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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전기, 삼성명인 4명 선정

삼성명장이 새로 4명 추가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일 '삼성명장'을 각각 3명, 1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특히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총 8명이 삼성명장을 달았다. 올해에는 제조기술과 설비, 반도체 패턴 회로설계(레이아웃) 분야에서 1명씩 선정했다. 레이아웃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 삼성명장을 선발했다. 삼성전기도 제조기술 분야에서 1명을 삼성 명장으로 임명했다. 문영준 명장은 제조기술 분야로, 1995년 입사한 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가다. 2017년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양산기술 확보 연구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글로벌기술센터에서도 지문인식 홈키 모듈 조립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멘토-멘티' 제도로 후임 양성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배종용 명장은 설비 부문에서 24년간 근무한 반도체 메탈 공정 박막증착(ALD) 설비 전문가다. 작은 반도체에 필수적인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비 부품 디자인과 기술 공정 개선으로 설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승권 명장은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으로 레이아웃 부문에서 선정됐다. 35년간 근무했으며, 레이아웃 자동화 툴 개발과 방법론 기준 수립 등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사내대학 삼성전자공과대학(SSIT) 반도체공학과를 졸업하고 높은 사명감과 전문성으로 후진 양성 노력도 병행 중이다. 정현주 명장은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 소속으로 첫 회사 명장이 됐다. 1996년 입사해 MLCC 제조기술 분야에서 설비 국산화와 현장 혁신을 이끌었으며, 중국 천진법인과 필리핀법인 신공장 증설 및 안정화 등 공로도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이날 시무식을 통해 삼성명장에 명장 인증패를 수여했다.

2020-01-02 13:52: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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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윤명환 교수, 대한인간공학회장 취임

서울대 공대 윤명환 교수, 대한인간공학회장 취임 '2024 제주 세계인간공학대회' 조직위원장도 맡아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산업공학과 윤명환 교수(56·사진)가 지난 1일, 제20대 대한인간공학회장 겸 2024 제주 세계인간공학대회(International Ergonomics Association, IEA 2024 JEJU)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윤 교수가 향후 2년간 회장직을 맡아 이끌어갈 대한인간공학회는 인간의 능력과 특성에 맞게 제품과 작업환경 설계를 연구하는 학회다. 또한 윤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2024 제주 세계인간공학대회는 '미래인류를 위한 더 나은 인간공학'을 주제로 한 국제대회로서, 전 세계 1500여명의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인간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공학,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사용자 중심 제품 디자인, 인체 역학, 감성공학,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을 연구하며 학문적 기여를 해 왔다. 대외적으로는 서울대 글로벌 공학센터장, 세계인간공학회(IEA) 집행이사, 2024 세계인간공학대회 유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윤 교수는 "대한인간공학회 회장 겸 2024 제주 세계인간공학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학문 발전과 교류를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생활의 편리함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인간공학 연구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0-01-02 13:48: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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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국내 유성탄산음료 1위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국내 유성탄산음료 1위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사랑해요 밀키스', 당대 최고의 홍콩 배우 '주윤발'을 모델로 블록버스터급 광고와 함께 1989년 4월에 출시된 '밀키스'는 등장과 함께 국내 음료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후반은 영웅본색의 주윤발, 용형호제의 성룡, 천장지구의 유덕화 등 시대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홍콩 느와르(Noir)가 전국을 강타했던 시대였다. 롯데칠성음료는 당시 2030세대가 선호하는 대중문화 트렌드에 주목하고 콜라, 사이다 외의 색다른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유성탄산음료 대중화를 목표로 블록버스터급 광고와 함께 밀키스를 출시했다. 밀키스는 기존 TV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헬기를 동원한 오토바이 추격신 등을 통해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해 놓는 듯한 광고로 화제가 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윤발이 외쳤던 "싸랑해요 밀키스" 한 마디는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어가 되어 밀키스가 발매 이후 유성탄산음료의 독보적 1위자리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밀키스 성과 밀키스 출시와 함께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으며,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한 밀키스는 어느덧 올해로 31살을 맞이했다. 출시 당시 약 250억원의 연매출은 2018년 기준 약 580억원으로 성장했고, 누적매출은 국내 기준으로 2018년까지 약 1조1400억원을 달성했다. 밀키스는 롯데칠성음료 음료 중에서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델몬트주스', '레쓰비' 등에 이어 1조원을 달성한 브랜드다. 밀키스는 국내 유성탄산음료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음료 업계에 따르면 밀키스는 유성탄산음료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 브랜드와 격차를 크게 벌이고 있다. 