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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정보화 사업에 3626억원 투입

서울시는 올해 정보화 사업 1158개에 36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91개(661억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 도입 196개(583억원) ▲S/W개발 65개(136억원) ▲정보통신 및 정보보안 119개(451억원) ▲DB구축 22개(213억원) ▲컨설팅 16개(27억원) ▲유지관리 590개(1385억원) ▲정보화교육 등 기타 59개(170억원)이다. 시는 우선 '서울시 전역 공공 와이파이(WiFi) 조성' 사업(116억원)을 추진한다. 서울시내에 공공 와이파이 4475대를 설치해 시민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교통·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신, 활용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도 새롭게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공동 활용하기 위한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에는 인공지능을, 공공서비스 예약에는 챗봇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외에 내부행정의 개선을 위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행정국), 클라우드센터 정보 자원통합 구축(데이터센터), 빅데이터연구센터 슈퍼컴퓨터 서버실 구축(서울시립대학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로 민간 기업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할 경우 3807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를 산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고용자 수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2017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취업유발계수는 10.5명이다. 시는 정보화 사업의 상세한 사업계획과 발주일정을 기업과 시민에게 사전 안내하는 '2020년 서울시 정보화 사업 발주 정보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중소ICT 민간 기업에 공정한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추진 예정인 1158개의 정보화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9 13:19: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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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남근린공원 부지 매입 비용 재정자립도 높은 용산구가 절반 내야

정의당과 환경·시민단체는 지난 5일 "서울시가 한남근린공원을 지키기 위한 재원마련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권수정 서울시의원과 한남공원지키기 시민모임 십여 명은 "한남근린공원을 서울시가 직접 사업으로 조성하라", "박원순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내용인즉, 올 7월이면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남근린공원의 토지보상비가 3400억원인데 용산구에서 이를 다 낼 수 없으니 서울시가 재정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서울시에서는 다른 자치구와 형평성을 위해 구 관리공원 지침인 50대 50 매칭 지원 방침에 따라 시와 용산구가 각각 1700억원씩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용산구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의문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재정 환경이 여유 있는 용산구가 왜 서울시에 전액 지원을 요청했냐는 것이고, 둘째는 정의당은 왜 한남근린공원의 수호자를 자처했는가다. 용산구는 올해 5103억원인 총예산 규모에서 1700억원을 확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지난해 용산구의 재정자립도는 39.2%로 25개 자치구 중 5위를 기록, 상위 20% 그룹에 속했다.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을 위해 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해야 할 자치구는 용산구가 아닌 재정 환경이 열악한 노원·강북·은평·도봉·중랑구다. 이들 자치구는 재정자립도 하위 20% 그룹에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은 왜 한남근린공원의 수호자로 나섰는가다. 서울시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총면적은 117.2㎢다. 한남근린공원 부지 면적은 실효 위기에 놓인 도시공원의 0.023%인 2만8197㎡밖에 되지 않는다.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용산구의 1인당 공원면적이 서울시 평균보다 적다고 했다. 2018년 기준 1인당 공원면적이 용산구(7.3㎡)보다 적은 곳으로는 동대문구(3.5㎡), 양천구(6.2㎡), 강서구(7.2㎡) 등이 있다. 권수정 시의원은 "한남근린공원이 구 관리 공원임에도 서울시에서는 이 공원을 지키라며 조성계획을 수립하라고 통보했다"면서 "이제 와서 50%를 지원할 테니 다른 구와 같이 용산구가 토지 매입 비용을 부담하라는 것은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2020-02-09 13:19: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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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의료기관 서비스 품질 대폭 상승"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의료기관 서비스 품질 대폭 상승"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공단이 지정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의료 재활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19년도 의료기관 평가에서 재활치료중심의 재활인증병원과 급성기 치료중심의 일반병원을 구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82.6점으로 전년 71.5점보다 11.1점 향상됐다. 재활인증병원 최우수기관으로는 금강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인천사랑병원, 명지병원, 목포기독병원이 선정됐다. 일반병원 최우수기관은 부산고려병원, 좋은강안병원, 허&리병원, 더블유(W)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부평세림병원, 박애병원, 케이에스병원, 순천한국병원, 한마음병원이 추가돼 총 15곳이다. 공단은 산재노동자 의료버시스 질 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요양과정의 적정성, 의료 서비스 향상 노력 및 공공성 등 9개 영역 21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공공성 평가 항목을 2019년 처음 도입했다. 공단은 우수병원을 대상으로 1년 간 종별가산율을 5~10% 가산해주고, 부진한 병원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적 제재조치와 방문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경우 이사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재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극대화하고, 산재노동자에게 제때 제대로 된 재활치료 제공 및 직업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의료기관 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2-09 13: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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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얼어붙은 교육계… 중국 유학생 유입된 대학가 불안감 고조

