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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구매·렌털·IoT 활용 통합한 '매직몰' 오픈

동양매직이 기존의 가전몰, 렌털몰, IR(기업설명)사이트로 따로 운영되던 것을 통합해 '매직몰'을 새로 오픈했다. 동양매직에 따르면 통합 매직몰은 컴퓨터 웹(PC Web), 모바일 웹(Mobile Web), 앱(App) 3가지 버전으로 8일 동시에 문을 열었다. 렌털 다이렉트 주문, 보이는 ARS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또 소비자들은 매직몰을 통해 제품 구매 및 렌털 주문뿐 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능 활용,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상태 확인, 렌탈 관리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통합 매직몰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매직몰을 통해 슈퍼정수기, 슈퍼청정기, 슈퍼쿡 등 IoT 제품을 구매 또는 렌털한 전 고객에게 파리바케트 케이크를, 매직몰 가입 후 퀴즈 및 응원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사은품으로 준다. 또 이달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IoT 제품 체험 수기를 작성하면 신세계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동양매직 김양훈 미래전략팀장은 "통합 매직몰은 고객과 제품을 직접 연결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채널이자 IoT플랫폼으로서 효과적인 쌍방향 정보 전달, 고객 정보 가치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08 09:3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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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얼굴인식 기술로 보안·결제 시장 넘본다…네오시큐 박기철 대표

얼굴 인식기술로 내노라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해보겠다고 나선 벤처기업인이 있다. 네오시큐 박기철 대표(사진·53)가 그 주인공이다. 얼굴인식 기술은 정부청사, 경찰서, 연구실 등 보안을 요하는 장소 뿐만 아니라 출동경비업, 일반 회사의 출입문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지문인식을 통한 출입시스템은 널리 알려진지 오래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 역시 일반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얼굴인식 기술은 지문인식처럼 간단하고 빠른 동시에 홍채인식과 유사한 정확성을 갖고 있다. 종합적으론 지문인식과 홍채인식의 중간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정부청사의 보안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며 기존에 카드 등으로 사용하던 출입문 시스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문인식의 경우 100명 중 4~5명은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홍채인식은 눈을 인식기에 정확하게 갖다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두 기술의 장점을 살린 것이 바로 얼굴인식 기술이다." 박 대표의 설명이다.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네오시큐의 출입통제 단말기는 2개의 카메라를 사용한다. 그 중 하나는 적외선 카메라로 불이 꺼진 어두운 상태에서도 등록된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박 대표는 "인식률을 100%라고 말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99.9%는 자신한다. 2012년 회사를 설립하고 이듬해 제품이 처음 나온 이후 단말기가 설치된 건설현장, 경찰서, 공장, 일반 회사 등으로부터 인식에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듣지 않았으니 그게 증거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실제 기자가 네오시큐에 설치된 단말기를 시연해본 결과 등록도 간편했고, 얼굴 인식은 바로 바로 됐다. 사무실 불을 꺼도 얼굴을 정확히 알아챘다. 지난해 말 나온 단말기 신제품은 1000명까지 얼굴 등록이 가능하다.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곳 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동현관, 일반 사무실, 학원·학교 등 교육시설, 스포츠센터 등 회원관리가 필요한 곳 등 활용범위도 다양하다. 지문까지 복사해 근태를 관리하는 웃지못할 풍경까지 연출되고 있는 마당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출입통제 단말기야말로 관공서, 회사 등에서 정확하게 근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일본 NEC, 미국 Cognitec 등의 기술력을 비교 시험한 결과 우리 회사 제품이 초당 처리속도(11매)가 빠른 동시에 낮은 해상도에서도 인식이 잘 되고, 다양한 각도에서 인식이 가능한 등 기술력에서 오히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이 평가는 국내의 한 대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테스트해 내놓은 결과다." 게다가 얼굴인식 파일의 용량이 9메가바이트(Mb) 정도로 소형이어서 모바일 금융결제 등으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결제시장은 24조원이 훌쩍 넘었다. 2013년 당시만해도 6조5000억원에 그쳤던 시장이 2년새 훌쩍 큰 것이다. 얼굴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기술 활용처가 무궁무진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단말기 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고 있는 네오시큐는 금융권 모바일 뱅킹, 호텔 예약 등 모바일 앱 결제, 쇼핑몰 결제 등의 분야까지 넘보며 관련 기업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달초엔 호텔 예약 애플리케이션 '부킹스타'의 결제 서비스로 확정돼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미래산업과는 스피드게이트용 단말기 개발을 위해 손을 잡고 있다. 박 대표는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별 보안장비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보안업체 등을 통해 B2B 영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각종 해외 보안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업을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박 대표.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지분을 나눠줬고 그들과 함께 향후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꿈도 키워나가고 있다.

