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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가용 소형 태양광'에 발전보조금 지원

서울시는 올해부터 민간 자가용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통해 설비 용량 100㎾ 이하의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생산 발전량만큼 지원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부터는 누적 지원 용량(누적설비용량)을 10MW에서 20MW로 늘려 민간 자가용 발전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상계거래 등에 등록된 설비용량 100㎾ 이하 소규모 자가용 발전시설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민간이 민간 건물에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생산발전량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민간이 초기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자금 융자 이자 차액도 지원한다. 다른 대출기관 대출금리와 기후변화기금 융자금리(1.45%) 간 금리 차이 중 연 최대 3%를 최대 5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3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들 발전소의 누적 설비 용량은 8.5MW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태양광 설치 확대를 위해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 지원을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민간 건물을 활용한 발전시설 설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3 14:30: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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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워싱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방문··· "한미 우호 더 강력해야"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대한제국의 흔적을 찾아 한미 우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12일(현지 시간) 워싱턴DC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조들이 보인 헌신의 노력을 우리가 기억해 좀 더 좋은 나라, 더 강력한 나라를 만들어가고 한미간의 우호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독립을 향한 당시의 흔적들을 보존하기 위해 서울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이하 공사관)은 1889년 2월 대한제국이 서양 국가에 처음으로 설치한 외교 공관이다. 16년간 미국주재 대한제국 공사관으로 사용됐다. 외교적 지평을 확장하고자 했던 구한말 자주외교의 첫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워싱턴DC의 19세기 외교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공사관 건물로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관 건물은 고종이 2만5000달러에 매입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본 공사가 5달러에 사들이고는 곧장 10달러에 미국인에게 매각했다. 1940∼1950년대 제대군인 재활병원, 1960년대 화물운수노조 사무실로 쓰이다가 민간인에게 매각됐다. 2012년 한국 정부가 350만달러에 다시 사들였고 복원을 거쳐 2018년 5월 전시관 형태로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방문엔 캐슬린 스티븐슨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한미 외교관계의 우호적인 역사적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캐슬린 스티븐슨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인물로,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이어 박 시장은 미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대한제국 외교관 자녀이자 미국 시민권자 1호로 추정되는 '이화손'의 묘터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화손은 대한제국 제4대 주미공사였던 이채연의 아들이다. 1890년 10월 12일 미국에서 출생했으나 2개월 만에 숨졌다. 공사관 건물의 원주인이자 미국 외교관이었던 세스 펠프스의 가족묘에 묻혀있던 오래된 묘비에서 '니화손'이라는 한글 이름이 올해 5월 확인되면서 이화손의 묘터가 세상에 알려졌다.

2020-01-13 14:25: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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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숍 축소하고 화장품 편집숍으로 체질개선!

로드숍 축소하고 화장품 편집숍으로 체질개선! 중소·중견 화장품 브랜드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H&B 스토어의 몸집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화장품 로드숍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국내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편집숍 체제로 운영을 전환해 소비자의 발길을 돌릴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은 2008년 1호점 문을 열고 소비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율, 마몽드, 라네즈, 아이오페 등 아모레퍼시픽의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아리따움의 대표 상품인 아이섀도우 '모노아이즈'와 네일상품 '모디네일'이 2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 스토어가 늘어나고, 입점하는 화장품 브랜드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아리따움 매장은 2015년 1346개에 달했지만, 현재 전국 1100여개로 줄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9월부터 자사 브랜드 외의 제품까지 입점시킨 '아리따움 라이브'를 선보였다. 일반 아리따움 매장에서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으로 전환한 점포는 290여개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같은 H&B 스토어가 화장품 유통채널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단일 로드숍이나 자사 브랜드 위주로 운영되는 브랜드숍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며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고객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화 매장으로 차별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아리따움 프로 스킨케어 랩'을 오픈한 바 있다. 아리따움의 스킨케어 서비스 특화 매장으로, 선별된 브랜드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테스트 및 뷰티 기기(피부과/에스테틱)를 활용한 스킨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피부 진단 프로그램 ▲LED 스파 프로그램 ▲스킨 솔루션 프로그램이 있다. 메이크업을 전문으로하는 매장도 있다. 지난 11월 말 마포구에 오픈한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경영하며 전문적인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엄선해 추천하는 화장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메이크업¸ 서비스/메이크업 레슨/눈썹 왁싱/네일 케어 등 전문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뷰티 전문성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증가하고 있는 메이크업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아리따움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탄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아리따움의 신규 가맹 사업 모델인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높은 퀄리티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 '아리따움 프로 스킨케어 랩'과 '프로 메이크업 스튜디오' 모두 1호점 운영 결과를 토대로 2호점 오픈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네이처컬렉션으로 승부 LG생활건강은 편집숍 '네이처컬렉션'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로드숍 단일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이다. 2016년 2월 첫 선을 보인 네이처컬렉션 매장은 더페이스샵 매장을 전환하면서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갔다. 실제로 네이처컬렉션 매장은 2016년 68개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484개로 몸집을 키웠다. 반면, 더페이스샵 매장 수는 2016년 1138개에서 지난해 609개 매장으로 축소했다. 네이처컬렉션은 올 상반기 500호점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처컬렉션은 더페이스샵, CNP차앤박, 비욘드, 이자녹스, 수려한, fmgt 등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자체 편집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여러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H&B 스토어나 편집숍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향후 편집숍과 H&B 스토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01-13 14:18: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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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섬' 아파트, 개방형 공간으로 변신··· 서울시 '아파트단지 조성기준' 마련해 시행

