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아이들의 계급투쟁 外

◆아이들의 계급투쟁 브래디 미카코 지음/노수경 옮김/사계절 웃지도 울지도 않는 아이 앨리스, 무표정한 얼굴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켈리, 분노 조절이 어려워 화가 나면 빙글빙글 도는 잭,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제이크. 영국 빈민가 무료 탁아소에서 보육사로 일한 저자가 기록한 밑바닥 세계다. 브래디 미카코는 어리고 가난한 여성들이 양육 보조금을 타기 위해 계속해서 낳은 아이들과 이민자의 자녀들을 돌보며 약물과 알코올 중독, 폭력과 섹스에 찌든 영국 최하층 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목격한다. 긴축에 침을 뱉으라, 그리고 게으르고 무신경한 제도에 돌을 던지라고 저자는 말한다. 332쪽. 1만7000원.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시몬 비젠탈 지음/박중서 옮김/뜨인돌 나치의 죄악이 절정으로 치닫던 1940년대 초반. 온몸에 붕대를 감은 채 죽어가던 나치 장교가 어느 유대인을 병실로 불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간절하게 용서를 청했다. 유대인은 그의 부탁을 거절한 채 병실을 나갔다. 증오와 연민,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끝내 침묵을 선택했던 그 유대인은 훗날 아돌프 아이히만을 비롯한 1100여 명의 나치 전범들을 추적해 심판대에 세운 전설적인 '나치 헌터' 시몬 비젠탈이었다. 그는 묻는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 것인가?" 472쪽. 1만9800원. ◆그래도 웃으면서 살아갑니다 단노 도모후미, 오쿠노 슈지 지음/민경욱 옮김/arte 자동차 영업사원 단노 도모후미에게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넘기기에 석연치 않은 실수가 이어졌다. 39세인 그는 병원에서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휴일에는 결국 해고당했다고 착각해 눈물을 흘리고, 출퇴근길에 가는 길을 헷갈려 당황해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토록 좋아하는 운전을 포기하며 화가 나기도 한다. 매일 절망을 반복하면서도 그는 하루의 끝에서 그래도 웃어보기로 마음먹는다. 치매와 함께 살아가길 선택한 30대 직장인의 두 번째 인생 이야기. 288쪽. 1만5000원.

2019-11-10 15:39:5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가짜뉴스의 시대

케일린 오코너, 제임스 오언 웨더럴 지음/박경선 옮김/반니 1952년 12월 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한 갑씩의 암'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글에는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가 담겨 있었다. 1920년부터 1948년까지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10배 증가했으며 45세 이상 흡연자 집단에서 폐암 발병 위험성이 피운 담배 개비 수와 비례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담배 업계에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다. 담배 업계 선전가들은 담배와 폐암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흡연과 폐암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보여주는 연구 내용을 퍼뜨렸다. 담배 성분의 암 유발 사례를 보고한 연구가 몇 건이나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5건의 담배-동물 연구에서 암 유발 사례가 없었음'과 같은 헤드라인을 뽑아냈다. 선전가들은 우연히 오답을 낸 연구 결과를 취해 대중에게 내보냈다. 이들은 담배 업계의 의제를 지지하는 결과만 널리 알려 정책 입안자들이 잘못된 신념을 갖도록 유도했다. 가짜뉴스는 신념을 조작하는 선전가들의 교활한 도구다.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신념을 만든다. 신념이 모여 민의가 되는 민주주의 구조에서 가짜 뉴스는 올바른 민의 형성에 치명타를 입힌다. 책은 거짓 정보가 인간의 신념을 어떠한 방식으로 조작하는지 파헤치고 오염된 정보에 맞설 방법을 제시한다.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어떤 이에게는 신념이 되는 이유. 344쪽. 1만6000원.

