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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학교, 수업 만족도 높지만 참여율 낮아

보행친화 도시 서울 프로젝트, 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 시민 생활에 유용한 정책을 소개하는 '서울시정학교'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0회에 걸쳐 473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만족도는 86.7%로 높지만 수업 참여율이 저조해 시민들의 시정 관심도를 높이고 소통행정을 구현한다는 프로그램 도입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4~2019년 서울시정학교 수강생 724명 중 473명(67.3%)만이 교육을 수료했다. 서울시정학교는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핵심 사업, 행정 절차 등을 담당 부서장·팀장, 유관·협업기관 전문가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시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6년 차를 맞았다. 시는 교육일의 80% 이상(강의일 9일 중 7일)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준다. 가장 최근 운영된 10기의 경우 104명 가운데 50명이 교육을 마쳐 48.1%의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서울시정학교 기수별 수료현황' 자료를 보면 수료율은 1기 85%에서 2기 80%, 3기 61.7%, 4기 66.7%, 5기 66.7%, 6기 66.3%로 18.7%p 감소했다. 7기에서 80%로 증가했다가 8기 때 56.3%로 떨어졌다. 이후 9기 62%, 10기 48.1%로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다. 시는 "계획한 운영인원 대비 실제 참여자가 적어 수업 분위기가 저하됐다"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강의를 초반에 배치해 흥미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수에서는 ▲서울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 ▲서울시 디자인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 ▲일제강점기의 서울과 문화재 파괴 ▲서울협치의 전망과 시민참여 ▲10만 시민안전파수꾼 정책 ▲서울로 7017 등 현장체험 ▲초등생 방과후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 ▲서울시 공원녹지 주요정책 ▲걷는 도시, 서울 등 총 9개 강의가 진행됐다. 서울시가 수료생 50명을 대상으로 시정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서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86.7%)이 교육과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정학교 수료 후 시정에 참여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는 매우 있다(52.3%), 어느정도 있다(43.2%)로 긍정 답변 비율이 95.5%로 높았다. 시정 참여 희망 방식으로는 시정 모니터링(32%), 정책제안부터 실현까지(30.7%), 일자리 참여(17.3%) 등을 꼽았다. 가장 도움이 된 수업으로는 도심부와 생활권 보행환경 개선 및 보행문화 활성화 사업을 소개한 '걷는 도시, 서울'과 공공디자인 진흥 정책, 유니버설 디자인,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등을 풀어낸 '서울시 디자인 정책 추진 현황과 과제' 강의가 각각 14.2%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대응, 3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공원녹지 핵심사업을 담아낸 '서울시 공원녹지 주요정책'(13.4%), 온마을 아이돌봄체계 관련 정보를 제공한 '우리동네 키움센터'(12.6%), 협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사례,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의 역할과 의미를 알려준 '서울협치의 전망 및 시민참여'(11.8%) 수업도 만족도가 컸다. 반면 재난·사고 상황에서 민·관 협력이 안전한 서울의 필수 요건임을 설명한 '10만 시민안전파수꾼 정책'과 서울시가 스마트시티의 주 원천인 데이터를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서울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 강좌가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는 각각 3.1%, 8.7%에 그쳤다. 10기 수강생들은 서울시정학교 운영과 관련해 수업 참여율 제고 방안 마련, 서울시 전반을 소개하는 강의 개설 등을 요구했다. 시는 "서울시의 조직·예산은 수강생들의 강의 이해도 향상과 지속적인 참여 유도에 필요한 강의로 관련 부서와 협의해 다음 기수에 개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정학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City Works Academy'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민선 6기 박원순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시 간부 등이 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시 정책과 서비스에 대해 강의하고 수업을 들은 시민들이 졸업 후 시정 현장에서 정책가로 활동하게 되는 사업이다.

2019-12-03 13:5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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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장애 예술인 후원 전시회 '예술에 U+5G를 더하다' 개최

