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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JU, 미니 공기청정기 출시

JAJU, 미니 공기청정기 출시 최근 계절에 관계 없이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이전에는 거실 가전으로 인식되던 공기청정기가 이제는 각 방마다 한 대씩 두고 사용하는 개인용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는 작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방마다 공기를 집중 케어해 줄 수 있는 미니 공기청정기 '깨끗한 숨 공기청정기'를 이달 출시했다. 이 제품은 A4용지 1/2 크기의 작은 사이즈(직경 약 16cm)로 거실은 물론 침대 옆, 공부방 책상, 주방 싱크대 등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화이트 색상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놓아도 주변과 잘 어울리며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대형 못지 않게 강력하다. 자주의 공기청정기는 프리필터와 집진필터의 이중 필터 방식을 적용해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 굵기의 먼지부터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 PM1.0 크기의 극초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정화시켜준다. 집진 방식은 마이너스(-) 전기를 공기 중에 방출해 플러스(+) 성질을 띠는 유해물질과 먼지를 정전기로 끌어당겨 흡착시키는 원리다. 두 종류의 필터는 모두 물 세척만으로도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 필터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교체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또한 시간당 최대 14W 소비전력로 24시간 내내 사용해도 한 달 기준 전기세가 월 1000원 미만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한 숨 공기청정기'는 복잡한 사용법이나 불필요한 기능 대신 직관적이고 간단한 세가지 모드로 작동된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모드와 약 90분간 강력한 정화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터보', 그리고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수준의 25.8dB 저소음 모드 '수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극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보다 정밀한 실내 공기질 측정이 가능하며, 제품 상단 LED 상태 표시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는 깨끗한 숨 공기청정기 출시를 기념해 이달 20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온라인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제품 1개 구매 시에는 10% 할인, 2개 구매 시 15%, 3개 구매 시에는 20%를 할인해준다. 방마다 놓고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많이 살수록, 같이 살수록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자주(JAJU) 공식 앱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증정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대형 공기청정기 한 대를 사용하는 것 보다 소형 제품을 여러 대 구입해 곳곳에 두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공기청정기 구매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면서 "자주의 공기청정기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방마다 두고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1인 가구나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0-01-28 10:4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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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설 연휴 기간 '나를 위한 소비' 행렬

CJ오쇼핑, 설 연휴 기간 '나를 위한 소비' 행렬 설 연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뷰티 및 건강 관리 등 '나를 위한 상품'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설 연휴 나흘(1월24~27일)간 매출은 분석한 결과,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한 이미용품 주문금액은 연휴 직전 나흘(1월20~23일) 대비 27% 늘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 식품 주문량도 20% 증가했다. 설 당일 이미용품과 건강 식품 편성을 대폭 늘리면서, 명절을 준비하느라 자기 관리에 소홀했던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인 '라비앙 에센스 패키지'는 70분 동안 8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을 올려 목표 매출을 50% 초과 달성했다. 연휴 마지막날 편성한 '시서스로우 시크릿 다이어트'도 4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한편 가족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 건강관리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세탁기 등을 패키지로 소개하는 가전 패키지 방송은 연휴 기간 2회 편성되며 2000콜 가량의 주문이 들어왔다. 관절 치료기나 척추 온열기 등 의료기기 렌털 상품도 총 1700콜이 넘게 들어와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 고가의 여행 패키지 상품도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였다. 연휴 나흘 동안 터키·두바이·유럽 등 매일 1시간 이상 여행 방송을 편성한 결과 총 7000콜이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 특히 CJ오쇼핑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꽃보다여행'에서 소개한 '비즈니스석 프랑스 일주 패키지'는 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600여 콜이 쏟아졌다. 오쇼핑은 보상 심리를 기반으로 한 쇼핑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28일부터 패션·화장품·식품 등을 줄줄이 선보인다. 28일~29일 양일에는 오전·오후·새벽에 2~4시간 동안 패션 상품을 최대 50% 세일가로 선보이는 '패션 세일 특가전'을 진행한다. 엣지·셀렙샵에디션·VW베라왕 등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상품부터 명품 패션 잡화 및 스포츠의류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30일 '럭셔리 부띠끄' 프로그램에서는 프라다, 페라가모 등 명품 패션 잡화를 방송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유기농 새싹보리나 유산균, 레드오메가 등 건강 기능 식품을 전진 배치하고, 오는 토요일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는 휴테크 스윙체어와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소개해 고객들의 힐링 쇼핑을 지원할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명절 이후 자기 관리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편성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했다"며 "이번 주에도 보상심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패션 특가전 및 다양한 힐링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28 10:36: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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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까사호텔, '인생샷 포토존' 라까사 파티 패키지 출시

