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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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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경남 산청군과 '지역 관광' 활성화 나선다

에어부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에어부산은 지난 27일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군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이재근 산청 군수 외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 공동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해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에어부산은 산청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지원하고, 출장 목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해당 군청 직원에게는 국내선 항공권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이번 산청군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베트남 해외 관광객의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청군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고향으로 최근 박항서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10월 '3도 3군 관광협의회(전라북도 무주, 충청북도 영동, 충청남도 군산)'와 업무협약을 맺은지 한 달여 만에 산청군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상생과 국내 영업망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청군에 방문하고자 하는 베트남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산청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8 10:37: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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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發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이 인천-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내달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291석 규모의 보잉 777-300ER 전세기를 각각 주 1회씩 총 20회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클랜드 노선(KE9129편)은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40분 오클랜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KE9130편)은 오후 12시 10분에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크라이스트처치 노선(KE9127편)은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20분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KE9128편)은 오후 12시 50분 출발해 오후 9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동계 기간 중 대양주 지역에 시드니 주 7회, 브리즈번 주 7회, 오클랜드 주 7회 정기편뿐 아니라 오클랜드 주 1회, 크라이스트처치 주 1회 전세기 운항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총 주간 23회의 운항편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필리핀 클락 노선 신규 취항, 미국 호놀룰루 노선 증편 등 동계시즌 스케줄 운영을 통해 최근 일본 노선 수요감소 및 계절적 수요 변화로 인해 축소된 공급을 동남아·미주 노선 등의 확대로 노선 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2019-11-28 10:37: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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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잃은 항공업계] (中)불황 이유는 노 재팬 아닌 '과당경쟁'

-LCC업계, 인구 6배인 미국과 항공사 수 맞먹어…미국 8개·한국 7개 -내국인 출국자 수 성장세, 이미 지난해부터 둔화돼…올해 업황 부진은 '예견된 일' 올해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데는 일본 여행 보이콧이 기폭제의 역할도 했지만 근본 원인에 과당경쟁이 자리한다. 국내 항공업계는 올해 성수기마저 적자전환하며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대부분은 그 배경으로 노 재팬의 영향이 비교적 컸고, 장기화 됐기 때문이라고 짚는다. 하지만 현재 국적 항공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황이 부진해지기 이전부터 새로운 항공기가 과다하게 도입되는 등 공급 과잉의 조짐이 나타났기 때문. 게다가 국토교통부가 저비용 항공사에 신규 면허를 내주면서 내년에도 출혈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전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그 수가 적지 않다. 한국의 인구 대비(1000만명 기준) 항공사 수는 1.94로 일본(1.03)·중국(0.31)·미국(0.82)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저비용 항공사(LCC)는 기존 6개사에서 최근 첫 취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이 합세하며 7개사가 운항 중인데, 이는 인구가 6배 가량 더 많은 미국(8개)과 맞먹는 정도의 항공사 수로서 그만큼 공급되는 좌석이 인구 대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수의 항공사와 더불어 새로운 항공기도 활발히 도입되며 공급 과잉 문제는 더 심화됐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20대 이상의 새로운 항공기가 국내로 유입됐다. 올해에도 전체 항공사 도합 21대의 항공기가 도입됐으며 내년에도 24대의 새로운 항공기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4대의 항공기가 계획대로 모두 도입된다면 6년간 144대 분량의 공급이 늘어난 것이 된다. 반면 늘어나고 있는 공급과 달리 출국 수요의 성장세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돼 올해의 업황 부진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출국 수요의 성장세 둔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전년(2017년) 동기 대비 출국자 수가 13.4%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하반기 출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급격히 둔화됐다. 급기야 올해 8월과 9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7%, 7.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내년에도 이같은 공급과잉은 해소되지 않고 항공업계의 부진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지난 3월 플라이강원·에어프레이마·에어로케이 등 신규 저비용 항공사 3사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내주면서 항공사 수가 더 늘었기 때문이다. 플라이강원은 이달 22일부터 운항을 시작했고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내년 안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항공사가 성수기에도 영업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려 항공사가 더 늘며 출혈 경쟁, 더 나아가 항공사 간 M&A(인수 합병)까지도 전망되고 있다. 전체적인 공급과잉의 상황보다는 일본 등 특정 지역에 대해 높은 의존도가 원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급과잉보다는 어떤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특히 LCC 중에서도 에어서울 같은 경우 전체 노선 중 70%가 일본 노선이었다"며 "재무적 투자를 할 때도 포트폴리오 투자라고 해서 분산 투자를 한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급 과잉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지역에 대한 아웃바운드 수요가 폭발적이었는지 봐야 하는데 그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게 일본이었다"며 "전조는 있었다. 사드 문제로 중국과 관계가 안 좋았는데 그건 인바운드가 줄었던 것이라 별로 타격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웃바운드 시장이라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2019-11-27 15:22: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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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발생 환자 늘어 '항공의학자문의' 위촉

