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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포럼]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안전, 편리, 친환경, 혁신성 담은 모빌리티 기대"

메트로가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지 벌써 7회째가 됐습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모빌리티, 즉 이동성은 인간의 기본적 조건이라는 생각이 짙어집니다. 아울러 이동성 보장은 사회가 그 구성원에게 마땅히 제공해야 할 기본 인프라라는 데도 동의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하나 있죠. 행위의 위법성이나 잘잘못을 떠나 한때 이슈가 됐던 장애인 단체의 출퇴근길 지하철 승하차 사보타지 시위가 그것입니다. 인간은 이동해야한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죠.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이동욕구는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대부분의 관련 포럼에선 첨단기술이나 혁신, 디지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모빌리티 분야가 중심 아젠다로 부상한 데는 이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호모 모빌리티', 즉 인간을 이동하는 인간이라고 정의를 내린다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이 이동성의 편의를 누리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양극화는 여기서도 일어납니다.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디지털 지식의 양극화, 전력등 에너지사용 양극화 뿐만 아니라 이동성의 양극화도 꽤 깊을 것이란 추측을 해봅니다. 휴가철마다 세계 유명 휴양지로 바캉스를 떠나거나, 글로벌 출장을 밥 먹듯이 다니는 50만 항공마일리지의 선진국 국민 아담씨와 한 평생 태어난 곳을 벗어난 적이 없는 후진국 국민, 비행기 한번 타본적 없는 빌리씨의 평생 이동거리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같은 나라에 살아도 집-일터-집-일터를 반복하는 김씨와 골프장과 리조트를 밥 먹듯이 출입하는 이씨의 이동성은 또 어떤가요. 물론 소득격차와 국력 등에 기인하는 바가 크지만, 이동의 양극화를 어느정도 해소하는 해법은 결국 기술개발과 혁신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의 활동영역은 넓어졌고, 전통적 차원의 극단적인 이동의 양극화는 좁아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말→자전거→열차→내연기관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혁신의 수혜자는 결국 일반 시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진기술의 혜택은 앞으로도 중심에서 주변부로 점차 확산되며 보편화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래 모빌리티가 담당해야 할 숙제이자 미래 차에 거는 기대는, 그럼 이렇게 정리 할수 있을까요. 더 싸게 안전하게, 더 많은 대중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담보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그러면서 획기적인 혁신성을 담은 모빌리티. 어려운 과제이지만 그동안 모빌리티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왔듯이 미래에도 더 큰 역할을 감당하리라 낙관해봅니다.

2022-09-22 10:47: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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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포럼] 양지현 국민대 교수 "자동차 산업 경계 확장되며 모빌리티 혁신 일어나"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확장되고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모빌리티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수소-전기차 확대로 대변되는 친환경 기술,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로 가능해진 자율주행 스마트폰 서비스와 연계한 공유 이동 수단의 확산과 같이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국민대학교 양지현 미래모빌리티학과 주임교수는 "최근 몇 년간 기후 이상 변화를 몸소 체험했을 것"이라며 "2018년에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1994년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1904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얼마전 폭우로 인해 일어난 피해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가속되는 기후 문제를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로 일부나마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201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산타모니카 교통당국은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 스큐터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선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체와 교통당국 간의 입장이 대립하면서 의견차를 좁히는 과정에 갈등이 있었지만 소통을 통해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산업의 발생 초반에 이러한 갈등은 세계 어디서나 나타나겠지만 이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가 성공적인 산업 활성화의 필요 조건임은 분명하다"며 "이번 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정부 관계자,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계 전문가, 모빌리티 사용자들 간에 유의미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한 "인력 양성과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미래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인력은 2030년 10만 7000여명에 이르며, 그 중 친환경자동차 분야는 연 평균 3.9%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대응해 국민대에서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단과대학 운영의 특성화 강점을 살려 올해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하고 1기 신입생을 모집했다"며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계도 산업체,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09-22 10:46: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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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아빠를 위한 현실 드림카, 아이오닉6 타봄

