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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스튜어트 판타지' 공개…시그니처 패턴 적용한 신선한 아트웍

'질스튜어트 판타지' 공개…시그니처 패턴 적용한 신선한 아트웍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가 국내 전개하는 뉴욕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액세서리(JILLSTUART ACCESSORIES)'가 S/S 시즌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2020 S/S 캠페인 '질스튜어트 판타지(J Fantasy)'는 절제된 세련미를 바탕으로 질스튜어트만의 미니멀 판타지를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패턴을 적용한 감각적인 신제품들과 모델의 몽환적이고 절제된 표현력이 만나 미니멀하면서도 신선한 아트웍을 탄생시켰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에서는 '로젤라 프리즘' 라인을 통해 독창적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새롭게 출시하는 트렌디한 마이크로 사이즈 크로스 백은 핸드폰 및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로 활용도가 높으며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추가로 시그니처 베스트 셀링 라인인 '페이퍼백' 라인은 전면 로고 플레이와 사랑스러운 하트 참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이번 시즌 가죽 소재 경량화와 뒷부분 포켓 추가로 수납력을 더욱 강화했다. '소호' 라인은 지난 시즌 첫 선을 보인 참 장식 라벨에 로고 플레이를 더했으며, 19FW 시즌 컬러를 반영한 그린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SS 시즌 컬러 베이지를 신규로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뉴 쁘띠 다이아몬드' 라인은 질 스튜어트의 시그니처인 쁘띠 다이아몬드 라인을 새로운 패턴과 컬러로 리뉴얼한 20SS 버전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활용도 높은 지갑 제품을 선보인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도 질스튜어트만의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대생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까지 두루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S/S 신상품은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오프라인 매장과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01-15 09:45: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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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구독'한다···신세계百 영등포점, '베이커리 月 정액 모델' 선보여

빵도 '구독'한다···신세계百 영등포점, '베이커리 月 정액 모델' 선보여 동영상, 음악, 자동차, 옷 등. 다양한 분야를 막론하고 구독하는 '구독 경제'의 시대다. 구독 경제란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최근에는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까지 월 정액 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빵도 '구독'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선보인다. 한 달에 5만원을 내면 매일 빵 하나씩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새로 리뉴얼한 신세계 영등포점 식품관에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에서 시작해 향후 전 점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 측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업계의 특성상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집객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커리 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메나쥬리의 인기 제품 5종 중에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5종 빵은 피자 바게트,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 토스트가 맛있는 우유식빵, 모카 브레드, 굿모닝 브레드 등 대중적인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메나쥬리의 베스트 상품인 피자 바게트와 크리스피 갈릭 바게트는 고소한 맛이 강하고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트가 맛있는 우유식빵과 모카 브레드, 굿모닝 브레드는 시그니처 메뉴로 잘 알려져 있다. 5종 빵의 가격은 4200원~5500원. 30일 동안 매일 빵을 구독할 경우 정가의 3분의 1 가격에 사는 셈이다. 메나쥬리는 구독 서비스 회원에게 7500원 상당의 시그니처 컵케이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건물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탈바꿈한 영등포점은 최근 1층에 식품관을 오픈하며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1층을 식품관으로 꾸민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었다. 과일, 채소, 수산, 정육, 그로서리는 물론 베이커리와 카페까지 마련한 이색적인 매장 구성에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화려한 제품 진열이 눈을 즐겁게 했고, 백화점의 분위기도 새롭게 바꿨다. 이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메나쥬리 매장의 월 정액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혁신을 이어가며 리뉴얼한 영등포점에서 이번에 업계 처음으로 베이커리 구독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5 09:0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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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년내 종이 영수증 제로화한다!

