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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에 '카툭튀'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 탑재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에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그동안 지적받아온 돌출형 디자인은 없앴다고 20일 밝혔다. G6는 후면 듀얼 카메라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일반각과 광각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를 선택해 광각 카메라를 사용해 풍경사진 등을 찍을 때도 소비자들은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전작인 G5의 경우 후면 광각 카메라는 F2.4에 800만 화소를 채용해 일반각으로 촬영할 때에 비해 화질이 떨어졌다. 또한 후면 광각 카메라에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125도 화각을 채택,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장면을 직관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고 가장자리 왜곡도 줄였다. 그간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카툭튀' 디자인도 해소했다. 카툭튀는 카메라가 돌출돼 스마트폰 후면이 평평하지 못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LG G6는 카메라가 돌출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덕분에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향상됐다. 일반각 촬영과 광각 촬영 연속성도 향상됐다. 기존 G5의 경우 일반각과 광각 카메라를 줌인과 줌아웃으로 편리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카메라가 바뀌는 과정에서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 G6는 카메라를 전환할 때도 끊김이 발생하지 않으며 두 카메라의 화질이 동일해 하나의 카메라를 쓰는 것 같은 사용감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G6는 'LG V20'과 동일하게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에도 100도 화각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단체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G6에 새로운 18:9 화면비 '풀 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자 경험(UX)도 추가했다. G6는 18:9 비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이 쓰는 1: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동시에 최근 촬영한 사진을 필름처럼 표시한다. 사용자는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촬영 도중 갤러리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촬영한 사진을 바로 편집·업로드 할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된다. 스퀘어 카메라는 상단에서 사진을 찍으면 하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냅 샷', 상단과 하단 이미지를 각각 촬영해 합성 사진을 만드는 '매치 샷', 사진을 찍어 하단의 2X2 격자 배열에 바로 채울 수 있는 '그리드 샷', 이미지를 투명하게 겹쳐 동일한 구도의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가이드 샷' 등의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셀피 인물촬영에 특화된 전용 필터, 피부톤 조정, 조명 효과 등 셀피 전용 메뉴도 대폭 강화됐으며 최대 100장의 사진을 조합해 바로 GIF 동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G6는 하드웨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더욱 진보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강점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0 10:02:0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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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서 지역 특화 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삼성 동남아 포럼'을 개최하고 2017년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삼성포럼은 삼성전자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동남아 포럼에는 싱가폴·인도네시아·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주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전용성 동남아 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작년 아시아 시장에서 5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IoT 기술이 접목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기술로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QLED TV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퀀텀닷 기술을 통해 색 표현력, 넓은 시야각, 최상의 명암비 등을 제공함은 물론, 사용성과 디자인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줘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이 행사에 참석한 거래선들은 삼성 QLED TV가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화면이 밝아지거나 어두워져도 완벽한 색상을 표현해 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인비저블 커넥션'을 적용해 하나의 투명 케이블로 주변기기를 연결하고 별도의 공사 없이도 벽에 TV를 밀착시킬 수 있도록 한 '노 갭 월 마운트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2.0'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 ▲'플렉스워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도 소개했다. 삼성 패밀리허브 2.0은 음성 인식 강화, 개인 계정 설정,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사용 편리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국가별로 특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패밀리허브 2.0만으로 식재료 쇼핑부터 배송까지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플렉스워시는 사용자가 원하는 '올인원' 토탈 세탁 솔루션을 제시한다. 상부에 3.5kg급 전자동 세탁기, 하부에 21kg급 대용량 드럼 세탁기가 장착돼 세탁물의 종류, 세탁 시간과 양에 따라 세밀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무풍 냉방 기술이 적용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과 강력한 흡입력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로봇청소기 파워봇, 스틱 청소기 파워스틱 등이 호응을 얻었다. ◆삼성, 동남아 소비자 취향저격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의 제품 사용 환경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라인업도 선보였다. TV에서는 '커넥티드 TV', '트리플 프로텍션' 기능이 대표적 사례다. 커넥티드 TV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 TV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TV와 휴대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휴대폰 속 영상과 사진을 대형 TV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TV소리를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해 휴대폰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TV를 나만의 극장으로 즐길 수 있다. 동남아 지역은 더운 날씨, 높은 습도, 전압 이상과 잦은 낙뢰 등 제품 사용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이를 보완해 완벽한 TV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트리플 프로텍션 기능은 현지 거래선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트리플 프로텍션은 급격하게 전압이 바뀌는 상황에도 TV 주요 부품이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보호 기술이 내장됐다. 낙뢰로 발생하는 이상 전압도 흡수하며 높은 습도를 감안해 주요 부품에 습기 방지 처리도 됐다. 냉장고에는 'RT6500M 트윈 쿨링 플러스'가 대표적 동남아 특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줘 식재료를 더욱 오랫동안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해준다.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은 독립된 두 개의 냉각기를 사용하기에 냉장실과 냉동실을 각각 분리해 끄거나 켤 수 있고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하는 등 다섯 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며 에너지도 절약하는 일석이조 제품이다.

