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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IT기기로 감성갬핑 즐긴다

휴대용 IT기기로 감성갬핑 즐긴다 캠핑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최근 단순히 텐트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에서 벗어나 아웃도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와 낭만에 초점을 맞춘 감성캠핑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캠핑을 통해 음악·영화·음식 등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려는 젊은 캠핑족이 증가하며 기능성이 강화된 일반 아웃도어 용품보다 감성을 더한 캠핑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캠핑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흥겨운 분위기, 삼성 무선 포터블 오디오 하나면 OK 어디서나 빠질 수 없는 음악은 캠핑장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혼자서 즐기는 조용한 캠핑에는 잔잔한 노래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 때는 신나는 댄스파티장으로 만들어주는 휴대용 오디오기기 하나로 캠핑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만들 수 있다. 삼성 무선 포터블 오디오는 야외 활동이 잦은 캠핑족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별도의 연결 케이블이나 도크 없이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NFC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한번 충전시 12시간 재생 가능해 전기가 없는 위치에서도 오랫동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1.1kg의 초경량 무게는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간편하며, 세련된 메탈 소재와 부드럽고 미니멀한 곡선 디자인은 스타일을 중요시 여기는 감성 캠핑족들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또 취향에 따라 베이스 효과를 조절할 수 있어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향상된 LED 라이트와 청각 UI가 시각적 효과와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해준다. ◆텐트속 캠핑시네마, 휴대용 프로젝터 텐트안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캠핑의 재미다. 코앤링크의 스톤빔은 케이블없이 무선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영상과 음성을 출력할 수 있는 미라캐스트를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빔프로젝터이다 안드로이드OS 젤리빈4.2.2 이상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인터넷 및 와이파이 환경에 상관없이 무선으로 연결해 영화나 음악·사진·게임·웹브라우저 등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50ANSI의 밝기 ▲16:9 와이드 스크린 ▲WVGA(854*480)급 해상도 ▲1000:1의 명암비 ▲3300mAh 배터리로 최대 2시간 사용 가능하다. ◆향기로운 커피 한잔의 여유, 초소형 커피머신으로 향긋한 모닝커피 한잔에 기분 좋아지는 캠핑장의 아침을 맞고 싶을때 믹스커피대신 커피 휴대용 커피머신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네스프레소 머신 중 초소형, 초경량을 자랑하는 이니시아는 2.4kg가볍고 콤팩트한 체구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이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원하는 감성캠핑족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니시아는 심플하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통통 튀는 팔레트 컬러와 더불어 작은 몸집에도 기존 네스프레소의 명성에 걸맞는 기술과 성능을 자랑해 인기가 높다. 11개까지 저장 가능한 대용량 캡슐 컨테이너와 0.7L의 물탱크가 장착됐고 ▲25초 예열 기능 ▲자동 커피량 조절기능 ▲9분 미작동시 자동 전원해제 기능 탑재로 캠핑장에서 활용하기 편리하다.

2014-08-14 09:40:3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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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 공개

삼성전자가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를 13일 선보였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재질과 마감으로 또 하나의 혁신을 가져오는 제품이다. 특히 갤럭시 알파의 우아한 곡면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뿐 아니라 낙하에 의한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후면 디자인은 메탈의 차가운 느낌과 달리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감돼 촉각적·시각적 균형감을 겸비했다. 디자인이 강조된 갤럭시 알파는 두께 6.7mm, 무게 115g으로 얇고 가벼워 최상의 그립감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또 119mm(4.7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강력한 카메라, 초절전모드, 지문인식, S 헬스 등 갤럭시 시리즈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기어2와 기어 핏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돼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알파는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과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말했다. 블랙, 화이트, 골드, 실버, 블루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9월부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2014-08-13 17:26:4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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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동남아·아프리카 시장공략 강화

동부대우전자(부회장 최진균)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동남아영업총괄과 이집트 카이로에 아프리카영업총괄 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법인 설립은 그간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영업거점을 확대해 신흥시장을 개척, 매출 및 이익 확대의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다. 동남아영업총괄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베트남·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호주·뉴질랜드 등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현지 맞춤형 특화제품 개발, 현지 생산공장 제품 다변화 등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브랜드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급성장하는 양문형 냉장고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어섰다. 작년 10월 생산공장 현지화 차원에서 케다주에 위치한 기존의 세탁기 3개 생산라인 일부를 600리터급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로 전환해 생산원가를 낮췄다. 또 최고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냉장고의 현지 생산비중을 높여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1994년 설립 초기부터 반제품이나 모듈형태의 부품을 한국 등 공급처로부터 가져와 현지 생산라인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당시 기존 생산라인을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 냉장고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현지화 제품 전략도 시장 확대의 이유다.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무슬림을 대상으로 전통 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이슬라믹 린스' 코스를 채택해호응을 얻었다. 박희홍 동남아시아영업총괄은 "동남아 고관세 제품에 대한 현지 생산 판매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현지특화 제품과 밀착 마케팅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동남아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영업총괄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확보 작업이 활발하다. 지난 5월부터 알제리의 수도 알제, 나이지리아의 최대도시인 라고스,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에 각각 영업지사를 설립했다. 기존 이집트의 카이로 지사를 포함하여 영업거점을 4개로 늘렸다. 아프리카영업총괄은 한국산 가전브랜드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아프리카 상위소득 계층을 공략하는 한편, 전통시장이 강세인 케냐·튀니지와 현대식 유통이 중심인 남아공화국 등 지역적 차이를 고려한 차별화된 시장진입 전략을 수립해 시장공략에 나선다. 동부대우전자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600억원 중 해외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2014-08-13 11:30:31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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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UHD TV, 2분기 유럽 TV 시장 석권