현대백화점, 3년내 종이 영수증 제로화한다! 현대백화점이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각 매장에서 상품 구매시 기존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해 영수증을 자동 발급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내에 종이 영수증 발급을 제로화 하겠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백화점 3곳(판교점·디큐브시티·킨텍스점), 아울렛 2곳(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21개 백화점·아울렛 전 점포에 전자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 도입은 지난해 8월 환경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종이 영수증 없애기' 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전자 영수증은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또는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이면 누구나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 발급되며, 'H포인트' 앱과 '현대백화점모바일카드' 앱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영수증에는 결제 정보·사업장 정보 등 기존 종이 영수증에 담았던 내용이 모두 기록돼 있어, 사은행사 참여·주차 정산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현대백화점 회원이 아닌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경우에도 종이영수증을 없앨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품 결제 과정에서 고객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영수증을 문자로 보내주는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 도입으로 불필요한 종이 낭비와 폐기물 처리 부담이 없어지게 돼 환경 보호는 물론, 환경호르몬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서 발급된 종이 영수증은 약 1억 6000만장으로, 종이 영수증 평균 길이(25cm)를 감안하면 지구 한 바퀴(약 4만km)와 맞먹는다. 이를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면, 30년산 원목 17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카드 가입 방식도 디지털로 전환하며, 매장내 할인 안내 등에 사용되는 종이 가격표도 전자가격표시기나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판으로 대체해 사용할 계획이다. 장근혁 현대백화점 회원운영관리담당(상무)은 "환경보호는 물론 안전한 영수증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를 고려해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3년내에 종이 영수증 발급을 없앨 수 있도록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5 09:0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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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서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3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만7718원으로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559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6% 하락했다.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5% 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무, 알배기배추, 대파 등 채소류의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오징어, 두부 등 일부 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도 올랐다. 반면 사과, 배, 단감 등 과일류는 대부분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무, 알배기배추와 같은 일부 채소류와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은 상승했다. 과일류(사과, 배)와 다식, 약과, 청주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류 가격은 떨어졌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만21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9%, 23% 저렴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과 가격은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와 품질 하락에 따른 약보합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일부 고품질 출하 지역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별 시세 편차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는 전년도 재고물량 증가, 품질 하락, 이른 설 등으로 인해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배추와 무는 월동배추 재배 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명태와 명태포는 러시아산 냉동 명태의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설 수요가 겹쳐 가격 강세가 유지된다고 봤다. 그러나 정부가 비축 물량을 방출하면 향후 가격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와 설 수요 등으로 가격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가격 변동이 심한 설 성수품의 특성을 감안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 동향을 설 전까지 상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0-01-14 15:41: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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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제품 안전성 검사비 지원 8개→11개 품목 확대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제품 안전성 검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품목을 8개에서 11개로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의류·가방·침구류·어린이용 제품 등의 안전성 검사비용을 80∼100%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1438건을 지원했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어린이용 가구, 어린이용 목재완구,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어린이용 침대가드, 노리개 젖꼭지, 노리개 젖꼭지 걸이, 바닥매트)이다. 안전성 검사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라 이뤄진다.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유해성분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품목에 따라 시험 비용과 항목이 다르다. 유아용 섬유제품의 경우 납·카드뮴 성분 검사 등 18개 항목의 검사를 받아야 해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지원 품목은 ▲가정용 섬유제품(의류·가방 등) ▲가죽제품(구두·장갑 등) ▲접촉성 금속 장신구(반지·목걸이 등) ▲아동용 섬유제품 ▲아동용 가구제품 ▲어린이용 장신구 ▲유아용섬유제품(천기저귀·턱받이 등) ▲봉제인형 등 8개다. 검사비 지원을 희망하는 서울 소상공인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받으려는 소상공인 업체의 규모는 제조업의 경우 10명 미만, 서비스업은 5명 미만이어야 한다. 