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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NDP와 만든 지속가능발전목표 청년 리더 '제너레이션 17' 멤버 완성

청년 리더 3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한다. 삼성전자는 '제너레이션17' 프로젝트에 청년리더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너레이션17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2030년까지 전세계 청년들과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10월 청년 목소리와 활등을 전파하고자 설립됐다. 삼성전자는 ▲ 싱가포르 출신으로 청소년 교육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리 싱가포르(Advisory Singapore)' 공동 창업자인 목이준(Mock Yi Jun) ▲ 글로벌 교육 플랫폼 '지노트(Znotes)' 창업자인 영국 출신 주베르 준주니아(Zubair Junjunia) ▲ 아프리카 10대 소녀들에게 성 건강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 아프리카(Xari Africa)' 설립자인 나이지리아 출신 프실라 에페 존슨(Priscilla Efe Johnson)을 새로운 멤버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제너레이션17도 17개 글로벌 골즈를 두루 다루는 17명 청년 리더가 활동하게 됐다. 전세계 50개 이상 국가에서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삼성전자 언팩과 칸느 국제 광고제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서도 글로벌 골즈 달성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에서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동참할 수 잇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수익금을 간접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1000만달러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고, 기부금은 전세계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새로 선정된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미래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게 감동을 받았다"며, "갤럭시 커뮤니티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촉구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는 "글로벌 골즈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며, "유엔개발계획은 삼성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 변화, 인권 등의 중요 문제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 리더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청년 리더 목이준(Mock Yi Jun)은 "배경이나 경제적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꿈을 추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제너레이션17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커리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 라고 신규 멤버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9 11:02: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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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친구 만날 때 10번 출구 대신 ‘삼성 강남’으로!”…‘핫플’에 체험형 매장 연 삼성전자

그야 말로 '강남 대전(大戰)'이라 여겨질 정도의 관심 속에서 삼성전자는 여유로움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층(2000㎡)으로 이뤄진 '삼성 강남'을 미디어에 선공개 했다. '애플 강남'이 올해 3월 신논현역 부근에 매장을 오픈 한 뒤 약 3개월 뒤의 오픈이라 시장에서는 삼성의 '반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 매장의 간격은 도보로 10분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업체를 의식하기보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일에 주력할 뿐이라며 '삼성 강남' 개장 취지를 강조했다. 게다가 5년 동안 준비해왔던 터라 '애플 견제'도, 내달 '언팩 2023'을 대비한 전략 개장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 "영 마인드(young mind) 고객 사로잡고 싶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강남을 오고가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들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MZ세대를 위한 제품 경험과 커뮤니티 공간 제공에 중점을 두면서도 MZ의 정의를 '나이'에 두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을 맡고 있는 정호진 부사장은 "젊은 마인드를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 강남을 비롯해 삼성 스토어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삼성의 모바일 제품들이 진화·변화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각 층에는 포토존, 카페, 게임존, 헬스케어존 등을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삼성 강남 직원의 평균 나이는 29.8세로 다른 매장보다 평균 10살 이상 젊다는 특징이 있다. 이현정 리테일 그룹 상무는 "판매능력이 아닌 얼마나 방문객에게 즐겁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고 매장 직원을 뽑았다"며 "연령이 높아도 즐겁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삼성 강남을 통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층 입구에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대형 '허그 베어(HUG Bears)'가 전시돼 있었다. 제품에 친환경 혁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에는 폐어망을 활용한 부품들이 들어가고 있으며 해당 부품 비중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2층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와 태블릿PC, 웨어러블(착용형) 제품부터 과거 삼성전자에서 판매했던 각 종 폰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소비자는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도 있으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성 강남 매장에서 직접 받을 수도 있다. 눈길을 끈 것은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볼 수 있는 헬스 케어 공간이었다. 준비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실내 자전거의 페달을 굴리면 실시간으로 운동시간과 소모 칼로리를 볼 수 있도록 체험해볼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성수동 '센터커피'와 넓은 강연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매장에 있는 갤럭시 S23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직접 이미지를 전송하면 이미지가 커피 위 우유 거품으로 나타나는 라떼 아트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마셔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비스포크 홈메타 공간에서는 3D 가상 주택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VR로 체험할 수 있다. 4층에는 압도적 규모의 8K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통해 초고화질의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어 눈을 즐겁게 했고, 지하 1층에는 삼성 서비스센터가 개장할 예정이다. ◆ '공간'과 '접근성'으로 고객에게 성큼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사내 스토리 '사내(社內)진미'(월 1회)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콘텐츠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하고 특별한 강의가 펼쳐진다. 7월에는 ▲삼성전자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구성된 30개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 사내진미 강연에서는 게임을 좋아하는 임직원의 '덕업일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정 부사장은 "특정 스토어나 사업체와 비교해 '경쟁 상대'라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누구든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하며 '오프라인 접근성'에 중점을 뒀다. 