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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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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분기점…법원 판단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내주 이 같은 인수 절차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지난 18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지주사 한진칼 이사회가 현재의 지분 구도를 크게 변동시키는 내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법원에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해당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열렸다. 산은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 내달 2일인 만큼, 그 결과는 이르면 30일 나올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16일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5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불법이라며 신주발행을 금지해달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한진칼이 산은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에 적시돼 있는 '경영상 목적 달성의 필요'를 바탕으로 한 적법한 절차"라며 "상법 제418조에는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의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 외의 자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칼 정관에 '긴급한 자금 조달', '사업상 중요한 자본 제휴'를 위해 주주 이외의 자에게 이사회 결의로 신주를 배정할 수 있도록 해 놓은 바 있다"고 맞서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법원에서 KCGI가 요청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한진칼은 산은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수 없게 된다.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산은의 자금 지원 없이는 아시아나 인수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아시아나 채권단인 산은도 대한항공의 인수가 아닌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특히 아시아나의 경우 이번 가처분 인용 시 파산까지도 전망되고 있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 19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시 본건 거래는 무산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차선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산은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딜이 무산되고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딜이 무산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0-11-29 13:57: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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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토교통부에 진정서 제출…“송현동 부지에 대한 지도·조언 권한 발동해달라”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의 최종 합의식이 무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27일 오후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을 앞두고, 계약시점을 확정하지 않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로 문구를 수정하자고 요구한 바 있다. 조정문의 구속력을 배제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매각 합의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시급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송현동 부지를 매각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초 서울시의 일방적인 공원화 발표로 민간 매각의 길이 막혔고, 게다가 서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매각 합의식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부지 매각의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이에 항공산업 자구대책, 주택공급대책, 도시계획 등 실타래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절박한 심정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진정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시가 권익위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절차를 이행토록 지도 및 권고하고, 만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면 공원화를 철회하고 대한항공이 민간매각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권고 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유재산권과 행정권한의 행사를 균형있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조언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방자치법 166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권한을 갖는다. 지방자치법 166조는 국토교통부장관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해 조언 또는 권고하거나 지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1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핵심인 만큼, 조속히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대한항공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국토교통부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한항공은 채권단에 대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의 매각에 나섰으나, 서울시의 공원화 발표로 매각이 무산됐다. 당초 매수의향을 밝힌 곳은 15개에 달했지만, 입찰에 응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6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의 중재 노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수해 서울시와 교환하는 내용의 조정안에 합의했지만, 서울시가 조정문 문구를 수정하자고 요구하며 최종 합의식이 연기됐다.

2020-11-27 17:05: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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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KCGI 주장, 실현 가능성 없어…'투기 세력' 모습 드러내"

한진그룹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7일 KCGI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비판 관련 입장문을 내고 "KCGI가 지금까지 제시한 대안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 사채 발행은 원리금 상환 부담의 규모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며,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2~3개월이 걸리는 시간적 한계가 있다"면서 "자산 매각 방식도 적시에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이 될 수 없고 코로나로 인한 시장 냉각으로 적정 투자자를 찾기 어렵다.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에 직접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KCGI의 주장 또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지분 유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 이런 경우 한진칼 지분은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지분 조건인 20% 미만으로 떨어진다"며 "결론적으로 산은은 견제·감시를 위해 보통주식을 취득해야 한다.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외에는 방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강성부 대표 관련 "'한진칼 본사 사옥부터 팔아야 하지 않느냐'는 강성부 대표의 언론 인터뷰 언급은 끝끝내 숨기고 싶었던 투기 세력의 모습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라며 "항공 산업에 무지한 사모펀드 대표인 강성부 씨가 항공 산업 전문가들과 정부·채권단이 2개월 넘게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이번 통합 방안을 능가하는 100가지 이상의 대안을 과연 내놓을 수 있을지 심히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KCGI와 같은 투기·음해 세력의 방해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국가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이 어떠한 생태계를 구축해 생존할 수 있을지, 또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세계 항공업계를 주도할 수 있을지에만 집중하겠다"며 "10만 여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통합과정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11-27 12:52: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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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관련 ISO 동시 획득

물류업계 최초로 'ISO 19600', 'ISO 37001' 함께 받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업계 최초로 준법 및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19600'과 'ISO 370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196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 경영 시스템 분야 국제 표준이며 'ISO 37001'은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 분야의 국제 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준법 경영 시스템인 'ISO 19600'을 올해 처음으로 받고,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인 'ISO 37001'은 2018년에 획득하고 올해 2차 사후심사를 통해 새롭게 인증 받았다. 준법·부패방지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동시 획득은 물류업계 최초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ISO 19600을 획득함으로써 준법 정책, 준법 리스크의 관리, 모니터링과 성과 검토 등 준법 경영 시스템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임직원의 업무 수행시 공정거래, 반부패, 산업안전 등 제반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이 경영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 업무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지속적, 정기적으로 준법·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에 대한 평가, 내부 심사, 임직원 교육 등을 실시해 이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약 1년에 걸쳐 준법·부패방지 경영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리스크 파악 및 평가, 목표와 실행 계획 수립,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실행해 왔다"며 "이번 동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법규 및 기업윤리 준수는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7 09:3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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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 공군 주력 전투기 F-16 수명연장 및 창정비사업 수주

