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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스마트폰용 무료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 출시

안랩, 스마트폰용 무료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안랩이 악성코드 검사와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을 무료로 내놨다. 안랩이 글로벌 테스트에서 검증된 세계1위 수준의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성능에 보안 검사 기능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를 구글플레이에 무료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기존에 스마트폰 기본 탑재 방식으로 제공되는 'V3 모바일 스탠다드 2.0' 대비 ▲악성코드 검사기능 강화 ▲다양한 사생활 보호 기능 탑재 ▲쉽고 빠른 보안점검 기능 탑재 등 악성코드 검사 위주에서 사용자 중심의 생활 보안 솔루션으로서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바일 뱅킹이나 별도 APK 설치 등 스마트폰 사용 시 보안검사는 물론, 사진, 특정 앱, 인터넷 접속 히스토리 등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의 사생활정보 노출도 막을 수 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글로벌 독립 평가 기관에서 세계 최상위권 성적으로 기술력을 검증 받은 '안랩 V3모바일'의 엔진을 기반으로, 강력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탐지 성능을 제공한다. 또, 업계 최저 수준의 CPU 점유율로 스마트폰 사용 시 느려짐, 배터리 소모 등을 최소화한다 또한 '원터치 보안 점검'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는 한번 터치만으로 최신엔진 업데이트, 악성코드 검사, 루팅여부나 알 수 없는 출처(소스) 허용 여부 등 단말취약점 체크 등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갤러리 숨김', '앱 잠금', '개인정보 클리너', '개인정보보호도우미'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이제 스마트폰은 '내 손안의 작은 PC'를 넘어 사용자의 모든 생활 자체를 담고 있는 장비로 진화했으며, 따라서 강력한 '보안과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안랩은 새 비전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9 13:49:3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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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해외사업이 효자' 네이버·페이스북 IT 기업 해외매출액 급증

'모바일 해외사업이 효자' 네이버·페이스북 IT 기업 해외매출액 급증 내수 위주 알리바바는 성장세 둔화 네이버, 해외 매출 1조원 넘어서…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페이스북, 총 매출 전년 대비 44%↑…179억3000만 달러 기록 [메트로신문 송병형·정문경 기자] 국내외 IT 기업이 세계 경기 악화에도 모바일 중심의 해외사업을 펼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이중 해외 매출은 1조원을 넘어 33%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날 동시에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도 해외 모바일 사용자의 급증으로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 대비 44%증가한 17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8일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8900억원, 영업이익 20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2%, 3.0% 증가한 성적이다. 이 기간 순이익은 141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액 3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5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7622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특히 해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해외에서 1조836억원, 국내에서 2조16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27.9%, 13.4% 늘어난 성적으로 해외 성장 속도가 국내를 앞질렀다. 해외 매출의 성장을 이끈 것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다. 해외에서 라인 광고가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53.0% 증가했다. 페이스북도 해외 모바일 사용자와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폭풍성장했다.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페이스북은 전년 동기 대비 51.7% 성장한 38억4000만 달러(약7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고 매출이 56.8% 증가한 56억4000만 달러(약 6조8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1%나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179억3000만 달러(약 21조6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62억3000만 달러(약 7조5000억원), 순이익은 36억9000만 달러(약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모바일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결과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용자는 지난해말 월 21% 늘어난 14억4000만명, 하루 25% 늘어난 9억3400만 명에 달했다. 매출은 대부분 모바일에서 나왔다. 모바일을 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미국, 캐나다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까지 전역으로 골고루 퍼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 의존도가 높은 알리바바는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고 있다. 최근 톰슨 로이터 소속 28명의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의 예상 성장률은 26.6%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3년 반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중국 경제 침체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알리바바의 내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3개 분기 알리바바 실적의 83%가 내수에 의한 것이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도 이로 인해 해외로 판매망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보기 어렵다는게 문제다. 홍콩 시장조사기관 애널리스트인 리무즈는 "알리바바가 수입원 확장을 추진 중이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병형·정문경 기자