2019-11-10 15:14:5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커피업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특화 매장 확대 나서

커피업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특화 매장 확대 나서 커피 프랜차이즈가 다양한 '커피 족(族)'들을 위한 특화 매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가 여행의 주 목적인 '카캉스족'부터 카페에서 공부하고 업무 보는 '카공족'과 '코피스족',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카페투어가 핫한 여행 트렌드로 주목 받으면서 카캉스족을 겨냥한 특화 매장이 주목 받고 있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달콤커피는 최근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낮과 밤이 다른 독특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였다. 낮에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 밤에는 트렌디한 라운지 바로 변신하는 이 매장은 카캉스족 취향을 저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 달콤커피 부산송정점 매장 전 층에서는 아름다운 송정 바다의 파노라마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는 아기자기한 미니 풀장부터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DJ 부스가 마련되어 마치 해변 라운지 바에 온 것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함께한 바캉스 파티 콘셉트의 달콤커피 베란다라이브가 성황리에 열리며 카캉스족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투썸플레이스도 카캉스족을 위한 다양한 휴식, 힐링 요소들을 갖춘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기장일광해변점은 3층 건물의 단독 공간에 루프탑과 인피니티풀을 배치해 멋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 바다와 연결된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인피니티풀은 인생 샷 명소로 꼽혀 SNS에도 자주 등장한다. 해수욕을 즐기기보다 시원한 곳에서 뛰어난 풍광을 바라보는 것을 선호하는 카캉스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매장 내 콘센트 확보나 1인 좌석 구비를 넘어, 카공족 전용 매장이나 직장인을 메인 타깃으로 한 사내 카페 매장을 선보인 사례도 있다. 탐앤탐스는 지난달 건대입구에 카공족 특화매장인 '라운지탐탐'을 오픈했다. 매장은 1, 2층 구조로 지정석과 자유석 포함 총 106석의 규모로 조성됐다. 키오스크에서 사용 시간에 맞춰 이용권 구매 후 입장 가능하며 일일권은 기본 2시간부터 10시간, 정기권은 50시간부터 200시간까지 28일 이내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커피 소비가 많은 직장인 '코피스족'들을 위해 사내 카페를 중심으로 매장 확대에 나선 브랜드도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24시간 무인화 운영과 앱 주문 편의성, 2000원대 고퀄리티 커피라는 장점을 무기로 전국 50여개 매장 중 60% 가량을 기업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KT, 신한은행, SKT, 삼성생명, 미레에셋대우, SK증권, 배달의민족, 야놀자, OK저축은행, 삼성 SDI, 넥슨, 한진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코피스족들에게 월 평균 10만잔 이상의 커피를 제공하는 등 카페 업계 최초의 상용화된 푸드테크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다. 홈카페 문화가 정착되면서 집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커피 과거 다방으로 대표됐던 '배달 커피'의 바통을 이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이어 받는 모습이다. 할리스커피는 서울 수도권 매장 중심으로 진행했던 배달 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시행했다. 작년 12월 배민라이더스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지 반년 만으로 커피와 음료,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와 식사 메뉴 전반을 제공한다. 카페베네도 올해 요기요와 서비스 제휴를 통해 수도권 매장을 중심으로 커피, 빙수, 디저트 등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경기권 500여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배달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스쿠찌는 지난해 4월부터 SPC그룹의 IT 부문 계열사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앱과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커피·음료·베이커리 등에 이어 올해 5월부터는 빙수와 젤라또까지 서비스 적용 메뉴를 늘렸다.

2019-11-10 14:19:37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수능날 지하철·버스 운행 늘린다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등교 시간에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버스 배차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는 수능일에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2시간 긴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차량 16편이 대기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6000여대가 추가로 다닐 수 있게 된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돕기 위해 수능일 시험장으로 가는 노선과 위치를 안내한다. 시험장을 지나는 버스에 안내문을 붙인다.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10대도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시는 수능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와 자치구, 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2700여명이 이른 오전부터 경찰과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 지점에 배치돼 비상 수송 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을 돕는다. 시는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했다.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내에 차량이 진·출입하거나 주차할 수 없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2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 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0 14:16:5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청년수당 참가자 10명 중 4명 '사회진출'

