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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韓·美 시장 동시 유혹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당초 미국서 출시 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6'에서 처음 공개한 후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아 국내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리터(L) 얼음정수기냉장고 ▲110L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L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특히 얼음정수기냉장고는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으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주방 가구의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대해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시켰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 외관을 최고급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감싼 후 표면을 부드럽게 가공하는 '클래딩 디자인'을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터치 조작부, 손잡이 등 미세한 부분까지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도록 배려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특수 법랑기술로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빠르게 깔끔히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 ▲팬을 이용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오븐 내부에 최적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프로 컨벡션 ▲식기세척기의 트루 스팀과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은 무선랜(Wi-Fi)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에 대해 업계 최장인 3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부산센텀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3개 매장과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5개 제품 전체 패키지 출하가는 약 2600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퍼시픽 세일즈의 로스앤젤레스 매장 등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판매를 시작한다. 퍼시픽 세일즈는 미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이다. 무상 보증 3년,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시그니처 앳 유어 서비스(SIGNATURE AT YOUR SERVICE)'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 소식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빌트인 냉장고를 포함해 4개 이상의 품목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구입하는 제품에 따라서는 트롬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로보킹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일반 가전에 이어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해 LG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완성했다"며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10 16:36: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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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 참가 선수 전원 지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6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한국,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각 2016대씩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만2500대의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과 코드프리 이어버드 '기어 아이콘X'를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b][object Object][/b] 이날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은 블랙 바디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이 제품 디자인에 적용됐다. 제품 전면의 홈 키 버튼과 통화 스피커 부분을 금색 테두리로 장식했으며, 제품 후면의 카메라 테두리와 하단에 위치한 오륜기는 파란색을 적용됐다.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이다. 또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도 오륜기 색상이 적용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바탕 화면에도 올림픽 테마가 녹아있다. '기어 아이콘X'는 자체 음악 플레이어가 내장돼 있으며 심박수, 운동 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의 측정도 가능해 S헬스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운동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참가 선수들이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과 '기어 아이콘X'를 통해 올림픽 기간 중 가족·친구들과 더욱 편리하게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선수들과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글로벌 축제"라며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올림픽 정신과 전 세계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올림픽 출전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해 선수들이 가족, 친구,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올림픽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구촌 팬들이 올림픽 정신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다양한 올림픽 캠페인을 전개, 올림픽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b][object Object][/b]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중 최신 모바일 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브라질 현지에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올림픽 파크 내 3곳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브라질 전역에 올림픽 열기를 전파한다. 갤럭시 스튜디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스튜디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 각종 올림픽 스포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특수제작 된 4D 시뮬레이션 기구와 '기어 VR'을 통해 카약의 스피드와 스릴도 즐길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올림픽 종목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형상화한 총 30개의 핀(Pin)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핀 모으기 등 관련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개발한 'Rio 2016' 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고 참가 선수들과 팬, 일반 소비자들 모두를 위해 올림픽 관련 최신 소식을 상시 제공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게임 일정과 장소, 경기 결과, 메달 집계 현황, 기타 행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8월 초 삼성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앱 스토어, 윈도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삼성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에 IOC가 참가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올림픽 선수 허브'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탑재 된다고 밝혔다. 참가 선수들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OC와 선수위원회에 쉽고 빠르게 직접 연락할 수 있으며, IOC 가 선수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열람할 수 있다.

2016-07-08 14:48:4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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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노페스트’ 개최,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6일부터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이노페스트'를 열고 중남미 17개국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10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중남미지역대표 변창범 전무 등이 참석했다. 특히 조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남미 신제품 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거래선과 만나면서 현지 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축제의 장이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융·복합 제품들을 중남미 시장에 대거 출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연내 중남미 14개국에 확대 출시한다. 유통 거래선은 물론,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젊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세탁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LG전자는 대가족이 많은 현지 문화를 고려해 대용량 오븐레인지와 같은 현지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냉장고를 중남미 7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 냉장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올레드TV, 냉장고, 세탁기 등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출시한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7-08 14:46:3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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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2’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2를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X-T2는 SLR 스타일의 전문가급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다. 전작 후지필름 X-T1이 2014년 출시된 이후 2년 만의 제품이다. RF스타일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프로2와 함께 X시리즈의 더블 플래그십 카메라 포지션을 갖게 된다. X-T2에는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2430만 화소의 APS-C X-트랜스 CMOS Ⅲ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인 X-프로세서 프로가 탑재됐다. 로우 패스 필터 없이도 모아레와 가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오토포커싱(AF) 포인트는 X-T1 49개에서 91개로 늘었고 기본 응답 시간도 빨라졌다. 전원을 켜고 가동하는데 0.3초, 촬영 간격 0.17초, 셔터 릴리즈 타임랙 0.045초를 지원한다. X시리즈 최초로 초고해상도 4K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갖췄다. 4K와 FHD 동영상 모두 100Mbps 고속 비디오 녹화를 지원하며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한국법인이 5주년을 맞는 올해 X-P프로2와 X-T2로 국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22종의 후지논 렌즈 라인업과 정품 액세서리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스템화'도 더욱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지난 3월 출시된 X-Pro2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펌웨어에는 자동 초점 기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AF 알고리즘을 담았다.

