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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9년 영업이익 반토막 난 이유…올해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불황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올해에도 시장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이라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연간 매출액이 230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27조7700억원이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43조7700억원에서 3.83% 하락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8조8900억원에서 52.84%나 추락했다. 반도체 불황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이 44조5700억원에서 14조200억원으로 68.54%나 급락했다. 디스플레이도 2조6200억원에서 1조5800억원으로 39.69% 떨어졌다. 메모리 반도체 영향이 컸다. 사업 비중이 높은 D램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줄었다. 지난 1x D램 불량 이슈 해소로 충당금을 환입받은데다가, SoC칩과 5G 장비,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등에서는 성장이 있었지만, 메모리 반도체 손실을 대체하기는 역부족이었다. IM부문도 저조한 수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100조6800억원에서 107조2700억원으로 6.5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조1700억원에서 9조2700억원으로 떨어지며 10조대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 갤럭시 S10과 노트10, 갤럭시 폴드 등 플래그십 신제품과 함께, 중저가 라인업인 A시리즈 등을 성공시키면서 판매량 자체를 늘리는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경쟁 심화와 시장 침체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수익률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대신 CE 부문에서는 성과가 컸다. 매출액이 42조1100억원에서 44조7600억원으로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2조200억원에서 2조6100억원으로 29.21%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QLED TV와 더 월 등 프리미엄 제품이 경쟁 우위를 점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오히려 늘렸고, 세로 등 라이프 스타일 제품 판매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와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 등 가전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좋은 실적을 거둘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만도 견조한 실적 상승을 유지했다. 매출액이 8조8400억원에서 10조800억원으로 14%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2배나 성장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확답할수는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일단 1분기에는 반도체 분야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전분기인 2019년 4분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내다봤다. 서버업체들이 수요를 늘리고는 있지만, 또다시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그러면서도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도 제시했다. 연말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올해 신형 플래그십과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여러 방안이 추진 중이다. 1a D램이 EUV(극자외선) 공정을 활용해 더욱 성능을 높여 개발중인 가운데, 낸드 분야에서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스마트폰과 SSD 등 제품 믹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지센서도 지난해 출시한 108메가픽셀 제품 보급을 늘리고,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기술 우위와 양산 노하우를 앞세워 수주를 더 늘리기로 했다. 대표적인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현지 경제 위기론이 나오고 있지만, M시리즈 확대와 온라인 유통 채널 성장을 통해 성장과 판매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QLED와 QD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는 가운데, LCD는 커브드나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0-01-30 16:17:59 김재웅 기자
LG전자, 2019년 사상 최대 매출 경신…올해에는 수익 개선 목표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원, 영업이익 2조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61조3417억원)보다 1.6%나 증가했을 뿐 아니라,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해냈다. 3년 연속 60조원을 넘는 매출액을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단, 영업이익은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 전년(2조7033억원) 대비 9.9% 줄었다. 4분기만 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늘어난 16조612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018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실적에는 단연 생활가전(H&A) 사업 역할이 컸다.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21조5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조996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만으로도 매출액이 4조6151억원으로 역대 4분기 중 최고다. 전년 동기보다 6.7%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222억원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BS사업본부 실적도 좋았다. 매출액이 6728억원으로 전년(5978억원)보다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49억원에서 664억원으로 급상승했다. LED 사이니지와 고출력 태양광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등 덕을 봤다. 단, HE사업본부는 매출액이 4조5905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46.5%나 축소됐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연말 성수기로 판매량은 유지했지만, 성수기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을 보지는 못했다. MC사업본부도 매출액 1조3208억원으로 전년(1조6754억원)보다 21.2%나 줄었고, 영업손실도 3185억원에서 3322억원으로 확대됐다.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북미 등 해외에서 감소한 영향이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연말 유통 재고 조정 등 영향까지 받았다. 미래먹거리인 VS사업부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매출액이 1조3552억원으로 전년(1조3988억원)보다 3.1% 줄었다. 완성차 시장 침체에 신제품 양산 안정화가 늦어진 탓이다. 영업손실도 274억원에서 637억원으로 더 늘었다. 다만 연간 매출액으로는 처음으로 5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대를 높였다. 올해에는 경쟁 심화와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LG전자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H&A사업은 신성장 및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원투입과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HE부문에서는 TV 시장 성장 정체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레드 TV와 울트라 HD 등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MC사업은 5G 모델을 국가별로 적기에 출시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매출 성장과 함께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손익 개선도 이어간다. VS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예상하며 핵심부품 내재화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BS사업부에서는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태양광 모듈 고출력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