신종 코로나로 얼어붙은 교육계… 중국 유학생 유입된 대학가 불안감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교육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각급 학교의 휴업이 이어지고, 각 학교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지난 5일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 이전에 이미 중국인 유학생 약 1만명이 입국해 대학 인근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의 뒷북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7일 10시 기준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한 유·초·중·고·특수학교는 647교로 전날 592교에서 55교 증가했다. 유치원이 459교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106교, 중학교 33교, 고등학교 44교 등이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 5일 중랑구와 성북구 등 확진자 자택 인근이나 장시간 체류장소 인근 학교 42교에 휴업을 명령한데 이어, 7일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양천구 인접 학교 32교를 추가로 휴업 명령했다. 이들 학교는 실제 휴업한 뒤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우선 19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지역에 밀집한 학원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확진자 등의 자녀가 다니는 학원이나 교습소에 대해서도 휴원을 강력히 권고할 예정이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해 8일 전국 295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는 당초 시험 접수자 17만5226명 중 약 68%인 11만9329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4만9555명은 응시를 취소했고 6342명은 당일 결시했다. 21명은 기침 증상이나 중국 방문 등의 사유로 특별고사실에서 격리되 시험을 치렀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은 최대 10%까지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는 8일 "지난 4일 각급 학교에 학교장이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되,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경우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개강일도 적게는 1~2주에서 최대 4주까지 개강을 미루기로 했다. 특히 개강을 앞두고 중국 경유 유학생이나 중국 국적 유학생들이 대학가로 유입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5일 중국 국적 유학생과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등 총 9582명이 지난 1월21일~2월3일까지 입국한 사실을 각 대학에 통보하고 소재지 등 현황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학들은 서둘러 이들에 대한 현황 조사에 나서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거나 중국 입국 사실 등을 숨기는 인원도 있어 현황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모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 신종 코로나 대응팀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하고 있지만, 정부가 개강 권고만 하고 뒷감당을 모두 대학에 떠 넘기고 있는 것 같다"며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하고 있으나, 대학들 기숙사 수용은 10%도 채 안되고, 인근 원룸 등 자취방으로 가고 있어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시부터 중국 전역에서 오는 유학생을 포함해 해외에서 오는 모든 유학생들이 대학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과 부처간 협력을 통해 공항에서 중국 입국 학생들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의무화와 별도 입국장을 마련해 검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특별입국절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 등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만큼 이들에 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0-02-09 12:49:56 한용수 기자
환자 해외여행력 정보 中외로 확대.."동남아 방문자 막아라" 병원 비상

#.이번 주 무릎관절 수술을 앞뒀던 54세 여성 김 모씨는 지난 7일 병원에서 전화를 받았다. 열흘 전 태국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으니 귀국 14일 이후로 수술을 미루겠다는 통보였다. 병원에선 14일이 지났어도 감기 증상이 있으면 입원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지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병원들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방문자들 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하면서, 위험 국가 범위가 사실상 넓어진 탓이다. 정부는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환자들의 해외 여행력 정보를 지난 5일 부터 중국 외 지역으로 확대했다.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위험 국가를 지정하고, 해당 국가들을 방문했거나 경유한 환자들을 걸러내고 있다. ◆동남아 방문자 '출입 금지'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은 발빠르게 자체 규정을 만들어 신종 코로나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주 이내 중국에 이어 태국, 싱가포르 방문자들의 병원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중국 외 동남아시아를 거친 후 입국한 사람들은 귀국 후 2주동안 원내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세브란스병원도 중국, 홍콩, 대만 등과 일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한지 14일 이내인 환자들을 걸러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역시 중국과 동남아시아 입국자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원내 안심진료소를 먼저 거치도록 안내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주 부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 검사 대상을 중국 외 지역까지 확대하면서 병원들도 대응방침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히 지침이 내려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들이 알아서 위험 국가를 지정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속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들이 이렇게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 6일 부터 중국 외 환자들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된 영향이 컸다. 정부가 중국 외에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다른 지역에 대한 '여행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의료기관들은 수진자자격조회 시스템, 의약품안심서비스(DUR)와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ITS) 등을 통해 환자들의 중국은 물론 제 3국의 해외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환자들은 예약 단계에서 부터 걸러진다. 해당 국가 방문자들이 기존에 예약해놓은 진료와 입원, 수술은 모두 입국 14일 이후로 연기된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엔 선별 진료소에서 먼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원 원무과 관계자는 "예약 단계에서 환자가 자산의 등록 번호를 입력하면 해외 여행 정보가 팝업창으로 보여진다"며 "원무과는 감염관리실에 이 정보를 제공하고, 담당 진료과에 통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동네의원, 환자와 잦은 실랑이 중소병원과 동네 의원들도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1차, 2차 병원들은 예약없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환자 정보를 먼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진료 분야가 정형외과나 치과, 신경정신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여부를 일일이 점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예약없이 병원을 찾은 감기증상 환자를 돌려보내느라 실랑이도 종종 벌어진다. 중국인 근로자들의 밀집 지역에 있는 의원들은 최근 잦은 충돌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구로구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는 "기침이 심하고 중국 방문 이력도 있는 중국인 환자에 선별 진료소를 먼저 찾을 것을 권하다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며 "의사 입장에서 아픈 환자를 치료없이 돌려보는 일도 도의상 쉽지 않은데, 다른 환자들과 의료진, 확진자 발생 이후 폐쇄조치 되는 상황 등을 고려할 수 밖에 없으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2020-02-09 12:36: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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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성황리 오픈

