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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2022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 포럼] 양지현 국민대 교수 "자동차 산업 경계 확장되며 모빌리티 혁신 일어나"

양지현 국민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주임교수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2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포럼'에 참석해 오프닝스피치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확장되고 산업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모빌리티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수소-전기차 확대로 대변되는 친환경 기술,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로 가능해진 자율주행 스마트폰 서비스와 연계한 공유 이동 수단의 확산과 같이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국민대학교 양지현 미래모빌리티학과 주임교수는 "최근 몇 년간 기후 이상 변화를 몸소 체험했을 것"이라며 "2018년에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1994년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1904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얼마전 폭우로 인해 일어난 피해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가속되는 기후 문제를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로 일부나마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201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산타모니카 교통당국은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 스큐터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선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산업체와 교통당국 간의 입장이 대립하면서 의견차를 좁히는 과정에 갈등이 있었지만 소통을 통해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이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산업의 발생 초반에 이러한 갈등은 세계 어디서나 나타나겠지만 이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가 성공적인 산업 활성화의 필요 조건임은 분명하다"며 "이번 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정부 관계자,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계 전문가, 모빌리티 사용자들 간에 유의미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한 "인력 양성과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미래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인력은 2030년 10만 7000여명에 이르며, 그 중 친환경자동차 분야는 연 평균 3.9%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대응해 국민대에서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단과대학 운영의 특성화 강점을 살려 올해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하고 1기 신입생을 모집했다"며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계도 산업체,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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