2016-07-08 10:09: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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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식 ‘실용주의’도 삼성전자 웃게 만들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재용 부회장의 실용주의가 묻어났다는 평가다. 그간 과감한 계열사 매각과 인사혁신 등을 비췄을 때 9분기 만에 8조원대의 영업이익 회귀는 예상된 결과라는 분위기다. 그만큼 이 부회장식 사업재편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 전면에서 전 계열사·사업부문에 강한 자립을 주문해왔다. 이 부회장은 자립하지 못하는 계열사는 과감하게 매각 절차를 밟기도 했다. 제일기획 매각과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검토도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진 셈이다. 바꿔 말하면 그간 삼성전자 외 그룹 계열사들의 저조했던 실적은 이 부회장의 사업재편을 재촉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이 부회장식 실용주의는 시장 평균 전망치 7조3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현실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삼성 내부에서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신중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가 시작되면서 갤럭시S7의 효과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7'을 준비하면서 또 다시 애플과의 전면전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에 갤럭시S7과 함께 기여한 중저가 스마트폰들인 갤럭시 A·E·J 등은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출시할 신제품들과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다. 이 역시 3분기 실적의 불확실 요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3분기는 전 세계적으로 여름휴가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혀 시장경쟁은 더욱 빡빡할 수밖에 없다. 8월 개최될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신규 수요를 기대해보고 있지만 리우올림픽이 예년의 올림픽만큼 기대를 끌지 못하고 있어 이 역시 3분기 경영에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삼성 내부에서는 "3분기 기대감을 낮추고 좀 더 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리우올림픽 특수도 큰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삼성전자뿐 아니라 모든 소비재산업의 3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브렉시트를 비롯한 거시경제 측면의 변수들도 고려사항이라 삼성전자의 3분기 경영전략이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6-07-07 18:12:2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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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이 ‘어닝서프라이즈’ 이끌었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로 다시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원의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8조4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 1분기까지는 8조원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 7조3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주목할 대목은 디스플레이 부문을 제외하곤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갤럭시S7 시리즈의 영향은 여전했고, 반도체와 생활가전의 실적은 질적으로 개선되는 등 오는 3분기 전망도 밝게 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IM(IT·모바일) 부문은 4조4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전(CE) 부문도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고, DS 부문 중 반도체 부문도 2조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 복귀[/b] IM부문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휴대폰 사업에서 갤럭시S7의 영향은 지속됐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IM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사업이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로 다시 돌아선 것은 갤럭시S7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는 걸 방증한다. 갤럭시S7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6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판매량은 잘 나갔던 S4 대비 적은 편이지만 제품의 마진율을 높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와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고가가 비싼 갤럭시S7엣지 등의 비율을 절반 이상 올리는 동시에 부품 원가를 개선하면서 시장의 어려운 환경을 돌파했다. 여기엔 애플 아이폰SE 등 경쟁사 제품의 부진도 한 몫 거들었다. 특히 갤럭시 A·E·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투트랙 전략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IM부문 전체 매출은 27조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분기의 좋은 분위기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고무적이다.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7을 내놓지만 3분기 후반에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노트7의 8월 출시는 분위기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b]◆갤럭시S7 시리즈부터 보급형 투트랙 전략 주효[/b]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선 반도체의 역할도 눈에 띈다. DS부문은 2분기 매출액 17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반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만 각각 10조8000억원, 2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조4000억원 대비 26% 줄었지만, 벌어들인 내용의 질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D램 가격 급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한 단계 높은 미세 공정 기술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초 10나노급 D램을 개발해 양산 중이며 낸드시장에선 3D낸드 양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뛰어난 기술에 가격 상승이란 반전도 기다리고 있어 전망은 더욱 밝다. 한편 디스플레이 부문은 액정표시장치(LCD)부문에서 손실이 예상되고 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성장으로 선방한 분위기다. [b]◆반도체, 가전부문 약진도 한 몫[/b]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약진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 CE 부문은 이번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CE부문이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7년 만이다. 이는 지난 1분기 5100억원과 전년 동기 2100억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CE 부문의 좋은 분위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브라질 리우올림픽과 계절적 성수기에 지속돼 생활가전을 찾는 소비자는 보다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마케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올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이벤트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2세대 SUHD TV 등의 소비자 반응도 좋다. 세탁기와 프리미엄 냉장고도 좋은 평가만큼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2세대 퀀텀닷 SUHD TV의 선전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등 프리미엄 가전도 확대됐다"며 "경쟁 우위에 있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올 3분기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예상했다.