청년수당 참가자 10명 중 4명이 진로를 찾아 취·창업을 하는 등 사회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8년도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인 결과 약 47%가 취·창업 상태이거나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강대에 연구용역을 맡겨 지난해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만 19~29세 미취업자 3151명을 대상으로 올해 8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취업한 사람은 37.6%, 창업한 이는 1.8%,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은 7.7%로, 총 47.1%가 사회진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2.9%는 미취업 상태였다. 지난해 청년수당을 받을 때 진로 목표가 불분명했던 256명 가운데 26.3%가 취업이나 창업을 했고 5%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다. 구직 중은 23.8%, 사회활동 준비 21.5% 등 전체의 76.6%가 진로이행 상태였다.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99.6%는 청년수당이 자신의 구직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웃에 대한 신뢰와 사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수당 참여 후 이웃에 대한 신뢰(10점 만점)는 5.20점에서 5.38점으로 0.18점 높아졌다. 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5.35점에서 6.76점으로 1.41점 증가했다. 시는 "사회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우리 사회 전체의 사회적 자본을 증가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청년 개인의 사회적 관계 안전망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 참여자와 미참여자 그룹을 대조해 실패에 대한 면역력과 자신감, 지원에 대한 체감도 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본 결과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태도가 더 큰 폭으로 긍정적 방향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수당 참여 전과 종료 후 시점을 비교한 결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는 6.3%p, '나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17.8%p, '내가 하 고싶은 일을 잘해나갈 수 있다'는 6.7%p 높아졌다. 같은 기간 청년수당 미참여자 그룹의 응답이 3.6%p, 11.9%p, 1.6%p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이 더 컸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 사업 참여 이후 청년들은 취업에 성공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게 됐고,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취업 등 정량적 효과뿐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감소와 사회에 대한 신뢰도 증가 등 정성적 효과라는 더 큰 의미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19-11-10 13:59: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2023 아시아광고대회' 유치 추진

서울시가 '2023 아시아광고대회'(AdAsia) 유치를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최대 광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축제인 아시아광고대회를 2023년 서울에서 개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대회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광고대회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세계 광고계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마케팅 솔루션을 모색한다.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주최하며 올해 31회를 맞았다. AFAA에는 한국,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홍콩, 스리랑카 등이 회원국으로 있다. 2023 아시아광고대회 개최지는 제31차 아시아광고대회가 진행되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12월 5일 결정된다. 대회 유치 도시가 서울로 확정될 경우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는 2023년 10월 25~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시는 외국인 700명 등 총 1500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과 잘 갖춰진 교통, 숙박시설 인프라를 대회 유치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서울에는 코엑스(10만6612㎡), 동대문디자인플라자(2만1088㎡), 세텍(1만5630㎡), 그랜드워커힐(5성급), 포시즌스서울(5성급), 드래곤시티(4~5성급) 등의 MICE 시설이 있다. 관광호텔 기준으로 442개소에 5만8233실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철 1~9호선, 외국인 전용 택시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한 국제회의는 530여건 개최됐다. 시는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 유치로 서울의 MICE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아시아광고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유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달 15일까지 대회 참가 예치금을 납부하고 22일까지 유치 지지 서한을 발송한다. 내달 2일까지 대회 서울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시는 2022년에 차년도 예산을 편성, 행사 장소 임대료 일부와 서울투어 등을 지원하고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시아광고대회 국내 개최 시 광고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할 수 있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광고계 발전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현장에서 한국광고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가홍보와 관광유치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0 13:29:5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정시 확대' 사교육 영향 커질라…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기회균형선발 비중 확대'도 포함될 듯