대한항공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전투기의 수명 연장 사업을 수주하며, 다시 한번 창정비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미군·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비행 가능시간) 연장 및 창정비 사업을 미국 국방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900억원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수명연장 사업은 F-16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항공기 수명연장을 위한 분해·검사·방청처리 및 주구조물의 교체 작업으로 이뤄지는 고난이도 작업으로 항공기 정비의 최상위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항공기는 약 4000 시간의 추가 비행이 가능하게 된다. Fighting Falcon으로 불리우는 F-16 전투기는 콤팩트하고 스마트한 기체에 강력한 터보팬 엔진을 조합해, 우수한 근접 공중전 능력을 갖고 있어 1972년 개발된 이래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공군의 주력 기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는 그동안 쌓아 놓은 대한항공의 창정비 능력 및 전문화된 군수지원 능력으로 인해 가능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으며, 미 공군 F-4기를 시작으로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 및 수송기, UH-60, CH-46, CH-53 등 헬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60여 대의 F-16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를 통해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토대로 군용기 성능개량 및 추가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0-11-26 16:21: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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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정기 프로모션 추가 혜택 제공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정기 프로모션을 통해 최저 운임 항공권을 판매하고 나선다. 진에어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찐 블랙 플라이데이(JJIN BLACK FLY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랙 플라이데이는 진에어의 국내선 주간 정기 프로모션으로 해당 기간 최저 운임 항공권 오픈 및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주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부가서비스 할인 및 항공 운임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추가해 보다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기존 10% 할인 혜택에 더해, 사전좌석지정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기본 할인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앱에서 프로모션 코드로 받을 수 있으며 사전좌석지정 할인 쿠폰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이고,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륙 노선의 경우 2주 뒤인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노선은 내달 14일부터 20일까지다. 아울러 항공 운임 할인 쿠폰인 '지니쿠폰' 5000원이 제공된다. 해당 지니쿠폰은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는 다음날인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진에어는 "이번 블랙 플라이데이 프로모션에는 내년 1월 항공편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포함됐다"며 "좋은 기회를 활용해 더 다양한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6 16:12: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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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보노 봉사단 성과공유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시보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임직원 프로보노 봉사단, 사회적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보노 봉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6개월 간 실시했던 프로보노 봉사단의 사업성과 및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6일 인천 송도에서 재능기부 컨설팅 프로그램인 프로보노 봉사단의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공생가치 창출을 통한 '기업시민' 이념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직무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프로보노 봉사단은 지난 5월 발족해 약 6개월 동안 사회적 기업들과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대상 기업은 도도한콜라보, 아트임팩트, 우프코리아, 은하수미술관, 캐어유, 학교네 등 6개사로 사회혁신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사업모델, 공익성, 사업 적합성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온라인과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총 120여 회, 230여 시간에 걸쳐 사회적기업의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사항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했으며, 사회적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했다. 폐 어망, 페트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아트임팩트'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연결해 소재 수급처 확보, 공급계약서 검토, 현지 대리인 계약 작성 등 제품 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했다. 또한 노령인구를 위한 ICT 솔루션을 개발하는 '캐어유'에는 상표 등록·사용에 대한 법률 자문, 투자 제안서 리뷰 등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교육 콘텐츠 제작 기업 '학교네'에는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계약 지원 등 진로 체험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도왔다. 프로보노 봉사단에 참여한 이성재 과장은 "회사에서 익힌 실무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이 갖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일에 대한 보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향을 지속 발전시켜 사회 전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트임팩트 송윤일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회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공생의 가치와 실행 방향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엔애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 등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업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SGI서울보증과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6 16:08: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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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서울시 문구수정 요구는 '계약시점 특정하지 않겠다'는 책임회피 의도"