요즘 아빠들은 욕심이 많다. 넓은 실내 공간은 필수, 안락한 승차감과 함께 강력한 주행성능과 매끈한 디자인, 그리고 유지비 절감을 위한 전동화까지 원한다. 그래서 포르쉐 타이칸이 드림카로 떠올랐지만, 가격이 비싸서 대부분은 꿈으로만 간직한다. 아이오닉6는 아빠를 위한 선물같은 차다. 여느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외관에 강력한 주행 성능, 의외로 광활한 실내 공간에 승차감도 기대 이상이었다. 도심과 고속화도로 등 130km 가량을 달려본 소감이다. 이미 화제를 모은 외관 디자인은 직접 보면 조금 더 미래 지향적이다. 유연한 곡선 형태 속에 직각 형태로 센서 모듈들이 포진해있다. 옛 티뷰론도 떠오르지만, 뒷태를 보면 포르쉐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도어를 열면 널따란 공간이 맞이해준다. 낮고 평평한 대시보드에 창문 개폐 버튼도 센터페시아로 몰아넣어 첫 인상은 황량하기까지 하다. 덕분에 수납공간을 훨씬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2열 레그룸이 인상적이다. 전장이 4855mm로 중형 세단 급이지만 휠베이스가 그랜저보다 긴 2955mm나 된다. 체감상으로는 럭셔리 세단 못지 않다. 시트 포지션은 평범한 세단보다는 높은 편이다. 여기에 대시보드도 낮고 평평해서 최대한 낮은 설정에서도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승차감은 대형 세단에 뒤지지 않는다. 이미 EMP-G 플랫폼 안정성은 잘 알려진 사실,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사이에서 균형을 잘 찾았다. 조작 편의성도 그대로다. 현대차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가운데, 공조버튼도 최소화했다. 필요할 때 오토만 누르면 작동에 무리가 없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버튼 하나로 작동하는 방식.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당황했지만 스포츠카처럼 스티어링휠 왼쪽 아래에 버튼으로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스포츠모드를 켜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강력한 힘이 바로 발휘됐다. 여느 전기차처럼 성능이야 검증된 것, 풍절음이 안들리는 게 신기하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나 팝업형 도어 핸들 덕분에 바람 저항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와인딩 구간에서는 과격하게 꺾어봤는데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길을 휘돌아나갔다. 서킷에서 꼭 한 번 타보고 싶게 했다. 막히는 길에서는 패들 쉬프트 왼쪽을 여러 차례 눌러 'i 페달' 모드로 바꿨다. 밟으면 가고 떼면 서는 범퍼가 방식 운전을 할 수 있다. 연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건 덤이다. 공인 전비는 4.8km/kWh인데, 막 밟아도 이를 상회하고 신경을 좀 쓰면 7km/kWh 수준까지 올라갔다. 요즘 현대차와 기아가 다 그렇지만 HDA도 안정적이다. 이전보다 더 잘 움직여줬다. 차선 유지 장치가 특히 너무 잘 작동해서 스티어링휠을 잡고 있어도 경고등이 울릴 정도다. 넓고 안전하면서 예쁘고 빠르기까지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셈, 6000만원 안팎의 가격에서는 비슷한 모델을 찾기가 어렵다.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컴팩트 SUV에만 전동화 전략을 집중하고 있는 탓에 아이오닉6는 전동화 세단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모델이다. 그저 좁은 트렁크가 아쉽다. 사람에 집중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나보다. 패스트백도 아니어서 뭔가를 싣기가 어려워보인다. 골프백이야 둘째치고 유모차 하나 넣으면 가득 찰 것 같다. 굳이 또하나 더하자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아직도 쉽게 적응이 안된다. 자꾸 카메라를 쳐다보게 되는데, 계기반에 영상을 띄워주는 BVM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2022-09-22 08: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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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재산권 비용·유지에 등골 휜다

중기중앙회, 산업재산권 보유 中企 300곳 대상 조사 출원·심사비용 평균 574만원, 유지비는 年 131만원 가장 큰 애로사항 '수수료·등록료 부담', '긴 심사기간' 중소기업들은 특허권, 디자인권 등 산업재산권 출원·심사비용으로 평균 574만원, 유지비용으로는 연간 131만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재산권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은 '취득수수료 등 높은 비용'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산업재산권 실태조사'를 실시해 2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응답 중소기업들이 산업재산권 취득·활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취득수수료·연차등록료 부담'(58.3%)과 '긴 심사기간'(57%)이 가장 컸다. '권리취득을 위한 절차의 복잡성'(28%)도 주요 애로였다. 특허를 23개 보유한 인천의 LED조명부품 제조업체 A사 관계자는 "1년~3년차까지는 연간 10만원 정도, 4년~9년까지는 연간 30만원, 10년~20년까지는 연간 100만원 정도의 유지비용이 들어 업력이 높아질수록, 특허 수가 많을수록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를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이 산업재산권을 취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허분쟁 예방 기술 보호(69%)'와 '기술 수준 홍보로 판로 개척에 활용(57.3%)'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심사의 경우 디자인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1년 이상 시간이 걸리고, 50% 이상은 이같은 산업재산권 취득 소요기간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허권의 경우 16.6개월, 실용신안권은 13.1개월, 상표권은 12.3개월, 디자인권은 7.3개월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관련 지원정책을 활용하는 비율은 26%로 낮게 나타났다. 활용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지원절차가 복잡하고 수혜자격이 까다로움'(35.1%), '이용하고 싶으나 어느 기관을 이용할지 모름'(34.7%) 순이었다. 의료용 디스플레이 제조 스타트업 관계자는 "산업재산권 지원사업이 많은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알아보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돼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산업재산권은 기술 보호와 판로 개척에 필수적이므로, 취득·유지비용 지원 확대와 심사기간 단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심사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심사품질 고도화를 통하여 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9-21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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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A, 분석 기능 강화한 통계 서비스 제공…네트워크 기능 확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통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KAIDA는 21일 프리미엄 통계/데이터 서비스에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종전에 제공하는 통계서비스와 달리 시각화 중심 분석 도구를 도입한 것. KAIDA가 보유한 수입 승용차 DB를 차트와 그래프, 맵 등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고 대시보드 내 쿼리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자료 회원으로 별도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통계분석 대시보드' 메뉴에서 ▲수입차 시장요약 ▲시장추이(월별) ▲시장추이(연별) ▲베스트셀링 ▲지역별 통계 ▲경쟁사 분석 ▲M/S성장률 ▲총등록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통계를 제공한다. 특히 네트워크의 경우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2008년 이후의 수입차 전시장, 서비스 센터, 중고차 매장 정보 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연도별/지역별 수입차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통계 역시 기존 시/군/구까지 제공하던 지역 데이터의 분류 단위를 읍/면/동까지 한 단계 더 세분화했다. 또한 프리미엄 통계/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데이터를 이미지, PDF,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다양한 파일형식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기존보다 폭 넓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입차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KAIDA는 한국 자동차 산업 및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책임 있는 전문단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1 11:03: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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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 혁신기술상 수상

