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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시설 구경 오세요"··· 15일 '오픈하우스' 행사

서울시는 오는 15일 성동구 하수도과학관에서 '하수도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하수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하수도 오픈하우스에는 시민과 함께 미래 서울시 하수도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토론회', 하수도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하수도 어울한마당',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토론회는 그간 '하수도 정책포럼'에서 논의한 '서울시 고품격 하수도 프로젝트'(가칭)를 시민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하수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도 실시한다. 시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서울 고품격 하수도 프로젝트 정책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하수도를 다룬 연극과 인문학 강연, 하수처리시설 투어 행사도 진행된다. 천연가스 버스를 이용한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장 '푸름이 이동환경교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하수도 오픈하우스를 통해 하수도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길 바란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1 15:0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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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삼성화재·삼성카드, '2019 빅데이터 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수료식 개최

국민대-삼성화재·삼성카드, '2019 빅데이터 아카데미' 프로젝트 발표회·수료식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경영대학원의 '2019 빅데이터 아카데미' 발표회 및 수료식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렸다. 이 날 수료식에는 국민대 경영대학원 권순범 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삼성화재 최성연 상무를 포함한 삼성 금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딥러닝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되는 삼성 금융사(삼성화재, 삼성카드)에 특화된 직무교육과정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개설되고 있고, 2017년부터 국민대 경영대학원 AI빅데이터MBA가 위탁교육을 맡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삼성화재와 삼성카드에서 선발된 유관 분야 핵심인력 13명이 3개월간 참여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처리와 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최신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중점 교육받았고, 3주간 현업 문제를 국민대 교수진과 함께 해결하는 실무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제목 인식을 통한 문서자동분류', '장기보험 담보 추천시스템' 등 총 6개 주제의 빅데이터 프로젝트 결과가 발표됐다. 최성연 삼성화재 상무는 "지금 금융권 특히 보험산업의 중요한 화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며 "발표된 프로젝트 모두가 최신의 분석 기술과 삼성화재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의 실시간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권순범 국민대 경영대학원장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디지털기술의 이해와 현업에 대한 경험을 함께 보유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빅데이터·머신러닝 전문가 다수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개발로 삼성 금융사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1-11 15:0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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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 운영

서울시는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 수거 기간은 자치구마다 다르다. 동작구는 12월15일, 중랑구·강북구는 12월20일, 성북구·강서구는 12월22일, 동대문구·노원구는 12월25일, 도봉구는 12월27일까지다. 나머지 자치구는 다음 달 31일까지 배출하면 된다. 해당 기간 양천구·송파구는 김장 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해야 하고 서대문구·영등포구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 양천구·송파구·서대문구·영등포구 거주 시민이 김장쓰레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김장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이 허용되는 지역에서도 자치구마다 사용 가능한 봉투 용량과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이 다르므로 자치구가 안내하는 배출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김장쓰레기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 자원으로 재활용되므로 양파껍질, 대파뿌리 등 일반쓰레기는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김장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하겠다"며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 방법에 따라 김장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말했다.

2019-11-11 14:54: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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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수능 다음날 세종대서 2020 대입 설명회

종로학원, 수능 다음날 세종대서 2020 대입 설명회 15일 오후 2시 세종대 컨벤셜홀 대학입시전문 교육기관 종로학원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종로학원 2020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 이어 22일까지 인천, 일산, 분당, 수원, 평촌, 세종, 대구, 대전, 부산, 광주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들이 수능 직후 각 대학의 논술이나 면접시험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입시기관 중 가장 빠른 15일 개최된다. 대학별 고사 일정을 보면, 이번 설명회 이튿날(16일)과 17일까지 주말 동안 성균관대, 경희대, 서강대, 건국대, 동국대 등에서 논술시험이 치러진다. 내주에는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이 논술시험을 치르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설명회는 △금년도 수능응시생 약 5만명 감소에 따른 대학별 합격선 변화폭, 정시에 미치는 영향력 △수능 가채점 토대 2020대학별 정시지원 합격선 예측 △영역별 난이도 고려 금년도 영향력이 큰 과목 분석 △원점수 기준 각 대학별 논술, 면접 응시여부 결정변수 △금년도 수시 지원상황, 내년 학생수 감소, 정시확대에 따른 금년도 정시지원 판도예측 △대학별 영어 등급간 점수차 조정, 상위권 대학 지원가능예측 △남은기간 대학별 논술, 면접대비 포인트 △서연고, 전국 의치한수의예 합격선 전망 △탐구과목 1과목 반영, 교차지원 고려 중위권 대학 지원가능선 집중분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연사로는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 종로학력개발원 장문성 원장이 나선다. 참가신청은 종로학원 홈페이지(www.jongro.co.kr)에서 가능하다. 사전예약 후 설명회 실제 참석자에 한해 당일 설명회 자료집, 배치참고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까지 제공된다.