이 점유율은 십 수년간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밀키스는 올해 31살이 됐지만 2010년 이후에도 연평균 성장률 약 5%씩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며 장수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밀키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패키지 리뉴얼, 새로운 맛의 신제품 출시,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비결 밀키스가 31년간 장수하며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기존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과일탄산)와 차별화된 우유처럼 부드러운 맛에 있다. 새콤달콤한 요구르트향에 입 안을 부드럽게 톡 쏘는 탄산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최근에는 밀키스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매운 음식과 궁합이 좋아 젊은 세대부터 기성 세대까지 다양한 소비자에게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밀키스의 꾸준한 인기에는 레트로 및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5년에는 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10화 'MEMORY편'의 PPL에 참여해 1989년 발매 당시 핑크빛 라벨 디자인과 광고 영상을 그대로 재현하며 아련한 1980년대의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2018년 여름에는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피너츠'와 함께 '스누피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스누피 에디션은 지난 1950~2000년까지 미국에서 연재된 신문만화의 대명사 피너츠의 인기 캐릭터 '스누피'를 적용한 제품으로 밀키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식품 및 프랜차이즈 회사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2018년 4월 '롯데푸드'에서 선보인 '밀키스바'는 밀키스를 아이스바 형태로 만든 빙과 제품으로, 밀키스 캔 모양을 그대로 패키지에 넣어 밀키스 음료가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진열된 것 같은 재미를 줬다. 이후 쮸쮸바 형태인 '밀키스 튜브'도 선보이며 더운 여름에 우유의 부드러움과 빙과의 시원함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선보인 '밀키스 글레이즈드'는 밀키스의 맛을 부드러운 도넛에 적용한 제품으로 이색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러시아 국민음료로 우뚝 밀키스는 러시아에서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와 함께 '러시아 국민음료'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롯데칠성음료는 러시아에 밀키스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7년 대비 매출액이 약 20% 증가, 러시아 음료시장에서 '음료 한류'를 이끌었다. 러시아 시장에서 '밀키스'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 동안 러시아인들이 맛보지 못했던 우유가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특별한 맛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없는 총 11가지 맛(오리지널, 딸기, 메론, 사과, 파인애플, 복숭아, 오렌지, 망고, 포도, 레몬, 바나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밀키스는 러시아 외에도 홍콩 시장에서 건강한 탄산음료라는 이미지로 어필해 웰빙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입맛을 공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문화가 발달한 현지 특성에 주목하고 외식 프랜차이즈를 집중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이 인기 비결이다. 그 중 홍콩인들이 즐겨먹는 훠궈의 매콤한 맛이 부드러운 우유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돋보이는 밀키스와 궁합이 잘 맞았고, 훠궈와 함께 밀키스의 인지도가 높아지자 롯데칠성음료는 복숭아맛, 딸기맛, 메론맛 등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향후전략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밀키스 30주년을 맞이해 패키지 디자인을 대폭 리뉴얼했다. 출시 이후 두 번의 리뉴얼이 있었지만 이번 리뉴얼은 로고를 비롯해 슬로건, 패키지 디자인 등에 대대적으로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밀키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대에 맞는 세련된 이미지를 적용해 젊은층 수요를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리뉴얼 밀키스는 기존에 따로 배치됐던 남녀 캐릭터가 다정하고 귀여운 느낌의 커플 캐릭터로 변경되어 '우유와 탄산의 짜릿한 만남'을 의미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 친숙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밀키스 특유의 부드러운 탄산감을 시각화하기 위해 파스텔톤의 도트 무늬도 적용됐다. 제품의 로고 하단에 들어가는 브랜드 슬로건은 '새로운 느낌! 밀키스'에서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사랑해요! 밀키스'로 변경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밀키스 30주년의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기존 밀키스 특유의 부드러운 탄산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달콤한 솜사탕향에 소다맛을 더한 '밀키스 핑크소다'를 출시했다. '핑크소다'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핑크색 천연색소를 넣어 마시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제품이다. 주 타깃인 10~20대 여성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손잡고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귀여운 헬로키티 캐릭터와 핑크색, 리본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가 지난 30년간 장수 브랜드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맛과 품질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소비자들이 알아줬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유성탄산음료 대표 브랜드인 밀키스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접점에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2 13:43: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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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정시 경쟁률] 순천향대 6.82대 1…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

