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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수사기관 개인정보 조회내역 당사자한테 공개해야"

법원 "수사기관 개인정보 조회내역 당사자한테 공개해야" 수사기관이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조회한 내역을 당사자가 공개를 요청하면 비록 수사 또는 재판이 진행 중이더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A씨가 검찰총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전과기록 등 과거 수사자료를 검찰이 열람·조회한 내역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지만 검찰은 비공개 처분했다. 검찰은 A씨가 공개를 청구한 정보가 정보공개법(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비공개 대상 정보라고 판단했다. 정보공개법은 '진행 중인 재판에 관련된 정보와 범죄의 예방, 수사, 공소의 제기 및 유지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그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는 예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의 비공개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요구한 정보는 자신에 대한 검찰의 전산 조회 일자, 조회자 이름, 조회자 소속 등 조회에 대한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수사 내용과 수사기법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수사의 방법이나 절차 등이 공개될 우려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수사와 관련해 (정보공개법에서) 비공개 대상 정보를 규정한 취지는 수사의 방법과 절차 등이 공개돼 수사기관의 직무수행에 현저한 곤란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면서 "비공개 대상 정보로 분류하려면 수사기관의 직무수행을 어렵게 한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검찰에 공개해 달라고 한 것은 개인정보 열람 내역으로, 단순한 국민의 알 권리를 넘어 헌법에 의해 보장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의 실질적 행사를 위해 공개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2019-11-11 14:34:02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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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2019 아워홈 조리 경연대회' 개최

아워홈, '2019 아워홈 조리 경연대회' 개최 아워홈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아워홈 조리아카데미에서 '2019 아워홈 조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은 아워홈 조리 경연대회는 아워홈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들이 갈고 닦은 조리 스킬과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이는 경쟁과 화합의 장이다. 아워홈은 대회에서 입상한 메뉴를 전국 아워홈 식음사업장에 소개하고 있다. '2019 아워홈 조리 경연대회'는 9월부터 시작해 국내외 900여개 사업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68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대회는 개인전(조리원, 조리사)과 팀전, 단체전으로 나눠 열렸다. 경연 주제는 ▲2019년 고객들이 사랑한 아워홈 인기 메뉴 ▲병원, 오피스, 대학교 등 업장별 시그니처 메뉴 ▲재료와 주제를 당일 공개해 조리 창의력과 순발력이 필요한 블랙박스 메뉴 ▲3인 이상 즐기기 좋은 세계 주요 세트 메뉴 등으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주제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조리왕 대회 수상작에는 짬뽕에 민물새우와 능이버섯으로 건강함을 더한 '능이민물새우해물짬뽕', 강황으로 만든 라따뚜이 소스에 닭고기를 곁들인 '라따뚜이 콜팝', 한식 세계화를 콘셉트로 능이무태 장어탕과 지중해식 문어샐러드 등을 선보인 '글로벌 코스메뉴'가 부문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정유진 영양사는 "조리 경연대회를 위해 글로벌 식음 트렌드 조사와 레시피 개발은 물론, 플레이팅 기법까지 연구했다"며 "팀원들이 함께 개발한 수상 메뉴를 고객들이 맛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워홈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메뉴의 레시피를 보완해 전 사업장에서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경화 아워홈 메뉴R&D 팀장은 "아워홈 조리 경연대회는 모든 조리사들이 갈고 닦은 조리 스킬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축제이자, 아워홈 메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 R&D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1 14:33: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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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지·강일 버스차고지 '공공주택·생활SOC' 결합한 콤팩트시티로 거듭난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버스차고지가 공공주택, 생활SOC, 공원이 결합된 콤팩트시티로 거듭난다. 콤팩트시티란 저이용 공공부지를 개발해 주거·여가·일자리가 집약된 도시공간 구조로 만드는 도시정책 모델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1일 '장지·강일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업비로 약 3900억원이 투입된다. 송파구 장지동 862번지(2만5443㎡)와 강동구 강일동 682번지(3만3855㎡)에 청년·신혼부부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 1805호(장지동 840호·강일동 965호)가 들어선다. SH공사의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청신호'를 적용해 기존보다 1평 더 큰 공간을 제공한다. 1인가구 주택에는 몸만 들어오면 되는 빌트인 방식을 도입하고 공유차,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주방과 같은 공유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차고지 상부 공간의 절반 이상을 공개 녹지로 꾸민다. 휴식, 여가, 놀이,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테마형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체육시설, 창업·일자리 시설, 판매 시설 등 생활SOC도 함께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지역은 버스 시·종점부로 대중교통 중심지이지만 최근 택지 개발로 인근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소음, 매연, 빛공해로 인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야외 차고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버스차고지를 지하화하고 지능형 CCTV 등 첨단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버스 시·종점에 승·하차장과 대합실, 육아 수유공간을 설치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보관·충전시설을 확보해 사람이 모이는 환승 거점으로 만든다. 버스차고지가 단순히 버스가 나가고 들어가는 공간을 넘어 일종의 '버스터미널'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달 장지 차고지, 내년 3월 중 강일 차고지에 대한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 7월까지 설계안을 채택하고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입주는 2024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기존 차고지에서 1∼2㎞ 떨어진 곳에 임시차고지를 운영한다. 버스 운행에는 변동이 없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기존 버스차고지의 문제를 해소하고 입체화를 통해 부족한 기능을 보완, 기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장지동, 강일동 차고지 부지 일대가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도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공공주택에 혁신적인 모델을 도입해 도시의 입체적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콤팩트시티가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1 14:33: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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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국내여행 우유' 시리즈 론칭…프리미엄 가공유 3종 출시