서울시가 '도시의 섬' 아파트를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막힌 길을 다시 연결하고 이 길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 시설을 짓는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 단지 조성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폐쇄된 아파트 단지가 사회적 병리 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시는 "아파트는 특정계층의 주택이라는 인식과 소통의 부재로 인한 갈등이 생긴다"며 "단일화된 환경으로 다양성과 창조적 사고가 결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길의 연결 ▲커뮤니티 공간 조성 ▲수요 맞춤형 주거 ▲주변과의 경관적 조화를 골자로 한 '아파트 조성 기준'을 세웠다. 앞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모든 아파트에 이 기준이 적용된다. 우선 시는 아파트로 단절된 길을 잇는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재건축 시 한변의 길이가 200m 이상인 슈퍼블록은 100~200m로 분절해 재구성해야 한다. 블록 사이는 길을 만들어 나누고 인근 가로와의 연결성, 지역 자원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단지를 계획해야 한다. 저층 주거지를 재개발할 경우 기존 주요 가로의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옛길과 물길 등 전통적인 도시조직은 보전·복원한다. 새롭게 생긴 아파트단지 내 길을 중심으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다시 연결되거나 보전된 가로는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생활공유 가로로 바뀐다. 이곳에는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이 생긴다. 시는 미래 수요와 지역의 특성·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토록 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공공청사, 문화·체육시설은 실버케어센터, 재택근무시설, 다문화 소통센터, 일자리지원시설 등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뀐다. 노인정과 어린이집, 작은도서관은 헬스케어센터, 공유비즈니스센터, 아이돌봄센터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해 인구와 가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1~2인가구, 노인, 청년 등 거주자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평면 특화 및 주동 배치를 검토한다. 예컨대 노인 특화동에 공동건강 관리공간을 설치하고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거나 소규모가구 특화동에는 공동주방을 만든다. 아파트단지 내·외부 가로는 보행자 시각에서 디자인적 일체감을 주도록 관리한다. 시는 도시의 경관적 맥락을 고려한 지구 차원의 입체적 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 지침은 아파트지구, 택지개발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등 지구 차원의 계획이 먼저 수립되는 아파트 밀집지역에 적용된다. 시는 "주변 도시와 단절된 기존 아파트 단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파트단지 조성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13 14:10:38 김현정 기자
삼성바이오 'SB8' 中 임상 신청..임상 3개로 늘어나

의약품 시장 규모가 세계 2위로 꼽히는 큰 것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1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에 항암제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에 SB8의 임상 시험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8은 전이성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의 치료에 쓰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월 중국 '3S바이오'와 SB8의 중국 내 판권을 위임하고 향후 임상, 허가, 상업화에 대해 협업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올해 SB8의 임상시험까지 허가받으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에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유방암 치료제 'SB3', 이달 희귀질환 치료제 'SB12'의 임상 3상 시험을 각각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중국에서 진행 중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임상 3상 시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2017년 5월 중국 현지에서 램시마 임상 1상과 3상 시험 계획을 동시에 승인받았다. 이후 중국과 협의해 임상 3상만 진행하기로 하고 2018년 10월부터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예상보다 이르게 환자 모집이 완료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향후 트룩시마, 허쥬마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대웅제약도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을 본격화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2개뿐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상업화를 눈앞에 둔 임상 3상뿐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중국 시장에서 개발을 진행하기도 한다. 브릿지바이오는 중국 NMPA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오는 5월 개시될 예정이다.