[2020 대입 정시 경쟁률] 순천향대 6.82대 1…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750명 모집에 5117명이 지원해 6.82 대 1의 경쟁률로 마감, 지난해 6.63 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군별로, ▲'나'군 수능(일반학생전형)은 전체 262명 모집에 1158명이 지원해 4.42 대 1의 경쟁률을, ▲'다'군 수능(일반학생전형)에서는 전체 384명 모집에 2639명이 지원, 6.87 대 1을, ▲'다'군 실기(일반학생전형)에서는 전체 72명 모집에 1278명이 지원, 17.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 수능(일반학생전형)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7.75:1 △기계공학과 5.64:1 △컴퓨터공학과 5.43:1 △영미학과 5.13:1 △정보보호학과 4.9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수능(일반학생전형)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의예과 17.03:1 △간호학과 10.5:1 △전기공학과 8.75:1 △경제금융학과 7.67:1 △회계학과 7.31:1 △사회복지학과 7.18:1 △경찰행정학과 6.92:1 △청소년교육·상담학과 6.73:1 △특수교육과 6.63:1 △식품영양학과 6.36:1 △경영학과 6.25:1 △에너지환경공학과 5.92:1 △의약공학과 5.91:1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5.62: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실기(일반학생전형)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사회체육학과 26.82:1 △스포츠과학과 24.4:1 △공연영상학과 15.4:1 △스포츠의학과 12.95:1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11: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로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입학자원의 감소로 인하여 각 대학별 차이가 있겠지만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0-01-02 13:39: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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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난해 교육 공공성에 주력, 올해는 사회전반 제도개혁 집중"

[신년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난해 교육 공공성에 주력, 올해는 사회전반 제도개혁 집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교육 공공성 확대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사회전반의 제도개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사회제도 개혁의 방향은 공정, 포용, 혁신 세 가지"라며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사회제도는 반드시 개선해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의 힘이 어떤 특정한 제도를 통해 사실상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이를 지켜본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자포자기하며 한국의 사회 시스템 자체를 불신하는 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특권과 반칙이 있거나 외부의 개입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개선하고, 일시적 처방으로 끝나지 않도록, 중장기 법제도 개선까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긴급 위기가정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현재보다 더 촘촘하게 마련하고, 교육-주거-의료 등 인간의 존엄과 직결되는 삶의 영역에서 사각지대가 없어지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돌봄-배움-노동-노후-환경·안전 영역의 국가책임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혁신의 기반인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민들의 일-학습-삶의 연계 강화를 위해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통해 각 부처별 혁신인재 양성 계획과 추진과정을 조정해 효과적인 인재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고교 무상교육 시작, 반값등록금 수혜 대상 확대, 만3~5세 누리과정 지원단계 인상 등을 성과로 꼽았고, 올해는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과 교육의 신뢰회복을 핵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특히 유아교육 공정성 강화 방안,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 고교학점제 추진, 학교공간 혁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사학혁신 방안, 대학·전문대학 혁신 지원 방안,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의 10가지 정책은 각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설립이 무산된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 "중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미래교육체제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는 꼭 발족해야 한다"며 "2020년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법이 처리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1-02 13:2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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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강화도 우리마을' 화재복구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풀무원 ,'강화도 우리마을' 화재복구 성금 1억5000만원 전달 풀무원이 지난해 10월 갑작스런 화재로 일터를 잃어버린 발달장애 근로자들이 다시 자립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풀무원은 최근 인천시 강화군 온수리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에 전 직원이 정성으로 모금한 콩나물공장 화재복구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 전 직원들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8년 동안 후원해온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공장이 화재로 전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발 벗고 나서 우리마을 지원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회사 인트라넷에 올리고 온라인 모금캠페인을 펼쳤다. 모금 소식을 듣고 본사뿐 아니라 연구소, 공장 현장 직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보내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이 영석 이석영(穎石 李石榮)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 1회 영석상' 상금으로 받은 2000만원과 회사 기부금 약 9200만원을 보탰다. 풀무원재단은 신축 공장 설계비 3000만 원을 내기로 했고,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임고문은 연세대 생명공학과에서 공로상으로 받은 금 5돈을 흔쾌히 복구성금으로 보내오는 등 성금이 답지했다. 