2019-11-11 14:5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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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 속 환경교육 실천한 '초록미래학교' 9곳 선정

서울시는 우수한 환경교육 모델을 선보인 시내 초·중·고교 9곳을 '초록미래학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초록미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미세먼지·폭염·한파 등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 교육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중랑구 면동초등학교 ▲마포구 신북초등학교 ▲서대문구 대신초등학교 ▲강남구 개일초등학교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중구 창덕여자중학교 ▲은평구 예일여자중학교 ▲구로구 신도림고등학교 ▲노원구 청원고등학교 등이다. 시는 초록미래학교에 환경교육 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이들 학교는 벼농사 프로젝트, 목화 실 뽑기, 1인 1식물 가꾸기 등의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초록미래학교의 우수한 환경 교육 사례를 각 지역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는 초록미래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기후위기 시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1 14:42: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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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D 프린팅 마스크팩 'CES 2020혁신상' 수상

아모레퍼시픽, 3D 프린팅 마스크팩 'CES 2020혁신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링크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기술'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이번에 CES에서 수상한 기술(Tailored Facial Mask Pack 3D Printing System)이 적용된 제조 장치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마스크팩이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이목구비의 위치, 피부색 및 피부 영역별 결점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 3D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 제조 장치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얼굴 이미지를 촬영하면, 사용자의 눈, 코, 입 위치와 이마, 볼, 턱 등의 면적을 측정해 2D 마스크 도안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피부 상태에 적합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하이드로겔을 선택하고, 이를 고속 3D프린터가 출력해 사용자 맞춤형 마스크팩을 실시간으로 제조하는 방식이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5분 안에 완성되는 마스크팩 제품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017~ 2018년, 아이오페랩을 방문한 고객은 3D프린팅 마스크팩 제조 파일럿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마스크팩의 제작 속도와 안면 진단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피부 부위별로 세분화된 기능성 성분을 제공해 마스크팩의 효능을 극대화는 등 여러 기술 진화도 함께 이뤄냈다 . 아이오페 테일러드 솔루션을 통해 구현된 해당 기술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했고,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도 참가했으며, 내년부터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일반 고객에게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7일~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 행사장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당 전시관에서는 이번에 수상한 3D프린팅 마스크팩 기술과, 2020년 출시 예정인 메이크온 Flexible LED 등의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9-11-11 14:40:37 신원선 기자
복지부, 내년부터 '지역우수병원' 지정..의료격차 줄인다

정부가 수도권과 대도시에 살지 않더라도 지역 병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우수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는 어느 지역에서나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믿을만한 지역의료자원을 확충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우수병원' 지정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중증질환 입원진료를 받는 비율이 서울시민은 93%인 반면, 경북도민은 23%에 불과하다. 또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치료가능한 사망률은 충북이 서울에 비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을 70개 지역(중진료권)으로 구분하면, 입원·응급·뇌혈관질환 사망비 차이는 최대 2.1∼2.5배로 벌어진다. 또 환자가 퇴원 이후 재입원하는 비율은 전남이 대전에 비해 1.5배 높고, 70개 지역 간에는 최대 1.7배 차이가 발생했다. 정부는 우선, 2020년 상반기까지 지역우수병원에 대한 지정요건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지정을 추진한다. 필수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규모와 요건, 일정 수준 이상의 의료 질을 달성하는 중소병원이 대상이다. 지역우수병원에는 명칭을 표시해 지역주민 이용을 유도하고, 성과를 분석하여 보상 등 지원과 연계하며, 농어촌 등 필수의료 취약지에는 건강보험 수가 지역가산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기존 18개 분야로 지정된 전문병원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분야 발굴과 모집 주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공공병원을 신축·증축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필수의료 자원을 확충한다. 양질의 공공·민간병원이 없는 거창권, 영월권, 진주권 등 9개 지역에는 지방의료원·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료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에는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예산을 올해 823억원에서 2020년 1026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진료시설과 응급·중증진료 기능 등을 확대한다. 공주권, 영주권 등 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중진료권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육성한다. ◆지역에 전공의 배정 확대 지역에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의 전공의 배정 확대를 논의하고, 의료인력 파견과 간호인력 지원을 늘려가기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료기관과 공공병원에 전공의 배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련환경평가에서 공공의료 기여도 관련 지표 반영 등을 논의하고, 내년 부터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비수도권 위원을 포함키로 했다. 또 국립대병원 등에 예산을 지원하여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인력 파견을 활성화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재정을 통한 취약지 간호인력 인건비 지원 대상을 58개 군(郡)에서 82개 모든 군으로 확대한다. 특히 취약지 의료기관과 응급·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의료 운영에 필요한 분야에 신포괄수가 정책가산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의료 협력도 활성화한다. 17개 권역과 70개 지역별로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지역 내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유도·조정한다.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에는 지역우수병원 등 공익적 요건을 갖춘 민간의료자원을 활용한다. 국립대병원 등을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 권역 단위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과 의료인력 파견과 임상교육 등을 수행하도록 한다. 지역별 의료여건에 맞는 협력모형도 구축한다.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중증응급 환자의 효과적 이송·전원, 퇴원환자의 연속적 건강관리, 지역보건의료기관 교육·상담 등을 위한 협력모형을 발굴·구체화한다. 책임의료기관에 예산지원과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지역의료기관 간 협력에 따른 보상도 강화한다.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전담조직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내년에는 12개 권역 15개 지역 지방의료원에서 시행한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지역의료 강화는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필수과제로, 핵심은 지역의료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책으로 지역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공·민간병원, 지방자치단체, 보건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1 14:3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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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비건…대체육 확대에 나선 식품업계