2020-01-13 13:57: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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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M&A 해야 하나

[이상헌칼럼]어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M&A 해야 하나 많은 기업이 필자에게 브랜드 M&A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중견기업들이 신사업으로 프랜차이즈사업을 선호하는 기조증가에 따른 수요증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 프랜차이즈사업을 진행하는 가맹본부나 사모펀드(PEF) 운영사들의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프랜차이즈사업의 어려운 환경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변화와 아이템들의 회전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본사들이 신규브랜드를 출시하는 기간이 점점 단축되는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회전주기는 약 5년 정도다. 그 의미는 5년 정도 운영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본사들은 신규 브랜드를 모색하거나, 브랜드의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하려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변화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소비의 회전주기가 짧아짐으로 인해 본사의 프랜차이즈 사업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의 특징 중 신규브랜드 개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2010년 이후 본사들 또한 더욱 M&A를 통한 시장진입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신규 브랜드 개발보다 경쟁력이 있으며 안정적으로 창업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성장 방법으로 브랜드 M&A를 선택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는 사모펀드의 특성상 최단기간에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의 형태에 따라 자금력이 부족하거나 관리시스템이 부재의 브랜드를 단기간 매입 후, 성장동력 극대화를 통해 시세 차액을 남기기 좋은 사업과 투자처로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중·소형브랜드들의 M&A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탑재했으며 수익적 측면에서도 성공적 사례를 가지고 있다. 할리스커피, KFC, 놀부, 블루클럽, 배달의민족, 공차, 웅진,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버거킹, BHC, 크라제버거,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 중형브랜드부터 소형 브랜드까지 브랜드 M&A 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많은 브랜드가 M&A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요건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브랜드를 선별하는 차별화 전략이 필수라 하겠다. 새로운 시장으로의 안정적 진입과 투자 대비 수익성 증가를 함께 가져올 수 있는 브랜드는 어떠한 조건을 탑재해야만 성공적 투자가 가능할까? 먼저 브랜드에 대한 1, 2차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구분하는 1차 소비자란 가맹점주를 의미하며, 2차 소비자는 실질적 충성고객을 의미한다. 결국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만족도가 브랜드의 경쟁력이며 수익과 성장률의 근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맹점주들이 가지고 있는 본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영업에 따른 적합한 마진율을 통한 수익성 측면은 인수합병 후 재계약이나 우호적 협업 관계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의 규모와 지역분포도가 중요하다. 최소한 5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분포도에 따라 마케팅과 물류 지원, 관리시스템 등 실질적 수익기반과의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00개 미만의 브랜드가 전국 단위로 산재한 위치기반이라면 유통과 매장관리를 위한 경상비의 상승이 불가피하며 그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녹록치 않을 것이다. 물론 아이템이나 업종에 따라 지역적 안배가 오히려 경쟁력이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존 기업과의 통합 마케팅 측면과 유통채널의 합병 가능 여부를 검토 후 경쟁력 기반의 우수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경쟁 관계도 역시 중요한 점검 사안이다. 동종아이템 내지 유사 아이템과의 경쟁 강도가 항목별로 차별성과 경쟁적 우월성을 가졌는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브랜드 경쟁력이나 규모적 측면에서의 절대적 경쟁자가 시장에 존재한다면 그만큼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어려울 수 있다. 가급적 모기업과의 협업이나 시너지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한 범위의 기업/브랜드와의 통합이 그러한 이유로 필요한 곳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브랜드력, 가맹점주, 조직력, 수익성 측면에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결정할 수 있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1-13 13:56: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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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구정우 교수, 법무부 장관상 수상

성균관대 구정우 교수, 법무부 장관상 수상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가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는 국가 인권정책 수립과 촉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장관상을 주고 있다. 구 교수는 2019년 법무부 인권정책과와 협력해 '인권경영 표준지침 연구보고서'를 책임 작성했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이행정검을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들어 국가인권정책 내실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구 교수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하면서, '국가인권지수', '국민인권의식조사', '인권통계체계구축' 등과 관련된 정책 보고서를 책임 작성하였다. 2017년에는 경찰청과 협력하여 경찰 인권 영향평가 제도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대검찰청의 의뢰를 받아 검찰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을 진단하는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구 교수 연구팀이 2015년에 만든 인권감수성 테스트(humanrightstest.kr)는 현재까지 7만 명이 참여하여 화제를 낳았다. 최근에는 인권통계를 집약한 '숫자로 보는 인권(humanrightsdb.com)'웹사이트를 개설해 인권확산과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구 교수는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미국사회학회(ASA) 분과 운영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자문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다. 단행본으로'인권도 차별이 되나요'(북스톤)를 출판하였고, 2019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2020-01-13 13:28: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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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거나 붙이거나' 다목적형 디자인, 올 겨울 인기