삼성전자 초고화질(UHD) TV가 유럽 시장에서 60%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앞세워 시장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유럽 UHD TV 시장에서 62.9%(매출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점유율(55.1%)보다 7.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국·프랑스·독일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UH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 UHD TV의 유럽 시장 내 압도적 영향력은 유럽의 주요 리뷰 매체의 호평으로도 이어져 삼성 커브드 UHD TV 55인치 'HU8590' 제품이 독일 '테스트(Test)'의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1.6점)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독일 소비자연맹지 '테스트'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이번 평가를 위해 7개 제조사, 24개 2014년형 TV 제품을 직접 수거해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 TV는 1~5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이 중 2개 모델은 커브드 UHD TV로 선정돼 유럽 시장에서 커브드 UHD TV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유럽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커브드 UH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유럽에서 판매된 UHD TV 중 커브드 UHD TV가 절반 수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의 시장 주도권을 견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13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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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셰프컬렉션'으로 김치까지 맛있게 저장하세요"

삼성전자가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별도의 김치냉장고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셰프컬렉션'을 13일 선보였다. 새로운 '셰프컬렉션'은 냉장고 우측 하단의 참맛냉동실에 원터치로 김치 보관 최적 온도인 -1℃로 설정하는 '아삭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아삭플러스'에는 갓 담은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김치숙성 기능과 김치 종류별, 염도별 최적 온도를 설정하는 강·중·약의 3단계 저장 프로그램 등이 적용돼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또 서랍 바닥 부분에 설치된 2개의 메탈쿨링 플레이트는 김장독과 같이 냉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셰프컬렉션의 참맛냉동실은 -23℃~2℃ 내에서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김치 보관이 필요없을 시 선택적으로 냉장실이나 냉동실은 물론, 식재료별 전문 보관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김치 보관을 위한 전문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최고의 정온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지속 반영해 수퍼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치 전문보관 기능이 추가된 삼성 셰프컬렉션의 용량은 1000ℓ이며, 출고가는 659만원이다.

2014-08-13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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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코리아, '지속가능성장 어린이 챔피언 교실' 열어

글로벌 생활·산업용품기업인 헨켈코리아는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를 초청, 에너지 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헨켈 지속가능성장 어린이 챔피언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헨켈코리아 직원 및 직원 자녀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지속가능성장 어린이 챔피언 임명장을 수여했다. '헨켈 지속가능성장 어린이 챔피언 교실'은 2012년부터 글로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헨켈 지속가능성장 홍보대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헨켈은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임명된 직원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속가능성장에 대해 교육한다. 올해 창립 138주년을 맞이한 헨켈은 지속가능성장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성장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기준 헨켈 지속가능성장 홍보대사는 2000 여명 이상으로 전세계 55개국 직원이 해당된다. 이날 행사에는 그렉 로시어 사장이 강사로 나서 헨켈에서 개발한 교육자료인 어린이를 위한 지속가능성장 비디오와 워크북 등을 활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장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렉 로시어 사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지속가능성장에 대해 이해하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수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8-13 10:00:43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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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결국 법정관리 신청…누구의 책임인가?(종합)

채권단의 워크아웃 재개 결정으로 한숨을 돌렸던 팬택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팬택은 12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통사와 대리점 등에 법정관리 신청 관련 안내문을 전달했다. ◆팬택 법정관리 신청…법원의 선택은? 안내문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달 24일 이동통신사가 채권 1530억원의 2년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최종 동의했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가결, 본격적인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지 못해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더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 이날 최종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일주일 내에 팬택의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달 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만일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한다면 최악의 경우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다만 팬택은 채권단 실사에서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회생 과정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팬택 사태 누구의 책임인가 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이미 고갈된 상황이다. 지난달 두차례 협력업체에 지급했어야 할 만기도래 전자채권 360억원마저 연체 중인 상황에서 이달 중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전자채권 440억원 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책임론도 거세질 전망이다. 우선적인 책임은 팬택 경영진에 있겠지만 이통사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미래창조과학부와 적극적인 지원을 거부한 채권단, 단말기 수급을 거부한 이통사 등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기업주의 민사상 처벌이 면제되며 상거래 채권 역시 감면되는데 이렇게 되면 550여개의 협력사들은 팬택에 공급했던 부품의 대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팬택 협력사들의 줄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서 팬택 협력사협의회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삭감하기로 결정하고 팬택이 회생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지만 결국 소용없게 됐다. 한편 이번 팬택 법정관리 사태로 통신시장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3위 제조사인 팬택이 제외되면 결국 삼성전자와 LG전자로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이 양분되는 상황에서 그만큼 경쟁도 더뎌져 단말기 가격 하락 요소 등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시장 논리를 앞세워 팬택에 더이상의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것이 향후 자충수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단말기 제조사가 줄어들면 그만큼 단말기 가격 하락 요소도 사라지는 한편, 제조사의 독과점이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4-08-12 15:00:5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