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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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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조, 현 경영진 지지 선언…"11조원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성공 분수령"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오는 24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을 향한 지지를 명확하게 밝혔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을 약탈적 투기 자본으로 규정·비판했다. 특히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운영해온 방식을 두고 자신들의 배만 불린 '기업 사냥꾼'이라고 비판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노조는 최근 성명을 통해 MBK와 영풍을 '약탈적 투기자본'으로 규정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노조는 MBK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구조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고용 불안과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홈플러스 노조는 MBK 체제에서 11년간 일해온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알짜 점포를 팔아 치우는 등 점포 폐점이 이어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홈플러스 사태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국민의 소중한 돈의 손실을 보고도 국민연금은 무엇을 배웠냐"며 "고려아연이라는 국가 기간 산업을 그들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임이자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반면 고려아연의 경우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까지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이어왔으며, 노조 역시 현 경영진과의 협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고려아연 주총을 앞두고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 체제 유지를 권고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리더십이 유지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글래스루이스,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등 5곳은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인 최윤범 회장과 황덕남 사외이사(이사회 의장)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이들 중 한국ESG연구소를 제외한 4곳은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추천한 박병욱,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 후보 4명 전원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제련 산업 특성상 전문성과 지속가능경영 역량, 안정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노조는 "이번 주총에서 투기 자본의 검은 손길이 우리의 신성한 일터를 더럽히지 못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만약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회사가 유린당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지난 1년 반 이상 이어온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해 소모전이 장기화할 것인가, 아니면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이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등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광물 최대 수요처인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약 1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은 2026년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건설에 착수하며,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과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최종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총 13개 제품으로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그리고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카드뮴 ▲팔라듐 ▲갈륨 ▲게르마늄 등 핵심 전략광물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황산도 생산된다. 향후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공급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03-20 16:3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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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책임 경영으로 새로운 도약"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되며 그룹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효성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조 회장은 14회 연속 사내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안건은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사안이다. 국민연금은 조 회장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유일호 사외이사 재선임안도 함께 통과됐다. 효성은 그의 정책 추진 경험과 전문성이 회사의 경영 감독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당 5000원의 현금 배당안 등도 승인됐다. 효성은 올해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AI) 역량과 책임 경영 강화를 제시했다 황윤언 효성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보호무역 강화 등이 동시에 작용하며 기업 경영의 변동성을 높이고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전사적 AI 활용 역량 제고와 실행 기반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칙에 기반한 책임 경영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며 "올해는 효성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자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0 14:21: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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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효성중공업이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을 완료하고 IEEE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이상 발생 시 빠르게 전류를 차단해 정전이나 기기 파손을 막는 핵심 안전 설비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362kV GCB에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공기압 조작 방식 대비 5분의 1 수준의 에너지로 작동해 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품질 신뢰성도 높였다. 또한 완제품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할 필요가 없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이미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사전 수주를 확보했다. 동작 소음 감소, 설치시간 단축 등에 대한 현지 고객의 VOC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 차단기는 미국 변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765kV 송전망에도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초고압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통한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72.5kV부터 800kV에 이르는 초고압차단기 전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유일 전력기기 제조사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0 14:20: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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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주총서 본원 경쟁력 강화 강조…스페셜티 전환 박차