2017-02-19 12:07: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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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LG전자... G6 흥행에 사활 걸었다

LG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공개할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G4부터 이어진 흥행실패가 이번에도 이어질 경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다. LG전자는 차기 전략스마트폰 G6에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UX(사용자 경험)를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LG 'G6', 18대9 화면비로 새로운 경험 제공 '풀 비전'은 18대9 비율의 5.7인치 스마트폰 G6의 전면부를 모두 채우는 LG전자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이러한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UX 6.0에 인터넷 검색, 동영상 감상 등을 하며 18대9 화면비를 모두 사용하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1대1 비율의 정사각형 레이아웃을 적용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사용자가 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G6를 1대1 화면 2개로 분할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고 각각의 화면에서 다른 작업도 가능하도록 멀티태스킹 기능도 향상된다.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문서작업을 하는 동시에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왼쪽에는 달력을 두고 오른쪽에서 일별 상세일정을 보는 식의 활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카메라 역시 한쪽 화면에서 촬영을 하고 반대쪽 화면에서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으며 반대로 18대9 화면비를 모두 채워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2개의 화면에 각각 다른 잠금화면을 설정하는 기능 역시 제공된다. LG전자는 G6 흥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출시 전 제품을 써볼 수 있는 사전체험단을 모집하는 한편 '쿼드 DAC' 탑재를 강조하며 음악 마니아들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다. 이번 제품의 흥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탓이다. LG전자는 전작인 G4와 G5 흥행에 실패했고 V10과 V20의 성적도 시원치 않은 상황이다.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인 G시리즈는 G4가 2015년 4월 29일, G5는 2016년 3월 31일 출시됐다. 하반기 라인업인 V시리즈는 V10이 2015년 10월 8일, V20은 2016년 9월 29일 선보였다. 이 기간 동안 MC사업부는 꾸준히 2조~3조원 사이의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가 지속되며 수익은 내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MC사업… G6 흥행 절실 지난해의 경우 MC사업부에서만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고 이는 다른 사업부들의 수익을 잠식했다. 결국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적자 352억원를 기록하며 MC사업부의 존폐는 위태로워졌다. 지난달 초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MC사업본부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바꿔 생각하면 부회장이 직접 나서서 옹호해야 할 정도로 회사 내외부에서 MC사업부 존속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G5 금속케이스 제조를 맡았던 하청업체들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 설계 불량에 따른 양품 수율 저하 ▲판매 부진으로 인한 발주량 급감 ▲요청에 따라 생산한 케이스의 구매 지연 등의 문제로 경영 위기에 봉착한 하청업체들은 위원회를 구성해 LG전자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도 오는 2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은 LG전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업계 양강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MWC에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의 신제품이 LG전자 G6의 경쟁상대가 되는 셈이다. LG전자는 운 좋게 잡은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고정비 절감을 위해 MC사업본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해 2000명 넘는 인원을 줄였고 G6 생산비용을 낮추고자 국가·지역별 옵션도 최소화했다. G5의 경우 현지화를 위해 DMB TV, 듀얼 심 기능 등을 옵션으로 제공했지만 북미 외에는 판매가 저조해 득보다 실이 많았다는 평가다. 판매가 부진했던 해외 영업처도 대폭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G6 개발도 가죽 케이스, 모듈형 디자인 등 혁신적인 도전 대신 'LG답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에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차원이 다른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 15일 모집을 시작한 'LG G6 사전 체험단'에는 하루 만에 3만5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2-16 18:00: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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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30주년… 캐논, 카메라 4종 발표

