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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국가보훈부와 상이 국가유공자 재활·복귀 지원 MOU

포스코1%나눔재단은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국가보훈부와 상이 국가유공자의 신체 재활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희망날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희망날개' 사업은 전상(戰傷)·공상(公傷) 국가유공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독립적인 생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첨단 보조기구를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혜자 개개인의 생활 패턴과 신체 상태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급한 뒤 전문 재활치료사와의 매칭, 기기 적응을 위한 재활 관리 등을 통해 보조기구에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젊은 국가유공자를 중심으로 재활·생활 지원을 시작해 현재는 상이를 입은 현직 소방관과 군인은 물론 장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024년부터는 다수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웨어러블 재활치료 로봇 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 등 5개 보훈병원에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모든 보훈병원에서 국가유공자가 보행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였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의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일부 국가유공자들은 국내 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재활 의지가 스포츠 성과로 이어지며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영웅들의 일상에 제약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희망날개 사업이 국가유공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시 당당히 걸어 나갈 수 있게 하는 든든한 지지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간 기업 임직원이 앞장서 영웅들을 예우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포스코1%나눔재단의 첨단 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2026-02-11 15:46:0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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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뉴욕서 한인 2세 작가 '마이클 주' 전시회 개최

한화문화재단이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한국계 미국인 작가 '마이클 주'의 개인전 '스웨트 모델스 1991-2026'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뉴욕 트라이베카에 개관한 스페이스 제로원은 한화문화재단이 '신진작가의 발굴과 지원'을 목표로 구축한 글로벌 예술 지원 플랫폼이다. 갤러리 이름 '제로원'은 무한한 가능성(0)에서 실현(1)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창작 여정이 지닌 영속성을 상징한다. 마이클 주는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30여 년간 조각·설치·영상 등 물질과 시스템, 신체와 정보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온 작가다.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코리안 디아스포라(재외동포) 작가로서 참여한 바 있는 마이클의 예술 궤적은 로컬 작가들을 세계 무대로 연결하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개관전 '컨투어스 오브 제로'가 신진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며 제로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이번 전시는 '한국 신진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성장 레퍼런스를 제시하며 갤러리의 지향점을 한층 확장한다. 이번 전시 '스웨트 모델스'는 마이클 주의 작업 여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전시에는 1990년대에 제작되거나 오랜 기간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포함됐다. 전시 제목은 90년대부터 이어진 마이클 주의 '측정'과 '시스템'에 대한 탐구를 담은 대표작에서 가져왔다. 임근혜 한화문화재단 총괄 디렉터는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잇는 전시와 교류를 통해 스페이스 제로원의 미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2-11 14:14:4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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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에 가스터빈 3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발전소 2곳에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한다. 경상남도 하동군에 1000MW급으로 조성되는 하동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2기를, 경기도 고양시에 500MW급으로 들어서는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1기를 각각 납품한다. 발전기와 부속설비도 함께 공급한다. 두 발전소는 모두 202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다 가스터빈 운용사인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2018년부터 7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7F 터빈과 연소기, 로터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했으며 지난해 부산빛드림발전소에서 시운전에 성공해 현재 상업운전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터빈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양사가 공동 발표를 진행하며 국내 가스터빈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계약 포함 그동안 총 4기의 가스터빈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가스터빈 확산과 국내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두산은 엄격한 품질과 일정 준수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적극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모델 본격 양산 이전에 입찰·계약된 석탄발전소 대체 발전소용 가스터빈 4기를 제외한 모든 국내 복합발전소에 필요한 가스터빈에 대해 공급 계약을 했거나 공급을 추진 중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11 14:14: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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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배터리협회장 취임…“소재·부품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6년 협회 이사회·총회'를 열고 엄 사장을 제9대 협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엄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협회를 이끌게 된다. 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주신 전임 김동명 회장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배터리 산업의 중대한 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 배터리 산업은 셀 중심의 성장 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는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 "배터리 활용 영역을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봇·드론·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엄 회장은 임기 동안 추진할 4대 과제로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광물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경제안보 강화 ▲셀·소재 기업 간 신뢰 기반 상생협력 문화 정착 ▲차세대 기술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항상 회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맞춰 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업계가 'K-배터리'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질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1차전지 및 특수전지 기업 비츠로셀을 부회장사로, 배터리 파운드리 기업 JR에너지솔루션을 이사사로 신규 선임해 회장단을 25개사로 확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11 14:13: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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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산업부, EU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세미나 개최…핵심 규제 대응 방안 모색

