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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폭스바겐 조작사태, 현행 한-EU FTA로 처벌가능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법에 따라 제조사의 잘못을 확인해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환경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소형 디젤차(3.5t 미만) 배출가스 관리제도를 2017년 9월 도입한다. 이번 사태 여파로 조기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배출가스 관리규정 도입 이전에 현행 규정으로도 제조사의 잘못을 검증하는 길은 열려 있다. 해당 규정은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부속서의 '2-다 자동차 및 부품' 제8조 제2항이다. 규정에는 '각 당사자의 권한 있는 행정당국은 제작사가 기술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자신의 국내 법령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하여 검증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폭스바겐 차의 제작 과정상 규정 위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자사 차에 눈속임인 '임의설정'(defeat device) 장치를 했다고 미국 환경청에 시인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승인검사 때만 작동시키고 도로주행 때는 꺼지도록 엔진 전자제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다. 다음 달 환경부 조사에서도 임의설정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다. 한국과 EU는 모두 차에 임의설정을 금지한다. EU의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 규정과 한국의 '제작자동차 인증 및 검사 방법과 절차 규정'에 나와 있다. 임의설정이란 '배출가스 시험 모드와 다르게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기능이 저하되도록 그 기능을 정지, 지연, 변조하는 구성 부품'을 말한다.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측에 문제가 된 임의설정 장치의 작동 방식,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량 유입 대수 등 자료를 요청했다. 규정 위반이 드러나면 제재 방안은 ▲ 판매정지 ▲ 결함시정(리콜) ▲ 인증 취소 ▲ 과징금 부과 등 네 가지다. 수시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판매정지나 리콜 명령이 가능하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으면 인증이 취소된다. 인증과 다르게 제작·판매 시 차종당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다음달 1일 '유로 6' 인증을 받은 4차종(제타·골프·비틀, 아우디 A3)의 조사에 나선다. 지난달까지 4차종의 국내 판매량은 5643대로 파악됐다. 제타 2547대, 골프 890대, 아우디 A3 2206대다. 이달에 유로 6 인증을 받은 비틀은 집계에서 빠졌다. 환경부는 11월께 조사가 끝나면 '유로 5' 차와 다른 브랜드로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할 수도 있어 리콜 대상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은 세계에 판매된 1100만대에 임의설정을 한 사실을 인정했고, 미국에서는 48만2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판매된 유로 5 차량을 14만6000여대로 보고 있다. 유로 5와 유로 6 차량을 합한 15만2000여대 안팎이 우선 리콜, 제재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2015-09-29 13:04: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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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동수출 300만대 돌파…SUV · 대형차 '효자'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자동차는 중동지역 누적 수출 300만대 달성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할인·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사우디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차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을 선정해 신차로 무료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차량 구매고객에게 최대 5000달러까지 할인해주는 등 중동지역 전역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76년 바레인에 포니 40대를 수출하며 중동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로부터 39년 만인 올해 9월 16일, 누적 수출 300만대를 달성했다. 300만번째 차량은 제네시스다. 현대차는 2008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를 수출한 후 3년 만에 300만대를 달성함으로써 7년새 200만대를 수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투싼, 싼타페 등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출이 증가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2014년 3466대를 수출하는 등 SUV와 대형차가 중동 수출을 이끌었다. 현재 현대차는 사우디, UAE(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 이스라엘, 오만, 시리아, 요르단 등 중동지역 15개국으로 엑센트, 아반떼(현지 수출명 엘란트라), 쏘나타,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등 18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사우디로 9월까지 120만대가 넘어 현대차의 중동수출 300만대 중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엑센트가 9월까지 총 69만3842대로 가장 많았다. 아반떼가 66만6444대, 쏘나타가 30만9263대, SUV인 투싼과 싼타페가 각각 24만3332대, 19만7498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2008년 914대가 수출된 이후 2012년부터 연간 3000대 이상 수출되고 있다. 올 9월까지 총 2만846대가 수출됐다. 현대차의 지난달까지 시장점유율은 14.2%로 2007년부터 토요타에 이어 중동지역 점유율 2위다. 현대차 측은 "중동 자동차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차는 300만대 돌파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인 판촉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50929000014.jpg::C::480::중동지역 수출 300만번째 차량인 제네시스가 선적되고 있다. / 현대차 제공}!]

