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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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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원클릭 택배서비스' 고객社 이커머스 지원나서

14개 제휴사와 협약 맺고 원클릭 'Scale-Up 서비스' 12월 중 선봬 한진은 '원클릭 택배서비스' 가입 고객사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는 원클릭 'Scale-Up 서비스'를 새로 구축해 오는 12월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일환으로 론칭한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1인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소규모 발송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현재 SNS 홍보와 입소문으로 론칭 1년만에 가입사가 1만3000개를 돌파하며 고객수와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원클릭 고객의 물동량 및 판매채널 증가 등 이커머스 사업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 간단한 설문과 이용 패턴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연결해주는 원클릭 'Scale-Up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퀵·당일배송 ▲풀필먼트 ▲해외 판매 지원 ▲쇼핑몰 고도화 ▲쇼핑몰 통합관리 ▲부자재 구매대행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14개 제휴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와 제휴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또 원클릭 택배서비스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12월15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원클릭 신규 서비스명을 맞추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각 1명씩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무선 이어폰을, 100명에게 커피·디저트 세트 모바일 교환권을 각각 증정한다.

2020-11-26 09:3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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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빅딜] 대한항공의 '한 수' 되나

-한진 "가처분 인용되면 항공산업 붕괴"…법원 판단 '주목' -자산 40조·매출 20조 '메가 캐리어'…향후 '시너지' 전망 항공업계가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았지만, 최근 백신 개발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한 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은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심문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같은 심문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주 발행의 목적을 무엇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판단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5000억원)와 교환사채 인수(3000억원) 등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KCGI가 산은의 한진칼 투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발행을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진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붕괴된다. 한진칼 유상증자가 막히고, 이에 따라 인수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대규모 실업 사태까지 예상된다"며 KCGI 관련 "투기 세력의 욕심으로 인해 아시아나는 생존 위기에 처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산업 재편까지 발목이 잡힐 위기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최종 인수하게 될 경우 '항공 공룡'으로서 각종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실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간한 '세계 항공 운송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 29위로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또한, 국내 항공시장에서도 지난해 기준 양사의 시장 점유율만 도합 약 52%로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진다. 국제 여객 RPK(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 기준으로도 대한항공은 18위, 아시아나는 32위다. 두 회사를 합치면 10위인 아메리칸 항공과 비슷해진다. 또한, 국제 여객 수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19위, 36위로 합치면 10위가 된다. 국제 화물 수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 5위, 아시아나 23위로 통폐합 이후 캐세이퍼시픽을 제치며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대 국적사의 통폐합이 이뤄진다면 자산만 약 40조원에 이르는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자산은 각각 27조141억원, 13조5034억원으로 총 40조원에 이르며, 매출도 각각 12조2000억원, 6조9000억원으로 양사 도합 약 20조원에 달한다. 또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정비나 조종사 교육 등의 일원화로 비용이 줄고, 중복 노선 간소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으며, 대한항공도 경영난을 겪고 있어 '동반 부실'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 수요가 대폭 줄었고 코로나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어, 자본잠식에 빠진 아시아나를 인수한다면 대한항공마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면서, 외려 향후 업황 정상화시 대한항공의 이 같은 아시아나 인수가 '한 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0-11-25 11:51: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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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구축나서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키로 에코라이프패키징과 수거·보관 '제로 웨이스트 박스'도 제작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테라사이클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한진 노삼석 대표, 한진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화면속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에릭 카와바타는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협약을 함께 했다. /한진 한진이 환경오염 개선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한진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일환으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코로나19로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품, 생활용품 등을 수거해 재자원화를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테라사이클과 공동 투자를 통해 온라인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해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일반 가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라는 기존 인식을 굿즈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환하고, 일반 소비자나 기업 등 누구나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환경오염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개인과 기업이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플라스틱 소재를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수거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한진택배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협업해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Zero Waste Box)'도 제작할 예정이다. 테라사이클은 한진이 공동 기획, 제작한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통해 회수된 플라스틱 소재를 재자원화 하기 위한 자원순환 공정을 담당한다. 한진은 26일부터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캠페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내년 1월부터 플랫폼 베타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앞으로도 전자상거래의 급증으로 생활폐기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물류 역량과 테라사이클의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5 09:19: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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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가처분 인용 시 모든 것은 'KCGI 책임'…산은은 '주주'일 뿐"