삼성 강남 매장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약 70m만 직진하면 나오는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갤럭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삼성 강남은 7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가 예정된 '갤럭시 언팩'과 시너지를 내며 갤럭시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06-28 16:14: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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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파운드리 포럼 2023' 개최…한계 극복 주도 자신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혁신 계획을 공개하며 '반도체 비전 2030'을 향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3'을 개최했다. SFF는 삼성전자가 매년 파운드리 사업 비전과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 연설과 함께 업계 기술자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 SFF는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최첨단 반도체 한계를 극복할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서비스를 확대 제공과 함께, 선제적으로 클린룸을 마련하는 '쉘퍼스트' 전략을 단계별로 실행하며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미세 공정 확대는 물론 패키지 품질 강화 등 계획도 밝혔다. 고객과 파트너 700여명이 참석하고 38개사가 부스를 마련해 파운드리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해 나가며 인공지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나노 양산 계획과 성능을 더 구체화하며 파운드리 부문 '초격차'에 힘을 실었다. 2025년에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2나노 공정(SF2) 양산을 시작해 이듬해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공정, 2027년에는 오토모티브향 공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나노인 SF3 대비 성능 12%, 전력효율 25%를 향상시키면서 면적은 5%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파운드리 선택지를 늘리며 고객사 요구를 더 구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025년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불리는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 6세대 이동통신(6G)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5나노 RF 공정도 2025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5나노 RF 공정은 14나노 대비 전력효율을 40% 이상 높이면서 면적은 5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양산 중인 8나노와 14나노 RF 공정은 모바일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로 활용한다. '쉘퍼스트' 전략도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평택과 미국 테일러시에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며 2027년 규모가 2021년 대비 7.3배나 확대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으로, 미국 테일러 1라인도 올해 하반기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가동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가산업단지로 조성중인 용인에도 생산거점을 추가한다. 패키징 경쟁력 확대를 통한 '비욘드 무어' 실현 청사진도 제시했다. 글로벌에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 파트너를 포함해 메모리와 패키지 기판, 테스트 분야 기업과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MDI) 출범을 주도하기로 했다. MDI는 2.5D와 3D 이종집적 패키지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적층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파트너와 함께 '최첨단 패키지 원-스톱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HPC와 오토모티브 등 응용처별로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데도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28일 'SAFE' 포럼을 열고 파운드리 고객과 파트너사들과 모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생태계도 확대한다. 이번 주제는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한다'로, 각 분야 파트너사들이 솔루션을 서로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00여개 SAFE 파트너와 '고객의 성공'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트너사간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과 강화를 지원하고 8인치부터 GAA 공정까지 팹리스 설계 인프라도 발전시키는 중이다. 80개 이상 전자설계툴을 제공하는 23개 전자설계자동화(EDA) , 2.5D 및 3D 패키지 설계에 필요한 솔루션을 집중 개발하는 10개 OSAT 파트너도 중요한 SAFE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높은 삼성 파운드리 공정 이해도를 바탕으로 팹리스 설계도면을 최적화해주는 9개 DSP와 9개 클라우드도 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양산에 필요한 IP도 50개 글로벌 IP 파트너사를 통해 4500개 이상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LPDDR5x와 HBM3P, PCIe Gen6 등 2나노 공정에서 사용할 최첨단 고속 인터페이스 IP도 추가할 예정이다. IP 파트너와 장기 협력을 통해 AI와 HPC,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도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계종욱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SAFE 파트너와 협력해 최첨단 공정 및 이종 집적 기술 도입에 따라 높아지는 설계 복잡도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SAFE 생태계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며 고객의 혁신과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한국에서도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SAFE 포럼'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해 지역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3:43: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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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리콘밸리서 '오픈 이노베이션' 열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LG가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투자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LG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LG전자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가 참여했다. 