2020-01-30 16:07:45 김재웅 기자
[인사] 삼육대학교

[인사] 삼육대학교 ◇ 대학본부 △부총장 김남정 △교목처장 김원곤 △교무처장 오복자 △학생처장 류수현 △기획처장 강태진 △사무처장 조광현 △대외협력처장 김정숙 △연구처장 한경식 △교무부처장 최성욱 △학생부처장 고충기 △기획부처장 정구철 △연구부처장 겸 산학협력단부단장 임종은 ◇대학원장 △대학원장 겸 임상간호대학원장 김현희 △신학대학원장 박춘식 △경영대학원장 임태종 △대학원 부원장 김성완 ◇단과대학장 △신학대학장 송창호 △인문사회대학장 장용선 △보건복지대학장 이완희 △과학기술대학장 조치웅 △미래융합대학장 최선순 △문화예술대학장 주미경 △간호대학장 김일옥 △약학대학장 강진양 △스미스학부대학장 김용성 △스미스학부대학부학장 한금윤 ◇부속기관장 △국제교육원장 양재욱 △입학관리본부장 김명희 △교육혁신단장 김정미 △학술정보원장 박정양 △평생교육원장 정종화 △생활교육원장 제해종 △수익사업단장 김남정 △캠퍼스사업단장 정광호 △대학혁신지원사업본부장 강태진 △일자리본부장 류수현 △박물관장 김영안 △유치원장 겸 어린이집원장 신지연 △인성교육원장 최경천 △사회봉사단장 윤재영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조치웅 △학교기업 SU-Edumi CEO 최민석 △학교기업 SU-Agri CEO 김경남 △기술지주회사 CEO 한경식 △생활건강증진원장 윤미은 △시온관장 김기환 △에덴관장 김차희 △신학숙관장 제해종 △국제교육원 부원장 오시진 ◇센터장 △체육문화센터장 정종화 △재림교회/엘렌 G. 화잇연구센터장 김은배 △양성평등센터장 류수현 △학생상담센터장 박종환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규일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최광진 △산학협력지원센터장 김지영 △창업보육센터장 박명환 △취업진로지원센터장 안기훈 △스타트업지원센터장 고충기 △국제교류센터장 오시진 △국제학생지원센터장 정성철 △국제학생진로지원센터장 심경섭 △한국어교육센터장 정대성 △금연금주클리닉센터장 윤미은 △건강증진센터장(보건소) 신성례 △BLS센터장 김일옥 △디지털러닝센터장 김정미 △융합연구센터장 겸 공통기기실험실장 정재훈

2020-01-30 15:30: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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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직 주기 짧아진다"… 평균 2.3회

