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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니로' 인기 힘입어 영국 진출 31년 만에 월간 판매 1위

기아 신형 스포티지. 기아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 영국 시장에 진출한 지 31년만에 이룬 성과다. 9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월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 업체별 실적에서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역시 역대 최고인 9.13%를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67.50% 증가한 판매 수치로, 이 같은 판매호조는 기아의 대표 SUV 모델인 스포티지와 니로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는 3458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고, 니로는 2372대가 판매돼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국 내 전기차 산업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니로EV와 EV6 등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앞세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이달 초 신형 스포티지를 영국에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 영국법인 폴 필폿 CEO는 "지난달 기록적인 판매 실적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법인과 딜러 네트워크 간 긴밀히 협력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기아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1월 판매 2위 업체는 아우디로 8567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44%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폴크스바겐이 8514대를 판매(점유율 7.40%)해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81.48% 증가한 5624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4.89%로 9위를 기록했다. 1월 영국 자동차 시장 판매는 총 11만5,0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성장했다.

2022-02-09 14:17: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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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래버스·콜로라도 흥행 몰이…타호·GMC 시에라 기대감↑

쉐보레 2022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한국지엠 쉐보레가 아메리칸 DNA를 이어받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여기에 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새롭게 출시하며 '큰 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콜로라도로 수입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1월에 총 347대가 신규 등록되며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래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으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서 오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등 픽업의 본고장인 아메리카의 감성을 담아낸 정통 픽업트럭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프로드 느낌을 한층 가미한 신규 샌드 듄(Sand Dune) 외장 색상과 운전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한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 한달만에 324대가 판매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다시 한번 실감한 바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온 트래버스가 이어간다. 쉐보레는 지난달 26일 신형 쉐보레 트래버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트래버스는 '슈퍼 SUV'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주행성능과 동급 최대 차체 크기 및 실내공간, 견인능력 등을 갖췄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샌드 듄 컬러. 새롭게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314마력에 최대토크 36.8 kg·m을 자랑한다. 또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 전륜·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 탑재, 내외관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모델 추가 등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차'의 인기 상승과 맞물려 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출시, 소비자들의 선택 폭 넓히기에 나선다. 지난달 1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전장 길이가 5000㎜가 넘으면 풀사이즈 차량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다.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등으로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기본형 가격은 9253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GMC 시에라도 올해 수입을 준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중 주로 쉐보레만 수입했던 한국지엠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모델이다. 시에라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59㎜, 전폭 2061㎜, 전고 1923㎜로 크기가 압도적이다. '롱박스형'은 전장이 무려 6000㎜에 달한다.

2022-02-09 07:4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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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로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8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간담회에서 사토 켄 HMJ 상품기획 담당이 넥쏘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으로 일본 사업을 철수한지 13년 만에 일본 승용차시장에 재진출한다.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등 친환경차를 투입하고 온라인 판매와 카셰어링 서비스 등 판매 분야에서도 차별화에 나선다. 8일 현대차는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일본 승용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2009년 말 철수한 현대차는 그동안 버스 등 상용 부문 영업만 해왔다. 장재훈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본 시장은 배워 나가야 하는 곳인 동시에 도전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혁신적인 친환경차(ZEV)를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모델 선택부터 견적, 시승, 주문, 결제, 배송 등에 이르는 구매 전 과정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방식을 채택했다. 주문 접수는 5월부터 시작하고, 7월부터 차량이 소비자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올해 하반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주요 지역에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0여년 만에 다시 일본에 진출하는 현대차는 일본법인명을 '현대차 일본법인(Hyundai Motors Japan)'에서 '현대모빌리티저팬(Hyundai Mobility Japan)'으로 변경한다. 현대차는 "일본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려는 현대차의 목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지 카셰어링·P2P 플랫폼 '애니카'와 협력해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애니카 플랫폼(P2P) 활용해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가 자신의 차량을 공유해 유지비를 줄이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가 새 차를 구매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2-02-08 16:0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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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전문지 시상식서 22개 차종 수상…현대차·기아 상품성 인정받아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11개 ▲기아 6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2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대상으로 시승, 전문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은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116개 수상 차종 중 22개를 차지했다. 수상 차종 5대 중 1대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것이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엑센트, 엘란트라 N, 벨로스터 N, 쏘나타 등 총 11개 모델이 수상해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기아는 쏘울,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리오, K5 등 6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G70, G80, G90 등 5개 차종이 상을 받아 미국에 판매 중인 전 차종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다 수상을 달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8만 911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1.6%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한 9만 3998대를 판매했다.

2022-02-08 15:1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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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IPO 추진 본격화…"2023년 상반기 예비심사 신청할 것"