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의 반박에 다시 재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이날 낸 입장자료와 관련해 "가처분 인용 시 대안은 없으며, 인수 무산의 모든 책임은 KCGI에 있다. 연말까지 아시아나의 자본 확충이 되지 않는다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면허 취소까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간과하고 있는 주장"이라며 "경영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면 합의를 했다는 KCGI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투자 합의서 내용은 항공 산업의 통합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감시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은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산은은 주주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산은은 건전한 감시를 통해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데 이번 투자의 목적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전부를 견제·감시자인 산은에 담보로 제공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보유한 모든 재산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통합 절차에 건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아시아나 대상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관련 "대한항공은 합병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2~3년간 아시아나가 독립된 회사로 유지 및 운영하는데 필요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감안해 증자대금 규모를 산정했다"며 "추후 실사과정을 통해 더욱 세부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이 열린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4 17:04: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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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빅딜](中)인수 최대 분기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최종 인수하기까지 많은 걸림돌이 남은 가운데, 그 첫 고비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이 열린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를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5000억원)와 교환사채 인수(3000억원) 등 8000억원을 투입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KCGI가 산은의 한진칼 투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산은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18일 제기한 것이다. KCGI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국민의 혈세를 동원하고 한진칼 주주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번 거래구조는 자유시장 경제의 본질과 법치주의의 관념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이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의 반박에 다시 재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이날 낸 입장자료와 관련해 "가처분 인용 시 대안은 없으며, 인수 무산의 모든 책임은 KCGI에 있다. 연말까지 아시아나의 자본 확충이 되지 않는다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면허 취소까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간과하고 있는 주장"이라며 "경영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면 합의를 했다는 KCGI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투자 합의서 내용은 항공 산업의 통합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감시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은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산은은 주주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산은은 건전한 감시를 통해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데 이번 투자의 목적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전부를 견제·감시자인 산은에 담보로 제공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보유한 모든 재산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통합 절차에 건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아시아나 대상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관련 "대한항공은 합병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2~3년간 아시아나가 독립된 회사로 유지 및 운영하는데 필요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감안해 증자대금 규모를 산정했다"며 "추후 실사과정을 통해 더욱 세부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도 한진칼에 대한 8000억원 투자는 항공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3자 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 대립 중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게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 산은은 이번 인수방안의 경우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 중 1조8000억원을 아시아나 인수자금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아시아나의 3자 발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유상증자에는 한진칼도 참여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한진칼 3자배정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총 8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다. 산은은 "이번 항공산업 구조개편과 경쟁력 강화 방안이 갖는 국가 경제와 국민 편익, 안전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당행이 한진칼에 직접 주주로 참여해 구조개편 작업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고 건전·윤리 경영의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산업 재편에는 양대 국적항공사의 통합과 함께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와 지상조업사 등 관련 자회사 기능 재편도 포함돼 있어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산은 설명이다. 산은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2곳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올해에만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투입했다. 산은은 "두 항공사의 주채권은행이자 최다 채권자로서 가장 큰 이해관계자"라며 "국내 항공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통해 관련 회사의 주주와 근로자, 채권자, 소비자의 가치 제고와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산은은 "어떠한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비난에 대해서도 의연하고 단호히 대처해 이번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건전 및 윤리경영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2020-11-24 14:38: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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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내달 6일 '중국 닝보 노선' 매주 1회 운항 재개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중국 닝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6일부터 인천-닝보 노선을 매주 일요일 주 1회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운항을 끝으로 노선이 중단된 지 약 10개월 만의 운항 재개다. 인천-닝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해 현지 닝보 공항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5분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220석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닝보 노선의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선전 노선은 오는 27일까지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 선전이 있는 광둥성은 인근 광저우 등 현재 인천공항 운항 편이 다수 있지만 닝보가 있는 저장성의 경우 현재 국적사 운항 편이 전무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닝보 노선 재운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인천-닝보 노선 항공권 예약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과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인천-닝보 재운항을 통해 출장 상용수요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 상시 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세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안전운항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4 10:52: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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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적법…법원, 합리적 판단 '기대'"

