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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하반기 프리미엄·친환경차로 시장 공략…"글로벌 판매 부진 만회하겠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제네시스 G80, G90, 신형 그랜저,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프리미엄 세단과 친환경차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차량 판매 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0% 감소한 3조1042억원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으로 국내 수출 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올 하반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사라져 차량 판매량 감소에 따른 영업 이익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프리미엄 고급세단과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자용 상무는 "상반기 산업 수요는 개소세 효과로 전년 대비 16% 급증한 93만4000대를 기록했다"면서 "당사의 경우 개소세 인하 효과가 대형 승용과 SUV 세그먼트 호조로 4.4% 증가한 35만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수요는 개소세 인하 종료로 인해 수요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출시한 G80 신차 모멘텀을 강화하고 그랜저 출시, 친환경 라인업 확대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공급을 확대하고, 소형 SUV 판매 시장을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해 나가는 한편 각종 친환경차를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상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시장에서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저유가 심화로 승용차 부문은 물론 RV차급의 인센티브 경쟁 심화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알라바마 공장 산타페 공급을 연 5만대 규모로 늘려 승용차 부문의 판매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며 "G80와 G90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의 인지도를 재고하겠다"고 강조했다. 6세대로 출시될 신형 그랜저는 오는 11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현대차 차종 모델 중 가장 큰 폭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고, 부분 자율주행 기술 HDA(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등의 다양한 안전 기술도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실현과 주주권익 보호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중간배당에 따른 배당 총액은 2687억원이다. 최병철 부사장은 중간 배당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고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글로벌 업계 평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26 18:56:36 양성운 기자
SK하이닉스 13분기 만에 최저 영업익…4529억원 기록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매출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67.1% 줄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7.8% 증가, 19.4%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 9889억원을 기록하기 시작해 올해 1분기에는 5000억원대, 2분기에는 4000억원대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1분기 3170억원 이후 13분기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순이익은 2861억원으로 기록됐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출하량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가격하락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D램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강세와 컴퓨팅 D램 수요 회복으로 1분기 대비 18%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둔화되며 1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량이 늘어 수요는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3분기는 성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수급은 긍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풀이했다. 낸드플래시도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라 증가하고 SSD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시장이 급변하는 등 불확실하지만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07-26 17:09: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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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교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 업무협약

삼성전자가 26일 교육기업 대교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관리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대교는 한국 본사에서 원격으로 교육 교재를 외국 법인으로 전송해 현지에서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대교는 교육기업의 특성상 콘텐츠 보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그 동안 한국 본사에서 교재를 출력한 후 선박 운송으로 해외 법인에 제공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원격 출력이 가능해 교재 개발, 인쇄, 배송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원격 출력 시 암호화된 형태로 문서를 전송하는 보안시스템으로 교육 자료를 유출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원격으로 전송할 수 있어 해외로 교재를 전달하기 위해 평균 한 달이 걸리던 운송 시간, 물류, 창고, 인력 등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고객의 요청사항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대교 해외사업총괄본부장 손태원 전무는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은 우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줬다"며 "대교가 세계에서 가장 전문화된 전인교육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 송성원 전무는 "콘텐츠가 자산인 교육 업계에 보안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프린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통한 원격 교재 출력 서비스는 대교 영국 법인을 시작으로 올해 8월부터 운영되며, 점차적으로 다른 해외 법인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2016-07-26 14:50:5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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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볍다” LG 울트라 슬림 노트북 ‘그램15’ 기네스북 등재

LG전자 울트라 슬림 노트북 '그램15'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인정을 받아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LG전자는 세계 기네스 협회가 25개 노트북 제조사가 46개국에서 출시한 15인치대 제품들 중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그램15'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램15는 무게가 980그램(g)의 초경량으로 그란데 사이즈 커피 2잔에 불과하다. LG전자는 2013년 '그램13', 2014년 '그램14'에 이어 올해 초 15.6인치 화면의 노트북도 980g으로 출시하며 초경량 그램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와 관련, 그램15의 초경량 무게와 얇은 디자인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영상가전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올해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편의성과 심미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그램15에 대해 "슬림한 디자인이 제품 전체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기능과 디자인 모두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평가했다 최대 프리미엄 시장 미국에서도 호평은 이어졌다. 미국 유력 IT매체 슬래시기어는 "매우 얇고 가벼워 일상생활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PC월드도 "이보다 더 가벼운 15인치 대 노트북은 없다"며 IPS 패널의 우수한 시야각, 밝은 화면, 긴 수명의 배터리 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한편 LG전자는 월드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전국 매장에서 그램1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인텔의 게임과 유틸리티가 포함된 소프트웨어 팩과 64기가바이트(GB) 대용량 마이크로SD 메모리 등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그램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26 13:06:5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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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칼자이스 플라나 T* 적용된 E마운트 단렌즈 출시

소니코리아가 칼자이스 플라나 T* 설계가 도입된 50㎜ F1.4 표준 단렌즈를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자사 'A7' 시리즈에 최적화된 칼자이스 50㎜ F1.4 표준 단렌즈 'SEL50F14Z'를 선보여 E마운트 렌즈군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SEL50F14Z는 칼자이스의 플라나 T* 설계가 도입된 최초의 풀프레임 E마운트 렌즈다. 플라나 T*는 칼자이스 렌즈 브랜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렌즈 군이다. 새로 출시된 렌즈는 F1.4의 밝은 조리개로 뛰어난 컨트라스트와 해상력을 지녔다. 플라나 특유의 렌즈 대칭 구조를 도입하여 색 수차를 억제했고 T* 코팅을 더해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했다. 11매의 원형 조리개날로 아름다운 보케(배경 흐림) 효과를 제공하기에 인물사진에 적합하다. 렌즈는 고급 비구면(AA)과 저분산(ED) 렌즈를 포함해 총 9군 12매로 구성됐다. SSM 초음파 모터와 새로운 드라이브 알고리즘으로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이 가능하다. 방진방적을 지원해 일상생활은 물론 야외 촬영에도 활용도가 높다. 소니코리아는 SEL50F14Z의 출시를 기념해 26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와 소니스토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렌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칼자이스 UV 필터, 칼자이스 렌즈 클리너, 'G 마스터' 비치타올, 머그컵 사은품 등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제품 출시 가격은 199만9000원이다.