2016-01-29 09:06:1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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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용 태블릿 엘리트 x2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휴렛팩커드코리아(HPI)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용 2in1 태블릿 'HP 엘리트 x2'를 발표하고 분사 이후 처음으로 사업 전략을 밝혔다. HP는 지난해 11월 PC, 프린터 등 소비자 제품을 만드는 휴렛팩커드 주식회사(HP Inc.)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을 기업에 제공하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로 분사했다. 분사 이후 선보이는 첫 제품으로 HPI는 2in1 태블릿인 HP 엘리트 x2를 선택했다. 김대환 HPI 대표는 "고객 대상이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밀레니엄 세대로 바뀌고 업무 환경도 정적인 사무실 환경에서 벗어나 이동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HPI는 고객과 기업의 환경에 맞춰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PI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재창조(Reinventing)를 선택했다. 김 대표는 "과거의 HP는 혁신의 회사였다"며 "자과거의 혁신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재창조하는 문화가 우리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선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현우 차장은 "이제 사무실에 앉아 근무하기보다는 이동하며 매 순간 다른 장소에서 일하는 것이 빈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IT컨설팅 전문기관인 IDC는 지난해 세계 모바일 근무자가 13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통적인 개념의 사무실 근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김 차장은 "데스크톱 PC는 업무생산성이 높지만 이런 변화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태블릿 PC가 나왔고 지난해 세계에서 18만5000대 가량 판매됐지만 이 기기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성능을 내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이동성이 중시되는 새로운 근무환경과 기업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 없다는 판단이다. 김 차장은 "HPI가 거친 산업 현장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이동성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HPI 대표는 "첫 간담회에서 2in1 태블릿을 선보인 것으로 HPI의 변화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in1 태블릿 HP 엘리트 x2는 미 육군의 '밀리터리 스탠다드' 기준에 맞춰 디자인됐다. HP 엘리트 x2는 인텔의 코어M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최대 8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 512GB의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FHD 디스플레이로 4K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액정 비율을 4:3으로 맞춰 문서 작성에도 강점을 갖는다.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과 사후서비스 지원 역시 기업의 요구 수준에 맞췄다. 이날 행사에서는 HP 엘리트 x2를 성인남성의 가슴 높이에서 떨어뜨리며 내구성 시연을 했다. 김현우 차장은 "큰 충격과 진동, 고온과 습도 등 산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악조건을 모두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대표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결국 업무환경의 변화에 발 맞춘 것"이라며 "기업이 요구하는 환경에 적합한 디바이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HPI가 공개한 HP 엘리트 x2는 한국 시장에 3월 말 출시 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2016-01-28 15:19: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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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 추가 수익 위한 광고 플랫폼 제공…차등 수수료율 적용

카카오게임, 추가 수익 위한 광고 플랫폼 제공…차등 수수료율 적용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모델 '에드플러스' 공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가 게임 플랫폼 정책 변화를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모바일 게임 내에 광고를 넣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도록 했고, 파트너사에게 기존 21%의 단일화된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28일 카카오는 서울 광화문 그랑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카카오 게임 사업 방향 및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남궁훈 카카오 CGO(게임 총괄 부사장)는 게임 파트너들이 기존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모바일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AD+)'를 소개했다. 카카오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형태로 개발한 광고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사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는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를 참여하는 파트너에게는 기존 단일화된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월 게임 유료화 모델 매출액을 기준으로 3000만원 이하는 수수료 0%, 3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시 21%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게임 전문 계열사인 엔진과 협력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궁 CGO는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에서 다른 퍼블리셔와 차별하는 것이냐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엔진을 통해 퍼블리싱하는 게임은 반드시 카카오를 통해 출시해야 하는 만큼 이를 고려하고 원하는 게임사들이 우리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사와 함께 성장하는 모바일 산업을 위해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모델'을 적용해 플랫폼 입점 수수료없이 퍼블리싱 비용만 부과할 방침이다. 경쟁력있는 게임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카카오 플랫폼만의 강점을 살려 게임에 특화된 모바일 마케팅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 내 게임 전용 광고 확대, 카카오톡 게임탭 신설, 인게임(In-Game)광고 플랫폼 제공 등 카카오게임에 최적화된 DAU(일일사용자)1000만 트래픽의 마케팅 채널 확보로 파트너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 CGO는 "이번 정책으로 파트너들이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공존해 이용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카카오게임의 새로운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파트너와 이용자가 만족하는 정책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1-28 14:18:2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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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전년比 17.9%↑...해외 매출 1조원 넘어서

네이버,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 전년比 17.9%↑...해외 매출 1조원 넘어서 지난해 4·4분기 해외 매출 비중 33%…매출 8900억원 기록 4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0% 증가 모바일 매출의 성장세 지속되며 전체 매출의 56%까지 비중 확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4·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33%를 차지하며 분기 매출 8900억 원, 영업이익 20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15억원이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 광고 6469억 원(73%) ▲ 콘텐츠 2173억 원(24%) ▲ 기타 259억 원(3%)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고,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53.0%, 전분기 대비 10.5%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2,173억 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0.4%. 전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36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5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10억 원, 영업이익률은 26.0% 이다.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512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 엔을 기록하며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IMG::20160128000004.jpg::C::320::네이버 2014년과 2015년 지역별 매출.}!]