제주항공이 기내발생 환자를 위한 안전체계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6일 운항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에게 응급처치 및 항공의료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항공의학자문의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항공의학자문의의 역할은 예약단계 및 발권단계에서 병약승객의 항공기 이용 문의에 대한 의학적 조언, 기내 병약승객으로 인한 응급상황 문의에 대한 의학적 조언 제공 등이다. 항공여행이 보편화 됨에 따라 고령승객, 병약승객의 탑승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운항중 응급환자 발생비율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산업안전보건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항공기 운항중 발생한 응급환자는 ▲2017년 13명 ▲2018년 14명 ▲2019년 10월 기준 17명으로 늘었다. 환자의 응급처치 문제 외에도 이로 인한 회항·램프리턴·하기 등 추가적인 지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상환경과 다른 항공생리에 기반한 의학적 자문을 통해 기내 병약승객의 안전성 확보 및 기장의 판단을 도울 수 있도록 항공전문의인 장정순 중앙대학교 교수를 항공의학자문의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의학자문의를 위촉함으로써 응급환자나 병약승객의 안전도모는 물론 기장의 안전운항 판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환자승객 처치로 인해 연결되는 램프리턴이나 회항 등의 추가적인 지연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9-11-27 14:24: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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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 하노이서 '아름다운 교실' 수료식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에서 '2019 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야우꼬우 연회장에서 '2019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르엉반꺼우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성장, 정우진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김진오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소장, 경욱현 굿피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 및 학업우수자 포상을 실시하고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5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총 72명의 교육생들이 과정을 이수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5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하노이 하이즈엉성 대학에서 ▲한국어·영어·컴퓨터·회계 등 취업과 연계되는 커리큘럼 과정을 학습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현직 캐빈승무원과 공항서비스직 사내 강사로부터 ▲서비스 기초 ▲비즈니스 매너 ▲이미지 메이킹 등에 관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향후 이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예정으로 실제로 지난 4년간 208명의 여성들이 베트남 내 한국기업, 보건소, 초등학교, 대형마트 등의 사무직으로 입사하는데 성공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사업이 베트남 여성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외에도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활동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한 베트남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 등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19-11-27 10:14: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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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확대…현실은 외항사만 '방긋'

-직항 자유화 합의로 싱가포르·브루나이 등으로 직항 노선 더욱 넓어질 예정 -국내 항공업계, 중거리 노선 취항 가능한 항공기 미비등 외항사만 이득 관측 국토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직항 자유화 협의를 이끌어냈지만 국내 항공업계에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싱가포르·브루나이와 직항 노선 자유화에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싱가포르·브루나이 간 하늘길은 더 넓어지게 됐다. 하지만 직항 노선에서 양국 항공사 모두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됐다고 해도 정작 국내 항공사보다는 외항사에 더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중거리를 취항할 수 있는 외항사와 달리 국내 저비용 항공사 대부분은 적절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 및 항공회담을 통해 싱가포르·브루나이와 직항자유화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 간 주당 직항 운항횟수의 상한은 폐지됐으며 브루나이도 직항노선의 운항횟수를 주5회에서 무제한으로 늘려 횟수에 제한없이 운항하게 됐다. 한국은 이제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9개국과 직항 자유화 협정을 맺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추가적으로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을 계획은 없다. 아세안 가운데 직항 항공 자유화를 맺은 나라가 9개국이 됐다. 이제 남은 나라가 인도네시아인데 그쪽에서 조금 협의가 잘 안 됐다"며 "저비용항공사나 대형항공사의 경우, 취항이 좀 더 자유로워져서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취항편이 많아지면 가격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매출액 증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거리를 취항할 수 있는 항공기의 미비·낮은 수요 등으로 국내 항공업계에 실효가 있을지 의문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과 싱가포르 간 노선은 비교적 중거리에 속한다. 이에 현재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만이 운항하고 있다. 주로 단거리 노선을 공략하는 LCC 업계의 특성상, 중거리를 오갈 수 있는 적절한 항공기가 미비하기 때문. 다만 제주항공도 B737-800 기종을 일부 조정해 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기종으로는 손님을 다 태우고 갈 수는 없고 좀 줄여야 한다. 거리가 멀면 기름을 많이 실어야 하는데 그만큼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손님을 좀 덜 태우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진에어는 보잉사의 B777 기종을 보유해 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할 수 있지만 국토부의 제재를 받고 있어 신규 노선 취항이 불가능하다. 브루나이 직항 노선의 자유화도 국내 항공업계에 좋은 결과로 돌아갈 지는 미지수다. 브루나이 노선은 공급이 늘어난다고 해도 절대적인 수요가 부족해 수익성을 제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브루나이에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523명에 그쳤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하는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는 브루나이가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주요국에 포함되지 않아 내국인의 출국 수요도 알 수 없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교수는 "이번 협정은 아세안 정상회의 때문에 좀 서두른 감이 있다. 한국 항공사들이 얻는 이점보다도 상대 항공사가 우리 쪽에서 얻어갈 게 더 크다는 점이 문제다"며 "우리나라 LCC들은 싱가포르까지 취항하는데 적절한 비행기가 없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항공과 저가 항공사인 스쿠트가 787 기종을 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협정이라는 것은 서로 윈윈이 돼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쪽에 좀 불리하게 작용한 게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2019-11-26 15:18:4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