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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2000년 서울체육 역사 집대성한 '서울체육사' 펴내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체육의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역사총서 제11권 '서울체육사'를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은 그동안 서울역사총서 시리즈로 행정·건축·교통·상공업·인구·재정·항일독립운동·공연예술·재해·복지 등의 주제를 정리해 발간했다. 이번에는 시리즈의 제11권인 '서울체육사'를 공개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은 한국체육의 주요 무대였으며 한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따라서 서울체육의 역사를 확인하는 것은 한국체육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10월 제100회 전국체전이 개최됐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1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서울에서는 18년 전인 2002년엔 한일월드컵이, 32년 전인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렸다. 개항 이후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애국계몽과 부국강병을 위한 '근대적 신체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졌고 학교 운동회 등을 통해 체육 활동이 서울시민에게 보급됐다. 일제강점기 체육은 일제의 식민 지배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으나 한국인들은 이에 대항해 민족주의에 입각한 각종 스포츠 활동을 펼쳐나갔다. 활동의 주요 무대는 서울이었다. 광복 이후 서울은 한국체육의 중심지였다. 대내적으로 서울은 엘리트 체육의 산실이었으며 각종 체육 시설을 갖춰 프로 스포츠의 출범을 견인했다. 대외적으로는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가 열렸다. 서울체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체육사는 총 3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서울체육의 역사를 살펴본다. 2권은 현대체육 정책과 그와 관련된 시민생활의 변화상이 담겼다. 3권은 현대체육의 종목별 발달사와 서울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대회의 역사를 담았다. 서울체육사는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체육사'를 통해 서울체육 2000년과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땀 흘린 서울 선수들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 시민들의 모습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27 12:32: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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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1 대입 어떻게 바뀌나… 건국대 등 16개 대학 수능전형 40%로 확대

올해 고1 대입 어떻게 바뀌나… 건국대 등 16개 대학 수능전형 40%로 확대 최근 교육당국의 대입 제도 개편과 공정성 강화 방안 등에 따라 매년 수험생들의 대입 제도가 바뀌고 있다. 2023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올해 고1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크게 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확대와 학생부 기재방식의 변화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서울 주요 대학들의 정시 수능전형 확대가 꼽힌다. 지금까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확대에 따른 수시모집이 주요 전형이었다면, 올해 고1부터는 수시모집은 줄고, 정시모집은 확대된다. 2020학년도 대입만 보면,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전국 대학 기준으로 80%에 육박했고,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대체로 7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뽑았다. 하지만 2023학년도의 경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위주로 수능위주 정시모집 인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서울 소재 16개 대학이 2023학년도까지 정시 모집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 정시 모집 확대를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해 대학들은 대부분 이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수능전형 40% 이상까지 확대하도록 권고받은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학종 전형과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등 사교육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진 전형 선발 인원이 수능위주 정시모집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아울러 학생부 기재 항목이 축소되는 등 학생부 영향력은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고2부터 적용되는 학생부 주요 변경사항의 특징은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항목들의 축소다. 구체적으로 교과 활동에 방과후활동을 적을 수 없고 소논문 또한 기재해서는 안된다. 자율동아리는 연간 한 개만 기재가 가능하며 교내수상은 수상여부에 상관없이 학기당 1개씩만 대입에 반영할 수 있다. 학생부 축소는 학종 평가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입시업계에서는 학종 평가에서 양보다 질적인 측면의 평가가 강화되므로 학생들은 무분별한 스펙 쌓기 보다는 자신이 정한 진로에 맞는 활동을 깊이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수업시간의 학생의 태도와 학업적인 역량이 기재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필수로 기재하도록 해 학교 수업에 얼만큼 성실하게 임했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모집 선발비중이 커진 상황에서는 수능, 내신, 학교 생활 모두 중요하며, 특히 신경 쓸 것이 많은 학교 생활의 경우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생활을 활용해 수능과 학종 대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학습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1-27 12:15: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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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우리 사회 불평등 심각하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불평등을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부동산 등 자산형성을 꼽았다. 서울시는 '우리 사회 공정성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21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8%는 우리 사회 전반의 불평등이 '심각하다'(매우 심각 26.5%, 심각 42.3%)고 답했다.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는 부동산 등 자산형성이 41.1%로 1위였다. 정치 및 사회참여(24.1%), 취업·승진 등 일자리(20.8%) 분야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 등 자산형성 불평등의 심각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연령대는 30대(51.7%)였다. 50대(32.5%)와 60세 이상(39%)은 정치 및 사회참여의 불평등을, 20대(28.3%)는 취업·승진 등 일자리 불평등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는 시민의 78.6%가, 부동산 등 자산 불평등은 시민의 83.8%가 심각하다고 여겼다. 소득불평등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등 물가상승 대비 임금 인상률 저조(30.8%)를, 자산불평등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실패'(33.9%)를 1순위로 꼽았다. 시민들은 사회 불평등 정도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득 불평등과 자산 불평등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시민 비율은 각각 58.6%, 59.8%로 집계됐다. 주관적 계층 의식을 물은 결과 자신이 사회 상층이라는 사람은 15.5%, 중간층은 45.6%, 하층은 38.9%로 조사됐다. 10년 후 자신의 계층을 예상하게 한 결과 24.6%가 '상승할 것'이라고 했고 13%는 '하락할 것'으로 응답해, 상승을 예상하는 이들이 훨씬 많았다. 나머지는 '유지'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1.1%는 사회 제도가 '상류층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다. 약자 보호 역할이 크다고 본 응답자는 17.9%에 그쳤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시민들이 삶 속에서 체감하도록 정책수혜자인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우리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정책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27 12:13: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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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020년 새해 첫 나눔봉사 활동 열어