2016-01-28 09:22: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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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들 "카드도 잘 안받는데…수수료 높아 걱정"

페이전쟁-1부 : 주머니 속의 혁명 ④혁명의 그늘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간편결제 서비스의 도입은 결제 시장의 혁명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혁명의 그늘을 만들었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장되면서 신용카드가 주를 이뤘던 결제 시장에 구조 변화가 생기자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업종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카드 단말기 수수료로 주로 수익을 내는 밴(부가가치통신망·VAN)사는 삼성페이 등 수수료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 거래 위주의 오프라인 상점으로만 구성된 전통시장 역시 간편결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는 대형마트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지만 그에 따라 보안대책은 단기간에 마련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 등장, VAN대리점 수익에 '빨간불' 카드사가 전표를 수거하지 않을 경우 밴사 본사에서는 매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밴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대리점은 상황이 다르다. 전표매입 수수료는 밴대리점에서 관리하는 매출이기 때문이다. 이들 대리점 수익은 대부분 전표매입 수수료에서 나온다. 밴사 A사 대리점의 한종원(가명·30) 영업사원은 "지금까지는 전체 매출에서 삼성페이의 결제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점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리점 수익 대부분이 전표매입에서 나오는데, 삼성페이 결제 비율이 커지면 당연히 대리점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리점서 매출에 더 타격이 클 것으로 보는 것은 카드사에서 추진 중인 '5만원 이하 무서명'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표매입 수수료의 감소는 전국 밴대리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밴대리점은 총판 개념으로 주요 밴사의 상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는데 그 수가 전국 약 2500여곳이나 된다. 이처럼 간편결제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서 전통적으로 카드단말기와 온라인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던 밴사들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밴사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간편결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도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NFC 방식을 간편결제 사업자와 협의해 도입한다거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밴사에서 맡는 등 업계에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는 아직 먼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간편결제 단말기 600대를 전통시장에 보급하기로 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실적은 377대에 불과하다. 목표의 절반을 겨우 넘은 수준이다. 그나마 지난해 7월에는 408대였는데 6개월 동안 오히려 30여 대가 줄었다. 소비자의 호평 속에 거래액은 조금씩 늘었지만 서비스가 정착된 일부 시장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단말기를 설치하고도 3개월 연속 거래 실적이 없는 점포가 51곳에 달했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단말기 설치를 꺼리는 탓이다. 결제 수수료 때문이다. 간편카드 결제 1건의 수수료는 지난해 1.7%였으나 상인들의 반발로 올해는 1.2%로 낮아졌다. 또 서울시는 상인들의 부담을 감안해 3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에 대해 수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율은 매년 20%포인트씩 줄어 4년째엔 완전 폐지된다. 전통시장 상인 박중순씨(63)는 "카드 결제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수수료 지원이 폐지된 이후를 생각하면 선뜻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가 부담스럽다"며 "수수료가 영세 상인에게 가장 큰 걸림돌인 상황에서 서울시 예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수수료 자체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안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간편결제시장이 커지면서 무엇보다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FDS는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거래를 분석해 걸러내는 결제시스템의 핵심 보안기술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고객이 한 시간 뒤에 미국 뉴욕에서 같은 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결제내역을 고객에게 알리거나 거래자체를 막는다. 문제는 결제를 맡는 국내 51개 결제대행사들 중 FDS를 구축한 곳이 단 곳도 없다는 점이다. KG이니시스와 한국사이버결제, LG유플러스 등 대형 3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회사 규모가 영세해 FDS를 구축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형 결제대행사들도 쉽게 FDS를 구축하기 어렵다. 이들이 국내 주요 카드사들 수준의 FDS를 마련하려면 장기간 누적된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보안대책을 마련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6-01-27 21:37:0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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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 공개