'취향저격' '인생샷 포토존' 라까사 파티 패키지 출시 인테리어와 가구, 소품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디자인 객실에서 프라이빗 파티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2가지 컬러톤의 파티 데코 박스 선택 가능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호텔 라까사호텔(Lacasa Hotel)이 파티 트렌드에 맞춘 파티 패키지를 28일 출시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 1박 또는 루프탑 글라스 하우스 프라이빗 대관을 통해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파티룸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는 파티 박스, 스파클링 와인 1병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된다. 파티 박스는 화이트와 로즈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브라이덜 샤워 파티' 박스 또는 퍼플 컬러톤의 화려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레이디스 나잇 파티' 박스 2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와 점보 사이즈의 데코 풍선, 화려한 태슬 가랜드, 케이크 토퍼, 컬링끈 등이 포함된 파티 용품이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파티 공간은 서울점 웨스트 트윈 룸, 루프탑 글라스 하우스, 광명점 디럭스 룸, 펜트하우스 중 선택 가능하다. 광명점 펜트하우스는 '더 살롱', '더 터번', '더 가든' 3가지 콘셉트로 완성된 객실이다. 기존에 돌잔치 등 소규모 행사 공간으로만 판매되다가 이번 패키지를 통해 일반 고객 누구나 투숙 및 파티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서울점 웨스트 트윈 룸 21만원(일∼목), 23만원(금, 토), 루프탑 글라스 하우스 28만원, 광명점 디럭스 룸 14만 3천원(일-금), 16만 3천원(토), 펜트하우스 60만원(월-목)이다(상기 가격 모두 부가세 포함가). 단, 루프탑 글라스 하우스는 객실 투숙이 포함되지 않은 상품이며, 이용 가격 내에 파티 세트 메뉴 및 스파클링 와인 1병이 포함돼 있다. 조효정 기자(princess@metroseoul.co.kr)

2020-01-28 10:26:2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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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中 허베이 방문자 2주 자가격리"… 서울시교육청, 개학 연기도 검토

교육부 "中 허베이 방문자 2주 자가격리"… 서울시교육청, 개학 연기도 검토 개학 전후해 닥친 '우한폐렴'에 교육당국 비상 허베이성 방문자 현황 파악 중, 개학연기·휴학 등도 검토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허베이성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2주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교육당국은 개학을 전후해 발생한 감염병에 따라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허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 현황 파악에 나섰고, 상황에 따라 개학 연기나 휴교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교육부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연 데 이어 28일 오전 차관 주재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회의를 갖고 후속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우선 지난 20일부터 9개 부서가 참여해 운영되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대책반은 28일부터 차관을 단장으로 확대 재편하고, 시도교육청과 대학 등 각급 학교에 대응지침을 전파했다. 긴급 대책 회의에서는 허베이성을 방문한 유·초·중·고·대학생이나 교직원에 대해 증상이 없어도 지난 13일 이후 귀국일을 기준으로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자가격리를 요청키로 했다.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신고토록 했다. 학생은 자가격리 기간을 출석으로 인정받는다. 교육당국은 28일 회의에서 허베이성 방문 학생과 교직원 파악에 나섰고, 이를 기반으로 허베이성 방문자 자가격리 지원 방안 등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단체 방문객 등 다수가 허베이성을 방문했을 경우 휴교 등의 조치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긴급 실국장회의를 갖고 이미 개학했거나 개학 예정인 학교에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 방문자 현황 파악에 나섰다. 초등학교 79곳, 중학교 26곳, 고등학교 8곳은 28일 개학 예정이고, 이미 개학한 곳도 있는 것으로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상황에 따라 개학연기까지도 검토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국 우한시 외에도 중국 전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을 파악해 상황에 따라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가염 예방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고,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 전 관할 보건소 등에 문의할 것을 요청했다. 일선 학교에는 발열 학생 파악을 위한 체욘계와 호흡기 증상 학생을 위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구비토록 했다.