'뒤집거나 붙이거나' 다목적형 디자인, 업계에서 인기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다목적형 디자인'이 패션 시장에서 인기다. 다목적형 디자인은 여러 스타일의 제품 혹은 기능 등이 하나의 제품에 집합되어 있는 것으로 여러 불규칙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연출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처럼 변덕스러운 추위가 반복될 때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해 입을 수 있기에 다목적형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겉감과 안감 구분 없이 필요에 따라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이 있다. 블랙야크가 선보인 'M트로이자켓'은 친환경 리사이클 울 소재를 적용한 겉면과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한 안면 모두 착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제품으로, 다양한 TPO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은 겉면에는 캐주얼한 스트라이프 면소재를, 안쪽 면에는 다이아몬드 퀼팅을 적용한 긴 기장의 리버시블 패딩으로 디자인됐다. 깔끔하고 여유 있는 핏의 스타일링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남성용 제품을, 조금 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원한다면 여성용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대세 아이템 플리스를 겸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뉴발란스 '우먼 퍼피 플리스'를 눈 여겨 보자. 이 제품은 리버서블이 가능한 플리스 집업으로 뒤집으면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의 바람막이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양면으로도 부족하다면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3in1재킷도 있다. 미니멀한 준지만의 미적 감각과 캐나다구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융합돼 시너지를 낸 협업 상품 중 '레졸루트 쓰리 인 원 파카'는 다운 필드 셀과 베스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함께 착용할 수도 있고, 단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역시 수분에 강한 AWC 패딩 충전재와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외피, 경량 소재가 적용된 봄버형 내피가 결합된 '엣지3IN1자켓'을 내놨다. 다목적형 디자인은 키즈 제품도 예외는 아니다. 입는 재미를 더해 아이들에게는 물론 실용성을 따지는 부모님의 만족도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탈부착이 가능한 방한용 마스크가 적용된 블랙야크 키즈의 '모듈다운자켓'과 '블럭다운자켓'이 있다. 마스크가 불편할 수 있는 아이들이 후드 부위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패딩 마스크를 디자인해 방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떼어서 따로 세탁이 가능해 아이들의 위생관리까지 돕는 편의를 더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의 장점을 살리면서 여러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다목적형 디자인' 제품이 성인부터 키즈까지 폭 넓게 출시되고 있다"며 "상황과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옷을 사기보다는 변형해서 입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 실용성을 앞세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13 13:2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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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토털 하이패스 서비스 구축

GS25, 토털 하이패스 서비스 구축 지원금단말기 단독 판매 등 차별화 서비스 기획 편의점 GS25가 모빌리티(자동차 등의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이패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하이패스 누적 충전 금액은 350억, ▲하이패스 단말기와 전자카드 판매량은 50만개를 넘어섰고,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및 납부 서비스 이용 건수는 시작 4개월만에 5만건에 육박했다. GS25는 전국 1만 4천여 매장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토털(Total) 하이패스 서비스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GS25는 '15년 하이패스 전자카드 판매를 시작으로, 2017년 전자카드 충전 서비스, 18년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했으며 2019년엔 업계 단독으로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토털 하이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는 올해도 차별화된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달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업계 단독으로 '국가지원금하이패스단말기'(이하 지원금단말기)인 ▲친환경단말기(전기,수소차,AEBS장착버스), ▲화물차단말기(4.5톤이상), ▲국가유공자ㆍ장애인용단말기를 예약 판매한다. 지원금단말기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의 50%에서 100%까지 감면 받을 수 있게 하는 차량 부착용 단말기이다. 기존에는 제한적인 판매처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 어려웠지만, 이달부터 전국 1만4000여 GS25 점포에서 간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국 GS25 점포에서 결제를 완료하고 계산대(POS) 입력창에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제조사에서 전화 안내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즉시 택배발송 하는 구조다. 친환경단말기, 화물차단말기의 가격은 2만7000원(배송비 포함)이고, 지문인식기가 포함된 국가유공자, 장애인단말기는 3만2000원(배송비 포함)이다. 지원금단말기 가격은 한국도로공사의 지원금과 GS25의 특별 할인이 반영된 특가이며, 통신사 멤버십 적용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종완 GS리테일은 서비스 상품팀 과장은 "GS25는 그동안 고속도로 영업소, 휴게소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하이패스 서비스를 전국 1만 4천여 GS25 매장에 구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하이패스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금단말기 또한 제한적이던 오프라인 판매처를 전국 GS25로 확대됨으로써 지원단말기를 구매하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실수요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01-13 13:19:5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