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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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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ICAO, 글로벌 항공 전문가 교육과정 신설 위해 MOU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대학, 한국항공대학교와 '글로벌 항공 전문가 교육과정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ICAO가 개최하는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GISS)'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 9월부터 '글로벌 항공 전문가 프로그램(GAPP)'을 개설해 국내외 항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2년으로 총 9개 교과과정으로 구성된다.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인천공항공사, ICAO, 엠브리리들대, 한국항공대 등 4개 기관이 공동 발급한 전문가 인증서를 받게 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 및 우수사례 ▲ICAO의 국제기준과 가이드라인 소개 ▲각 대학별 대표 교육과정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학습자들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4개 기관이 협업해 글로벌 항공 전문가 양성에 필수적인 이론과 실무 지식으로 구성된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신설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산업의 국제기준 및 규정을 정립하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ICAO와 협업을 통해 항공교육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ICAO와 같은 국제기구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분야 신규 교육과정 을 확대 개설하고 개발도상국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전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7:18: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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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4년 만에 채용된 신입 승무원들 '비행 시작'

에어서울은 약 4년 만에 채용된 신입 승무원들이 두 달에 걸친 모든 교육과 훈련과정을 마치고 오늘(30일) 첫 비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교육훈련동에서 신입 캐빈승무원들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신입 승무원은 총 27명으로, 지난 4월 입사해, 안전 교육을 비롯해, 항공보안, 비상탈출, 기내 서비스, 기내방송, 응급조치 등 총 304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비행까지 모두 마쳤다. 신입 승무원들은 수료 이후 오늘(30일)부터 정식으로 비행 업무에 임하게 된다. 지난 26일 수료식에는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4년 만의 신입 승무원 수료식을 축하했다. 조진만 대표는 "신입 승무원들 한 명 한 명 기뻐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니, 회사가 활기를 되찾았다는 생각이 거듭 든다."고 전하며, "최일선에서 고객을 접하는 만큼, 고객을 내 가족과 같이 소중히 여기고, 특히 안전 운항에 가장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신입 승무원은 "오랜 시간 승무원을 꿈꿔왔는데 수료식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거치면서 승무원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5-30 17:14: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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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나는 '진에어', 항공기에 CCM 인증마크 부착

진에어가 항공기 동체에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마크를 부착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선다. 진에어는 29일 B737-800 항공기에 CCM 인증 마크를 부착했다. 진에어 측은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회사의 경영이념을 표현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해당 인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고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때 잘 볼 수 있는 출입문 쪽에 마크를 배치했다. 이번 인증마크 부착을 시작으로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얼마나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되고 지속해서 개선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진에어는 2022년 12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3년 1월 부로 CCM 인증 마크 또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 내 소비자중심경영 페이지도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CCM 인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 △모토 △세부 목표 △슬로건 등 구체적인 전략이 담겼다. 또한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제안 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 사례 등도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항공권 구매 시 이메일로 발송되는 전자항공권(E-ticket) 하단에 인증마크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는 한편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여 절대 안전을 기본 원칙으로 진심을 담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11:12: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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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전문인력 양성하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모집

에어부산이 올해도 대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개최하고, 30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가덕 신공항 개항에 따라 일거에 대규모로 항공 관련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항공업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선제적으로 만든 항공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는 ▲운항 ▲캐빈 ▲일반직 3개 분야 중 희망하는 부서에 2개월간 배치되어 실제 현업 종사자들을 통해 직무에 대한 실습과 교육을 받는 '일반형 현장 직무 실습 프로그램'과 ▲항공 정비 ▲공항 지상직 분야로 나눠 3개월간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받는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실습생들이 온전하게 직무 경험을 쌓는 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일반형', '심화형' 양 과정 모두 실습생 대상 별도의 실습 지원금도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공항 지상직 심화 실습 과정 추가와 함께 모집 대상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는 부산 지역 내 항공 관련 전공자로 자격을 제한하였으나, 올해는 전공 구분 없이 부산 지역 내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모집 인원은 6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부산 일자리 정보망'을 통해서 지원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오늘(30일)부터 6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다. 선발은 서류 및 면접 전형 등 총 4단계(일반형 분야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적을뿐만 아니라 이력 개발, 직무체험 기회도 현저히 적은 것이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우수한 자질을 갖춘 예비 항공인들이 적절한 교육과 체험,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드림 캠퍼스' 외에도 ▲지역 내 항공업 직무 기본이론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아카데미' ▲지역 고등학생 대상 학교 방문 특강과 에어부산 사옥 훈련 시설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드림스쿨' ▲에어부산 현직 전문가가 지역 대학교 및 희망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드림멘토'까지 항공인력 양성사업 일환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05-30 10:2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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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쟁의행위 투표 '가결'…6월부터 준법투쟁 시작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쟁의행위에 나선다. 29일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23일∼2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1095명 중 946명이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39%(874명)가 찬성을, 7.61%(72명)가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회의에서 사측의 변함없는 태도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으며,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APU는 합법적인 쟁의행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조종사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7일부터 합법적인 방식으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 등의 방식으로 쟁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최도성 APU위원장은 "조합원들의 희생으로 1조 2000억대의 영업이익을 이뤘지만, 돌아온 건 4년간 연 0.625%라는 초라한 결과 뿐"이라며 "이번 투표 결과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임금삭감을 감내하며 회사를 살리겠다고 비행안전과 승객의 안전에 전념한 조합원들의 분노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APU 쟁의대책위원회는 "사측이 산업은행을 핑계로 임금협상에 지금과 같이 불성실하게 임한다면 마지막으로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05-29 13:1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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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피해 접수 시작…비상구는 '안 판다' 피의자는 '구속'