캐논이 'EOS' 30주년을 맞는 올해 상반기 전략 신제품 4종을 발표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 DSLR 카메라 'EOS 77D', 'EOS 800D'를 선보였다. CES 2017에서 발표했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마크2'도 국내에서 최초로 실물을 공개했다. 올해는 캐논의 대표 카메라 브랜드인 EOS 시스템이 30주년을 맞는 해다. 1987년 세계 최초로 전자식 마운트와 AF 시스템을 탑재한 'EOS 650'을 출시한 캐논은 현재까지 24개 라인업과 97종의 렌즈군을 구축하며 세계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왔다. 30주년을 기념할 2017년 상반기 EOS DSLR 신제품 77D와 800D는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7'과 '듀얼 픽셀 CMOS 오토포커싱(AF)' 센서, '올크로스 45포인트 AF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420만 화소와 NFC,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강력한 무선 연결도 지원한다. 77D와 800D는 0.03초의 AF 속도를 제공하기에 라이브뷰 상태에서도 실시간으로 초점을 잡는다. 보급형인 800D와 준중급형 77D의 차이는 'AI 서보' 기능과 디자인이다. 77D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추는 AI 서보 기능을 탑재했다. 80D 등 중급 DSLR에 들어가는 상단 LCD 패널과 퀵컨트롤 다이얼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77D와 80D 스펙이 비슷한 것은 문제가 된다. 77D가 '보다 저렴한데 경량화까지 된 80D'로 소비자에게 인식된다면 캐논이 수립한 제품 라인업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황종환 대리는 "보급기와 중급기 사이의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보다 저렴한 비정규 라인업으로 준중급기 77D를 선보인 것"이라며 "영상처리엔진 등은 동일하지만 알고리즘에서 차이가 나기에 전체적인 작동 속도가 80D보다는 느리다"고 설명했다. 함께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M6도 디직7과 듀얼 픽셀 CMOS AF 센서를 사용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손숙희 부장은 "중급 이상 DSLR에 탑재되던 디직7과 듀얼 픽셀 CMOS AF 등이 미러리스에 탑재됐다"며 "서브 카메라에 머물던 미러리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논이 출시한 100여종에 달하는 렌즈군을 렌즈 마운트 어댑터 'EF-EOS M' 장착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M6의 장점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올해 EOS 30주년을 맞아 건강한 사진문화 확산에 보다 주력할 예정이다. 손숙희 부장은 "캐논은 사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보다 올바른 촬영 문화를 전파하고자 '굿셔터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굿셔터 캠페인은 환경 생태 사진을 촬영하며 보다 좋은 사진을 얻고자 자연을 파괴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촬영하는 것을 자제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2017-02-16 16:26: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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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신형 카메라 X-T20·X100F 정식 출시

후지필름이 지난달 발표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20'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F' 두 신제품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후지필름 X-T20은 APS-C 사이즈 2430만 화소의 X-트랜스 CMOS III 센서와 X-프로세서 프로 엔진을 탑재해 사진 촬영은 물론 4K 영상 촬영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91개의 AF포인트와 위상차 검출 시스템을 갖췄고 0.06초의 AF 스피드를 구현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견고하며 SLR 스타일의 뷰파인더와 직관적 다이얼로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X-T20은 블랙,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X100F도 X-T20과 같은 센서·엔진을 탑재했다. 91개 AF포인트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위상차 검출 기능을 제공하며 가동시간 0.5초, 촬영간격 0.2초, 셔터 타임랙 0.01초 등 빠른 반응속도를 갖췄다. 광학식뷰파인더(OVF)와 전자식뷰파인더(EVF)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제공하며 후지논 XF23mmF2 렌즈가 내장돼 50~70㎜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감도(ISO) 조절 다이얼과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이중 설계로 내장해 필름카메라 느낌을 살린 것도 장점이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후지필름은 X-T20, X100F 출시를 기념해 정품등록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23일부터 3월 26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4월 2일까지 정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 전원은 9만원 상당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호주 컬렉션 데일리 카메라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X-T20과 X100F가 하이엔드 미러리스와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카메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5 15:53: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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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호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청신호… 문제는 3D낸드 투자

