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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콜롬비아 370억 규모 ICT교육사업 수주

LG CNS는 중남미 강국 콜롬비아에서 350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은 올해 LG CNS의 첫 해외 수주 사업으로, ICT를 이용한 콜롬비아 초·중등학교 교육의 질 향상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5개월이며, 구축 완료 후 12개월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콜롬비아는 무더운 열대 기후를 피할 수 있는 해발 2500m 고산지대의 수도 보고타(Bogota) 인근에 인구가 집중돼 수도와 지방간 행정, 교육, 문화 등 지역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서고 있으며, 이번 사업도 그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ICT 교육 콘텐츠 개발 장비가 구비된 '교육혁신센터' 6개가 개소되면 센터에서 제작된 교육 콘텐츠와 교육용 장비가 총 50여 개 초·중등학교에 보급된다.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담당하는 '중앙교육혁신센터'는 보고타에, 각 지역 50여 개 학교에 교육 콘텐츠와 교수 방법 보급을 담당하는 '지역교육혁신센터'는 메데진(Medellin), 깔리(Cali), 까르따헤나(Cartagena), 비쟈비쎈시오(Villavicencio), 보고타 등에 각각 개소된다. 박진국 LG CNS 공공·SGT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 IT서비스기업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향후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으로 대한민국의 앞선 ICT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4-01-16 10:15:06 이재영 기자
[이슈진단]MS와 PC방 업주들이 싸우는 이유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PC방 단체들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MS의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를 합법적으로 쓰는 문제를 놓고 양측의 견해가 엇갈리면서 PC방 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등의 PC방 업주 모임들이 MS를 공정위에 제소하기 위해 법적 대응 위임장을 받고 있다. 업주들이 '뿔난' 이유는 윈도 구매 가격이다. 그간 OS를 불법적으로 사용해왔던 것을 인정하지만 MS가 요구하는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입장이다. 이들 단체의 주장을 들어보면 MS는 두 가지 라이선스를 의무화하고 있다.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정품으로 전환할 때 쓰는 'GGWA(Get Genuine Windows Agreement)'와 공공장소에서 한대의 PC로 여러 명이 쓸 때 적용하는 '렌털'. 문제는 두 가지를 동시에 사면 28만원가량이 드는 데 이는 일반 소비자가 대비 2배정도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불법이용' 딱지를 떼려면 두 가지를 모두 구입할 수밖에 없어 사실상 이중과금이라는 주장이다. 여기에 최근 윈도XP 지원 종료 이슈가 맞물리면서 업주 입장에서는 새 OS를 사야하는 추가 부담이 생기는 셈이다. MS의 입장도 단호하다. 윈도가 들어간 PC로 영리활동을 하는 업체들이 '손 안 대고 코를 풀려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오랫동안 OS를 공짜로 써왔던 업체들이 유료 구매를 빌미로 가격을 이른바 '후려치려' 한다는 것이다. 대당 최대 30만원에 육박하는 라이선스 비용도 과하지 않다는 게 MS의 주장이다. MS관계자는 "최근 PC방은 예전과 달리 500대 이상의 PC가 설치된 '기업형' '프랜차이즈형'이 많다. 생계비를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PC방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소규모 PC방의 경우 영세성을 감안해 단속 대상에서 거의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PC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합법적으로 이용하는 문화가 생소한 게 사실이다. 오죽하면 온라인이나 모바일게임도 무료로 내려받은 뒤 부분결제를 하는 수익방식이 한국에서 최초로 등장했을까. 다만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이 늦게나마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상황에서 제작사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관대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014-01-15 16:04:48 박성훈 기자
네이버 웹소설 1년 만에 작품 11만편 배출

네이버 웹소설이 출범 이후 1년 만에 약 11만 편의 작품을 배출했다. 이 코너는 장르소설 콘텐츠 플랫폼으로 정식 작가뿐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도 쉽게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61명의 정식 연재 작가와 6만2000여 명의 아마추어 작가(네이버 ID 기준)들이 '네이버 웹소설'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정식 작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챌린지 리그' 코너에는 2013년 한 해 동안 약 11만 편의 작품이 올라왔다. 매일 150여 명의 새로운 작가와 300여 개의 새로운 작품이 나온 셈이다. 현재 연재되고 있는 '챌린지 리그' 작품도 5만5000여 개에 달한다. '챌린지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작가가 된 클랜시(필명)는 "아마추어 작가가 글을 독자에게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었는데,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많은 수의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 웹소설'의 2013년 12월 하루 평균 조회수는 2013년 1월에 비해 378% 이상 증가했고, 유료 보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가 유료 결제를 하면 아직 정식 연재 페이지에는 공개되지 않은 회차의 내용을 먼저 볼 수 있게 하는 '미리보기' 매출의 경우 2013년 상반기 매출액에 비해 하반기 매출액이 약 400%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월 매출 2억원을 돌파했다. 백지원 반디출판사 편집장은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신선한 감각의 신인 작가 발굴이 가능해졌고, 독자도 마니아 층을 벗어나 다양화됐다"면서 "한정된 수요만 있던 장르소설이 양지로 나와 대중화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4-01-15 11:11:56 박성훈 기자
정부, 클라우드 산업 육성 나선다…2017년 5배 성장 목표