또 이미 투자했거나 투자를 검토하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140여개사 CEO 등 주요 관계자 240여명도 동행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그동안 투자 성과와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018년 5월 실리콘밸리에 설립해 주요 계열사 7곳에서 출자를 받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국 캐나다와 이스라엘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60여곳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LG도 계열사별로 사업 방향과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현지 벤처 생태계와 네트워킹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과 함께 LG전자 김병훈 부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 신영준 부사장, LG디스플레이 윤수영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LG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미래 산업분야와 신기술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각 사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서 알렸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각각 회사의 사업현황과 기술, 미래 전략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 클린테크, 바이오, IT부품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LG 오픈 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의 박일평 대표는 LG가 글로벌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유망 산업분야, 기술 등 트렌드에 대해서 논의하는 협의체 '이노베이션 카운실'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플랫폼 '슈퍼스타트'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고 LG 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협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새로운 폼팩터 디스플레이 개발에 도전하는 '브렐리온'을 비롯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래로티', 고성능 배터리용 액화가스 전해질을 연구하는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 등을 소개했다. LG는 지난 2021년 산업용 장비 보안솔루션 분야의 강자인 '클래로티'에 투자한 이후 '클래로티'의 제품과 솔루션을 적용한 구독형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여러 회사의 생산현장에 서비스를 적용해 오고 있다. '사우스 8 테크놀로지스'와는 배터리 안정성 향상을 위한 액화가스 전해질 기반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브렐리온'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사용해 확장형 무안경 3D모니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김동수 대표는 "지난 5년간 LG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해온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LG만의 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 참석한 LG 관계자들은 행사 1일차에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벤처스', '로버트 보쉬 벤처캐피탈', '시에라 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탈을 방문해 이들의 인사이트를 공유받고 협력기회를 논의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3:4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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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에 부착하는 '스마트캠' 출시…자기계발 콘텐츠 더 재밌게

LG전자 TV가 카메라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LG 스마트캠'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스마트캠은 LG TV 전용 카메라다. 풀HD 해상도에 듀얼 마이크를 탑재, 웹OS에 최적화해 TV 본체와 연결하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는 자기계발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는데 착안해 스마트 TV에 홈트레이닝 등 콘텐츠를 확대한데 이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스마트캠까지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캠은 홈트레이닝과 댄스 강습 플랫폼을 이용할 때 자신의 동작과 코칭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배울 수 있다. 또 플렉시트 플랫폼을 사용하면 원격으로 1대1 개인 강습도 가능하다. 화상회의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보안 걱정도 없앴다. 사용하지 않으면 내장된 커버로 카메라 렌즈를 차단한다. 해킹을 당해도 촬영을 할 수 없다. 스마트캠은 2022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 TV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TV 상단에 설치하면 깔끔한 인테리어도 실현할 수 있다. 출하가는 14만2000원이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하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스마트 TV 내 홈트레이닝을 비롯한 자기계발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이들과 시너지를 내는 LG 스마트 캠을 앞세워 고객이 배우고 즐기는 콘텐츠 경험의 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1:14: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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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간편·가격 저렴…'창문형 에어컨' 인기 높네

지난해 50만대 시장서 올해 70만대 이상 확대 전망도 귀뚜라미, 파세코, 위닉스, 삼성전자, LG전자등 가세 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다. 에어컨에 비해 설치가 쉽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창문형 에어컨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면서다. 1인 가구의 증가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 제품 관련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이 모두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면서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2019년 약 4만대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엔 50만대까지 급성장했고, 올해엔 70만대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보일러 회사인 귀뚜라미도 창문형 에어컨으로 여름철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가 출시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컨 내부에 UV-C LED 모듈을 탑재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까지 살균한다. 