대한항공 송현동 땅 매각을 위한 최종 합의식이 연기되면서, 하루 전날 조정안의 문구 수정을 요구한 서울시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서울시의 조정안 관련 '문구 수정' 요구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익위와 서울시는 이번 최종 합의식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당초 알려졌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제3자 매입 방식'에는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연기 이유에 대해 "관계 기관 간에 이견이 갑자기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해 잠정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송현동을 매입해 대한항공에 대금을 지불하고,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시유지와 교환하는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합의서 문안 중 계약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협약서에 담기는 내용이 유동적인 상황이다. 계약 시기를 확정적으로 하기 위해 세부 협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최종 합의식이 연기된 것은 서울시가 조정안의 일부 문구 수정을 최종 합의식 하루 전날(25일)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작성한 조정문에는 계약 시점과 대금 지급 시점, 이행청구권에 대한 조항 등이 명기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정안은 지난 16일 공문을 통해 대한항공과 LH, 서울시에 송부됐고, 권익위는 각 당사자의 수정의견을 반영했다. 이후 지난 23일 대한항공과 LH는 조정안에 이견이 없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최종 회신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 25일 계약 시점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라는 문구로 교체하자고 의견을 밝힌 것이다. 최근 송현동 부지와 맞바꿀 시유지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관련 반발이 일면서 시의회의 동의가 불투명해지자 이 같은 수정을 요구했다는 분석이다. 조정문의 최종 서명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사전 또는 사후 동의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의식 연기 관련 "서울시가 시의회 동의도 어려울 수 있다며 '노력한다'라는 문구로 조정문을 수정하자고 하는 것은 향후 시의회의 부동의를 방패 삼아 조정문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의회 통과가 부정적이라고 하면서 확약도 해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못 해준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서울시만 믿었다가 내년에 돈을 지급받지 못하면 대한항공은 자구안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서울시가 이번 송현동 부지 매각이 대한항공 임직원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2020-11-26 15:36: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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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땅' 최종 합의식 돌연 취소

이른바 '송현동 땅' 매각과 관련한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최종 합의식이 행사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관련기사 4면>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익위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잠정 연기됐다. 권익위는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현장조정회의'가 관계 기관 간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 6642㎡) 및 건물(605㎡)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대한항공이 경영난을 겪자 자구책의 일환으로 유휴자산을 팔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월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의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하며 공원화 계획을 공표해 이 같은 매각 절차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서울시가 LH를 통해 송현동 땅을 '제3자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고 이를 시유지와 맞바꾸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 5개월간 양측의 이견을 조정해왔다. 현재 맞교환 대상 부지로는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등이 거론된다.

2020-11-26 15:33: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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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vs 택배과로사대책위, '진실' 놓고 줄다리기 팽팽

대책위, 물류센터 무단 진입…25일엔 CJ대한통운 본사서 집회도 분류인원 투입 불이행, 택배기사 수수료 삭감등 각종 의혹 제기해 CJ대한통운, 입장문 내고 정면 반박…"근거없이 폄훼, 왜곡했다" 기 발표 '종합대책' 착실히 이행…분류인원 투입도 계획대로 진행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6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과로사대책위)가 진실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과로사대책위가 CJ대한통운 물류센터를 무단으로 진입하고, 지난 25일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회사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다.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 사망 등 불미스러운 일까지 발생하면서 업계내에서 택배 이해당사자간 대립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과로사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에 대해 "일방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왜곡했거나 허위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앞서 회사가 밝힌 '택배기사 및 종사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로사대책위가)이같은 노력을 근거없이 폄훼하고 왜곡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전날 과로사대책위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과로사 대책이 현실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악용되고 있다"면서 "CJ대한통운이 대리점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하고 책임있는 사과와 함께 처벌도 뒤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이사가 사과하고, '초과물량 공유제' 도입을 밝히는 등 대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대리점들의 '갑질'로 택배 노동자들이 해고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다. 그러면서 과로사대책위는 ▲CJ대한통운의 분류작업 인력 이달 투입 불이행 ▲산재보험 가입을 이유로 수수료 삭감 ▲동료에게 물량을 부탁한 택배기사에 계약 해지 통보 등 현장에서 나타난 사례들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과로사대책위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회사측은 "25일 현재 분류지원 인력 1165명을 투입 완료했으며, 12월말까지 2000명 추가 투입을 목표로 전국 2000여개 집배점과 협의 및 인력 구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대로 내년 3월까지 분류지원 인력 투입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택배기사가 동료에게 배송을 넘겼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택배기사는 지난 9월 집배점장의 승인없이 타 집배점 택배기사에게 배송물량 372건을 임의로 양도해 계약상 '양도및 담보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면서 "이후 해당 기사는 또다시 집배점장에게 통보없이 물량을 임의로 양도했고, 재발방지 확약서 작성도 두 차례나 거부해 11월18일 '계약 해지'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사는 사실 관계 조사 후 계약 위반이 확인될 경우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J대한통운은 한 대리점이 산재보험 가입 명목으로 택배기사 수수료를 삭감한 것에 대해선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해당 집배점장에게 환급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고, 추가 조사 후 원칙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과로사대책위는 지난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강북서브터미널에 현장점검을 이유로 무단진입한 뒤 회사 관계자들의 퇴거 요구에도 불응하고 1시간 넘게 노조 가입을 유도하는 유인물을 뿌린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CJ대한통운은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무력화시킨 무단침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인력 총 4000명 단계적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100% 산재보험 가입 유도 ▲휠소터·소형상품 전용 분류장비 등을 통한 택배 분류 자동화 지속 추진 ▲10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 조성 등의 대책을 내놨었다.

2020-11-26 11:14: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