2016-07-07 17:05: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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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음악 기능 강화한 TV로 인도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라인업인 퀀텀닷 SUHD TV에 인도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인도 뉴델리에서 미디어 160여명을 초청해 '2016 삼성 SUHD TV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퀀텀닷 SUHD TV부터 인도 특화 라인업인 '조이비트(Joy Beat) TV'까지 44종의 다양한 TV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사랑을 받아 왔고, 올해는 '음악' 관련 기능을 강화한 TV를 선보였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시장 특화 TV인 조이비트 TV는 인도 소비자들이 음악이나 영상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기기를 좋아하는 특성과 TV 시청 시 주변 소음이 상대적으로 큰 주거환경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 TV는 스피커가 외부에서 보이도록 화면 아래쪽에 스피커를 전면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 스피커 외에도 높은 소리를 담당하는 스피커인 트위터(Tweeter)가 추가돼 주변에 소음이 있더라도 배우나 가수의 목소리를 맑고 시원하게 들려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조이비트 TV를 32~49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퀀텀닷 SUHD TV를 포함한 스마트TV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TV로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포함시켰다. TV는 물론 TV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홈씨어터, 스피커까지 사용할 수 있어 집안 곳곳에서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악관련 기능 외에도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한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전자 인도 R&D 센터에서 개발한 크리코매니아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다른 TV 채널을 보면서 좋아하는 팀의 크리켓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라지브 부타니 소비자가전 담당 임원은 "최고 화질의 퀀텀닷 SUHD TV부터 선명한 소리를 강조한 조이 비트 TV까지 인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인도 TV 시장 1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1%(GfK, 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6-07-07 16:47: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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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D카드보다 5배 빠른 외장형 메모리카드 세계 첫 공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고성능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초고속 '256GB UFS 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256GB UFS 카드'는 외장형 메모리카드 중 최대 용량과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 또 2.5인치 SSD와 동일한 속도인 530MB/s(연속 읽기속도)를 달성했다. UFS(Universal Flash Storage)카드는 삼성전자가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만든 외장 메모리카드 규격이다. 특히 외장형 UFS 카드는 풀HD 영상(5GB)을 기존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10초대에 읽을 수 있고 SSD와 동일한 병렬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12배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또 연속 쓰기속도도 기존 마이크로 SD카드보다 약 2배 빠른 170MB/s로 3차원 가상현실(3D VR), 액션캠, DSLR 카메라, 드론 등 초고해상도(4K UHD) 영상을 훨씬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DSLR 카메라에서 24장(1120MB, JPEG 모드)의 연속 사진을 저장할 때 마이크로 SD카드는 32초(35MB/s 수준)가 걸리지만, UFS 카드는 6초대에 저장할 수 있다. 임의 쓰기·읽기속도도 보급형 마이크로 SD카드보다 350배 빠른 3만5000아이옵스(IOPS)와 20배 빠른 4만 IOPS를 달성해 DSLR 카메라에서도 고성능 스마트폰처럼 사진 파일 검색과 동영상 다운로드 등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지난해 1월 128GB eUFS(임베디드 형태의 UFS), 올해 2월 256GB eUFS 내장 메모리를 양산한 데 이어 외장형 메모리 개발도 완료해 초고속 외장 메모리 카드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정배 전무는 "256GB UFS 카드는 가장 큰 용량과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더욱 속도를 높인 라인업을 출시하여 메모리카드 시장의 패러다임을 속도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9월 JEDEC 표준으로 승인된 내장 메모리 규격 'UFS 2.0' 제정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외장 메모리카드 규격인 'UFS Card 1.0' 제정을 주도하며 UFS 시장 창출에 기여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달 UFSA에서 인터페이스 규격, 기능적 규격에 대한 인증 평가를 완료해 업계 최초로 외장형 'UFS 카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최대 용량인 256GB UFS 카드를 비롯해 128GB, 64GB, 32GB 등 업계 최대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07-07 16:47: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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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월 중 전기료 부담 줄인 ‘건조기 4종’ 릴레이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장마철에 맞춰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신제품 1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건조기 4종을 잇단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황사와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실내에서 건조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이 변하며 건조 공간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를 위생적으로 건조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이달 처음 내세운 건조 용량 8㎏의 LG 트롬 건조기 신제품(모델명: RH8WA)은 가스 방식과 달리 별도의 시공이 필요 없고 전원 코드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식 건조기다. LG전자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표준코스 8회 사용 기준으로 월 전기료는 2000원 정도로 기존 전기식 제품의 1/4에 불과하다. 기존 전기식 대비 온도가 낮은 50℃ 공기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이 제품은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표준코스는 8㎏ 분량의 빨래를 1시간 45분에 건조해준다. 또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건조시간이 절반 수준인 50분으로 줄어든다. 이 제품은 청바지, 타월, 이불, 셔츠, 기능성의류(등산복 등), 란제리 등 소재별 맞춤 건조, 위생적인 침구 관리를 위한 침구 털기 코스 등을 제공한다. '간편다림질' 기능을 이용하면 다림질하기 편하도록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건조하고, 다림질해야 하는 시간까지 알려준다. LG전자는 건조기 설치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인 드럼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키트도 판매한다. 트롬 의류건조기는 출하가 기준 119만원, 건조기 키트는 12만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한국의 기후와 주거공간 변화 등으로 인해 의류건조기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렴한 유지비, 설치 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트롬 건조기로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07-07 16:46:0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