하이트진로, 2020년 새해 첫 나눔봉사 활동 열어 -떡국 배식 봉사활동 진행 및 24개 기관에 8500인분의 떡국 지원 하이트진로가 설을 맞아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사회복지기관에 설음식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 나눔봉사 활동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이웃들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누며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떡국 배식 봉사를 펼쳤다. 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용 양말, 핫팩과 생수 등을 전달하며 새해 복도 함께 기원했다. 지난21일에는 24개 사회복지기관에 만두와 가래떡 등 약 8500인분의 설 음식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2020년 새해 첫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에는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명절 때마다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박인웅기자

2020-01-27 11:51: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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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비의 도시 런던에서 영감 얻은 어반 테크니컬 아우터 '마이쉘터' 출시

아디다스, 비의 도시 런던에서 영감 얻은 어반 테크니컬 아우터 '마이쉘터' 출시 아디다스가 다가오는 SS20시즌을 맞아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쾌적하고 자유로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어반 테크니컬 아우터 '마이쉘터(MYSHELTER)'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쉘터는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 '런던'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어반 느낌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최상급 아웃도어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감성의 시티룩을 원하는 고객들에 맞춰 설계돼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 들며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물 샐 틈 없는 방수 소재로 다양한 기상조건에서 몸을 보호하며, 신축성 캐리 스트랩과 3중 레이어 원단이 뛰어난 통기성을 제공한다. 패커블 기능이 있어 옷을 간편하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어깨에 메는 숄더 스트랩으로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도 가볍고 편리하게 휴대 가능하다. 기술과 기능적인 면 외에도 특별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 바람을 막아주는 하이칼라는 지퍼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며, 땀과 공기 배출을 원활히 하는 사이드 지퍼는 옷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스트릿 감성을 더해준다. 허리에는 핏 조절 밴드가 있어, 원하는 핏으로 바디라인을 조절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IMG::20200127000064.jpg::C::540::마이쉘터 레인 RDY 파카}!]

