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엡손,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 출시

한국엡손이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BT-300은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양안식 스마트 글라스다. 공간의 제약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A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드론을 조종할 때도 투명 글라스를 통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는 동시에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BT-300에는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실리콘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색재현율·해상도·명암비 등이 대폭 개선되며 현실과 영상 정보의 경계선이 사라진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의 대화면도 고화질로 즐길 수 있고 3D 영상도 현장감 있게 즐기는 일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 'BT-200' 대비 22% 가벼워진 69g에 불과해 세계 스마트 글라스 가운데 가장 작고 가볍다. 중량 배분을 고려한 설계 덕에 장시간 착용해도 스트레스가 적으며 코 패드를 함께 제공해 안경 착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엡손 김대연 부장은 "앞으로도 모베리오를 통해 일상은 물론 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2-28 11:58:1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조준호 LG전자 사장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재도약"

LG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LG G6 공개 행사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준호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LG전자는 2014년 출시한 'G3'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흥행에 연달아 실패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가 고정비용 절감을 꾀한 바 있다. 조준호 사장은 "조직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사업구조 개선 활동을 최근 마무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스마트폰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차별화에 주력했는데 주요 고객들은 복잡한 걸 안 좋아하더라"며 "이번에는 배터리, 대화면 등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했다"고 흥행을 기대했다. 이어 "G6는 실용적이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G5 수요예측 실패로 부품 하청업체들과 갈등을 빚은 LG전자는 정확한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이에 대해 조준호 사장은 "G5 공개 당시 반응이 좋았기에 그만큼 아팠다"며 "제조 과정에서 수율이 안 나오는 당혹스런 경험을 했고 광고·마케팅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달 동안 조달에 문제를 겪으니 유통시장이 망가졌다. 협력사 재원을 보상해주는 과정까지 감안하면 재앙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업구조 개선을 마친 덕에 LG전자 MC사업본부의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사업구조를 고쳐놓아서 제가 생각하는 정도만 팔려도 상당히 수익성이 괜찮을 것"이라며 "제품 상당량도 준비한 상태로 판매를 하기에 작년과 비교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흑자 전환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LG전자는 비용 절감과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 전까지 국내에서 사전 체험단을 운영하고 체험존도 설치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인다. 중남미, 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는 X시리즈, K시리즈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실속형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세웠다. 또한 디스플레이, 카메라, 음질, UX 등에서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는 굉장히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2017-02-27 17:31:0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베일 벗은 LG G6, 소비자 요구 담았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LG G6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됐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산 호르디 클럽에서 G6 공개행사를 열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에 강점 갖춘 G6 LG전자는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G6 담아냈다.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해 기존 화면비보다 더욱 몰입감 높은 영상미를 제공한다. 5.7인치 QHD+(2880×1440)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인치 당 화소수(PPI)가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564개에 달해 역동적인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규격인 돌비 비전과 HDR 10도 모두 적용됐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손상 없이 재생해 보다 풍부한 색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송,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스마트폰 가운데는 G6에 처음 적용됐다. HDR10은 헐리우드 영화사와 영상기술업체에서 채택한 UHD얼라이언스의 주요 표준 기술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도록 복수의 HDR 규격을 지원한다. G6는 LG디스플레이의 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까지 없애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G6는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71.9㎜, 148.9㎜, 7.9㎜로 손이 작은 여성·청소년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생각 담아낸 G6 G6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는 보편적 가치를 담았다. 우선 혹독한 자체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G6는 배터리, 발열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에 업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발, 발화 등에 이르는 데이터까지 분석했다. 배터리 안전성 관련 테스트 항목만 해도 20여 가지에 달한다. LG 스마트폰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발열 역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열이 많이 나는 부품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고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줄였다. 측면에 메탈 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려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고 회로 집적도가 높은 부품과 기판은 직접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1.5m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하는 최고 등급(IP68) 방수방진 기능 역시 갖췄다. 카메라도 한 단계 진화했다. G6는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람의 시야각이 일반적으로 110도에서 120도임을 감안하면 125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는 실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사진을 찍어준다. 두 카메라의 화소가 동일하기에 일반각과 광각을 전환할 때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후면 광각 카메라는 모두 화면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 한층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했다.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는 LG전자 특유의 다양한 기능도 적용됐다.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G6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G6에 담았다. 구글 어시스턴트, 원격 AS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해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인공지능 원격 AS는 사용자의 IT 기기 숙련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 화면이 어두워졌을 때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고객에게는 밝기 조절 스크롤의 위치를 알려주며 조절을 권하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고객에게는 전류량을 줄이는 방법을 보여주는 식이다. IT 이해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를 위한 기능도 담긴다. 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LG 페이'도 제공할 계획이다. LG페이는 일반 카드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국 소비자의 음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쿼드 DAC도 업그레이드 했다. 내달 10일 한국에서 G6를 출시하는 LG전자는 27일부터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총 3000개 매장에 'LG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TV 광고도 27일 체험존 설치와 동시에 공개되며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예약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 후 12일 만에 G6를 한국에 선보인다"며 "출시 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 속도를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7-02-27 17:30:1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휴롬, 감각적 컬러·디자인 갖춘 원액기 '블라썸' 선봬