푸르밀, '국내여행 우유' 시리즈 론칭…프리미엄 가공유 3종 출시 푸르밀이 우유로 떠나는 국내 여행 콘셉트의 프리미엄 가공유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공유는 청도 홍시우유, 여수 쑥우유, 이천 쌀우유 3종이며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과 우유의 조합이라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콘셉트가 특징이다. 푸르밀은 지난해 업계 최초 세계 각지의 대표 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의 레시피' 시리즈와 원료, 계절 특성을 반영한 개성 있는 음료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 등에서 화제가 되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번 국내여행 우유 시리즈는 총 3종으로 ▲반시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퓨레를 원료로 사용한 청도 홍시우유 ▲거문도 해풍쑥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여수산 쑥분말을 넣은 여수 쑥우유 ▲임금님께 진상되던 쌀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 쌀페이스트가 함유 된 이천 쌀우유다. 신선하고 고소한 우유와 원재료의 조합으로 부드럽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각 지역 특산물과 지도를 넣어 국내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한층 더 친근하면서 따스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국내여행 우유 3종의 제품 가격은 각 1600원(300㎖)이며 전국 CU 매장에서 판매된다. 푸르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미식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에도 관심과 수요가 높다는 점을 착안, 국내 대표 특산물과 우유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의 레시피에 이어 국내여행 레시피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1 14:31: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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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생수'

지난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생수' 지난해 전국 식품 소매점에 유통되는 다양한 음료 제품 중 판매량(㎘) 부문에서 생수가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다. 생수는 지난해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총 183만5823㎘가 판매됐다. 우리나라 국민(약 5100만명 기준) 1인당 한 해에 약 36L 마신 셈이고 500㎖ 생수 기준으로는 72개에 달한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편의점, 할인점 등 소매시장에서 판매된 국내 RTD 음료 중 생수는 판매액 기준으로 8317억원을 기록하며 커피 1조3193억원, 탄산음료 1조1137억원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판매액이 아닌 판매량으로 바꿔보면 생수는 단연코 1등이다. 판매량으로 볼 때 탄산음료 50만㎘, 커피 26만㎘, 주스 25만㎘ 등으로 개별적으로는 물론 다 합쳐도 생수 184만㎘와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생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8년을 판매량(㎘) 기준으로 비교해볼 때 탄산음료, 탄산수는 각 10%, 커피 24% 성장했지만 생수는 37%나 증가했다. 국민 1인당 2015년에는 소매점에서 구매해 마신 생수가 약 26L인데 2018년에는 10L가 증가한 약 36L씩 마신 셈이다. 아이시스 브랜드를 앞세운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판매량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년대비 30%, 11%, 12%씩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수는 천연 미네랄을 함유한 건강한 음료라는 인식 확대, 까다로운 60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검사를 통과한 높은 품질 및 안전성, 타 음료 대비 저렴한 가격, 정기배송 등 온라인을 통한 편리한 구매 절차 등이 강점이다. 생수는 올해 1~8월까지도 약 124만㎘가 판매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소비자 편익 증대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페트병의 라벨을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비접착식 에코탭을 적용했고, 소용량 트렌드에 맞춰 아이시스 8.0에 이어 지리산산청수 300㎖ 제품도 출시했다. 또한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을 통해 200㎖, 300㎖, 500㎖ 및 1, 2L 등 다양한 생수의 정기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이다, 커피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런 장점으로 칠성몰 이용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40%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1~9월까지 정기배송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가량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물은 브랜드, 수원지, 가격 등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시는 음료로, 국내 60여개 생수 제조사, 2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최근 이슈화되는 프리미엄 및 초저가 제품의 출시로 인해 병 생수(Bottled Water)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11-11 14:27: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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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커스텀멜로우,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 성료