"직장인 이직 주기 짧아진다"… 평균 2.3회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평균 이직 횟수는 2.3회로 집계됐고, 대다수 직장인은 직장인의 이직 주기가 짧아진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87.6%는 첫 직장을 퇴사했고, 12.4%만 첫 직장에 재직 중이었다. 10명 중 8명 이상은 첫 직장을 퇴사해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경험이 있다는 것. 이직횟수 분포도는 △'1회'가 37.3% △'2회' 27.9% △'3회' 16.9% 순으로 집계됐다. 3회 미만 이직자가 전체의 82.1%였고, △'4회' 6.2% △'5회' 3.7% 등도 있었다. 이직 사유는 첫번째와 두번째가 차이를 보였다. 첫 직장 퇴사사유는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업무 불만'(15.6%) 및 △'연봉 불만'(14.6%)을 근소차로 앞서며 1위에 꼽혔다. 두 번째 직장 퇴사사유는 △'업무 불만'(14.8%)과 △'연봉 불만'(13.6%)이 △'대인관계 스트레스'(10.4%)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첫 직장은 사람 때문에 떠났다면, 두 번째 직장은 일에 치여 퇴사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직장은들은 '직장인 이직주기가 짧아진다'는데 대해 91.0%가 '공감한다'고 답했고, '직장인 퇴직 연령 앞당겨진다'에 대해선 84.5%가 '공감한다'고 했다. '직장인 자발적 퇴사 늘어난다'는데 대해서도 91.4%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1-30 15:1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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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 미국 앞질러…샤오미1위, 삼성2위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미국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7% 성장한 1억5800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에서 미국 시장을 앞섰다. 중국 업체들이 중간 가격대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다양한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엔트리 레벨의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구매를 유도했고,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에 맞춰 빠르게 대응한 것이 인도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시장의 연성장률은 비록 한 자릿 수에 그쳤지만, 휴대폰 보급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낮아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 4G 사용자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55%에 불과한데, 향후 피쳐폰 사용자의 스마트폰 전환 비율이 높아지면서 엔트리 레벨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브랜드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인도시장의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2018년 60%에서 2019년 72%로 증가했다. 중국 브랜드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갔다. 샤오미, 리얼미, 원플러스는 오프라인 판매량을 늘렸으며, 비보는 Z, U시리즈로 온라인 점유율을 확대했다. 인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샤오미, 비보, 오포와 같은 브랜드도 급격한 성장을 이뤘는데, 이들은 처음 인도시장에 진입했을 때 대비 판매량 기준 각각 15배, 24배, 18배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기반을 다져온 중국 브랜드들은 향후 인도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지난 4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 성장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5% 성장했다. 인도는 샤오미에게 가장 큰 시장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보다 많다. 저가형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보는 4분기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34% 성장하며 삼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비보는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새로운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S시리즈가 오프라인에서 선전하며 250달러~300달러 시장에 진입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변화가 없었으나, 연간 실적에서는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삼성은 A와 M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채널별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했으나, 기대에는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으며, 2019년 4분기 처음으로 비보에게 밀리며 3위를 차지했다. 오포는 4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2배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는데, A5s 모델이 저가형 부문에서 선전했고, 최근 런칭한 A9 2020, A5 2020 이 오프라인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오포는 르노(Reno)시리즈로 판매가격대를 높여 나가고 있다. 작년 한 해 255%의 성장을 보인 리얼미는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한 몇몇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리얼미는 X2 Pro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애플은 XR의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4분기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로 기록됐다. 아이폰 11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채널 전략으로 인해 판매량이 늘었다. 실제로 아이폰 11은 2018년 출시된 XR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인도의 축제기간과 맞물려 점유율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2020-01-30 15:03: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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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월급 500만원 받으려면 평균 15년 걸려"