D램 반도체 시장 호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D램 매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8.2% 증가한 124억5400만 달러(약 14조1849억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 증가에 대해 D램익스체인지는 "성수기 수요 증가에 PC·모바일·서버 등 용도별 D램 제품의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PC용 D램은 공급 부족으로 전 분기보다 평균 가격이 각각 30% 이상 올랐다. PC나 모바일에 비해 서버용 D램 가격 상승폭은 낮았지만 올 1분기에 급등할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내다봤다. ◆D램 호황… 한국 기업이 수혜 D램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74.2%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47.5%로 전 분기보다 12%늘어난 매출 59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26.7%로 33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은 시장 점유율 19.4%로 매출 24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3사의 시장 점유율은 93.6%에 달한다. D램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률도 높아졌다.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45%, SK하이닉스가 36%, 마이크론이 14.9%의 영업이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그간 우려를 샀던 중국의 반도체 굴기 영향은 당장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3개 회사의 D램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6%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기업들이 D램이 아닌 3D낸드플래시 메모리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설비 증설 계획이 없으며 마이크론의 경우 D램 생산라인 일부를 낸드로 전환하는 추세다. 초기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D램에서는 그동안 들인 투자의 결실을 느긋하게 맛보며 차세대 시장인 낸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현재 기술로도 D램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 역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시장에 우려를 가져오기 충분했다. 칭화유니그룹은 난징에 300억 달러(약 35조원)를 들여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 XMC도 240억 달러(약 28조원)을 들여 우한에 메모리칩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D낸드는 물론 D램까지 생산해 중국 내 수요를 감당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정부 역시 "2025년까지 1조 위안(약 171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겠다"고 2014년 선언해 시장에서는 공급과잉을 우려해왔다.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는 덜어 D램익스체인지는 "D램 제조업체들의 생산설비 확충이 올해 하반기까지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그전까지는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1분기 PC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40% 오르고 2분기에도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 역시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3641억 달러(약 4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141억 달러 상향된 것이다. 가네시 라마무르티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반도체 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올 한 해 호전된 상황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모리 시장의 수급상황은 마진 회복을 위해 평균 판매가를 올리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D램 가격이 상승하며 생산이 늘어 공급과잉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지만 되레 이러한 우려가 반도체 업체들의 증산을 억제시켜 호황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시장 선점… SK 웃고 삼성 울고 D램 시장에서 함께 웃었지만 3D낸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황이 약간 다르다. 매출의 70%를 D램에 의존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3D 낸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총 4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그랜드플랜'에 따라 올해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달에는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문 지분 인수전에도 참여했다. 현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차세대 3D 낸드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도시바 지분인수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라인을 갖춰 삼성전자를 따라잡는다는 것이 SK그룹과 SK하이닉스의 청사진이다. 현재 3D낸드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이지만 표정은 밝지 못하다. 2013년 업계 최초로 3D낸드를 양산하며 최대 2년 이상 벌어졌던 기술격차는 6개월까지 줄었고 경쟁사들의 생산라인 확충도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도 2분기부터 3D 낸드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기에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40% 넘는 영업이익률을 내고 13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는 특검 이슈가 겹치며 글로벌 2위 낸드 업체인 도시바 지분 인수전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기술 우위에 있었지만 외부 이슈로 초기투자가 지연되며 이제는 2차 치킨게임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2017-02-15 14:47: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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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CP+, 2017년 카메라 시장 승자는?

오는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카메라·영상기기 전시회(CP플러스) 2017'이 열린다. 독일 포토키나와 함께 세계 2대 카메라 전시회로 불리는 CP플러스 2017 개막일이 다가오며 올해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어느 회사가 가져갈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P플러스는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가 주최하는 50년의 역사의 사진영상관련 박림회다. 올해도 캐논, 소니, 니콘, 올림푸스, 후지필름 등 카메라 업체들과 액세서리, 포토 프린트 등 주변기기 업체들이 최신 광학·이미징 기술을 뽐낼 전망이다. 대표적인 카메라 기업 캐논은 올해 전시회에서 DSLR 2종과 미러리스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급 DSLR 'EOS 77D'는 디직7 엔진과 2420만 화소를 지원하며 ISO 100~25600, 초당 6매 연사 기능 등을 갖춰 나올 전망이다. 스펙은 지난해 출시한 EOS 80D와 동일하기에 80D의 소형화 모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보급형 DSLR 'EOS 800D'도 이 자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800D 역시 2420만 화소, ISO 100~25600, 초당 6매 연사 등의 기능을 갖췄지만 77D와 비교해서는 AF포인트가 다소 적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미러리스 카메라 'M6'의 공개도 유력하다. M6는 디직7 엔진을 탑재하고 49개 AF포인트, ISO 100~25600, 셔터스피드 1/4000초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인치 틸트 액정 디스플레이도 장착한 이 제품은 블랙과 시럽 색상으로 바디 온리 킷, 바디+EF-M15-45㎜ 렌즈킷, 바디+EF-M18-150㎜ 렌즈킷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창사 100주년을 맞는 니콘도 플래그십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는다. 2015년 일본 도쿄에 니콘 뮤지엄을 개관해 회사 역사를 보여주는 450여점의 제품을 전시한 만큼 올해 행사도 많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기존 제품이 올해로 출시 3년을 맞는 FX 풀프레임 시리즈가 물망에 오른다. D610, D750의 후속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J6의 출시도 기대된다. 다만 니콘은 기대를 모았던 프리미엄 1인치 컴팩트 기종 니콘 'DL' 시리즈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DL시리즈는 지난해 6월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화상 처리용 IC 결함, 개발비 증가 등의 문제로 지연됐다. 지난해 4~12월 연결 결산에서 8억3100만엔(약 83억원)의 적자가 났고 올해 1~3월에도 90억엔(약 905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니콘으로서도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소니는 CP플러스에서 신형 카메라는 선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카메라 센서를 생산하는 구마모토 지역의 지진 피해로 제품 생산이 장기간 차질을 빚은 만큼 신제품 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대신 최근 공개한 신형 FE 렌즈들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FE 85㎜ F1.8 렌즈와 100㎜ F2.8 STF OSS G-Master 렌즈 등이다. 한편 CIPA에 따르면 지난해 카메라 출하량은 전년 3455만대보다 약 30% 줄어든 2420만대에 그쳤다. 지속적인 수요 감소에 구마모토 지진과 태국 홍수 등 카메라 주요부품 생산지 타격이 겹쳐 발생한 현상이다. 201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디지털 카메라는 총 2420만대 생산됐다. 이 가운데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는 1160만대, 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는 1260만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4% 줄어든 수치다. CIPA는 올해도 출하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17-02-15 14:33: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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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지난해 2조3763억 매출…올핸 2조6760억 목표

