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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에는 잘못된 호칭 바로잡아 봐요··· '서방님·도련님·아가씨' → 'ㅇㅇ씨'

올해 설 명절에는 '친가'를 '아버지 본가'로, '친할아버지'는 '할아버지'로, '시댁'은 '시가'로 바꿔 불러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22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한 '서울시 성평등 명절사전'을 발표했다. 재단은 '친가'와 '외가'라는 말을 각각 '아버지 본가'와 '어머니 본가'라고 풀어쓸 것을 권유했다. 아빠 쪽은 가깝게 '친할 친(親)'을 쓰고 엄마 쪽은 멀게 '바깥 외(外)'를 써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등으로 차별해 부르지 말고 '할아버지'로 통일해 부르자고 제안했다. 또 '시댁'은 남성 쪽 집안만 높여 부르는 표현이니 여성 쪽 집안을 부르는 '처가'와 마찬가지로 '시가'라고 바꿔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집사람', '안사람', '바깥사람' 등은 남성은 집 밖에서 일하고 여성은 집 안에서 일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이니 지양하고 '배우자'로 불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방님', '도련님', '아가씨' 등은 계급이 있던 시대에 상전을 부르는 호칭이기 때문에 부적절하므로 이름에 '씨'나 '님'을 붙여서 부르자는 제안도 했다. 이날 재단은 지난해 시민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명절 체감도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2019년 추석 명절은 얼마나 평등하다고 느꼈냐"는 물음에 여성은 평균 46.1점을, 남성은 평균 70.1점을 줬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성평등한 명절을 익숙하게 여기고, 다음 명절은 좀 더 성평등해질 것이라고 기다리는 설렘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명절에도 성평등한 말과 행동은 필수다"고 말했다.

2020-01-22 15:1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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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치민원'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서울시, 2월 서비스 개시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자동차 영치민원'을 스마트폰을 통해 시민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는 자치구에서 ▲자동차 관련 과태료 합계액이 30만원이 넘고 60일 이상 체납한 차량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자동차 점검 및 검사 미필 차량 ▲자동차세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탈착해 보관하는 제도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자동차 번호판 영치 간편 민원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컴퓨터로 영치 정보를 확인하거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번호판 반환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이 번호판을 되찾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담당 부서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체납액을 확인하고 납부 방법을 안내받은 뒤 체납액을 낸 다음에야 번호판을 받을 수 있어 일정 시간이 소요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마채숙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폰 영치민원 셀프 처리 시스템은 행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업무처리 방식이 전환된 사례"라며 "영치 관련 사전 등기발송·공시송달·우편발송 외에도 사전 전자고지 등 영치민원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54: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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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맞손

한미약품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첫 단추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I(인공지능)도입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스탠다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 등 자체 개발 AI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제약기업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제약분야의 AI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탠다임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46: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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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차' 잘 보이게 택시표시등 개선

[!{IMG::20200122000195.jpg::C::320::택시 표시등 개선안./ 서울시}!] 서울시가 택시 표시등을 3배로 키워 빈차·예약 여부 시인성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택시 200대를 대상으로 택시 표시등 개선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택시 지붕 위에 달린 외부 표시등(갓등)의 크기를 3배로 늘려 빈차와 예약 차량의 구분을 쉽게 하고, 미세먼지 등 각종 생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 표시등 크기는 정면을 기준으로 가로는 40㎝에서 36㎝로 소폭 줄고, 세로는 14㎝에서 46㎝로 3배가량 커진다. 늘어난 부분에는 LED 등을 설치해 '빈차', '예약', '휴무' 여부를 표시한다. 기존에 '빈차'나 '예약' 여부를 표시하던 택시 내부 표시등은 외부 표시등으로 통합된다. 외부 표시등 측면 길이도 25㎝에서 122㎝로 5배 가까이 늘어난다. 측면에는 LCD 패널과 각종 센서가 달린다. 시는 패널을 통해 실시간 기후, 긴급재난정보와 함께 시정홍보·소상공인 광고 등 공익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공익광고 비율은 최대 50%로 하고, 광고 수입은 택시 노사가 절반씩 나눠 가지게 된다. 시는 택시기사들이 빈차를 '예약'으로 표시할 수 없게 앱 미터기와 연계, 표시등 조작을 막는다. 시 관계자는 "택시기사들이 장거리 승객을 골라태우기 위해 빈차표시등을 예약으로 임의조작하는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 시범 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시범사업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야간에 시민들이 쉽게 빈차 또는 예약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택시표시등 개선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40: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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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년 업무보고 시민에게 첫 공개