스타필드 하남, 장애 예술인 후원 전시회 '예술에 U+5G를 더하다' 개최 스타필드 하남에 예술 작품과 5G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갤러리가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장애 예술인을 후원하는 전시회, '예술에 U+5G를 더하다(展)'를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장애 예술인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결합한 이색 문화 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회가 열리는 스타필드 하남은 연간 2000만명 가량 방문하는 쇼핑몰로, 이번 전시는 연말을 앞두고 지하 1층 로비와 중앙부 센트럴 아트리움 광장을 비워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대형 갤러리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높이 22m의 대형 미디어타워에도 전시 관련 다양한 영상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서울문화재단, 시각 예술가, 다원 예술가 등 예술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총 9명의 작가가 작업한 31개 작품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 로비에서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소속 작가 3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실, 흙, 청바지 천 등을 활용한 특유의 화풍이 돋보이는 박환 작가의 '복숭아밭 ' '정' 등을 비롯해 동양화 채색화로 이름을 알린 최지현 작가의 '꿈꾸는 고양이', 한국 공식 첫 자폐인 라이브 드로잉 작가인 한부열 작가의 '사람들' 등이 대표적이다.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는 AR 기술을 적용한 작품들이 있어 LG유플러스 AR 앱 또는 구글 렌즈로 작품들이 360도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디어타워 AR 셀피존, 장애예술인 후원 스탬프 투어,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그동안 공모전, 전시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형태로 신진 예술작가들을 지원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운 문화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타필드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예술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3:52: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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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챗봇' 서비스로 고객 소통 늘린다

SSG닷컴, '챗봇' 서비스로 고객 소통 늘린다 SSG닷컴이 '챗봇' 서비스를 확대하며 '정보제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모바일과 SNS에 익숙하고 순간순간의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친구와 편하게 대화하는 느낌으로 고객 접점을 자연스럽게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지난 7월부터 5개월 간 AI개발팀에서 직접 기획 및 개발한 '챗봇'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과 '삼성 채팅(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 메시지'를 통해 3일부터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 SSG닷컴 모바일앱에서 운영 중이던 '고객센터톡' 챗봇을 통해서도 주문/배송, 교환/반품 등에 관한 문의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었지만, 이번 새로운 챗봇 개발을 통해 외부 채널에서도 쇼핑정보와 운세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최적가, 레시피 정보는 물론, 오늘의 운세 등을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물어보면, 즉시 원하는 대답을 얻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가쓱', '레시피쓱', '검색쓱', '운세쓱', '타로쓱' 등 총 5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적가쓱'은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 10개를 선정해 고객에게 제시한다. '레시피쓱'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기능으로, SSG닷컴 로그인 계정과 연동하면 실제 구매한 식재료에 맞는 것으로 제안 받을 수도 있다. '검색쓱' 메뉴에서는 SSG닷컴 앱 접속 없이도 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대화창과 채팅 메시지 입력란에 '라면'을 입력하면 관련 인기 상품을 보여주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SSG닷컴 앱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한편 '운세쓱', '타로쓱' 메뉴를 통해 그날의 운세를 매일 받아볼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넣었다. 운세 결과와 함께 행운의 컬러, 음식, 아이템 등 연관 상품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카카오톡 채널에 SSG닷컴을 추가하면, 통신사나 단말기 기종과 관계 없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또 KT 가입 고객 중 갤럭시S9 모델 이상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고객은 '메시지'에서 SSG닷컴 챗봇을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SSG닷컴은 이번 챗봇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챗봇에 '안녕쓱챗봇'을 검색하면 7만원 이상 구매시 할인 가능한 11%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세쓱' 코너를 이용한 고객은 매일 룰렛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고, 챗봇 화면을 캡쳐해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S머니 적립금 2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은주 SSG닷컴 플랫폼개발담당 상무는 "지난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SSG닷컴의 '고객센터톡' 챗봇은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3천건이 넘는 등 고객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이번 서비스는 일반적인 플랫폼 엔진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SSG닷컴 내부부서에서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3:4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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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명동에 2호점…롯데 영플라자점 오픈