코웨이는 올해 매출액을 2조6760억원으로 목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94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5.8% 각각 높여 잡은 수치다. 아울러 코웨이는 K-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조3763억원, 영업이익은 33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6.9% 감소한 수치다. 국내 환경가전 부문에선 1조9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코웨이는 지난해 4·4분기에 정수기, 매트리스 및 비데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8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 2016년 전체 렌탈 판매량은 140만대로 2015년에 이어 연간 140만대 이상 판매를 2년째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사업에선 중국 공기청정기 ODM 사업 호조, 법인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217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성장도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관리 계정이 58.2% 증가한 43만1000개를 달성한 가운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3% 늘어난 143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도 전년보다 9.9% 성장한 10만2000개의 관리 계정과 5.2% 증가한 6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트리스는 13만대 가량을 판매했다. 이를 중심으로 홈케어부문은 1742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44.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는 "2017년은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며 "품질과 서비스에서 무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혁신적 기술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7-02-15 13:43: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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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에서 갤럭시S8 출시 일정 공개"

갤럭시S8의 출시 일정이 MWC 2017에서 공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5일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찾은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8 출시 일정을 밝히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 열리는 MWC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갤럭시노트7 조기 단종을 겪고 안전검사 등을 강화하며 올해 갤럭시S8 출시는 MWC 이후로 지연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 일정을 확정한 후 별도 언팩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하고 4월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S8은 삼성 엑시노스 8895와 퀄컴 스냅드래곤 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 4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저장 용량,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8인치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로 출시되며 각각 배터리 용량이 3250mAh, 3750mAh일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사항이었던 3.5㎜ 헤드폰 잭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비브랩스를 인수하고 개발한 음성인식 AI 비서 '빅스비'도 탑재된다. 한편 이날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는 이우근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과 교수가 '중국의 ICT 기술 동향과 한중 협력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사장단 회의는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보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은 강연 분위기에 대해 "좋을 리가 없지 않느냐"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도 "중국 사업에 관해 공부하는 분위기였다"고 짧게 답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역시 "지금 시점에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2017-02-15 11:09: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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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2017년형 에어컨 판매 돌입

동부대우전자가 온도감지기능을 개선한 2017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어컨 실내기 본체 뿐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도 온도센서를 채용했다. 이를 통해 에어컨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를 파악해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점이 특징이다. 온도 감지 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60% 향상된 8m에 이른다. 정속형 벽걸이 에어컨으로는 유일하게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맥스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 기존 벽걸이 에어컨은 상·하로만 풍향조절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티 더스트필터를 장착했고 '제습 운전' 기능에 냉방과 송풍이 자동 작동하며 실내 냉방 환경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자가진단 기능 적용으로 제품 상태를 에러 코드 확인만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 연결배관에 동(銅)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6평형과 10평형 두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40만~60만원대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전체 에어컨 시장에서 약 35%를 차지하는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예약판매 없이 바로 실제 판매도 시작한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은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실용성은 물론 품질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4 10:32:2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