휴롬은 올 봄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원액기 신제품 '휴롬 블라썸(Blossom)'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롬 블라썸은 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제품으로 미국 팬톤 색채연구소가 발표한 2017 봄 트렌드 컬러인 그리너리(Greenery)를 비롯한 헤이즐넛(Hazelnut), 페일 도그우드(Pale Dogwood) 색상에 모티브를 얻은 트렌디한 파스텔 컬러로 화사함을 더했다. 또한 백자 형상을 본 딴 둥근 곡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가전으로서의 완성도도 높였다. 기능은 기존 제품과 달리 두 개의 투입구가 적용된 듀얼호퍼를 탑재해 더욱 편리하고 강력하게 채소, 과일을 착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호퍼보다 2.2배 넓어진 새로운 측면 투입구에는 포도,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 둥근 형태의 재료를 넣기에 적합하고, 상단 투입구는 샐러리와 같은 줄기채소, 케일 등 잎채소, 우엉,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 등 긴 형태의 재료에 맞춰 투입구를 선택할 수 있어 손질 및 투입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해졌다. 더욱 안정적인 착즙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적용된 알파플러스 드럼은 모터축과 드럼의 일체형 설계로 스크루를 어떤 방향으로 넣어도 조립과 분해가 한번에 간편하게 이뤄지고, 드럼 내 중간기어는 완전히 분리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휴롬 관계자는 "최근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증가하며 컬러와 디자인, 편리성, 가격 등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제품과 함께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클렌즈 주스 레시피를 함께 제안해 균형 잡힌 다이어트와 디톡스, 피부 미용 등 자신을 위한 건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휴롬은 오는 28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신제품 '휴롬 블라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37만9000원이다.

2017-02-27 13:04: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갤럭시S8, 신형 AP 싹쓸이… 차세대 기능으로 격차 벌려