점점 커지는 비건…대체육 확대에 나선 식품업계 최근 비건(vegan)푸드가 안심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구제역을 비롯해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가축전염병 이슈 때문이다. 11일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채식 인구는 150~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9년 50만명에서 10년 동안 약 3배 증가했다. 완전한 채식이 채식 위주 식문화를 지향하는 인구까지 합하면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시장조사 기관 얼라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기준 42억달러(4조8787억원) 규모의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26년 81억달러(9조40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지테리언 외에도 건강, 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 수요가 커지고 있다. 대체육류인 '식물성 고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편의점에서도 비건 간편식이 등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5일부터 100% 순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해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핵심은 100% 순식물성 단백질 고기다. 해당 시리즈 상품에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통밀 또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만든 식물성 고기로, 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재현했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단백질 함량도 높아 영양면에서도 뛰어나다. 또한 베지테리언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재료만을 엄선해 제조한 것은 물론, 기존 편의점 간편식과 비슷한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비교적 높게 조성되어 있는 채식의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언리미트 만두'다. 이 제품은 3분 렌지업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만두 상품으로 갈비맛, 김치맛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상품은 '언리미트'라는 대체 육류 식품을 사용했다. '언리미트'는 현미, 귀리, 견과류로 만든 100% 식물성 고기로 단백질 성형 압출 기술을 통해 고기의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소고기보다 칼로리, 나트륨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100% 식물성 콩단백질로 만든 고기를 사용한 햄버거, 김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올해 상반기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까스 2종을 선보였다. 밀 단백질을 기반으로 만든 엔네이처 제로미트는 닭고기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통밀에서 100% 순식물성 단백질만을 추출해 고기의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롯데푸드는 향후 스테이크, 햄, 소시지 등으로 식물성 대체육류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동원 F&B는 지난해 미국의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인 비욘드미트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식물성 고기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비욘드버거', '비욘드치킨스트립', '비욘드비프크럼블' 3종이다. 그 중 비욘드버거는 2016년에 출시한 식물성 고기 패티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2500만개 이상 팔린 대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7월까지 1만팩, 10월까지 2만팩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한 대체육 개발에 나서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식품 및 사료 분야 식물성 단백질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농축대두단백 업체인 셀렉타(Selecta)를 인수했으며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활용한 식물성 고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11 14:35:09 박인웅 기자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두 달째 하락…자동차·반도체 '고전'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두 달째 하락…자동차·반도체 '고전' 10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2개월째 감소했다. 일부 자동차 업계의 실적 부진과 반도체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기계장비업종 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0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5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명 줄었다. 이로써 제조업의 피보험자 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된 9월(-7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제조업의 피보험자 감소는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의 피보험자가 일부 자동차업계의 실적 부진 및 산업분류 변화 등으로 9000명 감소한 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설비 투자 위축 등으로 기계장비업의 피보험자도 5000명 줄었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른 디스플레이 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전자통신업의 피보험자도 1000명 감소했다. 구조조정을 겪어온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업의 피보험자는 5700명 늘어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944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만3000명 증가하며 6개월 연속 5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피보험자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숙박음식(7만2000명), 공공행정(6만 명), 도소매업(5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업(5만 명) 등이었다. 서비스업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86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1만1000명 늘었다. 올해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50만 명대의 증가 폭을 유지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두루누리 사업, 고용보험 가입을 지원 조건으로 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초단시간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 완화 등 정부의 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 효과에 기인하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680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84억 원 늘었다. 지난달부터 구직급여 지급액을 실업 이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올리고 일용직 노동자의 수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구직급여 지원을 강화한 것이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42만8000명, 신규 신청자는 8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구직급여를 1회 지급할 때 평균 금액은 136만9000원이었다.

2019-11-11 14:34:13 손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