서울시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해왔던 신년 업무 보고를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했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대시민 업무보고'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실·본부·국장, 관계 투자·출연기관장과 정책관계자에 대한 공모·초청을 통해 사전에 선정된 시민·외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신년 업무보고는 가장 치열하고 첨예하게 한해 농사를 고민하는 시간이어서 내부적으로만 진행했는데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제 시정철학에 맞게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과감하게 전환했다"는 인사말로 보고를 시작했다. 새해 업무 보고는 서울시의 한해 정책 방향을 정하고 계획과 목표를 수립하는 내부 검토 과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무 공정성 침해나 이해관계자 반발 등 사업 추진상 어려움을 이유로 신년 업무 보고를 통상 비공개로 진행해왔다"며 "이 때문에 외부의 시각으로 보는 객관적 평가가 미흡하고 정책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혁신창업 활성화 ▲청년출발 지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초등돌봄 키움센터 설치 등 올해 시가 추진할 4대 역점사업 내용을 각 분야 간부들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외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답게 각계 전문가들의 비판적 제언이 나왔다. 혁신창업 지원과 관련해 한양대 최경철 교수는 "서울시 정책과 대학·민간의 서비스에 중복되는 부분이 꽤 있다. 궁극적으로 초기 지원체계는 민간에 이양하고 규제 완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교수는 "솔직히 창업하겠다고 하면 원하는 곳에서 많은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시장에 나갔을 때가 어렵다. 서울시가 창업기업의 제품을 구매해주는 등 실효적 지원책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업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가 운영하는 창업 보육·정보제공 기관의 역할 중복부터 하나씩 풀어가고, 창업기업이 초기의 어려운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공공구매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서울연구원 남원석 연구위원이 "단순히 몇 가구를 지원했다는 것보다는 정책의 모니터링과 평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또 현재 자산기준은 고려하지 않고 지원하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서울시의 신혼부부 전세 대출은 은행권 대출과 다른 면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중도상환이나 중간정산 및 재계약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설본부장은 "자산기준은 근거법이 생기면 내년에는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도상환이나 중간정산은 솔직히 고민해보지 못했다. 적극적으로 채택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원순 시장은 "정책 수혜자인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22 14:2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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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명절 직후 고객 잡아라!

롯데마트, 명절 직후 고객 잡아라! 롯데마트는 명절 직후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1월 29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우선, 명절 이후 완구 선물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구성한 '레드 패밀리카&불이 들어오는 이층집 스페셜 세트(5350)'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10만 3200원에 선보인다. 또한 명절기간은 물론 명절 직후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도 준비해, '패밀리 바둑장기 윷놀이세트'를 2만 4100원에, 추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보드게임인 '엉덩이탐정 견공 경찰서'를 3만 5900원에, 추억의 게임을 2명이서 즐길 수 있는 '1988 추억의 무선더블 오락실'을 5만 39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완구 이외에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기간 이후 얼큰한 음식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라면 행사도 진행해, '오뚜기 진짬뽕'을 2개 이상 구입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명절 이후 요리에 지친 고객을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요리하다 하프앤하프 피자(345g)'를 5580원에, '요리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등심돈까스/치즈돈까스(각390g)'를 각 6980원에 준비했다.

2020-01-22 14:2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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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퇴직연금 운영사업장 우수사례…고용노동부장관표창 수상

이랜드, 퇴직연금 운영사업장 우수사례…고용노동부장관표창 수상 이랜드는 21일 현대해상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퇴직연금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퇴직연금 운영사업장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퇴직연금발전협의회 정기총회는 퇴직연금사업자 간 정보교류와 우수사례 공유 및 시상을 통해 퇴직연금제도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이날 총회에는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 퇴직연금사업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랜드는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가입자가 적당한 상담을 받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상담의 질을 높였고, 상담 서비스 역량 등 6개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퇴직연금사업자 간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가입자 서비스 역량을 높인 부분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업장 내 퇴직연금제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은 직접 방문하여 구두 설명회를 개최하고 가입자에게 퇴직연금 레터를 수시로 발송해 9개 법인이 추가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날 상을 수상한 최정기 이랜드그룹 퇴직연금업무 총괄 팀장은 입사 후 약 10년간 그룹 내 자산운용업무와 퇴직연금업무를 총괄해오며 회사와 직원들의 자산 운용에 큰 축을 담당해 왔다. 최정기 팀장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정확한 정보 속에서 합리적인 기준으로 연금을 선택할 수 있을지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실행한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금에 대한 전문성과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01-22 14:20: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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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편의점 도시락 매출↑…'혼설족' 세끼 걱정 끝!