불스원 CI. 자동차 생활문화 기업 불스원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체들의 신규상장 소식으로 IPO 시장 분위기가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2020년 9월 하이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에 대한 계획을 알린 바 있는 불스원도 IPO 준비에 돌입했다. 2001년 설립한 불스원은 전문 R&D 센터와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한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1위 기업으로서 차량용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와이퍼, 차량용 에어컨·히터필터, 방향·탈취제, 차량 외장관리용품 등 자동차 관리 용품 200여개를 제조하고 판매해왔다. 또 2018년 진출한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올해 토탈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불스원의 2021년 예상 실적 수치도 긍정적이다. 불스원에 따르면 2021년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 25% 증가한 수치다. 이재호 불스원 재무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배당도 전년도 수준(주당 25원) 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2022년 경영목표는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스원은 친환경차 전용 윤활유, 냉각수 및 필터, 발열제품 등 친환경차를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조직을 신설, 운영하는 등 4차 산업 시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2-02-08 11:0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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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경형 밴 시장 공략…'안전' 캐스퍼 VS '공간성' 레이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경형 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캐스퍼의 주행보조 사양을 일부 기본으로 적용한 2인승 밴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기아도 기존 2인승에서 공간성을 확대한 1인승 레이 밴 모델을 출시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기아가 이번에 출시한 레이 1인승 밴은 국내 최초의 1인승 차량으로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소규모 물류 비즈니스의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레이 1인승 밴을 개발하게 됐다. 또 최근 1인 사업자 증가와 혼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쏠로 나들이족'이 늘고 있는 추세도 고려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L로 확대해 현존하는 경차 밴 모델 중 최대의 공간성을 구현했다. 또 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도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을 적용했다.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큰 불편함 없이 누울 수 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 역시 315kg으로 26%(+65kg) 향상돼 높은 적재 효율성도 확보했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이 추가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1인승 밴은 잠재 고객의 요구사항을 개발단계부터 적극 반영한 고객 중심 차량으로 향후 PB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과 적재 편의성으로 경차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가 공간 확장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대차는 주행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가 3일 출시한 캐스퍼 2인승 밴은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의 주행보조(ADAS) 사양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출시된 경형 밴 중 차로 이탈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등의 주행보조 사양이 기본화된 것은 캐스퍼가 최초다. 단일트림으로 구성된 캐스퍼 2인승 밴의 가격은 스마트 트림 기준 137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 캐스퍼 밴이 법인을 포함해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2-08 10:5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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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록…미래 먹거리 확보 주력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롯데렌탈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주주친화 경영을 펼친다. 8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조4227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53.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롯데렌탈은 2021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41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7%, 영업이익은 83.00%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조4227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 당기순이익 11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7.6%, 53.4%, 173.3% 늘어났다.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 확대와 중고차 판매단가 상승을 꼽았다. IoT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빠른 출고로 개인(B2C) 시장을 공략하고 상대적으로 운영비용이 낮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장기렌터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중고차 시장의 호황에 따라 딜러(전문 판매업자)들의 경매 참여 수요가 늘어났다. 또 롯데렌탈은 기존에 언급한 배당 성향 30%에서 5%포인트가 확대된 35%의 배당성향으로 주당 900원(예정)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롯데렌탈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기업인 포티투닷과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UAM 사업에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실증 사업을 통해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에도 나섰다. 또 중고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중고차 B2C 중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작업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이 보유한 기존 자산(거점, 차량, 고객, 그룹사)을 활용한 차별화된 모빌리티 전략도 제시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후발주자인 만큼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단계별 고객 맞춤형 'ECO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롯데그룹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쇼핑·관광객 대상 타깃 모빌리티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모빌리티 전략인 'ECO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08 08:1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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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日·中 공략…친환경차 앞세워 재도약 준비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현대차가 13년 만에 친환경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기아는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 옌청시와 손잡고 재도약을 선언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가 중국 현지 사업체를 장쑤성 옌청(鹽城)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과 양자체제 합자사로 개편하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전기차와 글로벌 전략 모델인 카니발, 스포티지 등을 투입해 침체에 빠진 중국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 공장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 전략적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아는 2002년 중국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 법인은 기아와 둥펑자동차, 장쑤위에다그룹의 3차 체제였다. 지분은 기아 50%에 다른 2곳이 25%씩 나눠 가진 형태였다.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내 반한 감정이 심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65만대를 팔았던 기아는 지난해 12만여대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말에는 둥펑차가 손을 뗐고 둥펑차 지분 25%를 장쑤위에다그룹이 인수했다. 기아와 장쑤위에다그룹이 50%씩 지분을 가진 양자 체제 합자법인이 새로 출범한다. 기아는 4월 베이징모터쇼를 계기로 합자사의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및 SI(Space Identity·공간 정체성)를 발표할 계획이다. 내년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3년만에 올해 일본 승용차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 전기 및 수소전기차 온라인 판매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재도전하는 배경에는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1% 미만이다. 다만 일본에서 향후 차량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 4명 중 1명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왔다. 일본 승용차 시장이 전환기에 놓인 지금이 재도전의 적기라고 본 것이다. 장 사장은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가 같은 출발선에 있기 때문에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업체로 새로운 위상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오는 6~7월에 고객에게 인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예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옵션 선택, 주문, 대금 결제, 보험 가입, 자동차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생각이다.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이미 아이오닉5와 넥쏘의 일본어판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했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8년간 총 1만5000대를 판매한 뒤 2009년 승용차 부문에서 철수했다. 트럭 등 상용차는 여전히 일본 시장에서도 판매중이다. 일본은 연간 450만여 대의 신차가 판매되는 세계 3위 규모의 시장이다. 현대차는 일본이 전기차 판매 비중이 1% 미만(지난해 8600여 대 판매)인 초기 시장인 만큼 아이오닉5 등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승용차 구입뿐만 아니라 결제, 보험, 등록 등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장쑤위에다그룹의 지원과 기아 주도로 개편된 새 합자사 출범에 맞춰 조기에 글로벌 기아의 역량을 중국에 이식하고, 효율적 의사 결정 구조 개편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올해 중국 사업의 반등을 이뤄 낼 것" 이라며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의 거버넌스 구조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7 16:06: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