"직장인 월급 500만원 받으려면 평균 15년 걸려" 500만원 받는 직장인 전체 12.4% 직장인이 월급 500만원을 받으려면 평균 1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사람인이 기업 34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5.1년차에 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급 500만원은 올해 연봉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연봉이 7400만원이 돼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0년차'(2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년차 이상'(18.3%), '15년차'(15.5%), '18년차'(8.9%), '16년차'(4.3%), '19년차'(4.3%) 등의 순이었다. 월급 500만원을 받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기업형태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11.1년, 중소기업은 15.3년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4.2년 빨랐다. 성별로는 남성은 평균 14.9년차에 월급 500만원을 받아 여성(16.8년차)보다 1.9년 더 앞섰다. 전체 직원 중 월급 500만원을 받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4%로 집계돼, 10명 중 1명 꼴이었다. 구체적으로는 '5% 이하'(52.7%)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10%'(17.2%), '20%'(9.7%), '30%'(8.9%)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직원 중 평균 45.3%가 200만원대 월급을 받고 있었고, 300만원대 월급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의 30.6%로 집계됐다. 직장인 10명 중 약 8명(75.9%)은 월 200만원~300만원대 급여를 받고 있는 것. 한편, 조사대상 기업 신입사원의 4년제 대졸 초임은 평균 2631만원이었다. 대기업은 3325만원, 중소기업은 2579만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초봉 격차는 746만원이었다.

2020-01-30 15:01: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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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구로·금천·영등포구에 '다문화 자율학교' 지정 추진

서울시교육청, 구로·금천·영등포구에 '다문화 자율학교' 지정 추진 '서울 남부3구 서울학생 동반성장 지원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구로·금천·영등포구 등 다문화학생이 밀집한 지역의 학교 일부를 '다문화 자율학교'로 지정해 제2외국어 수업 등 학교별 특색을 살린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30일 '남부 3구(금천·구로·영등포구) 서울학생 동반성장 지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남부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전체에 적용하는 계획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시행되며 총 518억원이 투입된다. 계획에 따르면 교육청은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를 '다문화 자율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다문화학생 비율 30% 이상'을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령에 따르면 교육감 지정 자율학교는 교과별 수업시수를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주고 있다. 다문화 자율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제2외국어 수업 등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 없는 새 교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더 큰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교육청이 계획하는 수준의 다문화 자율학교를 지정할 법적 근거가 없어, 교육청은 우선 정부와 국회에 '이주민 밀집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올해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에 다문화 자율학교의 초기형인 다문화 혁신학교 5곳 내외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현재 서울에서 2곳뿐인 중학교 다문화 특별학급 설치 기준을 '중도입국·외국인학생 비율 10% 이상'으로 현행보다 5%포인트 낮추고 기준을 충족하면 반드시 지정해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하는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초중고 중 약 80곳에 다문화언어강사를 배치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한국 국적자가 아니어도 일정 자격을 갖추면 다문화언어강사가 될 수 있도록 기준 완화도 검토키로 했다.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위해 거점형 다문화교육지원센터(다온센터)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적응 집중교육 과정을 4일 과정, 3~6개월 과정을 만들어 확대하고 단기 위탁형 한국어 예비학교도 운영한다. 서울 다문화학생은 2019년 기준 1만7929명으로 5년 전인 2014년(9800여명)보다 약 83%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이 전체의 51.1%로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 15.8%, 일본 9.1%, 필리핀 6.4%, 몽골 3.2% 순이다. 남부 3구에는 서울 다문화학생의 27.1%(4858명)가 몰려있다.

2020-01-30 14:54:54 한용수 기자
6시간 안에 신종코로나 감염 확인..새로운 검사법 내일부터 시행

6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 31일 부터 시행된다. 질병관리본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는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우수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 구축과 검증, 정도평가를 마치고, 31일부터 질병관리본부(국립인천공항검역소 포함)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가간 시행하던 판코로나 검사법은 결과를 확인하는데 까지 1~2일이 소요됐지만 새로운 검사법은 검사 6시간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여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이 빨라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정보, 세계보건기구 실험법, 임상검체를 이용 신뢰성 높은 검사법을 구축했다"며 "국내 시약제조 기업에도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검사법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허가된 상용 진단시약은 없다. 국내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통해 빠르면 2월 초,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요청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공조를 강화하고, 제품 평가자료 접수시 안전성과 정확성을 검토하여 신속히 승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새로운 검사법 개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만을 타깃으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오더라도 많은 검사가 가능해 감염 여부에 따른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0-01-30 14:54:5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