명절에 편의점 도시락 매출↑…'혼설족' 세끼 걱정 끝! 명절을 혼자 보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명절 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람인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본가에 살지 않는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귀향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귀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혼 직장인의 74%가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미혼 직장인의 경우 57.3%가 귀향 계획을 밝혔다. 1인 가구가 미혼직장인임을 감안하면, 42.7%가 귀향 계획이 없는 것. 이에 편의점 업계가 앞다투어 설 명절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GS25는 고기와 전, 나물이 골고루 든 '정성가득12찬도시락'을 출시했다.양념돈찜, 떡갈비구이, 오미산적, 동태전, 동그랑땡가 메인 반찬이다. 여기에 콩나물, 고사리, 시금치 등의 나물을 추가해 12찬을 구성했다. 디저트로 미니약과가 들어있다. 설 연휴기간인 24~27일 GS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주문 도시락 6종 수력 고객에게 전통 과자를 100%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CJ제일제당과 함께 특수 개발한 초대형 스팸으로 만든 '대왕 스팸 덮밥 도시락'을 21일 출시했다. 설날을 겨냥한 명절 도시락으로 가격은 4000원이다. 대왕 스팸 덮밥 도시락에 담긴 스팸의 크기는 가로 8.5cm, 세로 17.5cm로 기존 제품 대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넓이 기준 일반 스팸 보다 약 5배 더 큰 사이즈로 도시락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밥 위에 이불처럼 깔려 있다. 스팸과 계란 지단을 밥 위에 함께 올려 스팸의 특유의 짭쪼름한 햄 맛과 조화를 맞췄고 단호박 샐러드와 볶음 김치도 함께 구성해 완성도를 높였다. 토마토 케첩도 동봉되어 있다. 그 동안 업계에서 내놓은 명절 도시락들은 전, 잡채, 나물 등 전형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됐지만 CU는 연휴 기간 도시락을 이용하는 명절 나홀로족들이 대부분 20~30대 젋은층이라는 것에 착안해 그들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명절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로 스팸을 꼽고 있으며 특히, 1~2인 가구 젊은층에서 스팸은 밥도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매출 동향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확연히 나타난다. 실제로 최근 3개년 명절 기간 스팸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 12.1%, 2018년 29.8%, 2019년 15.6% 매년 꾸준히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들이 명절 앞두고 특색있는 도시락을 선보이는 이유는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명절 기간(설+추석) 도시락 매출은 지난 2018년 25.9%, 지난해 23.5%로 매년 2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명절 대표 음식들을 간편식으로 선보였다. '한상도시락', '사골왕만두한그릇', '오색잡채', '소반 사골떡국' 등 총 4종의 간편식을 시리즈로 내놨으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상품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의 상품인 '사골떡국'은 진한 사골국물 육수에 쫄깃한 식감의 국내산 쌀떡을 넣어 만들었다. 소고기, 김, 계란 등 고명의 맛과 질감을 살리기 위해 급속 동결 건조한 블럭을 사용했다. 이마트24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골떡만두국도시락을 선보였다. 소스와 뜨거운 물을 붓고 렌지업하면, 간편하게 떡만두국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속이 꽉 찬 CJ제일제당 손만두 3개와 밥, 무 석박지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국물 도시락이라는 점을 고려해 일반 도시락 반찬으로 들어가는 김치(25g)보다 3배 이상 많은 양(85g)을 담아내는 등 음식점에서 즐기는 듯한 떡만두국을 구현했다.

2020-01-22 14:1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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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설 볼거리, 여기 가면 다 있다!

