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총 6번째 선정
한진이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뽑혔다.
고용노동부가 관련 제도를 처음 도입한 1996년 당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뒤 올해까지 총 6번째다.
한진은 경영진의 현장 방문과 노·사간 간담회를 실시하며 신뢰와 정직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직원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2017년 이후 한진해운 여파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도 노사의 공동노력으로 100% 고용을 유지하며 노사 관계를 공고히하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었다. 특히 한진은 90년 이후 29년간 무쟁의, 무파업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근로자 중심의 일터혁신을 위한 사내 제안활동을 실시간 운영하고 직급 및 직무별 교육을 제공하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통해 직원 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한 노사문화도 구축했다.
이밖에도 집배점과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등 상생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농촌 일손 돕기, 미혼모 자녀를 위한 '사랑의 분유 택배',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는 현충원 봉사활동 등 노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해 임직원의 만족이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1945년 창립 이후 택배사업, 육·해상운송, 항만·보관·국제물류, 3자물류(3PL), 국제특송, 렌터카 등 다양한 물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택배 공급 능력 확충과 물류 서비스 차별화,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확보를 통해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