LG CNS,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 공개 "빅데이터의 새로운 생태계 만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 CNS는 전문가는 물론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ODPia)'를 개설했다. LG CNS가 이번에 개설한 오디피아는 빅데이터 오픈데이터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검색·분석하고, 관련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참여 공간이다. 오디피아는 소셜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소셜미디어 상의 기업 평판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여러 공공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지역 기반으로 가공, 정제해 제공한다. 데이터 간의 연계분석을 통한 고차원의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오디피아는 ▲소셜분석(Social Analysis) ▲데이터 얼라이언스(Data Alliance) ▲앱(App)&서비스 ▲교육의 4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LG CNS의 이진형 빅데이터 사업담당 총괄 컨설턴트는 "현재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향후 쇼핑, 카드, 핀테크, 의료 등 전문 데이터영역의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수집, 반영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27 19:09:0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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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로 늘린다 "

"한컴,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5%로 늘린다 "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한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를 통합하고 'MS오피스'와도 완벽하게 호환되는 '한컴오피스 네오(NEO)'를 27일 출시했다. 한컴은 모바일-웹-PC 연동이 가능한 풀오피스를 요구하는 해외 고객들에 부응하고자 한컴오피스 네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워드 문서 전용 편집기를 탑재해 한글과 워드를 통합시킨 워드프로세서 '한글'과 스프레스시트인 '한셀', 프레젠테이션 '한쇼'로 구성됐다. MS오피스 포맷과의 호환성이 크게 향상됐다. 새롭게 출시된 한글에서 MS워드 포맷의 문서를 열 경우 '한워드' 프로그램이 자동 작동되며 문서를 변형 없이 보여준다. PDF 파일도 한워드로 변환해 편집이 가능하다. 번역기능도 향상됐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한 번의 클릭으로 문서 전체를 표, 그래프 등의 서식을 유지하면서 번역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10개 언어가 지원된다. 신소우 한컴인터프리 대표는 "마케팅 집중을 위해 10개 언어만 탑재했다"며 "고객의 요청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컴은 이날 한컴오피스 네오 발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도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의 세계 오피스 시장 진출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면서도 "MS와 경쟁해 현지 업체가 시장점유율 30%를 유지하는 시장은 한국 뿐"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한국에서 한컴의 점유율 30%는 세계시장에서 0.4%"라며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5%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5%는 매출 1조4000억원 정도며 소프트웨어 기업 특성상 순익은 1조2000억원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컴의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해 "1차로 남미, 중동, 러시아, 중국, 인도 5개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개 국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MS가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통신기업 파이버콤은 한컴 오피스를 사용하곤 네오 출시 전부터 선 계약을 맺었다"며 "세계 시장 도전으로 2020년 글로벌 혁신기업 100위권에 들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컴오피스 네오의 전략에 대해 이원필 부사장은 "2000년대에 회사가 많이 힘들었는데 국민들의 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 네오의 성공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은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아내에게 "한컴에 아레아한글 외에 뭐가 있느냐"는 질문을 들었다는 이 부사장은 "풀 오피스 패키지를 판매하는 기업은 세계에 MS와 한컴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클라우드 환경이 보급되면서 데이터보안이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정부와 기업의 문서 작성 환경이 MS의 정책으로 클라우드화 되며 문서 작성자가 문서 보안에 대해 주도권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유럽 기업에서 만든 기밀문서가 클라우드 서버가 있는 미국의 데이터센터로 옮겨지면 기업은 보안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객의 사이트에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해서 네오를 장착시키는 방법을 통해 MS가 소홀히 한 영역을 공략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밝혔다.

2016-01-27 00: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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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기반 맞춤형 채용 정보 서비스 '쉐어잡' 출시

지인 기반 맞춤형 채용 정보 서비스 '쉐어잡'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기반한 '쉐어잡' 서비스가 공식 출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쉐어잡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정보 서비스다. 기존 리쿠르팅 서비스와 달리 전화번호를 통해 지인을 추천하고 추천 받은 사람의 채용이 이뤄지면 보상금을 받는 방식이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쉐어잡을 활용하면 인재를 찾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진 쉐어잡 대표는 "개인적으로 여러 번의 창업 과정에서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살려 쉐어잡을 만들었다"며 "청년 취업난을 해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기술인 노드JS를 활용해 개발된 쉐어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서비스된다.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향후 데이터 분석과 예측 서비스에 사용될 계획이다. 쉐어잡 애플리케이션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2016-01-26 17:40:1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