2015-09-29 09:19:43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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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혁신의 역사…4세대부터 6세대까지

BMW 3시리즈가 첫 출시된 지 40주년이 됐다. 1400만대 이상 판매된 3시리즈는 역대 BMW 차량 중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모델이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4세대 3시리즈(E46, 1998~2006)는 뛰어난 핸들링과 세련된 실내, 유연한 디젤 엔진이 한데 어우러진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짧은 기간 생산됐지만, 판매 대수는 326만대를 넘어 역대 3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4도어 세단에 이어 2도어 쿠페와 투어링, 컨버터블이 차례로 추가됐다. 2004년까지는 3도어 해치백인 컴팩트도 판매됐다. 4세대 차체 강성은 3세대 모델보다 70% 높아졌다. 서스펜션 부품에 알루미늄 합금을 많이 쓰면서 스프링 아래 무게가 줄어 주행감각의 역동성이 커졌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엔진 위치도 더 뒤로 옮겨져, 앞뒤 무게배분 비율 50:50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은 이전보다 넉넉해졌다. 4세대 320d에는 직접 연료분사방식 디젤 엔진이, 318i에는 2중 밸런스 샤프트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이 처음으로 쓰였다. 6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흡기와 배기 밸브 모두 VANOS 시스템이 쓰인 더블 VANOS가 적용됐다. 6기통 디젤 엔진에 커먼레일 직접연료분사 기술이 처음으로 쓰인 것도 4세대 3시리즈부터다. 2001년에는 밸브 제어 기술인 밸브트로닉이 가솔린 엔진에 적용되기 시작해 성능과 연비 향상을 이뤘다. 신세대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처음 쓰인 것도 4세대 모델이다. xDrive는 일반적인 센터로킹 메커니즘 대신 자유로운 토크 배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역동적 주행특성을 유지하면서 접지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솔린 엔진 상위 모델과 M3에는 6단 SMG 변속기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SMG 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해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게 조율됐다. 출시 때부터 기본장비에 포함됐던 ASC+T는 이후 더욱 발전된 주행안정 시스템인 DSC에 포함됐다. 2001년부터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 5세대 E90 (2005~2013) 사측은 역대 3시리즈 가운데 혁신적인 측면이 가장 돋보인 세대로 5세대 모델을 꼽는다.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편의장비를 적용했고, 고효율 친환경이라는 목표를 향한 노력도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3시리즈는 데뷔 당시부터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는 동급 모델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가솔린 엔진에 고정밀 직접 연료분사 기술인 HPI(High Precision Injection)가 쓰였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양산차 처음으로 마그네슘-알루미늄 복합소재 크랭크케이스가 쓰였다. 2.0리터 디젤 엔진에는 커먼레일 기술과 더불어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가 결합됐다. 아울러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온디맨드 방식 에어컨 컴프레서, 제동 에너지 재생 기술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모은 이피션트다이내믹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당시 동급 모델 중 연료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고성능 모델인 M3에는 4세대 모델에서 나오지 않았던 세단 모델이 다시 나왔다. 처음으로 V8 엔진이 쓰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로운 V8 엔진은 420마력의 출력으로 성능을 이끌어냈다. 그 밖에도 버튼을 이용해 선택 가능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등 다양한 브레이크 제어 안전과 편의기술이 추가됐다. 실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점은 처음으로 iDrive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이전까지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던 iDrive가 대중적인 모델까지 확대된 시점이다. 그 밖에도 액티브 스티어링, 코너링 라이트 등 새로운 기술도 접목된 5세대 3시리즈는 2006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 6세대 F30 (2012~) 2012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6세대는 5시리즈와 7시리즈의 스타일을 컴팩트 세단에 어울리도록 손질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세대에서 3세대까지 이어진 디자인 특징인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를 넓힘으로써 새롭게 재현했다. 효율 향상을 위해 공들여 다듬은 차체 디자인 덕분에 공기저항계수는 역대 최소 수준인 0.26으로 낮아졌다.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이 4시리즈로 분리되면서 3시리즈의 차체는 4도어 세단과 왜건인 투어링으로 정리됐다. 여기에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인 GT가 새롭게 추가됐다. 모델에 따라 스포트 라인, 럭셔리 라인, 모던 라인의 트림 구성을 마련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도 6세대 모델의 특징이다. 6세대 모델에는 4기통과 6기통 엔진 모두에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사항에 포함됐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전동 파워 스티어링도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스위치 하나로 섀시 특성을 조절,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도 기본사항에 포함됐다. 높은 효율과 성능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3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ActiveHybrid)도 선보였다. 3시리즈 역사상 첫 시판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 모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태 총 시스템 출력 340마력의 힘을 낸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은 고성능 모델인 M3에도 적용됐다. BMW 전통의 직렬 6기통 엔진과 어우러짐으로써 이전 V8 엔진보다 더욱 높은 431마력의 최고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앞 유리에 주행관련 정보를 표시해주는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 편리한 장비들이 새롭게 더해졌다.