세포라, 명동에 2호점…롯데 영플라자점 오픈 프레스티지 뷰티 리테일러 세포라 코리아가 지난 10월 한국 진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린 첫 매장 파르나스몰점에 이어 3일 명동의 롯데 영플라자에 2호점을 오픈했다. 이른 오전부터 롯데 영플라자 인근에는 세포라 2호점의 오픈을 기다려온국내 고객들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로 북적이며 장사진을 이뤘다. 수백명에 이르는 대기 행렬은 일대 유동객들의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벤자민 뷔쇼(Benjamin Vuchot) 세포라아시아 사장, 조현욱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코리아 회장, 김동주 세포라 코리아 대표이사와 유형주 롯데백화점상품본부장, 유영택 롯데백화점 본점장이 참석해 세포라 롯데 영플라자점의 오픈을 축하했다. 세포라가 2호점 지역으로 명동을 선택한 것은 로드샵 브랜드부터 백화점·면세점에입점한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가진 상권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아시아에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뷰티 로드샵의 전성기를 이끌어왔을 뿐 아니라 주요 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밀집해있는 등 한국 뷰티 시장에서 명동이 가지는 상징성도 크게 작용했다. 세포라는 롯데백화점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명동 지역의 주 타깃인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적극적으로 알리며 명동 롯데영플라자점을 K 뷰티를 알리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세포라는 중국인 고객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롯데백화점과의 파트너십으로 명동 상권 주 타깃을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세포라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디올(Dior), 랑콤(Lancome), 에스티로더(Estee Lauder)와 겐조키(Kenzoki) 등의 브랜드로 중국인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뷰티 편집샵 'LACO(라코)'도 같은 층에 입점해있어 롯데 영플라자가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며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라 관계자는 "세포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험으로 외국인 관광객부터 뷰티 쇼핑을 즐기는 2030 고객, 강북 오피스 지역의 젊은 직장인 등의 타깃 고객 모두에게보다 확장된 뷰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세포라의 명동 롯데 영플라자점 오픈으로 명동 지역이 한국 뷰티 트렌드를 글로벌 시장에 전파할 수 있는중심지로 다시금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포라는 명동 롯데 영플라자점에 이어 내년 1월 오픈하는 3호점 신촌 현대 유플렉스점을 포함해 총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세포라는1970년 프랑스에서 도미니크 맨도너드(DominiqueMandonnaud)에 의해 설립됐다. 2005년에 진출한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9-12-03 13:4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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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잡곡밥 시장 키운다…햇반 잡곡밥 2종 출시

CJ제일제당, 잡곡밥 시장 키운다…햇반 잡곡밥 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잡곡밥 신제품인 '햇반 매일콩잡곡밥'과 '햇반 매일찰잡곡밥' 등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햇반 매일콩잡곡밥'은 가정에서 많이 먹는 찰현미와 흑미, 병아리콩을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햇반 매일찰잡곡밥'은 찰기 있는 찹쌀, 흑미, 기장을 섞어 넣어 부드러운 맛과 식감을 더욱 살렸다. 이번 잡곡밥 신제품 출시로 햇반 잡곡밥은 지난 해 출시한 매일잡곡밥과 함께 매일잡곡밥 시리즈 3종을 갖추게 됐다. 이 제품들은 백미와 잡곡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최적의 비율로 지어 맛과 영양적 균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은 즉석밥에서도 현미, 흑미, 찹쌀, 보리 등 잡곡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취향, 입맛,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즉석밥도 골라먹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럴 때 잡곡 즉석밥이 대안이 된다는 점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흰밥과 잡곡밥으로 이뤄진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은 최근 3개년(2016~2018년) 12% 가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실제로 흰밥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즉석밥 시장 3656억원 중 잡곡밥은 47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367억원)과 비교해 30% 가량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즉석밥 전체 시장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18%, 흰밥은 전년 대비 16%였다. 즉석밥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잡곡 즉석밥을 찾는 소비자는 더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잡곡밥 성장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닐슨 데이터 1~10월 누계로 즉석밥 전체 시장은 약 33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018년 1~10월) 대비 9%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잡곡밥은 450억원 가량을 기록하며 15%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잡곡밥 시장은 500억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7년 오곡밥 출시를 시작으로 흑미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100% 현미밥, 매일잡곡밥까지 다양한 잡곡밥을 내놓으며 시장 변화를 주도해왔다. 잡곡밥으로만 2016년 395억원, 2017년 465억원, 2018년 654억 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11월 누적 매출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598억) 대비 25% 가까이 성장했다. 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햇반 전체 1~11월 누적 매출(4446억)의 16% 이상 비중으로, 지난 2010년 햇반 중 잡곡밥 매출 비중이 7%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신수진 CJ제일제당 햇반 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을 위해 잡곡밥을 지어먹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즉석밥으로 잡곡을 취식하는 인구는 아직 많지 않아, 그만큼 향후 잡곡 즉석밥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다"며 "현재 잡곡밥 시장 내 햇반 잡곡밥 점유율은 80%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햇반 매일잡곡밥 시리즈 3종을 중심으로 잡곡밥 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3:07: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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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알알이 구운 통곡물' 출시