2020-01-28 10:24: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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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유산균..종근당 프로바이오틱스 '주목'

장내 세균이 장 건강과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전문가들은 균주와 제형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종근당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 4종'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한 맞춤형 제품이다.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 베베'는 장내에 다양한 유산균이 보급되도록 국내 최다인 19종의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두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넣은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를 복합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은 장까지 살아갈 수 있는 장용성 캡슐을 적용하여 위산 및 담즙산에 취약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프리락토 베베는 맛있게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정 타입의 제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복용할 수 있다. 분말형태의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는 소비자의 연령대에 따라 적합한 유산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제품이다. 프리락토는 성인용 제품으로 면역과 항균물질 형성, 장내 세균구성 정상화, 유해균 생성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균을 강화했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리락토 4종은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며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장 건강과 면역력이 약화된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0-01-28 09:41: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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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기술 심의 개선··· 업무 추진 효율 제고

서울시가 건설기술 심의위원회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다변화하는 대내외 건설정책 환경에 대응한다. 설계 경제성 검토(VE·Value Engineering)를 강화해 설계수준을 높이고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를 대면심의로 진행, 건설공사의 품질을 담보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건설기술 심의 기능 확대 및 내실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건설기술 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심의위원회 운영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건설기술 심의는 관급공사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심의가 완료돼야 건설공사를 집행할 수 있다. 서울시의 '최근 3년간 건설기술 심의위원회 운영 실적' 현황에 의하면 2017년 183건에서 2018년 196건, 2019년 256건으로 3년간 39.89% 늘었다. 생활형SOC, 중소규모 재생사업 등 용역발주심의와 설계심의가 증가했고 시설물 노후화와 시설물안전법 강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심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아울러 건설기술진흥법 등의 개정으로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가 신설됐고 설계 경제성 검토 소위원회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시는 ▲공정한 심의위원 선정 및 관리 ▲투명한 설계 평가회의 운영 ▲엄격한 부정행위 업체 제재를 골자로 하는 설계적격심의 운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는 입찰참여업체와 감사실 직원 입회하에 설계적격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감찰을 벌인다. 심의와 관련된 질의와 답변은 '온라인 턴키마당'을 통해 하도록 해 입찰업체의 접촉을 차단한다. 설계 평가 과정에 감사옴부즈만이 참여해 감시토록 하고 위원별 평가점수와 평가사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설계 평가의 투명성을 향상한다. 심의위원에 사전접촉하는 업체에는 감점을 부과해 낙찰에서 배제토록 한다. 입찰담합, 금품제공 등 비리를 저지른 부정업체에는 입찰참가 제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2012년 이후 적격심의 실적이 없고 인사이동으로 심의를 경험한 직원이 부재하다"면서 "심의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고 위원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기술형 입찰 설계적격심의 대상 사업은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사업비 2327억원),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설치(사업비 1365억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1~4공구(사업비 9375억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1~2공구(6362억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 공사(사업비 2986억원) 등이 있다. 시는 설계 경제성 검토(VE) 소위원회를 신설, 업무 수행 부서를 일원화한다. 그동안 업무 부서가 이원화 돼 있고 설계 마무리 단계에서 경제성 검토를 시행해 업무 추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설계 VE는 총공사비 5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2017년 45건, 2018년 45건, 2019년 63건 이뤄졌다. 시는 기본·실시설계 별도 발주 시 기본설계 심의 1개월 전, 통합 발주 때는 기본·실시설계 심의 1개월 전 설계 경제성 검토 소위원회를 개최해 업무 추진의 탄력을 제고한다.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는 대면심의로 운영해 실제 시공순서와 가능 여부 등을 심층 토의한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 이전 설계심의를 이행한 사업의 경우에만 별도의 서면심의를 해 시공방안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설계 등 용역성과를 기반으로 공사기간을 산정해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건설기술자문 소위원회 기술심의 후 시행 중인 건설공사의 질적 향상과 적정 시공을 위해 필요 시 사후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28 09:41: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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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우한 폐렴 공포 빠르게 확산..패닉 막아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산 속도는 점차 가팔라지며 '패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포스팅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일 이후 온라인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국내 언론들은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제2의 사스(SARS)가 창궐, 화난(華南) 수산도매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27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인 19~20일, 국내는 조용했다. 이 기간 우한 폐렴 관련 정보는 하루 117~2436건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20일 국내 입국하려던 중국인 여성 환자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날 하루 정보량은 8005건으로 전날의 1027건에 비해 8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후 설연휴 기간 정보량은 매일 가파르게 늘었다. 21일엔 1만2573건으로 전날에 비해 50%가량 급증하더니 22일 2만386건, 23일 2만5044건으로 늘어났다. 귀성이 시작되던 24일 잠시 주춤했던 정보량은 25일엔 3만2792건으로 급증했으며, 26일 3만8582건으로 늘었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하루동안 무려 6만5112건으로 폭증했다. 이 기간 채널별 정보량을 보면 뉴스가 8만67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커뮤니티가 4만9586건, 카페가 3만2093건, 트위터 2만9841건, 블로그 2만895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식인' 정보량이 5674건으로 6위에 올랐다는 점은 국민들이 우한 폐렴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첫 보도후 설연휴 전날까지 24일 동안에는 뉴스 채널의 '우한 폐렴' 정보가 뉴스외 11개 채널보다 7872건 더 많았으나 설 연휴 기간(24~27일) 4일간 우한 폐렴 키워드 폭증과 함께 뉴스외 채널 관심도가 뉴스 채널 정보량을 3배 가까운 7만7039건 더 많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일반의 공포심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한폐렴 확산에 대한 실질적 방지와 함께 필요 이상으로 국민들이 공포에 부화뇌동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상세한 행동지침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해서 발표해야한다"고 말했다.