2016-09-08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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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능인 저변 확대 위한 ‘전국기능경기대회’ 10년 후원

삼성전자가 기능인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0년 연속으로 후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까지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삼성 기능올림픽 홍보과'을 개설하고, 그간 기능중시 경영에 대해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가 끝나는 9월12일에는 우수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51회를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서울시 내 상암동 평화의 공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에 전국 19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가대표 훈련을 후원하고 있으며, 우수 기능인력을 채용해 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전 세계 우수 기능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까지 5회 연속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했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의 우수 기능인력들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참여시켜왔으며, 1983년부터 2015년 대회까지 72개팀이 출전해 금메달 29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2008년부터 사내 기술 수준과 기능인 자긍심 향상을 위해 매년 '삼성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9회 대회까지 총 101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장동섭 상무는 "다각적인 기능인 장려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숙련 기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우수 기능인이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7 14:37:2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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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한마당

삼성전자가 6일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삼성 계열사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농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 센트럴파크 앞에서 열린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삼성전자가 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시 '비둘기낭 마을'에서 생산한 쌀, 고추장, 된장 등을 포함해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의 전국 22개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총 50여종이 판매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사전에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도 쉽게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비롯한 16개 계열사의 전국 26개 사업장에서도 99개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는 계열사 자매마을 농민들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추석 명절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6-09-06 15:07:3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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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찾아가는 IT 박물관’ 통영 사량도 시작으로 격주 운영

삼성전자가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찾아가는 IT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찾아가는 IT 박물관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SIM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농산어촌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직접 방문하는 교육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프로그램에서 첨단 IT 기기로 박물관 소개와 전자산업사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6일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섬인 사량도의 사량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태블릿과 기어 VR를 통해 SIM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이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간접 견학과 과거 IT 기기들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니 전시를 제공한다. 간접 견학은 총 3개관으로 이뤄진 SIM 내부의 전시콘텐츠를 먼저 태블릿을 통해 내부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한편, 다른 관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상 체험 기기인 기어 VR를 통해 현장에 와 있는 듯이 생생한 박물관 내부 화면을 전달해 준다. 특히 마지막 전시관은 수원에 위치한 SIM과 학교를 생중계로 직접 연결해 SIM 현장의 도슨트로부터 제품과 박물관 내부를 실시간 소개받고 질문과 대답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추억속의 휴대용 게임기 '멍청이 낚시꾼', '최초 MP3 휴대폰', '최초 TV 수신 휴대폰', '마이마이 카세트'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IT 제품들을 볼 수 있다.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도에 위치한 사량중학교는 1971년 개교한 공립중학교로 현재는 전교생이 12명이다. 특히 올해는 늦게라도 배움의 뜻을 펼치기 위해 경상남도 교육청의 배려로 입학한 고령의 신입생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교육에 참여했으며, 인근의 사량초등학교 학생들도 초대됐다. 가장 고령의 나이로 사량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 83세 조분애 학생은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교실에 편안하게 앉아 박물관을 둘러보고, 옛날 제품도 볼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정경한 사량중학교 담당교사는 이번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IT 제품을 체험하고 전자산업사에 대해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뿐 아니라 경험할 수 없었던 과거 제품 사료들을 직접 볼 수 있어 IT 산업의 발전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에 개관한 SIM은 국내 유일의 전자산업사 박물관으로, 지금까지 국빈, 글로벌 IT 업계 리더들을 비롯한 18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에 적극 동참해 오는 28, 29일 양일간 SIM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기업 최초로 자유학기제 학생 단체 30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IT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6-09-06 14:14: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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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연구소, 재해·사고 시 빠른 복구 능력 인정

LG전자 가산R&D캠퍼스가 생활가전 연구개발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제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의 사업연속성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연속성관리체계(ISO22301)는 기업이 재해, 재난,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업무 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LG전자 가산R&D캠퍼스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모터, 인버터 등 부품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각종 재해·사고(화재, 전염병, 풍수해, 지진, 정전 등) 발생에도 연구시설, 연구 데이터 등 핵심 연구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4년 평택 디지털파크, 올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등 주요 생산라인에서 사업연속성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연구개발 분야까지 인증을 획득하며 전 분야에 걸쳐 사업연속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개발 분야는 제품 생산의 선행 단계로 연속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LG전자 L&A(리빙&에어컨디셔닝) 연구센터장 이감규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LG전자에 대한 고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6-09-06 10:08:2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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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DSLR 개발자가 말하는 'EOS 5D Mark4'