농심켈로그, '알알이 구운 통곡물' 출시 농심켈로그가 5가지 곡물을 자연 원물 그대로 구워낸 '알알이 구운 통곡물'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알알이 구운 통곡물'은 푸레이크나 그래놀라를 첨가하지 않은 구운 통곡물만 오롯이 담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글로벌 켈로그 역사상 한국이 처음이다. 제품은 현미, 보리, 흑미, 수수, 렌틸콩 등 5가지 곡물을 자연 그대로 담았다. 껍질을 벗겨내는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마솥 밥을 짓듯 8시간 이상 불리고 찌고, 굽는 섬세한 과정을 거쳐 속겨에 들어 있는 영양과 바삭한 식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또한 올리고당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살리고 곡물의 구수함은 한층 더했다. 신제품 '알알이 구운 통곡물'은 옥수수차, 둥굴레차 등 따뜻한 곡물차에 동동 띄어 먹으면 씹을수록 더욱 구수하고 입안 가득 퍼지는 통곡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건강한 맛을 살리고 속이 편안해 중장년층 아침식사로도 적합하다. 또한 5가지 곡물을 맛있게 구워 내어 출출한 오후에 영양 간식으로 우유나 차 없이 그대로 먹어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성이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과장은 "알알이 구운 통곡물은 자연에 가까울수록 맛도 영양도 더 좋아진다는 믿음을 가졌던 켈로그의 창업자 정신에 기초하여 만든 신제품"이라며 "특히 통곡물을 그대로 구워내 건강한 맛을 살리고 속도 편안하게 해줘 중장년층에게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12-03 13:03: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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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2019년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 출시

배스킨라빈스, 2019년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디즈니와 손잡고 '해피 홀리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키와 친구들_룰렛 케이크', '미키와 친구들_캐릭터 팝', '미키와 친구들_라이팅 케이크'를 비롯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을 선보이고, '미키 마우스_액션 슬리퍼'와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9년 배스킨라빈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귀여운 디자인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돌리고, 뽑고, 빛을 밝힐 수 있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섯 조각으로 이루어진 캐릭터 케이크 '미키와 친구들_룰렛 케이크'의 상단에는 돌아가는 핑크 스푼이 달려 있어 룰렛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키와 친구들_캐릭터 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스틱바를 올려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뽑아 먹는 재미를 더했다. '미키와 친구들_라이팅 케이크'는 제품 아래에 빛을 비추면 환하게 밝혀져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2019년 연말 캠페인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재 매장에서 디즈니 제품을 포함해 1만 원 이상 구매 시 '미키와 친구들_스티커 세트'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여러 번 붙였다 떼어 사용할 수 있는 입체 스티커와 크리스마스 카드로 구성된 스티커 세트다. 또한 디즈니 제품을 포함해 케이크를 구매하면 오는 11일부터 걸을 때 마다 미키 마우스의 귀가 쫑긋거리며 움직이는 '미키 마우스_액션 슬리퍼'를 5900원에 증정한다. 오는 18일부터는 'TWS 블루투스 이어폰'을 6900원에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프로모션 상품 소진 시 종료된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9일 '건후'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시즌 TV CF도 공개했다. 산타로 변신한 건후가 신나게 춤을 추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맛보고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번 연말 시즌 케이크는 룰렛 게임, 뽑아 먹는 스틱 바, 빛이 나는 캐릭터 장식 등 색다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에 어울리는 배스킨라빈스만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03 13:00: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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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 '혼밥'이 가장 많아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 '혼밥'이 가장 많아 사람인, 3635명 설문조사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등 혼자서 즐기는 1인 문화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성인남녀 3635명을 대상으로 '혼족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20대(72.6%)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68.8%), 40대(60.6%), 50대 이상(38.8%)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1.6%)이 남성(62.1%)보다 9.5%p 더 많이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이 혼자 하는 활동(복수응답)은 '혼밥(혼자 밥먹기)'(8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혼쇼(혼자 쇼핑하기)'(70%), '혼영(혼자 영화보기)'(64.8%), '혼공(혼자 공부하기)'(62.6%), '혼강(혼자 강의수강)'(39.6%), '혼행(혼자 여행하기)'(3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혼족으로 생활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혼자 하는 것이 편리해서'(72.5%)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방해 받지 않을 수 있어서'(51.5%),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지 않아도 돼서'(43.8%), '타인과 시간 조율이 어려워서'(31.8%), '효율적인 것 같아서'(31.1%) 등이 있었다. 혼자 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3점이로 집계됐다. 반면, 1인 활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혼자보다 여럿이 하는 것을 좋아해서'(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로운 것이 싫어서'(36.7%), '혼자 있는 것이 어색해서'(18.2%),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서'(12.4%),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10.5%)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복수응답)으로 혼술'(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 '혼행'(35%), '혼밥'(26.7%), '혼명(혼자 명절보내기)'(18.8%). '혼영'(18.4%), '혼쇼'(10.7%) 등도 있었다.