유럽연합(EU)의 그린 무역장벽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제품 전주기(Life-cycle) 관리와 ESG 데이터 확보를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EU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실사지침(CSDDD) 등 EU 핵심 규제의 시행이 가시화됨에 따라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U 규제를 단순한 환경 규제가 아닌 '새로운 무역 질서'로 규정하고, 이를 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한·EU 협력 중요성이 논의됐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북미유럽팀장은 "현재 EU는 내부적으로 규제 합리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회복을 모색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력에 따른 세계경제질서 변화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EU 규제의 기회요인과 도전요인을 파악해 이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터 반 하툼(Walter Van Hattum) 주한EU대표부 공사참사관도 "EU는 다자주의 강화와 교역 다변화, 경제안보를 축으로 한 통상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통상 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경제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도별 세부 내용과 기업 실무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은 CBAM과 배터리 규정을 언급하며 "이제는 사업장의 배출시설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제품 설계부터 원료 조달, 생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 전주기 대응 체제로 사업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장은 "대기업이 공급망실사법과 ESG 공시제도를 충족하려면 협력업체 정보 확보가 필요한 만큼 실제 영향 범위는 상당할 것"이라며 "협력업체 역시 간접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성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전환실장은 "올해부터 제품군별 에코디자인 요건을 담은 위임입법이 순차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제품의 내구성, 수리성, 탄소발자국 등 16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EU 역내 유통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에 요건 대응 수준을 점검하고 관련 증빙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OTRA의 EU 진출 지원 제도가 소개됐다. 이효연 KOTRA 통상협력팀장은 "올해 EU 통상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정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OTRA는 현지 동향을 신속히 공유하고, 산업부의 '긴급지원바우처'를 통해 기업의 대응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4:0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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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R&D부터 양산까지 조명…LG엔솔 다큐 100만뷰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5주년을 맞아 공개한 브랜드 다큐멘터리가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서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1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터리 혁신의 기록 : 상상을 현실의 에너지로 바꾼 LG에너지솔루션의 R&D'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일반적인 기업 홍보 영상이 수천~수만 회 수준에 머무르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된다. 높은 조회수는 기존 기업 홍보 영상과는 다른 콘텐츠 구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고나 캠페인 중심의 정보 전달형 영상이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을 채택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R&D와 생산 기술의 역사를 하나의 서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콘텐츠의 완성도와 구성 역시 관심을 끈 배경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산업에서 축적해 온 R&D 역사를 기록물 형태로 정리해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개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기술적 한계, 예상치 못한 사고 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청자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한 시청자는 "배터리 산업이 하루아침에 성장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난관과 한계를 넘어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눈부신 성과만이 아니라 과정에서의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4일 공개된 후속편 '생산의 미학 : 완벽을 향한 집요한 기록' 역시 공개 직후 빠르게 조회수를 늘리며 60만 뷰를 돌파했다. R&D 성과가 실제 양산 체계와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글로벌 생산 역량을 구축해 온 흐름을 체계적으로 담아내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 5주년을 맞아 R&D 역사와 규모의 경제를 이룬 생산 기술력의 핵심을 집대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배터리 개발과 생산 전반에 대한 내부 자료를 정리하고,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제작 기간만 약 1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뚝심 있게 걸어온 LG에너지솔루션의 R&D 역사와 글로벌 핵심 권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룬 체계적인 생산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K-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3:08: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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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북미 EV 자산 활용해 ESS 수요 흡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북미 전기차(EV) 시장을 겨냥해 구축한 생산 자산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적극 활용해 급증하는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ESS와 로봇 등 비(非)전기차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성장 축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11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올해 핵심 과제로 ESS 수주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북미 EV 시장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늘고 있는 ESS 수요를 흡수하려 한다"며 "수주, 개발, 생산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는 구미와 광양을 거점으로 배터리 팩과 컨테이너를 포함한 ESS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 셀 역시 국내 소부장 생태계 확대를 통해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국산화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법인(JV) 운영 기조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로서는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추가적인 JV 종료 계획은 없다"며 "시장 상황과 사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엘앤에프와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리튬인산철(LFP) 소재 국산화와 북미 적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도 LFP 케미스트리를 생산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고, 대표적으로 엔앤에프가 있다"며 "북미산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분야로의 배터리 공급 확대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이미 주요 로봇 업체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원통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고에너지밀도와 고출력이 요구되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전고체 쪽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SS 중앙계약 입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를 내놨다. 김 사장은 "1차 입찰 대비 원가를 상당 부분 낮췄고 국산화율도 높였다"며 "구미와 광양에서 팩과 컨테이너까지 일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춘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중앙계약 시장을 시작으로 ESS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배터리산업협회는 9대 협회장으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3년간 맡아온 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여러 환경 변화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던 만큼 기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11 11:22:1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