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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추락' 소니 '도약' 레노버 일본과 중국의 거울

한때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IT기업이었던 소니의 추락이 계속 되고 있다. 주력 사업이었던 PC부문을 매각한 데 이어 또 다른 간판이었던 TV 사업을 분사하기로 했다. 사람으로 치면 양쪽 팔을 다 자른 셈이다. 지난해 기준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본 소니 입장에서 20% 가까웠던 점유율이 8%대로 곤두박질 한 PC사업과 9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TV사업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반면 중국의 IT기업 레노버는 무명 기업에서 일약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IBM으로부터 PC사업을 인수해 반짝 유명세를 치르는가 했지만 2년 가까이 PC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급기야 지난달 미국의 모토로라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소니가 양팔을 자르기로 한 것도 스마트폰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만큼 두 회사의 경쟁은 앞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소니의 노트북 '바이오'에 환호했던 다수의 소비자들은 레노버의 '싱크패드'가 결국 승자가 된 상황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애플 맥북에어의 원조나 다름없는 바이오의 수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비교 우위의 성능은 다 사라지고 싱크패드의 단순하고 투박한 외관, 베끼기에 급급했던 제품 사양 등은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 언제부터인가 일본이 자랑하는 브랜드와 중국이 굳이 자국산이라 내세우지 않았던 브랜드가 자리를 바꾸기 시작했다. 즉 중국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처럼 디자인에 신경쓰고 성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일본 브랜드는 가격만 높게 책정한 채 소비자의 요청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지만 중국이 미국과 함께 G2로 분류되기 시작한 게 최근인 만큼 중국 기업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절대 우위에 있었던 일본 브랜드가 앞으로는 비교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고 되레 열세에 놓이는 것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중국과 일본에 사이에 낀 '넛트크래커' 한국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저가의 저질 중국, 고가의 고급 일본'이라는 공식은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다. 그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한·중·일이 있을 뿐이다.

2014-02-19 15:37:2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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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의 진화' 컬러 재료 다양하게 배합 만물상자

패션 모델이 독특한 옷을 입고 프린터 출시 행사장에 나타났다. 그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다스베이더를 연상케 하는 차림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 옷을 만든 것은 프린터다. 특히 옷에 부착된 고무와 플라스틱 재질의 뼈와 근육을 형상화한 액세서리는 사람의 손이 전혀 가지 않은 것이다. 프린터 하나로 다양한 컬러와 재질의 상품을 원스탑으로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 IT업계는 물론 제조업 전반에 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3D프린터가 또 한 단계 진화했다. 플라스틱이나 고무 등 특정 재료 한가지로만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3D프린터가 다양한 재료를 섞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의 컬러를 뿜어낼 수 있게 됐다. 즉 2D 컬러 잉크젯 프린터가 색을 조합해 다양한 컬러를 종이로 출력하듯이 3D프린터도 각각의 재료와 색상을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는 상품의 형태나 상태, 디자인 등의 경우의 수가 다양해짐을 의미한다. 결국 개인은 물론 기업도 제품 생산공정을 대폭 줄일 수 있고 물건을 더 빨리 만들 수 있다. 첨단 3D 프린팅 시스템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업계 최초로 다양한 재료와 컬러를 조합할 수 있는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을 19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기본 재료를 분사하는 '트리플 젯' 기술을 이용해 단단하거나 유연한 재료, 투명한 유색 재료, 유색 디지털 재료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무한한 조합의 부품들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다. 또 세가지 기본 컬러 재료인 청록색, 자홍색, 노란색을 조합해 수백 가지 색상을 구현토록 한다. 이는 조립이나 도색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단축해주며, 기업에서는 양산 전 제품에 대한 검증과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도와 결과적으로 신속하게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오브젯500 코넥스3로 시제품을 개발한 미국 자전거 제조사 트렉 바이시클의 마이클 제이글 매니저는 "이 제품이 우리의 제조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신속하고 반복적이며 실제와 유사한 프로토타이핑과 성능 시험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존 공정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와 비슷한 부품을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모델을 3D프린터로 직접 컬러로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2014-02-19 12:52:3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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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5000 출시 기념 '전국민 셀카 이벤트'

소니코리아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셀프 촬영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5000'과 함께 '전국민 셀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5000' 출시를 기념하고 SNS에서 개성 가득한 멋진 셀카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소니코리아는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알파 A5000(50명)과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500명)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전국민 셀카 이벤트' 참여 방법은 자신의 페이스북 또는 카카오스토리 프로필을 본인 얼굴과 함께 알파 A5000을 상징하는 숫자 5를 표현한 미션 셀카 사진으로 교체하고, '소니코리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onykorea)' 또는 '소니 알파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 알파 A5000을 갖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고 공유하면 된다. 알파 A5000은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소니가 여성 사용자의 호응에 힘입어 2013년에 가장 많이 판매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N의 후속 모델이다. A5000은 180도 회전 플립 셀카 LCD와 한 손 조작 가능 줌레버, 화사하고 잡티 없는 피부로 이미지를 자동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 최상의 사진 구도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제공하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 등 셀카 촬영과 인물 촬영에 특화된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여기에 보급기 최고 수준인 201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 센서(APS-C)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210g의 세계 최경량 바디에 탑재하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원터치 공유 기능 NFC를 더했다.