삼성전자가 3월 말 선보일 예정인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모델들이 대거 갤럭시S8에 탑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영향으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상반기 출시할 스마트폰에 구형 AP를 탑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8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이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올해 최신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대신 2017년형 갤럭시A, 갤럭시탭S3 등을 선보인다. 갤럭시S8 출시가 안전검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늦춰진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갤럭시S8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8에는 엑시노스9(8895)와 스냅드래곤835가 교차 탑재된다. 엑시노스9은 삼성전자가 10나노미터(㎚) 핀펫 공정을 적용해 설계·생산하는 AP이다. 기존 14㎚ 공정과 비교해 성능은 27% 향상됐고 소비전력은 40% 줄어들었다. 면적효율도 30% 향상돼 보다 작게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0㎚ 핀펫 공정 양산에 들어가자 퀄컴도 삼성전자에 신형 AP 스냅드래곤 835 양산을 위탁했다. 공정이 미세할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성능은 향상되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계약 당시 키스 크레신 퀄컴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의 10㎚ 공정 적용을 통해 스냅드래곤 835는 향상된 성능과 전력효율로 한층 수준 높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스냅드래곤835는 '크리요(Kryo) 280' CPU를 탑재했다. 4개의 고성능 코어가 최대 2.45㎓, 4개 저전력 코어가 최대 1.9㎓의 속도를 제공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아드레노(Adreno) 540'을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색상 재현력을 60배 끌어올렸다. 퀄컴 '헥사곤 682' DSP로 프로세싱 성능도 향상시켜 구글의 머신러닝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테서플로, 고사양 모바일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도 지원한다. 블루투스5, 퀄컴 퀵차지4, 보안 플랫폼 퀄컴 헤이븐 등 역시 스냅드래곤835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스냅드래곤 생산을 삼성전자가 맡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퀄컴은 스냅드래곤835 초도 물량을 전부 갤럭시S8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초기 다른 제조사들은 초도 물량을 삼성전자가 확보하더라도 수율이 높아지고 양산이 이뤄지면 자사 제품에도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율 향상이 늦어지며 스냅드래곤 양산이 4월 이후로 늦춰졌고 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신제품을 선보여야 했던 제조사들은 스냅드래곤835 사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당장 LG전자 G6는 스냅드래곤835 대신 스냅드래곤821을 탑재해 선보인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스냅드래곤821은 스냅드래곤820을 오버클럭시킨 제품이며 샤오미 미5S, 미노트2 젠폰3 디럭스, 원플러스 3T 등이 대표적인 탑재 제품들이다. 샤오미 미6, 소니의 신형 엑스페리아(코드명 요시노) 등 스냅드래곤835를 탑재해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던 제품들 역시 출시 일정은 4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퀄컴의 신형 AP를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은 갤럭시S8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스냅드래곤810의 사례를 들며 퀄컴의 신형 AP를 사용하기보다 검증된 과거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내린다. 하지만 제품 교체 주기가 2년여에 불과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최신 AP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주장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만큼 한 세대 전의 AP를 쓰더라도 실사용 측면에서 일반 소비자가 이를 체감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10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작된 AP를 유일하게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는 자리가 갤럭시S8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안전검사 등을 강화하며 MWC에서 선보이지 못하게 됐지만 가장 먼저 스냅드래곤835를 선보이는 만큼 늦은 출시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17 기간에 갤럭시S8의 세부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7-02-26 23:0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 QLED TV, 미국 세일즈 미팅서 호평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인 '전미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며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선 삼성전자가 QLED TV의 호평 속에 순조로운 시작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한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코스트코, 피씨 리차드 앤 썬 등 현지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QLED TV Q9F, Q8C, Q7F 등 신형 TV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의 화질 ▲주변기기들을 제어하는 통합 리모컨 ▲TV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한 눈에 보는 스마트 TV 플랫폼과 '스마트 뷰' 앱 ▲신규 스마트 TV 서비스 '스포츠'와 '뮤직' 등 QLED TV의 특장점을 선보여 거래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로 컬러 볼륨 100%를 구현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보이고 자연 빛에 가까운 1500~2000 니트(nits) 밝기까지 색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QLED TV의 화질에 참석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노 갭 월마운트' 등 QLED TV의 디자인 완성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그렉 리차드 피씨 리차드 앤 썬 사장은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삼성의 기술력과 자신감을 느꼈다"며 "QLED TV의 화질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화질, 디자인, 스마트 모든 측면에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혁신적인 QLED TV를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감탄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조 스틴지아노 전무는 "초프리미엄 제품 QLED TV로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만족스러운 TV 시청 환경을 제공하도록 혁신을 거듭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3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며 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UHD TV시장(해상도 3840x2160)에서는 2,3,4위 업체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46.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2017-02-26 11:11:58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 G6 앞세운 LG전자, MWC 2017서 세계인 이목 잡는다