현대모비스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이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의 우수 혁신기술을 발표하는 페이스 프로그램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페이스 프로그램은 현지시간 19일 북미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북미국제오토쇼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페이스 프로그램은 양산부문인 페이스 어워드와 선행부문인 페이스 파일럿의 총 2가지 분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이 중 페이스 파일럿을 최종 수상했다. 선행기술 분야에서 수상한 기업은 아시아 부품사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의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은 약 2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올해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대형 세단이나 SUV, 고성능차나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는 후륜 조향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켜 뒷바퀴가 좌우 각각 다른 방향으로 최대 10도 가까이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자기계 장치인 조향시스템과 이를 제어하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로직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차량이 회전할 때 선회반경을 약 25% 가까이 줄여, 고속주행으로 회전할 때 안전성과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도로 폭이 좁거나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도 유용할 전망이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로는 두 뒷바퀴가 좌우 일체형으로 움직이는 조향시스템은 10도 가량, 좌우 분리형은 3도 수준으로 움직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보다 약 3배가 넘는 압도적인 성능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의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은 특히 전용 플랫폼으로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중심간 거리)를 늘린 전기차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훈 현대모비스 샤시안전BU장(상무)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장에 특화된 선제적인 연구개발활동이 혁신적인 기술로 이어졌다"며 "독립형 후륜 조향시스템을 뛰어 넘어 네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이코너(e-Corner) 모듈 신기술도 앞장서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21 11: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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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세계 무대서 SW 혁신성 인정받아…첫 'PACE 어워드'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무대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오토모티브 뉴스 PACE 어워드'에서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PACE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PACE 어워드는 매년 자동차산업에서 다양한 혁신적 사례를 선정해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뛰어난 협업, 혁신 기술, 주목할만한 기술 등 3개 부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 및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원격진단 등 진보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을 통해 CCU 개발의 혁신성과 더불어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낸 완성차 업체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과 협업한 소나투스는 실리콘 밸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CCU 내의 원격진단, 차량데이터 수집 등 주요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차량)에 대한 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SDV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통신을 관장하는 CCU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안형기 현대차그룹 전자개발실 상무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경험을 할 수 있도록 SDV 관련 기술의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60과 G90에 CCU를 처음 적용했으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모델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2-09-21 10:3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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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숲 확대 나서…홍천·군산에 '아이오닉 포레스트' 확장

현대자동차가 강원도 홍천과 전라북도 군산에서 대규모 숲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 강원 홍천군 내면에 1만6000㎡ 규모의 숲을 새롭게 만들고, 전북 군산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는 이달 말까지 300㎡ 면적의 자생정원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의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인 '트리플래닛'이 함께한다. 홍천에 새롭게 조성되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3000그루의 구상나무와 2500그루의 아까시나무·물푸레나무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의 먹잇감인 아까시나무, 산불 피해에 강한 물푸레나무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산불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작년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2만㎡ 규모로 조성한 아이오닉 포레스트도 확장한다. 현대차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인근 몽돌해변에 동백나무, 산수국 등 나무 500그루, 비비추·털머위 등 식물 850본으로 이뤄진 자생정원을 이달 말까지 만든다. 정원 조성에는 트리플래닛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임직원, 신시도 인근 초등학생이 함께한다. 홍천과 군산의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이 완료되면 총 3만6000㎡의 땅에 1만2000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숲이 탄생한다. 현대차는 조성된 숲이 연간 85t(톤)의 이산화탄소와 250㎏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6000여 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방문객 중 장애인과 노약자에게만 제공됐던 숲 해설 프로그램도 모든 방문객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타고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휴양림 내 순환로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운영하는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비롯한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1 10:3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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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문화예술계 '희망의 다리'가 되어온 15년…'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 지원을 15년째 이어가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재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식은 전날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지난해까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 시민, 관광객 등 13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아트마켓'으로 문화예술 단체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활동과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한다. 올해는 157개 문예회관과 234개 예술 단체가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3곳을 초청해 부스 전시를 지원한다. 지난 18일에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앱 업데이트로 행사장 출입 확인과 예술 단체들의 작품 시연 심사 기능이 추가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슬로건 '다리를 넘어'의 의미를 살려 문예회관, 예술단체, 관객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0 16:23: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