2016-07-26 10:24: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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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협력사 상생, 지난 3년 뒤돌아보니…

삼성전자의 다양한 협력사 상생 활동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부적인 협력사 상생활동으로 ▲자금지원 프로그램 ▲인적역량 개발 지원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지원 프로그램 ▲협력사 커뮤니케이션 등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5일 95개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약 1만여명을 대상으로 152억5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 가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생산성격려 인센티브'를 도입한데 이어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인센티브'를 지난 2013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전액 협력사 직원들에게 분배된다. 이번 인센티브도 생산성격려와 안전 인센티브의 상반기 지급액이다. 시간을 돌려 지난 3년간 삼성전자의 협력사 상생활동만 뒤돌아봐도 알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은행권과 조성한 상생펀드는 2013년 1, 2차 협력사에 각각 5546억원, 2989억원이 지원됐고, 이듬해도 각각 5567억원, 2385억원 규모로 돌아갔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는 1, 2차 협력사에게 각각 6121억원, 2528억원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 교육인원도 2013년 1, 2차 협력사 각각 7556명, 424명에서 2014년 1만796명, 1131명, 2015년 각각 1만1002명, 1692명 등 총 교육인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협력사 채용한마당 운영도 2013년 250개사, 2014년 189개사, 2015년 197개사 등 매년 200개 안팎의 협력사와 함께 했다. ◆지난해 상생펀드 지원만 8649억원 삼성전자의 협력사 상생협력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는 인적역량 개발지원과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2011년부터는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4회로 변경하는 등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했다. 또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시 구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생펀드도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업체별 최대 90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 수출입은행과 연계한 상생보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8개사에 총 2512억원을 지원했고,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보증 프로그램으로 같은 기간 19개사에 총 126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청이 추진하고 있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에 지난 2013년부터 참여 중이며 2015년에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조기에 납품대금을 현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력사 숨통 트이는 적재적소 지원 '눈길' 삼성전자는 인적역량 지원 사업에도 협력사와 상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에서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290여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과정을 개설해 운영했고 총 615개 1, 2차 협력사 임직원 1만2694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개최해 우수인재를 원하는 협력사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면서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용 디딤돌' 제도도 눈에 띄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3000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3개월의 직무교육과 3개월의 협력사 현장훈련 기회를 제공, 교육 훈련기간 동안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사 혁신활동 컨설팅의 일환으로 경영관리, 제조, 개발, 품질 등 해당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삼성전자 임원과 부장급 100여명으로 상생컨설팅팀을 구성, 협력사 현장의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만 삼성전자는 마케팅, 개발, 제조, 품질, 구매 등 8대 분야로 확대해 총 146개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협력사 혁신활동 지원을 확대해 해외 진출 국내 협력사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업혁신운동'에 적극 동참 중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해 2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미거래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 구입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잠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혁신 의지가 강한 협력사를 후보사로 선정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연스레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도 정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신기술 개발 등에 자금과 기술, 인력을 지원하면서 성공 시 현금 보상과 물량 확대, 특허공유 등의 형태로 성과를 나누고 있다. ◆자금부터 인력, 특허 등 공유…문화 정착 같은 맥락으로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에 보유 특허 총 2만7000여건을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이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특허 부문을 컨설팅하기도 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제조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공장운영 시스템 등 4대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000여개사로 확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소통활동을 추진한다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직통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생협력에 관한 제안사항을 접수받아 이를 상생협력 정책에 반영해왔다. 삼성전자는 1, 2차 협력사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비실명으로 애로사항을 제보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포털에 사이버 신문고도 개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는 국내 293건, 해외 14건 등 총 307건의 VOC를 접수해 100%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협력사 상생활동은 1, 2차 협력사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협성회' 회원사는 2차 협력사와 '수탁기업협의회'를 구성해 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6-07-25 16:40:45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삼성전자가 95개 반도체 협력사에 152억5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25일 지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대상 협력사 임직원은 약 1만여명이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인센티브가 반도체 부문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와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 가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생산성격려 인센티브'를 도입한데 이어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인센티브'를 2013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전액 협력사 직원들에게 분배된다. 이번 인센티브도 생산성격려와 안전 인센티브의 상반기 지급액이다. 허종상 제이에스이엔씨테크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가 휴가를 앞둔 임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인센티브 외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인력 파견제도'와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07-25 11:21: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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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 사업장, 보안위협 대응 국제표준 획득

LG전자의 국내 전 사업장이 정보보호인증 국제표준(ISO27001)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국제표준 인증기관 디엔브이 지엘(DNV-GL) 이장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ISO27001'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로그관리와 모니터링, 보안사고 추적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을 심사관이 엄격히 심사해 인증한다. 최근 B2B고객사들은 정보보호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기본 거래 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정보유출, 해킹과 바이러스 등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보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 전자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BS10012)에 대한 사후 인증도 받았다. 'BS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세부 사항들을 만족시켜야만 받을 수 있는 세계적 권위의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이충학 부사장은 "국제 정보보안 인증으로 기업 경영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거래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16-07-25 11:20:5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