지난 25일 캐논의 신제품 ‘EOS 5D Mark4’가 발표됐다. 5D 시리즈는 플래그십 풀프레임 DSLR인 1D 시리즈의 바로 아래 제품군이자 아마추어부터 프로 작가까지 폭넓게 애용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때문에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넓은 이용자 계층을 만족시키면서도 캐논 제품군 내 넘버2의 위상에 걸맞게 새로운 변화도 시도해야 한다. 5D 시리즈 첫 제품인 ‘EOS 5D’는 35㎜ 풀프레임 DSLR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EOS 5D Mark2’는 캐논 DSLR 최초로 F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해 VDSLR 시대를 알렸다. ‘EOS 5D Mark3’는 61 포인트의 고밀도 오토포커싱(AF) 시스템과 초당 6매의 연속촬영 속도 등 전작에 비해 성능을 대폭 강화해 5D 시리즈의 포지션 향상을 이끌었다. 3일 신논현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캐논의 오오시마 신타로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프로덕트 제2개발센터 부장은 EOS 5D Mark4에 대해 “스틸사진과 영상의 밸런스를 향상시킨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전 제품들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듀얼 픽셀 CMOS AF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피드백을 반영한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밸런스를 강조했음에도 이번 제품의 강점은 스틸 사진 촬영에 있다. 오오시마 신타로 부장은 “(이 제품은)스틸 사진이 메인”이라며 “미러리스에 비해 DSLR이 가진 스틸 사진의 우수성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DSLR 시장에 대한 우려도 들려줬다. 그는 “DSLR에는 광학 뷰파인더로 사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영상 촬영은 미러리스 기술과 상성이 더 좋고 스틸 사진 촬영에서 DSLR과의 격차도 점차 좁혀질 수 있다”며 “시장 점유율은 미러리스가 확대될 것이고 캐논도 미러리스에서 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86년 캐논에 입사해 'EOS 1D', EOS 5D, 'EOS 5Ds' 등의 개발을 맡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EOS 5D Mark4도 오오시마 부장의 작품이다. 그는 제품 경량화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OS 5D Mark4도 860g이던 전작에 비해 약 60g 가벼워졌다. 오오시마 부장은 “신소재를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지만, 아직은 마그네슘 합금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검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소재 도입은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품에는 듀얼 픽셀 로우(RAW)가 처음 적용됐다. 듀얼 픽셀 RAW는 사진을 찍을 때 사진 정보가 듀얼로 입력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 후 사진 결과물을 RAW 파일 상태에서 보정할 수 있다. 오오시마 부장은 “듀얼 픽셀 RAW가 처음 도입됐는데 시장에서 혁신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EOS 1DX Mark2에 처음 도입된 메모리 규격인 CFast 2.0은 많이 보급되지 않아 넣지 않았다. 시장 반응에 따라 다음 제품에는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영상처리엔진 DIGIC 7이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캐논의 방향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캐논은 손떨림 방지 기능(IS)을 렌즈에만 탑재하고 있다. 그는 “망원 촬영에서는 렌즈 IS가 유리하다”면서도 “카메라 바디에 IS를 탑재하는 안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소니와 후지필름, 니콘 등이 뛰어든 액션캠 시장 역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진출 가능성을 열고 검토 중”이라 밝혔다.

2016-09-06 10: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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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엔터, '달콤파티'로 노래방 사업 진출

콘텐츠 전문기업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 노래방 사업을 시작한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노래반주기 '달콤파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달콤파티는 가로세로 10㎝ 안팎의 소형 세톱박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음원파일에서 가수의 목소리와 반주를 분리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달콤파티는 원곡모드와 반주모드, 콜라보모드, 보컬가이드모드 등 4가지 보컬모드를 제공한다. 혼자서도 듀엣노래가 가능하도록 가수의 목소리로 남녀파트의 노래를 지원하는 듀엣스타반주 기능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이 특정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일에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다날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는 달콤파티 솔루션기기 영업과 AS, 음원·영상콘텐츠 제공, 반주제공 솔루션 개발, 셋톱 및 기기액세서리 유통 등의 사업을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여오규 컨버젼스사업본부장은 "기존 노래방은 무겁고 커다란 노래반주기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노래책, 리모콘의 잦은 고장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했다"며 "달콤파티는 소형사이즈의 셋톱박스와 모니터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방에서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유지보수비용도 절감된다. 최신곡 자동 업데이트 등 노래방 관리도 편리해진다"고 덧붙였다.

2016-09-05 16:20:1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