아시아나항공이 '비행 중 여객기 비상문 열림 사건'과 관련해 비상문 열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건 관련 기종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중단한다. 또한. 해당 사건과 관련해 피해 접수를 받는 등 구제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기종인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중단한다. A321-200기는 국내 노선과 해외 단거리 노선에 총 14대가 운용되고 있다. 당시 사고를 낸 승객이 앉은 자리는 195석으로, 운용되는 기종의 31A 좌석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만석이 되더라도 사건이 일어난 해당 비상구 자리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로 같은 A321-200을 운용하는 에어서울 측도 "해당 좌석에 대한 '사전 판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우선 조치를 하기로 했다"며 "세부 사항은 관계 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추가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는 '사용 금지 팻말'을 세우고 해당 좌석을 비워놓은 상태로 운용한다. 다만, 에어서울은 "이미 다른 승객에게 예약된 관련 좌석을 취소할 수는 없는 상태"라며 이후 예약편에 대해서 해당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의 비상 출입문을 착륙 전 고의로 연 이모(33)씨는 28일 구속됐다. 대구지법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심문 한 시간 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대구공항 활주로에 착륙했고 다행히 추락한 승객은 없었다. 다만, 문이 열린 직후 비행기 객실 안으로 바람이 들어오면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던 승객 9명은 호흡곤란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항공안전보안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항공보안법 41조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항공시설을 파손하거나 조작을 방해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해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승객이 치료받아야 한다면 형법상 상해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상해죄가 적용될 시 최대 징역 7년 형 선고가 가능하다. 2개 이상 범죄가 성립된다면 이씨는 최대 징역 15년까지 처벌 받을 수 있다. 착륙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씨는 "최근 실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탑승 전 계획된 행동이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그렇지 않다"며 "(함께 탑승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국토부는 현재 부산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비상문 관리 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항공기 정비가 제대로 됐는지 살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대구공항에 계류중인 해당 항공기의 비상도어 열림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회의를 열고 철저한 원인조사와 비상도어에 대한 관리강화 등 항공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지시했다.

2023-05-29 12:53: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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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피트 상공에서 문 열린 아시아나 항공기…문 연 30대 남성 승객 긴급체포

26일 오전 11시58분쯤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OZ8124)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대구공항 착륙 직전에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는 200~250m 상공에 있었고 19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당시 기내 좌측 비상구 쪽 좌석(31A석)에 탑승한 30대 승객 A씨가 비상구 레버를 건드려 문이 개방됐으며, 항공기 슬라이드 일부가 파손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A씨는 키 180㎝에 몸무게 100kg 정도의 건장한 체격으로 알려졌다. 문이 열려 여객기 안으로 강한 바람이 들어오면서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2명의 승객이 과호흡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고, 9명은 착륙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 초·중등 선수 48명과 16명 등 모두 64명의 선수단이 타고 있었건 것으로 확인됐다. 착륙 직전에는 승무원을 비롯한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하고 착석해 있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A씨의 행동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현재 항공보안법 41조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항공시설을 파손하거나 조작을 방해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해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대구공항 착륙 직전에 한 승객이 비상구 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체포했다"며 "문을 개방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의자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일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현재)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후속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2023-05-26 16:0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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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 LCC 최초로 IATA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 얻었다

제주항공이 국적 LCC 최초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리튬이온배터리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V LI-BATT)' 인증을 획득했다. IATA 리튬배터리 인증 제도는 화물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튬배터리 운송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인증의 핵심은 운송사의 리튬배터리 취급·보관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전문지식·교육 수준 등을 확인해 안전 운송이 가능한 사업자임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리튬배터리 운송을 위한 제조·테스트·포장·표시·라벨링·문서화 방법 등에 대해 IATA가 제시한 10개 항목의 글로벌 안전 표준을 준수해야 하고, 의약품?생동물 및 부패성화물 등의 취급을 위한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V)인증과 유사한 수준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LCC 최초로 화물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화물운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전자상거래물품, 의류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일본 도쿄(나리타), 중국 옌타이,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주15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5월25일 오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IATA한국지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IATA 리튬이온배터리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2023-05-26 10:01: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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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국내 첫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국제인증 획득

LX판토스, 국내 첫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국제인증 획득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Li-Batt)' 국내 최초 획득 전기차 ? 배터리 시장 급성장…특화 경쟁력 확보로 관련 물류사업 확대 기반 마련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최원혁)가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Li-Batt)'을 획득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배터리 운송 분야에서 특화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물류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X판토스는 25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 행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 인증인 'CEIV Li-Batt'을 국내 기업 최초로 받았다고 밝혔다. 'CEIV Li-Batt'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엄격한 위험물 관리 체계 하에 리튬 배터리 화물의 안정적인 항공운송을 보장하는 국제표준 인증 제도이다. 리튬 배터리 화물에 대한 운송 절차와 시설, 규정 준수, 전문 인력 등 총 10개 분야 33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리튬 배터리는 일반 화물과는 달리 화재와 폭발 위험성으로 운송 및 보관에 있어서 상당한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취급 난이도가 매우 높다. 리튬 배터리를 취급하는 물류업체에 대한 국제기구의 공신력 있는 인증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LX판토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위험물인 리튬 배터리 화물의 취급 전 과정에 대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확보했음을 증명했다.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에서의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전기차 ? 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 및 사업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35년 6천160억달러(815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전망치(1천210억달러)의 5배 수준이다. 김승호기자

2023-05-25 15:25:5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