정부가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15일 발표했다. 클라우드는 IT자원을 구매 설치하는 방식에서 빌려 쓰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주요국들은 클라우드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차원의 프로젝트 및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허용하는 '클라우드 법' 제정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해 5000억원 수준에서 2017년 5배인 2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2년 457억 달러에서 2017년 1204억 달러로 연평균 22% 성장할 전망이며, 국내 시장의 경우 2012년 5억 달러에서 2017년 16억 달러로 연평균 28%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공공 ·민간 모두 아직 클라우드 이용이 저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대응역량이 취약함에 따라 공공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수요 측면에서는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공공부문의 경우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G-클라우드(통합전산센터) 구축시 기관별로 상이한 개발·이용환경 구축에 따른 호환성 미흡,중복 개발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 개선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미래부가 협력해 공개 소프트웨어(SW)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으로 확산해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함으로써 클라우드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며, 이 과정에 개발자·기업들이 개방형으로 참여함으로써 인력양성·창업·사업화 등 산업 육성이 연계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법이 국회에서 통과·시행될 경우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 이용범위·기준·절차 등을 마련해 2015년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15% 이상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성능 검증 등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확대 운영하며, 수요기관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제공을 통해 우수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이용되도록 지원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창조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가 IT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촉발함으로써 우리 SW·IT 산업에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으로 우리 클라우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15 10:22: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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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살 길 터준 소셜커머스

지난해 5월 '그루나무'라는 소형 식품업체는 생사의 기로에 서있었다. 떡볶이를 포함한 막창 등 음식 자체의 맛에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제품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이때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연락이 왔다. 1980년대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았던 맛을 낼 수 있게 떡볶이를 만들어 팔아보자는 제안과 함께. 이에 그루나무는 밀가루로 만든 작은 떡에 푸짐한 양념을 곁들인 '80년대 맛'으로 다시 태어났고 7개월 만에 27만개가 팔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매출액은 11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2명이었던 직원수는 40명으로 불어났다. 기존 유통 채널에서 퇴짜만 맞던 이 브랜드는 대형백화점에 입점한 상태다. 스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창업해 유명한 물티슈 브랜드 '몽드드'는 오픈마켓에서 주로 영업을 했다. 유명인이 경영을 한다는 소문 덕에 소비자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2012년 11월 판매 채널로 소셜커머스를 추가했고 1시간 만에 4만개가 팔리는 성과를 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소셜커머스에서 팔린 이 회사 물티슈는 17만개이며 매출액은 40억원대다. 국내 중소기업이 소셜커머스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좋은 물건을 만들고도 이를 알릴 기회나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갖추지 못해 빛을 발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이 모바일 쇼핑족이 몰리고 있는 소셜커머스와 손을 잡으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셜커머스 역시 '갑'의 위치에 있는 공급자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들 기업의 사례는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동반성장의 모범으로 꼽을 만 하다. 티몬, 쿠팡, 그루폰 등이 이끄는 국내 소셜커머스는 제품을 검색하면 많게는 수백 개가 리스트에 오르는 오픈마켓과 달리 제품군 중에서 상품기획자(MD)가 선택을 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쇼핑족의 주류인 2030 여성에게 어필하는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해 공급자가 누구이든 상품성만 있으면 쉽게 팔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판매 상위 100개 상품 가운데 80개 이상은 중소기업 브랜드다. 신성에프앤비의 '투데이넛 견과', 다솔의 '뜨끈이 핫팩', 디스토어의 '논슬립옷걸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패션·뷰티 분야에서의 중기 브랜드 성장은 눈에 띈다. '페이퍼플레인(의류·잡화)', 카오리온코스메틱스의 '카오리온', 카버코리아의 'A.H.C', 뷰티피플인터내셔널의 '뷰티피플' 등은 매 딜마다 수천 개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핫 딜'로 부상했다. 티몬 역시 지난해 매출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6개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에서 공급한 것이다. '몽드드(육아)' '플랙진(패션)' '마녀공장(화장품)' 등은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능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김동근(36) 그루나무 대표는 "홈쇼핑이나 백화점에 비해 수수료도 낮고 무엇보다 중기업체의 고민인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구성해준다는 점에서 소셜커머스의 위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떡볶이만 해도 80년대 '추억'을 키워드로 '철수와 영희' 캐릭터를 도입할 것을 조언받았다"고 말했다.

2014-01-14 18:00:0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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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추진단' 민간부문 공동단장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민간 부문 공동단장에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선임됐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4일 미래부 장관실에서 이승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을 '창조경제추진단' 공동단장으로 위촉했다.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민간과 정부 역량을 효율적으로 결집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단장을 맡으며, 정부에서는 박항식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이 겸임한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 위촉한 데에는 그동안 민간에서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우선 전경련 차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범국가적 여론 조성, 한국형 창조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관련 인프라 확충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창조경제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민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창조경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민관 합동의 창조경제 추진조직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창조경제추진단'이 올 3월부터 구성될 시도별 지역 창조경제추진단과 협력해 창조경제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장의 요구와 경제계 현실에 정통하며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과 경험이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고려됐다. 이승철 공동단장은 "오랫동안 경제단체에서 일해 온 경험을 살려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부문이 앞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민관협력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해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만들고 민간에 창조경제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1-14 16:23:21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