검사비 지원은 서울시가 검사 신청을 의뢰하는 건에 한해 이뤄진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안전검사비 지원이 확대되면 소상공인 생산제품도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소상공인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소비자의 안전까지 보장되는 건강한 시장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14 15:34: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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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역서부터 신설동 유령역까지··· TV 속 '서울 지하철'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인데 왜 우리는 갈라서야 하나~'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유산슬이 합정역을 소재로 다룬 노래를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루 75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서울 지하철역 내부에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등 각종 촬영이 총 336건 이뤄졌다. 촬영장소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6호선 녹사평역(21건)이었다. 왕십리역(12건), 신설동역(10건)이 뒤를 이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녹사평역에 공공예술정원이 개장하면서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설동역에는 드라마 '아테네: 전쟁의 여신'과 EXO, TWICE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유령 승강장'이 있다. 이곳은 1974년 1호선 건설 당시 만들어졌지만 운영 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됐다. 옛 지하철 역명판과 노란색 안전선이 그대로 남아 있어 촬영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유령 공간은 2·6호선 신당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7호선 신풍역·논현역에도 있다. 공사는 신당역과 신풍역을 신설동역처럼 다시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지하철 안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면 공사로부터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영리 영상물 촬영은 무료지만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리 영상물은 촬영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신청 절차는 공사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지하철 내 촬영과 달리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는 지하철 역명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지하철역 이름이 등장한 대중가요로는 밴드 자우림의 '일탈', 그룹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그리고 최근에는 가수 유산슬의 '합정역 5번출구'가 있다. 서울 지하철은 공연을 원하는 시민에게도 열려 있다. 공사는 매년 3월 신청을 받아 시민 공연팀 '메트로 아티스트'를 선발, 지하철역 내 예술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하철은 이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서울 지하철은 올해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철도' 계획과 발맞춰 시민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0-01-14 15:04: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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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방담)가전 넘어 AI, 모빌리티 신기술의 향연

해마다 연초가 되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전 세계 수천여 주요 전자·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과거엔 주로 소비자용 전자제품들이 소개돼 '소비자가전쇼(CES)'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전자제품뿐 아니라 IT·통신·모빌리티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몇년 전부터 현지 취재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왔다. 올해 역시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2020년의 전자·IT산업의 키워드가 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기사로 전달했다. 메트로신문은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CES 2020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한 기자들과 IT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자들이 함께 모여 그 동안 기사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방담 형식으로 소개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가 진행됐다. 올해로 53년째를 맞이한 CES는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CES는 매년 1월 열려 한 해의 최신 기술을 미리 볼 수 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방담 참여=윤휘종 산업부장, 채윤정·양성운·김나인·구서윤 기자, 정리=구서윤 기자) ◆과거와 달라진 CES 트렌드 윤휘종: 원래 과거에는 CES가 '소비자가전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가전 제품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가전보다는 모빌리티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다 참여했고, 기사들을 보면 세탁기나 냉장고에 대해선 큰 이슈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양성운:직접 가서 느낀 바도 그렇습니다. 삼성·LG전자도 가전을 전시하긴 했지만 인공지능(AI)과 연관 지어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 쪽도 보면 현대차나 도요타의 경우 수소와 관련된 것도 있고, 특히 현대차는 연결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종목표가 자율주행이긴 한데 그렇게 되려면 자동차와 통신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구서윤:올해는 45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는데, AI가 빠진 기술을 찾아보기도 어려웠습니다. 가전과 관련이 없는 기업도 많은데, 이렇다 보니 가전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봐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CES가 변질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5G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작년부터는 국내 이동통신사도 CES에서 전시 부스를 꾸렸습니다. 김나인:올해는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수장들이 CES에 참석했습니다. 이통사가 CES에 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5G 상용화로 인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글로벌 협력 모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 CES 화두 중 하나로 모빌리티 혁신이 꼽혔는데, 모빌리티는 모두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의 5G를 토대로 합니다. 5G를 통해 교통과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 분석, 전송하고 수백만 대의 차량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휘종:그런 점을 알리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김나인:SK텔레콤은 CES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와 함께 만든 차세대 관일 당자 라이더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합니다. 또, CES는 글로벌 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ICT 트렌드의 장이기 때문에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내는 유플러스는 구글과 협력해 AR 서비스 내놓을 방침이고, SKT는 미국 싱클레어 방송과 미디어 협력해 합작회사 출범키도 했습니다. 