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추진을 앞두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3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입장문을 내고 "한진칼이 산업은행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에 적시돼 있는 '경영상 목적 달성의 필요'를 바탕으로 한 적법한 절차다"라며 "법적 절차를 따라 가장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이 산은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불가피하고 적법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에 대해 "KCGI는 자신들의 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으로 사적 이익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일 뿐이다"라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지극히 무책임한 행태다. KCGI는 지난해 아시아나 인수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지원 반대는 결국 회사의 이익과 발전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지난 18일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한진칼 이사회가 현재 지분구도를 크게 변동시키는 내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대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주주들의 신주 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신주발행은 무효라는 것이 이 같은 가처분 신청의 주요 골자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관련 심문에 대해서도 법원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는 무산된다. 이후 국적 항공사들에 대한 천문학적인 공적 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며 "몇해 전 공적자금의 적시 투입 등을 미루다가 세계적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에 이르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해운산업이 사실상 붕괴됐던 안타까운 전철이 항공산업에서 다시 반복되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주라면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불러올 장기적 효과를 감안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하지만 이와 같은 공감 없이 단기적인 시세차익에만 집착하는 KCGI는 투기 세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3 15:38: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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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빅딜](上)항공업계 구조재편

30여 년간 경쟁 관계를 유지해왔던 국내 항공업계 '빅2'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에 나서면서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항공사들이 이미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부터 수급 불균형으로 경영난을 겪어왔기에 이번 양사의 통폐합에 따른 시장의 구조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와 그에 따른 여파에 대해 연속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양대 국적사 통폐합에…항공업계 '구조재편 소용돌이' -이미 '아웃바운드' 시장 수요↓…항공사 통폐합 '불가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항공업계 전체가 결국 구조재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실사단 구성을 마무리했고, 이르면 이번 주부터 약 두 달간 아시아나에 대한 서류 및 현장 등의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서류 실사를 하고 추후 필요에 따라 대면 인터뷰나 현장 실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0일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노선 통폐합이 아닌 시간대 조정 등의 중복 노선을 합리화할 것"이라며 "항공기 조정, 목적지 추가를 통한 인력 유지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향후 인수 방향에 대해 밝혔다. 대한항공과 지주사 한진칼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아시아나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신주 1조5000억원과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을 위해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분율 63.9%로 아시아나의 최대 주주가 된다. 이 같은 대형항공사(FSC)의 통폐합은 그간 국내 항공시장에 제기돼왔던 구조재편의 필요성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통해 양대 국적사가 하나로 통합될 뿐만 아니라 양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사도 함께 통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운항하던 항공사만 아홉 군데에 달하던 국내 항공업계는 FSC 1곳, LCC 5곳으로 구조조정 될 전망이다. 실제 국내 항공업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이전부터 이미 수급 불균형이 심화해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당초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던 내국인의 출국 수요 성장률은 2018년 7월 이후 지난해 2월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을 뜻하는 아웃바운드 시장에 공급이 쏠려있던 국적사들의 특성상 이 같은 수요 하락에 따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내국인의 출국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하기 시작했고, 올해 9월 기준 7만6798명을 기록하며 -96.3%로 역성장을 보였다. 아울러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을 관할하는 국토교통부도 지난해 3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사에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발급하며 논란을 빚었다. 항공시장 내 수요가 줄고 있고 기존 항공사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외려 새로운 면허 발급으로 공급을 늘렸다는 게 그 이유다. 이런 가운데 산업은행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이번 구조 개편 작업은 양대 국적 항공사의 통합뿐 아니라 양사 산하 LCC와 지상 조업사 등 관련 자회사들의 기능 재편까지도 포함돼 있어 한진칼은 지주회사로서 전체적인 통합과 기능 재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0-11-23 14:21:4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