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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세계 최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 100단위 국내 시판허가

메디톡스 제2공장에서 생산한 '이노톡스 100단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지난달 27일 자사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이노톡스(INNOTOX)'주 100단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기존 '이노톡스' 25단위, 50단위와 함께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으며, 미국 cGMP 기준의 이노톡스 전용 공장인 제 2공장의 가동율도 높아지게 됐다. 메디톡스가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이노톡스'는 사람혈청 알부민과 제조공정상 동물성 유래물질을 완전히 배제하여 안전성을 강화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액상형으로 개발되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 시술 편의성을 한층 개선하였으며 보다 정밀한 시술 용량 산정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이번 이노톡스 100단위 허가는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확보되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노톡스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프리미엄 톡신 시장에 대한 선점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디톡스가 보유한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잇는 신개념의 '프리필드 실린지'형 톡신 제제도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3년 미국 엘러간 사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미국 엘러간 사는 오는 2022년 이노톡스의 미국 출시를 목표로 미국 및 유럽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2020-01-02 12:24:48 이세경 기자
JW중외제약, JP모건 컨퍼런스 참가...추가 기술수출 논의

JW중외제약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에서 기술수출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한다. JW중외제약은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한다. JW중외제약은 'JW1601'의 적응증 확대 전략과 개발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현재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노인성 황반변성, 알러지성 결막염 등의 안과질환에 대한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해서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통풍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중국에 기술수출 됨에 따라, 다른 국가에 대한 라이선스-아웃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Wnt 표적항암제 'CWP291', Wnt 표적탈모치료제 'CWL08061', 수지상세포치료제 ''CreaVax(크레아박스)' 등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개발 전략도 설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하는데 최적의 행사"라며 "JW1601와 URC102의 연이은 기술수출로 확인된 JW의 연구개발 역량에 대해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1-02 12:24: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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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 출시…국내 커피 시장 공략 가속화

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 출시…국내 커피 시장 공략 가속화 맥도날드는 자사의 커피 브랜드인 '맥카페(McCafe)' 메뉴에 디카페인 커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 최초다. 맥도날드는 기존 커피 메뉴에 디카페인 커피를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꾸준히 성장하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디카페인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등 고객들이 주로 찾는 대표 메뉴 4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미디엄 사이즈 기준 1000~2000원대다.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이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헤비 드링커, 늦은 오후나 심야에 커피를 즐기고 싶은 고객 등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선보인 맥카페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고품질 커피를 1000~2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커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맥도날드 맥카페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가장 큰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이며, 한국에서만 연간 4000만잔, 1초에 1잔 이상씩 팔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에 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100% '열대우림동맹' 인증 친환경 원두만을 사용하는 등 맥카페에 다양한 투자와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커피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지만, 일반 커피전문점에도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며 "100% 아라비카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로 만든 건강한 디카페인 커피를 전국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02 12:18: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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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CJ, 올해는 혁신 성장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의 해"

손경식 회장 "CJ, 올해는 혁신 성장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의 해" CJ그룹은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장기 불황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0년을 '혁신 성장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사내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국내 및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양적 성장'보다는 안정적 수익성이 동반되는 '혁신 성장'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임직원에게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력 사업과 대형 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CJ그룹은 예년의 시무식 행사를 대신해서 사내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손 회장의 신년사를 동시 방영했다. 올해 좀 더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신년사를 전달함으로써 실리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예고했다. 손 회장은 "혁신 성장으로의 전환은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이라며 "이 시기에 핵심 사업과 관련된 R&D 강화, 신기술 개발, 인재 확보를 통해 도전적인 초격차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CJ그룹은 올해 ▲혁신 성장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이 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일류 인재', '책임 경영', '목표 달성'이 축을 이루는 CJ의 일류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체질 개선 과정 속에서 뼈를 깎는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진화와 도전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하자"며 "설탕, 밀가루 등 소재 사업에서 진화해 다시다, 햇반과 엔터테인먼트, 물류사업까지 CJ그룹의 끈기 있는 도전의 역사를 지금의 위기 속에서도 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2020-01-02 12:14: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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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