채윤정:다각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추세이고, 참신한 제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 AI 기술을 선보인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AI 플랫폼업체인 솔트룩스는 융합 기술을 위해 전문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고 함께 참여해 인피닉스와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기술을, 프론티스와 협력을 통해 산업용 VR 및 AR 시스템 등을 선보였습니다. 자율주행 분야 AI 기업인 모라이는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 만가지 상황 재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였고, 에이모는 현장에서 이동하는 물체 자동 인식하는 기술, 자율주행 차량이 영상, 레이더, 라이더 센서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플랫폼만으론 살아남기 어려운 기업들이 머리를 쓴 것이라고 할까요. ◆한국 기업에 쏠린 눈 윤휘종:한국 업체의 활약도 큰 것 같던데 현장에선 어땠나요? 구서윤: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는 우선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부스 크기부터 압도적이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약 1021평 규모였는데, TV, 냉장고 등 기본적인 가전부터 의류관리기, 식물재배기, 로봇 등 수많은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사람이 꽉 차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는 '더 세로' TV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을 보는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윤휘종: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이지만 확실히 한국 업체의 위상이 대단한 것 같네요. 트럼프도 '미국 사람들이 다 한국 TV를 보는데 부자 나라인 한국이 방위비를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을 정도니까요(웃음). 김나인:중국 업체들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구서윤:많은 중국 TV 업체도 부스를 꽤 크게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자신들이 먼저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닌 타 업체 제품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습니다. 하이센스, TCL, 창홍, 스카이워스가 모두 세로형 TV를 전시했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처음 출시해 인기를 얻은 제품이거든요. 채윤정:어찌 보면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하고,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 CES 달군 '라스베이거스 모터쇼?' 구서윤:자동차 쪽 부스를 둘러본 기자들이 모두 멋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담당 기자로서의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양성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올해는 기업들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단순히 도로를 달리는 이동수단을 너머 사람과 이동수단의 교감을 확대하고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고 전기로 구동되며 심지어 지상과 하늘길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더라고요. 김나인: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회사는 어디였나요? 양성운:'하늘 길'의 청사진을 제시한 현대자동차와 미래 기술이 집약된 '우븐 시티' 계획을 발표한 도요타입니다. 현대차는 약 202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전폭 15m, 전장 10.7m의 거대한 PAV(개인용 비행체) S-A1 실물 모형을 전시해 일부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다. 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S-Link'는 주거용 및 의료용 버전으로 모빌리티가 사람이 운전하는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이 가능한 생활공간'으로 변모했을 때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줬습니다. 현대차에서 2028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술과 규제 등의 문제로 단기간에 현실 가능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도요타의 '미래 도시 실험 모델'인 우븐 시티는 2020년 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현대차보다 빨리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윤휘종:도요타는 어떤 제품을 선보였나요? 양성운:도요타는 우븐 시티에서 운영될 다목적 자율주행 셔틀 'e-팔레트'와 소형 배송 로봇인 '마이크로 팔레트'를 전시했습니다. e-팔레트는 인원 수송 및 화물배송뿐만 아니라 용도변경이 가능한 이동형 점포나 식당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는 점에서 현대차의 PBV 콘셉트 S-Link와 비슷한 외모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용도와 외양 모두 판박이라는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에의 차별화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독일 업체들은 자율주행 콘셉트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벤츠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비전 AVTR을 전시했는데 자동차가 운전자의 심장 박동과 호흡을 인식해 직관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기존 자율주행차와 차별점을 뒀습니다. 아우디는 고급스러운 카페나 사무실 같은 공간을 제공하는 자율주행차 'AI:ME'를 공개했는데, 자율주행 모드를 적용하면 운전대가 사라지고 운전석 앞엔 테이블이 등장해 탑승객을 배려한 자동차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완전 자율주행이 현실화된 이후에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채윤정:IT 업체도 모빌리티 쪽 혁신을 선보였는데요. 구글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볼보 차량 등 2대 전시하고 구글 어시트턴스로 내비게이션 이용 전원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어요. 아마존은 CES에서 부스도 자동차업체들이 주로 모인 '모빌리티' 쪽에 자리해 자동차업체들과 협력을 전면에 내세웠고요. 특히 알렉사를 탑재한 차량 3대를 전시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리비안의 픽업 트럭에 알렉사 탑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음성지시로 음악, 문 여는 기능 등을 선보였으며, 차 안에서 집에 있는 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능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01-14 15:01: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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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한·미 군사훈련 중단해야"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에서 미국 정부에 유화적 대북 제스처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13일(현지 시간) 박원순 시장이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 있는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 초청으로 좌담회에 참석해 '평화를 향한 서울의 전진'을 주제로 연설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한·미·북의 