[고향가는 길] 설 볼거리, 여기 가면 다 있다! 경자년 설을 맞아 복합쇼핑몰이 분주하다. 도심에서 편하게 연휴를 보내는 몰링족이 많아짐에 따라 복합쇼핑몰들이 쇼핑과 여가, 레저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풍성한 설 연휴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먼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는 전통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퍼레이드, '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새해 기념 행사들로 2020년 시작을 알린다. 전통 춤과 사자놀이로 흥을 돋우는 '설맞이 퍼레이드'가 26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설맞이 퍼레이드'는 총 22명의 공연단이 전통 음악 연주와 봉산탈춤과 사자놀이 등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만나는 대형 퍼레이드다. 공연에는 경자년을 상징하는 쥐 모양 탈, 신년 축하 대형 깃발이 소품으로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공연단이 직접 전통 간식을 나눠주고, 함께 사진촬영도 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띄울 예정이다. 또한, 쥐의 해인 경자년을 맞이해 "쥐혜롭게 우리 모두 큰 행운을 쥐어보자"라는 테마로 강병인 캘리그래피 작가가 풍요로운 새해를 기원하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펼친다. 강병인 작가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아준 고객들 위해 신년 덕담을 캘리그래피로 제작, 선물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사전 선착순 접수한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27일에는 스타필드 시티 명지에서, 내달 8일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고양, 코엑스몰,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트릭샷 챌린지'도 실시한다. 이벤트는 공차기, 미니골프 등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됐으며, 각 게임 별 정해진 미션을 성공하면 미니 스낵과 선물을 증정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영업을 실시하고, 키즈 콘텐츠 및 뷰티, 패션 상품을 할인하는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션 라인은 아웃도어부터 스포츠, 아동복 등 폭넓은 브랜드가 참여한다. 노스페이스는 2020 SS 신상품을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만 원, 2만 원, 3만 원의 할인을 적용한다. 디스커버리 역시 금액별 즉시 할인 이벤트와 FW 상품 30%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뷰티 브랜드들은 '설 선물 대전'을 열고 스킨케어 제품을 대폭 할인한다. 더페이스샵, 미샤, 아리따움 등은 풍성한 설 기획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인다. 한편, 타임스퀘어는 연휴 기간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정상영업을 실시하며 설날 당일인 1월 25일에만 오후 1시에 오픈한다. (병원 등 일부 매장 제외) 끝으로 IFC몰은 올해 유난히 빠르고 짧은 설 연휴를 도심에서 보내는 몰링족들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IFC몰 L3층 사우스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는 전통놀이와 이색 전통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활 쏘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과와 엿, 과자 등 전통 먹거리가 준비된 기프트존에서는 민속 고유의 간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동반 고객 대상 캐릭터 풍선 서비스와 2020년 새해 소망을 적어주는 캘리그라피 서비스도 진행된다. 한편, IFC몰은 이달 말까지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겨울 정기세일도 동시에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1월 24일~27일)동안 정상 운영하며, 설날 당일인 25일만 일부 매장 영업시간이 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IFC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22 13:41: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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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에 650명 규모 연합기숙사 건립 확정… 인근 건대·세종대 학생 입주 가능

한국체육대학교에 650명 규모 연합기숙사 건립 확정… 인근 건대·세종대 학생 입주 가능 2023년 개관 예정 한국체육대학교에 인근 사립대 학생들도 거주할 수 있는 규모의 연합기숙사가 건립된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서울 동부권 대학 재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국립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 부지에 연합기숙사를 건립키로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설계, 2021년 착공, 2022년 완공, 2023년 3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지역 국립대학에 연합기숙사가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체육대 연합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공공기금 약 220억 원을 투자해 총 650명 수용규모(2인실)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마치고, 2021년 착공, 2023학년도 1학기 개강에 맞춰 개강할 예정이다. 연합기숙사는 국립대학 부지나 캠퍼스 밖 국공유지를 활용해 여러 대학 학생들이 함께 거주하는 기숙사로, 2014년부처 총 8298명 수용 규모의 9개 기숙사가 추진 중이다. 현재 3곳이 운영 중이고, 6곳은 설계·공사가 진행된다. 수도권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17.5%로 전체 대학 평균 수용률(22.2%)보다 낮다. 비수도권 지역은 25.5%다. 서울지역은 기숙사가 이보다 더 부족하고, 주거비도 큰 편이다. 정종철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대학교,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숙사형 청년주택, 연합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를 확충하는 한편, 다인실(4, 6인실) 노후 기숙사를 2인실로 새 단장하는 등 학생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1-22 13:34: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