신동빈 회장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공감(共感)과 공생(共生)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첫번째로 "고객과의 지속적인 공감(共感)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고객의 니즈, 더 나아가 시대가 추구하는 바를 빠르게 읽어내어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른 기업보다 한 걸음 더 빠르고, 어제보다 한 뼘 더 나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로는 "핵심역량은 강화하면서 기존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혁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회사를 굳건히 지탱해 줄 핵심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분야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며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혁신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간 강조해 온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세 번째로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기업문화와 관성적인 업무 습관을 버려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우리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사회와 공생(共生)을 추구하는 '좋은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 및 사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여 방법을 찾아달라"며 "롯데가 하는 일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5년 후의 모습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롯데는 다가오는 미래에도 지속 성장하며 신뢰받는 기업,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다. 열정적인 롯데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2020-01-02 12:10: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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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저축계좌' 신설 등 올해 달라지는 노동시장 10가지

'청년저축계좌' 신설 등 올해 달라지는 노동시장 10가지 최저임금부터 근로시간 단축 등 올해 노동시장에도 달라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경자년 노동시장 달라지는 10가지'를 추려 2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도 8350원에서 2.87% 오른 8590원이 된다. 한 달 209시간 근무할 경우 월 급여는 174만5150원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5만160원 인상된다.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도 확대 시행된다. 2018년 7월1일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작된 이후 올해 50~299인 사업장에도 적용되는데, 다만 올해는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되고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유도 확대되는 등 보완대책이 시행된다.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작년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가 실시되고 육아휴직 상한액이 인상된 데 이어 올해 2월28일부터는 부부 동시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엄마가 먼저 사용한 뒤 복직 후 아빠가 사용하는 식으로 부부 중 한 명만 사용할 수 있다. 가족의 질병이나 사고, 노령 또는 자녀 양육을 사유로 근로자가 연간 최대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가 신설되고, 가족돌봄 등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도 올해 단계별 시행된다. 올해 공공기관이나 300인 이상 사업장에 우선 적용되고, 2021년에는 30~299인 사업장, 2022년에는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직장인 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이 2019년 6.46%에서 2020년 6.67%로 0.21%포인트 인상된다. 장기요양보험료율도 기존 8.51%에서 10.25%로, 고용보험료율은 1.6%로 현재보다 0.3%포인트 오른다. 퇴직급여 중간정산과 중도인출 요건이 올해 4월30일부터 근로자가 연간 임금 총액의 12.5%를 초과해 의료비를 부담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기금까지는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경우 지출금액과 관계없이 중간정산과 중도인출이 허용됐다. 직업훈련시 실업자와 재직자를 구분해 발급돼 왔던 기존의 내일배움카드가 올해부터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실업자와 재직자 구분 없이 통합 운영돼 한 장의 카드로 발급된다. 1~3년이던 유효기간도 5년으로 연장됐고 200~300만원이었던 지원 비용도 500만원까지 인상됐다. 또 근로빈곤층 청년(만15~39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제도가 시행된다.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지원금 30만원을 함께 적립해 3년 만기시 144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정부지원금을 받으려면 꾸준한 근로, 국가공인자격증 취득(1개 이상), 교육 이수(연 1회씩 총 3회)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로자 휴양콘도 이용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저소득 노동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20-01-02 11:48: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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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새해 인공지능교육 원년 만든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새해 인공지능교육 원년 만든다" 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 확정 발표 올해 서울 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영어 말하기 교육이 시범 실시되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관련 특성화고가 개교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이 본격화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의 변화가 눈에 띈다. 서울시교육청은 곧 보편화될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올해를 공교육에서 선도적으로 사물인터넷 환경과 인공지능 도입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5년간 10개 특성화고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학교로 전환해 개교한다. 특성화고 AI전문가 육성을 위해 매년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전문 심화연수를 하고, 전문 교사 800명을 육성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AI 전문교사가 1명은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이커교육 5개년 계획에 따른 코딩교육, 코딩실험, 3D프린터 등 첨단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창작교육이 이뤄지고, 공립초등학교 6개교를 인공지능 활용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활용 선도학교로 지정한다. 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교과서를 개발해 2학기부터 활용토록 하고, 3개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loT) 시범학교도 운영한다. 조 교육감은 "수업평가 영역에서 본질은 놓치지 않으면서 내용과 수단에서는 다양한 미래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이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환경을 도입해 올해를 '서울 인공지능 교육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밖에 지난해 17년 숙원사업이던 공립특수학교 나래학교를 서초구에 설립한 데 이어 올해 3월 강서구 서진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목표로 매입형, 공영형 유치원 확대, 유치원 통학버스 시범 운영 등 공교육 기회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도입한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창의지성·감성 교육과정 사업을 확대해 공립초 3700학급에 학급당 150만원 내외 예산을 지원하고, 놀이 환경을 조성한 '꿈을 담은 놀이터'를 공립초 31교에 확대 지원한다. 또 중학교 1학년 2개 학기 동안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221시간 운영하는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한다. 이 기간 중에는 총괄식 지필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교과 성취도도 산출하지 않는다. 2025년 전국적으로 시행이 예고된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해 올해 4개 산학일체형도제학교(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일반고 교원 대상 CDA(교육과정·진로·진학 전문가, 커리큘럼 디자인 어드바이저)를 육성한다. 특히 서울형고교학점제를 재구조화한 공유캠퍼스 올해 전격 도입, 5~6개 고교가 클러스터 형태로 묶어 마치 하나의 학교처럼 운영, 교육과정 다양성의 폭을 넓히고 학생 맞춤형 선택교육과정 마련에 나선다. 산업구조 급변과 학생과 학부모 미래 직업 수요를 반영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도 추진한다. 컨설팅을 실시해 직업계교 19개교 52학금에 학과 개편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발표한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2 유레카 프로젝트와 연계 초2 기초학력보장 집중학년제가 운영된다. 또 초3~중1 시점에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제를 확대키로 했다.