이효율 대표 등 임직원들은 이렇게 모은 성금 1억5000만원을 지난해 12월 31일 우리마을 화재현장을 방문해 우리마을 설립자인 김성수 전 대주교와 이대성 원장에게 전달하고 공장 재건립과 정상화 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풀무원은 신축 공장 설계와 생산 안정화, 콩나물 제품 유통까지 콩나물공장의 재건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콩나물 연구원, 나물공장 전문가로 구성된 공장설계 TFT팀을 구성했다. 풀무원은 신축 콩나물공장을 발달장애인들의 근무 특수성을 고려한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할 계획이다. 먼저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콩나물공장 제조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과 동선을 고려해 위험한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과 같은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신기업 'KT'와 협력해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재난 예방 센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공장 완공 후에는 생산설비 안정화를 위해 생산설비 전문가를 6개월 이상 파견해 기술지도를 하기로 했다. 우리마을은 설계가 끝나면 오는 2월 공장건립에 착공해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우리마을은 공장이 완공되면 콩나물을 하루에 3t씩 생산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50% 이상을 풀무원 브랜드로 대형 유통매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전 대주교는 "콩나물공장은 연평균 18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소중한 일터였는 데 이번 화재로 이 친구들이 하루 아침에 일터를 잃었다"며 "이번에 풀무원이 도움을 주신 성금이 콩나물공장 재건은 물론이고 우리마을 친구들이 다시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우리마을 콩나물공장이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익 제공으로 자립과 자활을 돕는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기에 이번 화재가 더욱더 안타깝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실의에 빠져 있을 우리마을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콩나물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 콩나물공장은 작년 10월 7일 화재로 콩나물 22t, 콩나물 생산 공장 시설물, 내부 생산 설비가 모두 불에 타 잿더미가 됐다. 풀무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원 속에서 복구 작업을 시작했으며 복구 예산이 3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2020-01-02 13:14: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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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해외 시장 공략 박차

골든블루, 해외 시장 공략 박차 골든블루는 국내 1등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가 국내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0년도에 중국으로 처음 '골든블루'를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1년도에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하고 2014년도에는 싱가포르와 캄보디아로 수출국을 늘렸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가 국내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한 2017년 이후부터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늘려왔다. 2018년 6월에 처음으로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 신규 수출 국가를 개척했다. 작년 8월에는 말레이시아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를 첫 해외 수출해, 현재 '골든블루'는 중국과 동남아 총 7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그 동안 '골든블루'의 해외 수출 실적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첫 수출 국가인 중국에서는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이자 소비 중심지인 상해를 집중 공략해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호평을 받아 2010년 하반기 중국에 수출된 한국산 위스키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남아에서도 뛰어난 맛과 품질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류 열풍과 K푸드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형 위스키 '골든블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매년 눈에 띄는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골든블루'는 베트남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판매량이 껑충 뛰어 48%의 높은 성장률 기록했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는 한국형 위스키 중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의 호재로 '골든블루'의 2019년 수출 판매량은 2018년 대비 23% 성장했다. 이와 같이 베트남 진출의 성공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률이 높고 젊은 층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생산 시장에서 이제는 소비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골든블루'가 세계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는 필수적인 기반을 조성했다는 것을 나타내며, 추후 다른 국가도 성공적으로 진입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온화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위스키라는 좋은 평을 얻어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소비자들이 '골든블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수출 국가 다변화에 적극 노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리더로 우뚝 올라선 ㈜골든블루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외형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 '골든블루'를 수출하고 더 많은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수출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판매량을 늘리고 현지 시장에 맞는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세계적으로 '골든블루'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0-01-02 13:05:2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