'10주년' 커스텀멜로우,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 성료 밀레니얼 고객과 함께 하는 공감각 축제로 진행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맞아 전개한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은 커스텀멜로우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진행했던 문화 페스티벌로 올해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남산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진행됐다. 커스텀멜로우 고객를 포함하여 약 1000여 명이 페스티벌을 즐겼다. 이번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은 커스텀멜로우의 19FW 시즌 테마인 'REWORK'를 콘셉트로 진행했다. 10년만에 커스텀멜로우와 다시 만나 협업한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를 필두로 양혜규 작가의 영상, 남궁선 감독의 영화를 선보였다. 또한 커스텀멜로우의 10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도 함께 전시했다. 정연두 작가는 이번 시즌 커스텀멜로우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사용했던 B-CAMERA 작품 다섯 점을 선보였다. B-CAMERA는 배경을 층층이 레이어로 디자인해 특정 시점에서만 완성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전시물이다. 전시 작품들은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많은 체험을 이끌어 냈다. 공연은 음악과 무용 분야로 진행됐다. '은희영 트리오', '오존', '모임 별', '세이수미', '림킴'이 출연해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였다. 독립 출판사 '밤의 출항'의 은미향 대표가 진행하는 북 콘서트도 진행됐다. 피크닉의 야외 온실 한 켠에서는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 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만든 페스티벌 굿즈를 판매했다. 커스텀멜로우의 이동호 브랜드 매니저는 "원데이 아츠 페스티벌은 커스텀멜로우가 고객에게 커스텀멜로우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커스텀멜로우는 신진 작가들과 함께 하면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1 14:1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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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베트남 교육기업 EMA에 초등 영어 프로그램 수출

비상교육, 베트남 교육기업 EMA에 초등 영어 프로그램 수출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베트남 교육기업 'EMA(English Math Academy)'와 초등 영어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MA는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둔 디지털 학습 기반의 유·초등 영어·수학 전문 교육기관이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8월 EMA에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 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FEL 4.0(Future Education Lab 4.0)에 초등 수준의 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어학원용 영어 학습 프로그램 '엘리프'(ELiF : English Learning in Future)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 건의 계약으로 비상교육은 계약 기간 7년 동안 약 60억 원의 확정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A는 올 연말까지 호치민에 6개의 학습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50여 개의 학습센터를 열어 유·초등 영어 교육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영어 외에도 EMA가 추진하는 수학 교육 사업에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현준우 비상교육 디지털교육 컴퍼니 대표는 "베트남 교육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7%씩 성장하는 추세로 특히 영어는 조기교육열이 매우 높은 과목이다"며 "하지만 높은 교육열과 고급 교육에 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콘텐츠는 이를 못 따라가고 있다. 비상은 이 같은 잠재 수요를 발굴하여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검증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베트남에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1 14:16: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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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햇 고구마의 가격 비밀은?

이마트 햇 고구마의 가격 비밀은? 이마트가 유통 단계 혁신을 통해 도매가 수준의 고구마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올해 첫 수확한 햇 밤고구마 3kg 7980원(1kg 환산 2660원)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밤고구마 평균 판매가격이 2kg 8980원(1kg 환산 4490원)인 것에 비교하면 약 40%가량 저렴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농수산 유통정보에 의하면, 10월 밤고구마 평균 도매가는 1kg당 2700원이다. 이마트 햇 밤고구마가 이렇게까지 저렴해질 수 있는 비결은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혁신하여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혁신으로 '600톤 계약재배' 를 통한 유통 단계 축소를 들 수 있다. 계약재배는 개별 농가와 사전계약을 맺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가와 이마트가 같이 관리하여 매입하는 것을 뜻한다. 이마트는 고구마의 경우 기존에 '농가-도매시장(가락시장, 농협)-협력회사--이마트' 등 4단계의 유통 단계를 거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계약재배를 통해 중간의 유통단계를 건너 뛰고 '농가-이마트' 로 이어지는 '농가 직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두 번째로 계약금 현금결제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들 수 있다. 이마트는 계약재배를 위해 농민에게 계약금으로 3억원을 현금으로 일시 지불했다. 보통 농민들이 파종비용, 인건비 등을 은행 대출로 진행하는 것을 볼 때, 이자비용 등을 아낄 수 있어, 부수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또한, 농민으로서는 판매에 신경 쓰지 않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으며, 이마트는 뛰어난 생산자의 상품을 대량으로 관리함으로써 사료 및 수도료 등 생산비용을 줄여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다. 이마트와 협업하는 계약재배 농가는"고구마만 2대째 농사를 지어왔다. 항상 안정적인 판로 개척이 어려워 파종 때부터 걱정이 끊임없었다" 라며,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얻고 소득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이마트 자체 저장시설을 통해 저장비용을 최소화 한 점이다. 고구마는 보통 9-11월 수확후 저장고에 저장하여 내년 수확시기까지 소비한다. 따라서 1년 가까이를 저장하는 만큼 저장시설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마트는 자체 저장시설(이마트 후레쉬센터)을 통해 35도의 마법 '큐어링(일정한 온도,습도가 되면 고구마가 수확 시 생기는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여 회복하는 현상)' 뿐만 아니라 저온저장, 선별, 당도조절을 한곳에서 진행해 저장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큐어링이 후 안전성 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한 고구마는 저장고에 들어가게 된다. 이마트 곽대환 채소 팀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다양한 유통단계를 줄여 1년간 판매할 높은 품질의 고구마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다" 며, "이마트 후레시센터의 고급 저장기술을 통해 더욱 맛있고 신선한 고구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11 14:14: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