2014-02-19 12:07:02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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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스마트폰에서 독립영화 공짜로 본다

검증된 국산 독립영화를 포털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포털 네이버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손잡고 개설한 '온라인 인디극장'이 19일 오픈했다. 한독협은 독립영화계 관계자로 구성된 '온라인 인디극장' 전문 기획단을 만들고, 매회 주제가 있는 독립영화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네이버 영화에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 인디극장' 코너를 통해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작품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인디극장'에서는 작품 정보와 감독의 연출 의도, 관계자 작품 리뷰 등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영화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인디극장'은 1년에 총 8회 진행될 예정으로, 이용자는 꾸준히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인디극장'의 첫 번째 기획전은 '서울독립영화제 2013 스페셜 초이스'로 꾸며진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름들', '밝은 미래' 등 서울독립영화제의 주요 수상작과 '마포에서 서강까지' 등 '온라인 인디극장' 기획단의 추천작을 포함한 총6편이 공개된다. 이용자는 젊은 예술가의 하루를 그린 드라마부터 전래 동화 '별주부'를 각색한 애니메이션, 오구굿의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가진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4-02-19 11:26:06 박성훈 기자
최민희 의원 "최근 5년간 개인정보수집관련 위반 사업자 738개 달해"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위반 등 개인정보수집관련 위반 정보통신사업자가 7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정보수집 실태조사 결과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인정보수집 관련위반으로 방통위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자는 구글, EBS, KT, 넥슨 등 738개(중복포함)에 달했다. 이들이 받은 과징금과 과태료는 각각 31억원과 4억원이었다. 이들 사업자가 위반한 내용은 '동의 없이 개인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 위반'이 가장 많았고 '동의 없이 개인정보 제3자 제공'과 '보안서버 미설치'도 주된 위반사항이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나 정보통신서비스사업자는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하는데 있어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하며 수집된 개인정보에 관한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최민희 의원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정보유출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고 개인정보유출 및 유용이 우리가 느끼는 위험성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안들의 조속한 개정과 더불어 개인정보보호체계의 조속한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4-02-19 10:50: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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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하둡 솔루션 기업 '맵알' 국내 빅데이터 시장 진출‥한국지사 설립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업용 하둡 솔루션을 제공하는 맵알테크놀러지스(맵알)가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맵알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맵알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김점배 이사를 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아태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둡은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맵알은 이를 활용한 분석, 보안 강화 등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디바이스 발달로 기업이 처리 및 보관해야 할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맵알의 하둡 솔루션은 아마존, 시스코, 구글, HP 등과 협력 시스템을 갖춘 상태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 CNS가 맵알을 채택했다. LG CNS는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맵알의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과 맵알 솔루션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스티브 피츠 맵알 수석 부사장은 이날 "한국 시장은 뛰어난 IT 보급률, 성숙한 빅데이터 기술과 차세대 성장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 계획 등으로 빅데이터 관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진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매년 IT분야에 예산을 2.5%씩 늘리는 추세지만 데이터는 40% 이상 증가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하둡 시장 규모는 라이센스와 인프라를 모두 포함하면 2018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김점배 지사장은 맵알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며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큐로직, DDN, 코팬 시스템에서 지사장을 역임했다. 김 지사장은 "맵알이 빅데이터 기업용 하둡 플랫폼과 함께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유명 생명보험사와의 계약이 이를 입증하고 있으며 올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기업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2-18 16:41:0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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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카카오 '다윗' 아프리카TV 만났다

카카오의 게임 유통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아프리카TV의 '게임센터'가 '다윗'을 자처하며 '골리앗' 카카오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TV 게임센터로 유저를 만나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 RPG '천만의 용병' 등은 안드로이드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 게임센터는 카카오 게임하기와 차별화에 나섰다. 채널링이라는 유통 방식은 비슷하지만 카카오가 입점 게임을 나열하는 진열식 플랫폼이라면 아프리카TV는 퍼블리싱에 근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즉 카카오가 백화점이라면 아프리카TV는 영업, 마케팅 등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게임센터는 방송을 진행하는 주체 BJ(Broadcasting Jokey)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이 모여 게임 내에서 서로 돕고 그룹 경쟁을 하는 클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BJ가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게임을 먼저 접한 사람들의 플레이를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게임 알리기가 가능하다. 게임 내에 BJ 캐릭터, 목소리 삽입 등의 부가서비스도 곁들인다. 여기에 게임 이용자와 방송 제작자·시청자가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상 아이템 '초콜릿'을 도입했다. 게임을 설치하거나 플레이 또는 아이템을 구매할 때마다 '초콜릿'을 제공하고 유저는 이 아이템을 플랫폼에서 퀵뷰, 슈퍼 채팅 등 유료 아이템으로 교환하거나 BJ에게 선물할 수 있다. 또 BJ는 선물받은 초콜릿을 자신의 방송활동에 도움이 되는 유료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인기 BJ '양띵'은 고정 애청자가 50만명에 이른다. 인기 아이돌 동방신기 팬클럽 회원이 6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진 셈이다. 아프리카TV 게임센터의 또 다른 매력은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접하면 게임 제작사에게 돌아가는 몫은 최대 49%다. 반면 아프리카는 최저 50%이상을 보장한다. 아울러 향후 매출 수준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경영기획실 안세림 과장은 "카카오를 따라잡기 보다는 게임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게임 생태계 다양성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2014-02-18 15:25:01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