SPC그룹은 지난 7일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Neil Road)점이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는 그랜드 오픈 시간인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이전에 이미 300여 명의 고객들이 2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쉐이크쉑은 오픈 당일 방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스페셜 에디션 토트백을 증정하고, 오픈 세레머니로 라이팅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픈 첫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서는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의 대표 메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치킨쉑(Chick'n Shack)'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닐로드점 시그니처 콘크리트(아이스크림 디저트) '오픈 세서미'와 '아이 오브 더 타이거'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SPC그룹은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로 만든 번(bun, 햄버거빵)을 SPC삼립에서 생산해 싱가포르 매장에 수출, 공급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일평균 4천여명 이상 방문하는 등 아시아 지역 최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대표 번화가에 위치한 닐로드점도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09 11:36:2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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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틈타 밥상물가 들썩?…농식품 가격 되레 '내림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산 먹거리 수입이 제한되며 우리나라 밥상 물가가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국내 식품 물가는 되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주요 농식품 가격을 평년과 비교했을 때 무는 34.5%, 양파는 10.6%, 건고추는 13.8%, 깐마늘은 40.3%, 대파는 38.6%, 시금치는 53.2%, 애호박은 1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청양고추는 17.4%, 파프리카는 10.0%, 딸기는 6.3%, 청상추는 65.3%씩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보였다. 특히 건고추와 깐마늘은 하락 폭이 더욱 커 수급 조절 매뉴얼 상 각각 '주의', '경계' 단계로 분류됐다. 이는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수입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국내산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배추와 당근, 양배추는 평년 대비 25~45%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신종코로나 영향이라기보다는 날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급 수산물인 러시아산 킹크랩은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몸값이 폭락했다. 중국 우한 화난 수산시장이 문을 닫는 등 중국 수요가 급감하면서, 중국으로 가려던 물량이 대거 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수산물 시세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7일 기준 킹크랩(블루·A급·대 기준) 가격은 1㎏당 4900원으로 평년 가격 7만∼8만원보다 최대 40% 가까이 값이 내려갔다. 돼지고기는 1㎏ 도매가격이 6일 기준 2972원으로 평년 같은 시기(4129원)보다 28%나 낮았다. 반면 음식점이 즐겨 쓰는 중국산 김치의 경우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공장 가동과 물류 시스템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산 김치를 주로 쓰는 영세업체들에 영향이 미치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김치의 80~90%가 중국산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당근, 양배추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은 가을 태풍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작황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이미 가격이 올랐다"며 "가격 하락 품목은 최근 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음식점 수요가 줄고 전체적인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0-02-09 11:34:4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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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그랜드 호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 제시

오는 29일까지 운영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스위스 그랜드 호텔(구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이 최근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컬러풀 시르트푸드 샐러드 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운영하는 '컬러풀 시르트푸드 샐러드 바'는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을 활성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메뉴 위주의 샐러드 바를 선보인다. 폴리페놀이 적당히 있으면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도우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역할을 해 건강 유지와 노화 방지, 질병 예방 효과에 탁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극찬한 채소로 유명한 케일을 비롯해 레몬, 딸기, 블루베리, 샐러리, 레드 치커리, 호두, 강황, 다크초콜릿, 레드 와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신선한 씨푸드와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파스타, 해독 주스 등을 제공해 든든한 점심으로 손색없다. 본 프로모션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만 원이다. 한편, 스위스 그랜드 호텔은 396개의 메인 객실과 장기 투숙객을 위한 그랜드 스위트 레지던스,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할 6개의 레스토랑&바(Bar)를 갖춘 5성급 호텔이다. 도심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호텔을 둘러싸고 있는 백련산과 홍제천, 서울 트레킹 2차 코스인 안산 자락길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기 좋은 곳이다.

2020-02-09 11:18:40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