잠정적 군사훈련 중단, 대북 제재 완화, 방위비 분담금의 합리적 조정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궁극적으로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를 위해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기간까지 한반도 일대에서 북한과 한국과 미국 정부 모두 군사훈련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평화의 기조 위에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제재는 수단일 뿐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으로부터 대북 인도적 지원 요청을 받고 100만달러를 공여했는데 WFP 계좌로 송금하려고 하니 미국의 대북 제재와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우려하는 국내 은행들이 송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적 지원, 스포츠 교류, 역사 (공동)발굴 등 어느 것 하나 발목 잡히지 않는 것이 없다"며 "미국 정부가 제재의 한계 속에 놓인 민간 교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과 같은 과도한 요구는 한국 국민의 미국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 요인이다"며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북한의 군사 행동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것은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도 부합하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서라도 분담금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정돼야 한다"며 "국가전략과 안보 기반은 양국 국민의 상호 신뢰와 지지 속에서 유지되고 담보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미국외교협회(CFR)는 미국 전·현직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 정책 싱크탱크로, 1921년 설립됐다. 정치인, 정부관료, 경제계 지도자, 법조인 등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외교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국 인사 중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정몽준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문재인 대통령이 이곳 회원들을 상대로 연설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과 대통령 재임 시기 등 두 차례 연단에 섰다. 박 시장도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20-01-14 14:46: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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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중소 파트너사에 상품대금조기지급

롯데하이마트, 중소 파트너사에 상품대금조기지급 롯데하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총 775개 중소 파트너사에 상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중소 파트너사에 총 305억원의 상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지난 9일에는 257억원의 상품 대금을 1차로 중소 파트너사에 조기 지급했다. 14일에는 남은 48억원의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상여금, 임금 등 자금소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당초 예정됐던 지급일보다 최대 45일 앞당긴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상품 대금을 꾸준히 앞당겨 지급해왔다. 롯데하이마트 문병철 상품총괄부문장은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상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지금까지 롯데하이마트가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상생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명절조기대금 지급 외에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중소 파트너사가 대출 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4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한다. 그 외, 중소 파트너사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 현안에 대해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신제품 소싱을 위한 해외박람회 참여를 지원해오고 있다. 중소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중소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하여 고충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간담회', 파트너사와의 소통 및 교류증진을 위한 '동반성장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2020-01-14 14:45:46 신원선 기자
소득인정액 월 38만원 이하 노인 기초연금 월 30만원 받는다

근로소득 등 각종 소득과 재산을 공제하고 남은 소득인정액이 월 38만원 이하인 노인은 소득 하위 노인 40%에 지급되는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16일까지 의견을 받고 발령 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선별하기 위한 기준인 이른바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을 조정한 게 골자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게 2018년 9월부터 월 25만원이 지급되는데,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에게는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악화하는 노인가구의 소득분배지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나아가 기초연금법 개정으로 이달부터 기초연금 30만원 지급대상을 소득 하위 40%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득 하위 40% 노인을 가려낼 기준(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을 조정했는데, 소득인정액을 배우자가 없는 노인 단독가구는 월 38만원으로, 배우자가 있는 부부 노인가구는 월 60만5000원으로 정했다. 즉 월 소득이 혼자 사는 노인은 38만원 이하, 부부 가구는 60만5000원 이하면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탈 수 있다는 말이다.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지 않는 기초연금 수급자는 전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월 25만4760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소득인정액은 일반적인 소득 개념과는 다르다. 필요경비를 공제한 노인가구의 각종 소득평가액(근로소득, 이자 등 금융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금액이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40% 노인의 일부는 이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월 30만원 전액을 못 받고 최대 5만원가량 깎인다. 국민연금 수령액과 배우자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일부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소득 역전 방지' 규정에 따라 소득 하위 40%의 기초연금 수급자 중 소득인정액이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에 가까우면 최대 5만원 정도 감액돼 다른 일반 기초연금 수급자와 마찬가지로 25만4760원의 기초연금만 받는다. 정부는 앞으로 기초연금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을 올해 소득 하위 40%로 확대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소득 하위 70% 이내 노인으로 넓힐 계획이다.

2020-01-14 14:39:0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