2020-01-02 11:16: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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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웰스팜', 유엔젤과 손잡고 '키즈팜' 선봬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는 유엔젤과 제휴를 맺고 토모노트 교육 프로그램과 웰스팜을 결합한 '키즈팜(Kidsfarm)'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키즈팜'은 식물 관찰과 수확 체험으로 자연탐구활동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웰스팜이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채소 먹거리를 위한 렌탈 가전이라면, '키즈팜'은 웰스팜에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한 것이다. 바깥 날씨와 외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교실 안에서 식물 관찰과 체험이 가능한 '교실 속 텃밭 시스템'이다. 키즈팜은 이날부터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이미 700여개 유치원·어린이집과 사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키즈팜은 아이들이 채소를 직접 키워보는 체험은 물론, 채소에 대한 학습과 다양한 놀이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씨앗을 심고 싹이 트는 등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 탐구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채소가 다 자라면 수확해 함께 요리하는 활동도 있다. 직접 키운 채소를 요리해 먹으면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야채에 대한 편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요리 활동 프로그램까지 구성했다. 아이들이 채소 상식 및 식물 생육 과정에 대해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놀이형 멀티 콘텐츠가 채소 품종별로 제공되며, 직접 관찰한 내용을 적을 수 있는 관찰일지도 함께 포함돼 있다. 또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사 활동 가이드도 제공한다. 키즈팜은 아이들이 손쉽게 무농약 채소를 키우고 관찰할 수 있도록 '키즈팜 관리사'가 3개월마다 방문해 집중 관리한다. 키즈팜 기기를 처음으로 공급받을 경우 기기 설치와 함께 채소 모종을 전달한다. 이후 3개월 마다 키즈팜 관리사가 씨앗 교체와 기기 점검, 세척 등 방문 관리서비스를 한다. 이 때 제공하는 씨앗 품종은 3가지 종류이며,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소로 구성됐다. 웰스 관계자는 "기존 웰스팜 고객들이 무농약 채소를 키워 먹는 재미를 넘어 자녀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많이 보내왔다.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기기와 함께 식물 관찰과 탐구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는 교육용으로 발전시키게 됐다"며 "새롭게 론칭한 '키즈팜'은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하고, 기존 '웰스팜'은 가정용 렌탈로 저변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2 11:0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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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어떤 제품 살까?…폴더블 폰, 무선이어폰 떠오른다