'정시 확대' 사교육 영향 커질라…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기회균형선발 비중 확대'도 포함될 듯 교육부 이달 말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예정 고등교육법 개정해 교육 취약계층 대상 '기회균형선발' 비율 높여 의무화하는 방안 검토 교육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정시 비중 확대와 함께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모집 확대로 사교육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사교육을 받기 힘든 교육 취약계층의 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기회균형선발 전형 비율을 상향해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농어촌 출신, 특성화고 졸업생, 특수교육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운영된다. 취약계층의 대학 입학 기회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교육분야 공약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공약은 교육의 계층사다리 복원을 위해 모든 대학에 기회균형선발전형을 의무화하고 기회균형선발을 20%까지 확대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하지만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여전히 20%를 한 참 밑도는 상태다. 대학 정보공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대학·교육대학에 입학한 34만5754명 중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 비중은 11.7%(4만366명) 다. 이는 전년(2018년) 10.4%(3만6063명)보다 1.2%포인트(4303명) 증가하는 데 그친 수준이다. 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이보다 더 적다. 비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3.1%인 반면, 수도권 대학은 9.4%다. 특히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이보다 적은 9.29%를 기회균형선발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 이들 대학이 공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나온 기회균형선발전형 선발 비중을 보면, 2020학년도(9.35%), 2021학년도(9.61%)에 소폭 증가에 그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부터 입학사정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기회균형선발 관련 지표를 넣어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나, 목표치인 20%에는 한 참 못 미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기회균형선발 확대를 위해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선발 비중을 정해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취약계층의 경우 고등교육 기회가 확대되지만 취약계층이 아닌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들은 역차별을 받을 수 있어 갈등도 우려된다. 또 자칫 대학 입시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대학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KDI가 발표한 교육불평등에 대한 실증분석과 정책방향(2017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정배경이 학력·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OECD 평균인 29.66을 상회하는 42.75이고 지속 상승 추세다. 국가별 한국에 이어 일본(38.7), 영국(34.93), 핀란드(34.60), 미국(25.98), 홍콩(13.74) 순이다.

2019-11-10 13:06:2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1월, 가전제품 구매 최적기…'코세페'에 정부 환급금까지 챙기자!

11월, 가전제품 구매 최적기…'코세페'에 정부 환급금까지 챙기자! 11월이 '가전제품 구매 적기'로 떠올랐다.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온수매트 등 겨울 가전 장만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데다 매년 11월은 유통가 할인전쟁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정부가 에너지 소비 효율이 우수한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10%(20만원) 환급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자랜드는 2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 인기제품을 최대 87%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뷰티기기, 노트북, 휴대폰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TV는 14%, 일반세탁기는 25%, 냉장고는 42%, 김치냉장고는 15%, 휴대폰은 일부 통신사의 특정 요금제 약정 시 87%까지 할인한다. 또한 전자랜드는 안마의자, 뷰티기기 중 일부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올해에는 필수가전으로 꼽히는 제품들을 할인품목으로 선정했다"라며 "교체를 고려하고 있던 제품이 있다면 전자랜드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장 시즌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500억원 규모 '김치냉장고 36개월 무이자대전'을 진행한다. 전국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특정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캐시백, 엘포인트(L.point)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전국 오프라인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면 구매 상품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정부에서 환급해주는 최대 20만원의 환급 금액 외에도 엘포인트 최대 2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2020년형 김치냉장고 1만대 대방출' 기획전을 마련했다.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두 모델을 각각 5천대씩 총 100억원 물량으로 준비해 선보인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330L)를 125만원대에, 뚜껑형 김치냉장고(200L)를 65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희망 구매 상품 1위에 '가전'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이베이코리아가 사내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꼭 사고 싶은 품목'을 묻는 질문에 37명(37%)이 TV, 의류관리기 등의 '가전'을 꼽았다. '패션'이 13명으로 뒤를 이었고, '생필품'(10명), '식품'(7명), '수입명품'(7명)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을 꼽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8명이 '할인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부는 주관식 답변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개인별 20만원 한도내에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제품 환급 사업'을 들기도 했다. 한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지정 품목은 7개 품목으로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냉장고, 전기밥솥, 냉온수기, 제습기는 각각 1등급 제품에 한해 환급한다. 에어컨은 1~3등급 신청 가능하다.

2019-11-10 12:37:3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