롯데케미칼이 올해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재편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엄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5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정관 변경 안건에서는 사외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변경,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등 상법 개정에 따른 거버넌스 및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조항을 정비했다. 사내이사로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과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을 재선임하고 주우현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손병혁 이사와 오윤 이사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최원경 성현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를 신규 선임했고 오윤 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대비 10억원 감소한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영준 대표이사는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전략에 집중하겠다"며 "운영 시너지 극대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1:00: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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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英 IISS와 글로벌 안보 전략 논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의 대표 국방·안보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글로벌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IISS에 '한국석좌(Korean Chair)'가 신설된 이후 IISS 수뇌부가 한화 본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바스티안 기거리히(Bastian Giegerich) IISS 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를 초청해 '글로벌 안보 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과 글로벌 방위산업 동향을 주제로 심층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화 방산 3사 경영진은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했고 IISS 측은 연구·자문 활동과 한국석좌 연구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방위 수요 확대와 걸프 지역의 방공 역량 강화 필요성 등 주요 안보 이슈를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IISS는 195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적 국방·안보 싱크탱크로 아시아 최대 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Shangri-La Dialogue)'를 개최하고 세계 군사력 평가 자료인 '밀리터리 밸런스(The Military Balance)'를 발간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석좌는 한화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공동 후원으로 신설된 상설 연구직으로, 유럽 주요 안보 싱크탱크에 설치된 최초의 한국 전담 직책이다. 초대 한국석좌인 라미 김 박사는 런던 IISS 본부를 거점으로 첨단기술과 국방·안보 분야 연구를 이끌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는 단순한 방산 수출 기업이 아닌, 기술 이전과 합작 투자, 현지 생산을 통해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산업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IISS와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0:48: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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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대표 "배터리 산업 밸류 시프트…흔들림 없이 성과 창출"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EV)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북미·유럽 현지 생산 역량과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EV,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ESS 시장을 핵심 성장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전력 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보다 더 빠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 모멘텀은 모든 배터리 업체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한된 소수 업체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와 유럽의 생산 거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북미에서는 기존 EV 자산을 ESS로 신속하게 전환 활용해 유일한 비중국 현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업체로서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유휴 자산을 활용해 ESS를 현지 생산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 아래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기록인 90GWh를 웃도는 수준으로 설정됐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 부분은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EV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수요 성장 흐름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보조금과 규제 정책이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획기적인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수요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고도화와 자율주행 도입 확산, 가격 동등성 확보, 급속충전 기술 발전 등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이어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년부터 2030년 사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점에 EV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제품·미래 경쟁력 강화, Free Cash Flow 창출 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우선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 중반까지 확대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V 사업에서는 중저가 라인업 확대와 신규 폼팩터 도입으로 제품 다양성을 강화하고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HEV(하이브리드차) 등 전동화 수요 대응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SS 사업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북미 운영 경험과 SI(시스템 통합) 기반 턴키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속에 나선다. 휴머노이드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선박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ESS용 LFP 배터리, EV용 LMR 배터리, 원통형 하이니켈 46시리즈,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건식 전극 공정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소듐이온 배터리 역시 고객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EV와 ESS는 물론 휴머노이드와 같은 신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2026-03-20 10:35: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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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인도네시아 첫 수출 전망…16대 도입 추진

한국형 전투기 KF-21이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에 처음 수출될 전망이다. 19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국은 이달 말 예정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인도네시아 측 간 KF-21 수출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이후 최종 금액 조율을 거쳐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물량은 16대다. 다만 이번 도입 물량에 현지 생산 방식이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KF-21 체계개발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공동개발국이다. 당초 개발비의 20%를 분담하고 기술 이전을 받아 48대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분담금 납부 문제와 기술 이전 범위, 인도네시아 측 연구원들의 기술 유출 논란 등이 겹치며 양국 협의는 진통을 겪어왔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F-15EX 도입으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해당 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다시 KF-21 도입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KF-21은 4.5세대급 중형 초음속 전투기로, 체계개발 8조1000억원과 양산 8조4000억원 등 총 16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 작전반경은 1000㎞ 수준이며,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운용 능력과 능동전자주사식(AESA) 레이더를 갖췄다.

2026-03-19 17:18:1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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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중심 여수 산단 재편안 20일 확정…자금지원 논의 속도

설비 통합을 추진 중인 여수 석유화학산단 주요 기업들이 여천NCC를 축으로 한 사업재편안을 20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9일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등 4개사는 이르면 20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재편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여천NCC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이며 롯데케미칼은 여수 지역 내 설비 효율화를 위해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편에서 최대 쟁점은 가동이 중단된 3공장을 제외한 여천NCC 1·2공장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 중복된 에틸렌 설비를 통합·조정하는 방안이었다. 업계는 여천NCC 2공장을 추가로 멈추고 1공장과 롯데케미칼 설비를 일원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종안이 확정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되면 산업은행 주도로 채권단 협의체가 구성되며 자금 지원 논의가 본격화된다. 지원은 기존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통한 채무 부담 완화와 함께 일부 신규 자금 투입이 병행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여수 산단의 경우 투자 필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원 총액은 대산 사례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미 각 참여 기업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기반을 일정 수준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설비 전환 투자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환 유예가 적용될 기존 채권 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천NCC 2공장을 추가로 멈추고 1공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향이 유력하다"며 "롯데케미칼 설비와의 통합을 통해 가동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6:57: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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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K-BPI 자동차 관리부문 24년 연속 1위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SK스피드메이트가 브랜드 평가인 K-BPI(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출동, 타이어 및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운전 고객에게 전국 570여 개 매장에서의 믿을 수 있는 정비 서비스를 펼치는 동시에, 기업 고객에게도 국내 1위 수입차 부품 유통 플레이어로서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통한 효율적인 공임 청구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AI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는 회사 방향성에 맞춰 스피드메이트는 올해 고객 차량 정비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정비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긴급출동에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고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브랜드 정체성 아래 AI 및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를 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에 K-BPI 24년 연속 1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AI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해 더욱 체계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에 보답하는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9 16:29:2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