LG전자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는 올해 204개국 2200기업이 참여하며 올해 관람객은 10만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MWC에 지난 번 대비 2배 넓어진 1617㎡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필두로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스타일러스3, 스마트워치, 톤플러스 등 모바일 제품 13종 350개 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LG G6 특장점 직관적으로 전달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는 이번 MWC LG전자 부스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LG전자는 전시장을 ▲손 안에 들어오는 대화면 ▲견고한 완성도 ▲즐거운 경험 ▲스마트한 생활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하고 자사 모바일 제품군의 특장점을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G6는 QHD+(1440X2880) 해상도의 5.7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한 손으로 쉽게 다루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대 이상의 내구성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카메라와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고 '구글 어시스턴트'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G6와 대화하며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했다. 또한 실속형 스마트폰, LG 워치, 톤 플러스 시리즈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으로 관람의 재미도 높였다. ◆4500mAh 배터리 장착한 'X 파워2' 동영상, 음악, 웹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LG전자는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X파워2를 최초 공개한다.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 가운데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큰 이 제품은 1회 충전으로 동영상 15시간 재생, 내비게이션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크고 시원한 5.5인치 HD 인셀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며 셀카봉 없이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 500만 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와 전면 LED 플래시를 갖췄다. 13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촬영되는 '제로셔터랙', 촬영한 사진을 바로 SNS에 공유하는 '퀵쉐어' 기능이 적용됐다. X 파워2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담긴 2017년형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4종(K10, K8, K4, K3)이 함께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웨어2.0 탑재한 스마트워치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해 지난 10일 미국에 첫 출시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도 이 자리에서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여 질문에 답을 하고 음악 재생, 날씨정보 등을 제공하는 운영체제(OS)로 LG전자 스마트워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하던 기존의 불편함도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직접 앱을 다운받고 독자적으로 활용하도록 개선했다. LG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다. LG 워치 스타일은 두께가 10.79mm에 불과해 착용했을 때 날렵한 맵시를 연출할 수 있고 스트랩 교체로 사용자 스타일에 따른 연출이 가능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LG 스마트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26 10:55:39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유블럭스,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초저전력 GNSS 수신 칩 출시

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및 칩 전문기업인 유블럭스는 성능과 초저전력 사용 측을 강화한 'UBX M8230 CT GNSS' 수신 칩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Super-E(Super Efficient) 모드는 전력 소비량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20mW로 줄이면서도 위치를 매 초마다 업데이트 해 정확도를 높였다. 안테나가 작거나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없는 곳에서도 웨어러블 기기나 이동식 전자장치에 탑재해 속도와 위치 정확도를 높였다. UBX M8230 CT의 'Super-E' 모드는 스마트워치나 스포츠용 웨어러블, 피트니스용 추적기 등 전원 공급이 제한적인 기기에 적합하다. 자산 추적기나 사람, 어린이·애완동물 추적용 장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와 절전 능력으로 정밀한 위치추적과 속도의 정확도가 필요한 심박수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에도 적합하다. 유블럭스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2017'에서 UBX M8230 CT의 라이브 데모를 제공할 계획이다. 샘플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며, 올 3분기 중 양산될 예정이다. 유블럭스의 플로리안 부스케 시장개발 담당 매니저는 GNSS 탑재가 제한적인 이유로 웨어러블 장치 이용 시 배터리 소모량이 큰 점을 꼽았다. 이 매니저는 "UBX-M8230-CT는 30mm2 미만의 초소형 크기이기 때문에 모든 웨어러블에 사실상 GNS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며 "메인 CPU를 지속적으로 구동 시킬 필요가 없어 시스템의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2-24 10:50: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