이 제품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살균시험도 끝냈다. 에어컨 내부 청결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탑재했다. 유지관리가 편리한 '이지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내부와 프리필터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전면부 그릴을 별도의 도구 없이 원터치로 개방할 수 있다. 자가 증발 시스템을 적용해 에어컨 사용 과정에서 쌓인 응축수를 분무 형태로 변환해 실외로 배출하고, 냉방이 종료된 후에는 5분간 내부를 자동 건조해 제품 내부에 응축수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리모컨도 제공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최근 나오고 있는 창문형 에어컨은 대부분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고 저소음을 실현하고 있어 차별점을 찾기가 힘들다"면서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효율과 저소음은 기본이고, 위생과 편리함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올여름 뜨거운 열기 속에 '방방냉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청결하고 편안한 시원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의 개척자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자 미리 확보한 물량 1만대를 다수의 공급망에 긴급 수혈하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한다. 여기에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와 A/S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창문형에어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세코는 이지락·이지핏 시스템으로 1분만에 설치 가능한 신제품 '파세코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와 '프리미엄 미니' 2종을 올해 초 선보였다. 2600W의 강력한 냉방 능력에도 하루 평균 800원 수준의 초절전 냉방 기술을 적용했다. 또 원격 조절이 가능한 IoT 기술과 폭우에 탁월한 하루 최대 32.3L 제습 기능까지 갖췄다. 파세코는 고객들이 주문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주말에도 발송을 진행하는 등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정오까지 주문 시 당일 발송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발송' 시스템도 선보이고 있다. 위닉스가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외기가 하나로 된 일체형 에어컨으로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 없이 맨 손으로 원하는 장소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닉스 창문형 에어컨'은 120도 와이드 냉방을 통해 사각지대없이 구석구석 강력한 바람을 전달한다. 듀얼 인버터를 사용해 두 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저수준으로 줄였다. 설치키트 양 측면에 적용한 초밀착 이중 틈새 차단막은 키트와 창틀 사이를 밀착시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벌레나 실외 열기, 외풍 유입을 최소화한다. 대기업인 삼성전자도 무풍 냉방 기능을 더한 2023년형 창문형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상반기에 선보였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냉방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74%까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도 창문형 에어컨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3-06-28 11: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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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빌드, 신용보증기금 '전자보증시스템 선진화 1단계 연계 SW' 공급 사업자 선정

메타빌드가 지난 23일 신용보증기금 '전자보증시스템 선진화 1단계 연계 SW'공급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타빌드가 만든 첨단 '연계SW'와 'API 게이트웨이' 제품을 통해 B2B 플랫폼을 구축, 마켓 플레이스 37개와 은행 21개 및 지자체와 대기업 등 80개 대외기관 채널을 표준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전문운용체계 개선 및 연계 기관을 하나로 통합 모니터링 하고, 실시간 장애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ESIM APIG(API Gateway)'로 표준 API기반 전자상거래를 종합 지원하고 Open API 기반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해 유관 기관과의 데이터 연계허브 서비스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하여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B2B 전자상거래 종합지원을 위한 전자보증시스템을 업무 핵심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보증시스템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전자보증·보험·팩토링 등의 신상품 개발로 금융사각지대 해소, 상거래 기반 데이터에 대해 유관기관간 교환 및 공유를 활성화하고 민간에 개방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빌드는 최근 외산제품 독무대였던 1금융권인 하나은행, 우리은행 정보연계사업에 자사의 '연계SW(MESIM ESB/APIG)' 제품을 공급하고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메타빌드는 의료, 행정, 금융, 제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자사의 'AI플랫폼(MAI AUTO)', '연계SW(MESIM ESB/APIG)','데이터허브(MESIM DataHUB)', '마이데이터 중계플랫폼(MY dLand)' 등 제품을 공급했고, 연계SW 공급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8 10:2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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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패널로 업계 최초 '일주기 리듬 인증' 획득…"건강한 혁신 기술"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시청자 생체 리듬도 지켰다. LG디스플레이는 TUV 라인란드에서 '일주기 리듬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시청자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부여한다.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명 연구 센터에서 수립한 '일주기 자극' 수치를 기반으로 한다. TUV 라인란드는 LG디스플레이 OLED TV와 모니터 패널이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에서는 처음, 인증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Circadian Friendly Level(CFL) 1'을 부여했다. TUV 라인란드의 전자제품 인증 부문 글로벌 최고 책임자 프랭크 홀즈만(Frank Holzmann)은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뛰어난 화질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돕는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이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도 없어 미국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또,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수영 부사장은 "우수한 화질을 기본이고 장시간 시청에도 인체에 안전한 디스플레이인 OLED를 기반으로 인간 친화적 기술을 확대 적용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27 11:03:4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