2020-01-28 09:40: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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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면 두번 접는다"…삼성 더블폴딩폰 나오나

올해 중 스마트폰 화면을 두 번 접는 더블폴딩폰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더블폴딩폰을 연구 중에 있고 시제품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면을 한 번 접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출시했지만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내놓은 업체가 없는 상태다. 27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 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면을 두 번 접는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를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Z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Z는 화면이 안쪽과 바깥쪽으로 한 번씩 두 번 접히는 모습이다. 화면을 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으로 사용 가능하고, 2번 다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 화면과 비슷한 크기로 쓸 수 있다. 렛츠고 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라는 모델명을 택하는 것에 대해선 앞서 출시한 '갤럭시 폴드'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앞서 4월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5개월 만에 출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이 다음 달 '언팩 2020'에서 공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과 나란히 이름을 Z로 맞추면서 폴더블 폰 선두주자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놨다. 갤럭시Z는 화면이 두 번 접히는 만큼 가격은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렛츠고 디지털은 갤럭시Z 공개 시기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내달 열릴 언팩에서 공개할지 하반기에 공개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과거 갤럭시 폴드 결함을 염두해 더 미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에 Z 형태로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Z뿐만 아니라 G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도 같이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접힌 상태에서 앞 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 업체도 더블폴딩폰에 관심을 갖는 추세다. 중국 TCL이 지난해 10월 10인치의 화면에 한 면은 안으로 접히고 다른 면은 밖으로 접히는 Z자 구조의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갤럭시Z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샤오미도 올해 중 더블폴딩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블폴딩폰은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1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 화면을 한 번만 접어 노트북 형태의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 3개를 쌓아둔 것처럼 두꺼워지는 것은 단점이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접는 추세에 대해 "하나의 기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경험을 다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기존 스마트폰처럼 소비자의 많은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밝혔다.

2020-01-27 15:09: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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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자 발생…지역내 전파 우려 커져

'우한 폐렴' 국내 4번째 확진자 발생…지역내 전파 우려 커져 -20일 입국·21일 감기증세·25일 고열·26일 증상자로 분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 공항에서 이상증세가 없다가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여서 지역내 감염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판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5일 고열(38도)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재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지난 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7일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54·한국인)와 접촉한 사람을 총 74명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에 나섰다. 이 가운데 1명(호텔 종사자)은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하고 검사를 시행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가운데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 이에 따라 가족과 동행자 14명은 자가격리했으며 나머지는 접촉자는 능동감시하고 있다. 세 번째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호텔에 체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20일 입국할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다. 22일 저녁 7시께부터 열감, 오한 등이 있어 몸살이라고 판단해 해열제를 복용했고 25일 오전 9시 40분께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였다. 질본은 환자가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현재 환경소독을 마쳤다. 이 환자가 방문한 식당 등은 설 연휴 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이세경기자

2020-01-27 15:05:2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