시대가 흐르며 수많은 IT 기기가 등장하고 사라진다. 과거 유행했던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PMP 등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다 가능해진 것을 생각하면 쉽다. 이제는 평평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넘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폰이 등장했고, 이어폰을 사용할 때마다 엉킨 선을 풀던 유선 이어폰 사용자들은 무선이어폰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또한 아날로그 시계 대신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집에서 뷰티 기기를 통해 피부관리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020년 주목받을 IT 기기를 선정해봤다. ◆화면 접는 시대, '폴더블 폰' 2019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등장했다. 239만8000원이라는 가격과 초기 제품이라는 부담감에도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서 진행된 1차 예약 판매에서 10여 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후 3차례의 예약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획일적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에 갈증을 느낀 소비자가 화면을 접는다는 새로운 폼팩터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더욱 저렴한 폴더블 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는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 X'가 전부였지만 올해에는 다른 업체들의 폴더블 폰 출시도 기대해볼 만하다. 당장 모토로라가 미국에서 100만원대의 폴더블 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TCL,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업체가 올해 폴더블 폰을 선보인다. 폴더블 폰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 폰의 출하량은 40만대 수준이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8배나 커진 320만대, 2021년에는 1080만대, 2022년에는 2740만대, 2023년에는 368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손목 위 주치의, '스마트워치' "오늘 목표를 달성하려면 600 걸음만 더 걸으시면 됩니다." "잠시 일을 멈추고 심호흡하세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워치는 건강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이 많다. 팔목에 착용하는 탓에 수시로 걸음수와 심박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스마트폰을 들지 않고서도 메시지와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건강에도 신경 쓸 수 있어 스마트워치를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의 스마트워치가 많아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미밴드4'는 3만1900원의 가격에 메시지, 전화 확인은 물론 심박수 측정과 수면 관리까지 가능해 1차 예약판매에서 4시간 만에 초도물량 1만대가 완판되기도 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대강자는 애플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점유율 1위는 애플로 47.9%를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13.4%로 뒤를 따랐다. 3위는 11.3%를 차지한 핏빗이다. 국내 업체 중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꾸준히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구글이 스마트워치 업체 핏빗을 인수하며 스마트워치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올해에는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무선이어폰이 대세 이제는 무선이어폰이 일상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을 낀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띈다. 그중 2016년 처음 출시된 애플의 에어팟은 여전히 인기다. 애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조차 에어팟을 찾기도 한다. 애플은 지난해 2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30만원대의 가격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를 통해 시장을 늘려가고 있다. 갤럭시 버즈 출시가격은 15만95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많아지고 있다. 스카이가 작년 1월 출시한 3만원대의 '스카이 핏 프로'도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 신제품 '스카이 핏 엑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샤오미와 QCY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 향후에는 주변 소음을 없애주는 '노이즈 캔슬링' 등 프리미엄 기능들이 무선이어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피부관리하는 시대, 피부 미용 기기 집에서 전문 의료기기 못지않은 기기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뷰티 시대가 되면서 여러 업체들이 LED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뷰티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클렌징부터 LED를 통한 피부관리까지 가능한 게 특징이다. LG전자의 프라엘을 비롯해 셀리턴이 LED 마스크를, 보미라이가 원적외선 마스크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프라엘 플러스의 경우 ▲더마 LED 마스크 119만9000원 ▲토털 리프트업 케어 59만9000원 ▲갈바닉 이온 부스터 44만9000원 ▲듀얼 브러시 클렌저 34만9000원 등으로 4종을 모두 사면 259만6000원이다. 뷰티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자 업체뿐 아니라 화장품 업체도 관련 제품을 내놓는 등 향후 다양한 뷰티 기기가 등장할 예정이다.

2020-01-01 13:53:2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