2019-12-03 12:42: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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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 "취업계 받기 어려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 "취업계 받기 어려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 학교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은 학교로부터 취업계를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학칙에 출석기준이 있는데도 교수가 조기 취업생 부탁으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하면 법 5조의 '학교의 입학이나 성적 등 업무에 관해서 법령을 위반해 처리·조작하도록 하는 행위'에 해당해 교수들이 이를 꺼리기 때문이다. 3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달 14일~19일가지 대학생 1055명을 대상으로 '취업계 신청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계를 요구한 경험이 있는 조기 취업생 중 56%는 "취업계를 받기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교수님)의 재량에 따르기 때문'(49%)이었다. 학교나 담당 교수마다 조기 취업에 따른 출석이나 성적 처리 방식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똑같은 조기취업생이어도 학교와 연계된 산학프로그램(인턴십)에 참여하는 경우 과제 대체를 받거나 학점 인정 범위가 비교적 관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시험 등 모든 학사 일정에 참여해야해 회사 눈치가 보이는 등 희비가 나뉜다는 사례도 전해졌다. 이어 '신청자격이 까다롭기때문'(26%), '재직기업 규모, 현황을 파악하기 때문'·'전공과 직무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때문'(각 11%) 등이 취업계를 받기 어려운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설문 응답자들은 서면 답변에서 '교수님과 협의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나 중간, 기말 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어 낮은 학점을 받게 됨', '학교가 유도리가 너무 없음', '밥 한 끼 안 사드려서'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2019-12-03 12:3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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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채점 결과] 수능 성적표 나온 직후 정시 모집 본격화… 대학들 어떻게 뽑나

[2020 수능 채점 결과] 수능 성적표 나온 직후 정시 모집 본격화… 대학들 어떻게 뽑나 인문계열 수학 반영비율, 자연계열 국어 반영비율 주목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채점 결과가 나옴에 따라 수능 성적 위주로 뽑는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된다. 올해 수능 수학나형이 특히 어려웠고, 국어 역시 전년보다는 쉬웠지만 2005년 이후 두 번재로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인문계는 수학나형, 자연계는 국어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나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의 이들 영역별 가중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서울 소재 각 대학에 따르면, 인문계열 수학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46.9%에 달한다. 서강대에 이어 성균관대·중앙대·서울대·한양대(경영 등)가 40%로 높은 수준이다. 이어 고려대(35.7%), 서울시립대(경영 등)·경희대(경영 등)·숙명여대(인문 컴퓨터 등)(35%), 연세대(33.3%), 한국외대·한양대(행정 등)·숙명여대(행정 등)·서울시립대(행정 등)·건국대(경영 등)(30%) 등이다. 반대로 경희대(국어국문 등), 숙명여대(행정 등), 건국대(영어교육 등), 동국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 중 국어영역 반영비율을 보면, 고려대 가정교육이 35.7%로 높고, 이어 숙명여대의류(35%), 서강대(34.4%), 서울대(33.3%), 고려대 의과대학 등(31.3%), 성균관대·중앙대·숙명여대(화학 등)·동국대·이화여대(25%) 등이고 연세대는 22.2%를 반영한다. 반면 한양대·경희대·건국대(수학교육 등)·서울시립대·건국대(수의예 등)(20%), 홍익대(16.7%), 숙명여대 수학과(15%) 등은 국어 영역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올해 재수생 응시자가 많고 계열별 수능 변별력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재수를 감안한 상향 지원 경향도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문과에서는 수학, 이과는 국어를 잘 본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므로 대학별 가중치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학생수 5만명 감소와 이과에서 기하와 벡터가 빠지는 등의 요인으로 심리적으로는 재수를 감수하고서라도 정시에서 안정지원보다 소신지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성적 발표 후 본인의 성적을 통해 지원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이 확보되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소신지원이 전략일 수 있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소신지원과 함께 안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반영비율도 비슷해 탐구영역 환산점수나 각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마지막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자연계열 상위권은 수학뿐 아니라 탐구영역 과목별 백분위 성적 기준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정시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자. 건국대, 동국대, 한양대 나군은 학생부 성적을 10% 반영한다. 건국대는 전 과목을 활용하므로 학생부 영향력이 가장 크다. 동국대는 교과성적과 함께 3일 이하의 미 인정 결석일수 일 때 봉사(30시간 이상) 점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일반전형 기준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1만3877명으로 전년도(1만2883명) 대비 994명(7.7%) 증가해 정시 합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균관대는 1128명 선발로 전년(710명)보다 무려 418명을 더 선발하고, 서강대(153명), 연세대(125명)도 정시 인원을 늘렸다. 반면 숙명여대와 홍익대는 정시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각 36명, 28명 감소했다.

2019-12-03 12:17: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