 것"이라며 "데이터셋에 대한 확인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미 기술이 학습을 통해 속속 등장한 현 시점에서 저작권 이슈를 사회적 논의로 끌어오는 데에는 뒤늦은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1 16:2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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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도입…"밤 10시 이후 앱 자동 차단"

인스타그램이 10대 청소년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계정(틴 어카운트)'을 도입한다. 청소년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계정 공개 범위와 연락 가능한 대상이 제한되며 이용 시간도 보호자의 관리 아래 운영된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서울 강남구 인스타그램 한국 오피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청소년 계정은 각국의 기준에 따라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기능"이라며 "보다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계정은 국내 기준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계정 모드다.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되며 ▲계정 공개 범위 ▲연락 가능 대상 ▲표시되는 콘텐츠 ▲이용 시간 제한 등을 기존보다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 이용자는 팔로우한 사용자나 기존에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 있는 상대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태그 ▲언급 ▲콘텐츠 리믹스 등의 상호 교류도 팔로우한 계정에만 허용된다. 이용 시간도 제한된다. 보호자는 자녀의 이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사용 제한 시간에 도달했을 때 앱을 차단할지 결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하루에 60분 이상 앱을 이용하면 앱 종료 알림이 표시되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자동으로 사용 제한 모드가 적용된다. 이 시간 동안에는 앱 알림이 꺼지고, 다이렉트 메시지(DM) 자동 응답 기능이 활성화된다. 부모는 자녀가 팔로우한 계정, 자녀를 팔로우한 사용자, 자녀와 대화한 상대 계정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검색 기록이나 채팅 내용은 열람할 수 없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계정과 '맞팔'(서로 팔로우) 관계가 아니라면 비공개 계정인 자녀의 게시물을 확인하거나 콘텐츠를 대신 올릴 수도 없다. 콘텐츠 노출 기준도 강화됐다. 청소년 계정은 ▲검색 결과 ▲탐색 탭 ▲릴스 ▲피드 추천 콘텐츠 등에서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가 덜 보이도록 자동 설정된다. 특히 민감한 콘텐츠 관리 기준은 가장 엄격한 수준이 적용된다. 연령별 보호 조치도 차등 적용된다. 만 14~16세 이용자가 이 같은 보호 강도를 완화하려면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다. 부모 계정을 필수로 추가하고, 부모가 설정 변경을 승인하면 된다. 만 17~18세 이용자는 설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지만, 보호자가 원하면 관리 감독 계정을 추가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청소년 계정을 향후 메타의 다른 서비스로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세리 CEO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청소년 이용자가 많은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도입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청소년 이용자가 연령을 속이거나 보호 조치를 우회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애플, 구글 등 운영체제(OS) 업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의심 계정에 대해 안면 인식, 신분증 확인 등의 방법을 적용해 차단하고 있지만, 청소년을 사칭하거나 미성년자가 성인 계정을 만드는 사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스마트폰 기기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인스타그램의 지속적인 안전 조치도 소개됐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메타는 부모가 자녀의 건강한 온라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족 센터'와 '안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 2회 '청소년 안전 & 웰빙 서밋'을 개최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10대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모와 청소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인스타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45:4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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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룹' 효과…'AI 추천'으로 입사 지원률 47%↑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설루션 '룹'을 도입해 AI 기반 일자리 매칭·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룹은 잡코리아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설루션으로. HR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구인·구직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결과를 제공하며, 자체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 보안 우려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잡코리아는 룹을 AI 매칭 서비스 '원픽'에 적용해 채용 담당자의 인재 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구직자에게는 실시간 서류 합격 가능성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룹 도입 이후 원픽 지원자는 159%, 합격자는 170% 증가했으며, 누적 공고 조회 수는 5400만 회, 입사 지원 수는 200만 회를 돌파했다. 최근 룹은 'AI 추천'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잡코리아가 보유한 2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공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잡코리아 앱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제공된다. 지난해 4분기 AI 추천을 통한 공고 조회 수는 3분기 대비 48%, 입사 지원 수는 47%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앞으로도 룹을 고도화해 일자리 매칭 성공률을 높이고, ▲AI 검색 ▲챗봇 ▲이력서·공고 작성 ▲이미지 생성 등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잡코리아는 자체 생성형 AI를 도입해 기업과 구직자가 정보를 찾지 않아도 추천받는 새로운 채용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구인·구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1 13:57: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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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이기종 로봇 연동' 확대…공간 DX 앞당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손잡고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1일 브이디컴퍼니와 '이기종 로봇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을 통한 공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4일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 연구소장과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의 로봇 플랫폼 기술을 브이디컴퍼니의 로봇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와 결합해 이기종 로봇 간 연동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서비스 '브링'과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을 기반으로 실내외 배송, 청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LG전자, 로보티즈, 베어로보틱스 등과 협력해 병원, 리조트, 사무공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서빙 등 추가 서비스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서빙 로봇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청소·배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상용화하며 다수의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과 브이디컴퍼니의 현장 노하우가 결합하면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장 연구소장은 "배송·청소 등 여러 로봇이 동시에 운영될 경우, 이기종 로봇 간 역할 조율과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3:34: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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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AI스마트리모컨' 출시…모바일 B tv로 TV 정보 실시간 제공

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 B tv 애플리케이션(앱)에 TV 시청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AI스마트리모컨' 기능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AI스마트리모컨은 기존 모바일 B tv 리모컨 기능을 확장해 실시간 및 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Feed'에서 자동으로 제공한다. AI Feed는 SNS 피드처럼 시청 콘텐츠와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 인기 채널 순위를 안내하고, 사용자가 계속 채널을 변경하면 시청 이력을 분석해 맞춤 채널을 추천한다. 드라마·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볼 때는 해당 VOD 및 최신 클립 영상을 제공해 놓친 장면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모바일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VOD 시청 중에는 작품 정보, 출연 배우의 다른 작품, 배우가 착용한 상품 정보까지 분석해 안내한다. 시청이 끝난 후에는 다른 고객들의 댓글을 보여주고, 유사 콘텐츠도 추천한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2일까지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에서 AI스마트리모컨 관련 퀴즈 4개를 맞히면 전원에게 VOD 15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AI스마트리모컨을 통해 TV 시청 경험의 편의성과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1 12:48:4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