2020-01-27 11:50: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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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추억 쌓기 호텔 이색서비스 등장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추억 쌓기 호텔 이색서비스 등장 레스케이프 호텔, 반려 견전용 유모차 대여서비스부터 전용 음식까지 레스케이프 호텔이 반려견과 함께 호텔에서의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반려견 서비스를 강화한다.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도입, 호텔 투숙고객 및 레스토랑 팔레드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반려견용 유모차 브랜드인 에어버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호텔 내에 반려견 전용유모차를 비치, 호텔 이용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 것. 이 유모차는 판매가 109만원 상당의 명품 펫 유모차로 널리 알려져있다. 또한, 호텔 펫패키지 이용고객 및 중식당 팔레드신 내 펫존 이용고객에게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식품브랜드인 '조공'의 간식으로 '한방 보양 삼계탕전'을 별도로 제공한다. 호텔을 찾는 반려견을 위해 한약재를 함께 넣은 보양 간식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준비, 설 연휴를 시작으로 도입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픈 초기부터 반려견에 대한 색다른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9층 전체가 펫 전용 플로어로 반려견이 묵을 수 있는 객실(14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업계 최초로 반려견을 동반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존을 구성,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팔레드 신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 외에도 펫패키지 2종을 상시 운영중에 있다. 펫 패키지 중 하나인 '비러브드 프랜즈(Beloved Friends)' 패키지는 풍성한 반려견 웰컴키트가 특징으로 프리미엄 펫뷰티 브랜드인 플로리스클린의 모닝 스노우 드롭 샴푸와 미스트(각 300ml), 펫 전용타올 2개를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배변패드 및 봉투, 프리미엄 간식을 함께 제공해 펫캉스의 편의성을 더했다. 스탠다드 객실 기준 21만원대(세금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인 위드 프랜즈(Dine With Friends)' 패키지의 경우 앞선 혜택과 더불어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텔6층의 모던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신 5만원 식사권 혹은 인룸 조식(2인권)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려견 전용식사 1회분이 포함되어 애완전용 식사 등 특식을 반려동물에게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스탠다드 객실 기준 26만원(세금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다. 레스케이프의 전용 펫 패키지 이용시 반려견 전용 식사로 페피밀(Peppy Meal)의 애완견 전용 고메시리즈를 준비, 1,2월에는 '오색떡국'과 한과, 육포가 포함된 명절 한상을 제공하며 3월부터는 '경양식 한상 스테이크'를 준비, 스테이크와 소스, 과일과 수프를 한상에 차려내 전용 객실 내에서 먹을 수 있게 한다. 레스케이프 마케팅팀 장경일 팀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이색적인 추억을 쌓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본 혜택을 강화하면서 이색 서비스로 반려견 전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었다." 며 "우리나라에서 객실과 레스토랑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인 레스케이프의 장점을 활용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한발 앞서 제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웅기자

2020-01-27 11:50: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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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화 시대 맥도날드의 '역발상'…테이블서빙 시범 도입

무인화 시대 맥도날드의 '역발상'…테이블서빙 시범 도입 "어린이 동반·노년층 고객 배려" 맥도날드가 고객이 앉은 테이블로 햄버거를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도입했다. 무인화·키오스크·앱 주문 등 비(非)대면으로 쏠리고 있는 최근 외식 시장의 추세와 상반되는 데다, 패스트푸드를 고객에게 가져다주는 '역발상'의 서비스여서 눈길을 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국 40∼50개 매장에서 이 같은 테이블 서빙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장 키오스크(무인 결제·주문 기기)로 주문을 하면서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직원이 조리된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의 매달 서비스 조사를 하는데, 고객 연령층이 다양한 점에 주목했다"며 "아이를 동반한 고객이나 노년층의 경우 매장이 붐비거나 어린아이 혼자 두고 음식을 받으러 가기 불편하니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 같은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매장에서 기한을 정하지 않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맥도날드는 고객의 유의미한 반응을 얻을 때까지 이 서비스를 계속할 방침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는 차원"이라며 "이 서비스를 전 매장을 대상으로 정식 도입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인웅기자

2020-01-27 11:50: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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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R&D 혁신지구에 'AI 산업 육성 앵커시설'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양재 R&D 혁신지구에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앵커시설을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AI 산업 육성 앵커시설은 현재 택시 미터기 검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대지면적 5098.7㎡)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20㎡ 규모로 건립된다. 앵커시설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기업 육성·교육, 양재 일대 AI 연구소·기업과 협업 등이 이뤄진다.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자 약 410명이 입주할 수 있다. 시는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메가 플로어'(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시너지를 생성하는 공유 오피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유형의 공유 연구 공간을 제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1, 2층에는 AI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위한 개방형 라운지와 메이커 스페이스, 쇼룸, 카페 등을 배치했다. 입주 연구자들이 근무하는 3~7층은 회의실, 협업 공간, 휴게공간, 오픈 키친 등으로 꾸몄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1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하는 공간과 자유롭게 소통·협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배치하는 계획을 시도했다"며 "미래 연구개발(R&D) 센터의 새로운 공간 유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7 11:39:0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