2015-09-28 14: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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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발전의 과정…1세대부터 3세대까지

BMW 3시리즈가 처음 세상에 나온 지 40년이 됐다. 3시리즈는 1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BMW 모델 가운데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차량이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1962년 등장한 노이에 클라세는 인기를 얻으며 BMW의 성장 동력이 됐다. 10년 이상 장수하며 BMW를 대표하는 모델이 됐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서며 BMW는 달라진 소비자의 취향과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현대적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더구나 1970년대 초반에는 전 세계를 휩쓴 석유파동으로 인해 경제성이 자동차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 1세대 E21 (1975~1983) 이에 BMW는 노이에 클라세에서 호평을 얻은 운전의 즐거움과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경제성을 겸비할 수 있는 새 모델을 개발했다. 앞서 나온 5시리즈의 아래 모델로 3시리즈라는 이름을 얻은 새 모델은 1975년에 첫 선을 보였다. 6시리즈의 날렵한 앞모습을 단순화한 디자인,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담겨 있는 키드니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전통의 호프마이스터 킥 등 BMW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이어받았다. 운전자를 향한 대시보드는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 세단이라는 차의 성격을 드러내 호평을 얻었다. 노이에 클라세보다 조금 더 커진 차체는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트레일링 암 방식 서스펜션 덕분에 안정감과 더불어 세련된 핸들링이 돋보였다. 2도어 세단 중 한 종류의 차체로 나온 1세대 3시리즈는 세 종류의 4기통 엔진을 얹었다. 이 중 2.0 리터 엔진에는 당대 컴팩트 세단으로는 드물게 기계식 연료분사장치가 더해졌다. 세 자리 숫자로 된 모델명 뒤에 인젝터를 이용하는 연료분사방식 휘발유 엔진을 뜻하는 i자가 붙는 것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다. 1977년에 첫 6기통 엔진을 얹은 323i가 더해졌다. 이는 동급 모델로는 처음으로 쓰인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이었다. ◇ 2세대 E30 (1982~1994) 1세대 모델의 성공을 바탕으로, 2세대 3시리즈는 더욱 폭넓은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모델로 발전했다. 특히 BMW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의식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품질과 내구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모델 수도 늘어났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2도어 세단이 나왔고, 4도어 세단에 이어 컨버터블과 왜건인 투어링도 추가됐다. 디자인은 많은 부분에서 이전 세대와 닮아 있었지만, 그 안에는 변화가 담겨 있었다. 우선 공기역학적 특성이 한층 높아졌다. 수많은 풍동시험을 통해 다듬어진 차체 형태로 공기저항계수는 0.37 수준을 달성했다. 전체적 크기 변화를 보면 길이는 짧아진 대신 휠베이스는 늘어났고, 뒤 서스펜션은 세미 트레일링 암 방식으로 바뀌었다.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술도 3시리즈를 통해 폭넓게 선보였다. 첫 디젤 엔진 모델(324d), 첫 4륜구동 모델(325iX), 첫 실린더당 4밸브 구조 엔진(318is), 첫 촉매변환기 장착 모델(325e)도 모두 2세대 3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다. 1987년에 등장한 324td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쓰였다. 이 엔진에는 터보차저와 더불어 전자제어 연료분사 기술인 DDE(Digital Diesel Electronics)가 더해져 높은 효율과 성능, 친환경성을 자랑했다. 가솔린 엔진에서도 출시 초기에는 4기통 엔진에는 전자제어 카뷰레터와 기계식 연료분사장치, 6기통 엔진에는 전자제어 연료분사 시스템이 쓰였다. 그러다가 차츰 전자제어 연료분사 시스템이 확대 적용됐다. 촉매변환기 적용도 순차적으로 확대됐다. 출시초기부터 6기통 엔진 모델에는 ABS가 선택사항으로 선보였다. 당시에 ABS는 7시리즈에 쓰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첨단 기술이었다. 1992년에는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기 시작했다. 2세대 3시리즈는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BMW 스포츠 세단의 특성을 잡아준 상징적 모델이기도 했다. 그런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것은 198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M3 모델이다. 2도어 세단 차체에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담긴 고성능 4기통 2.3리터 엔진을 얹은 M3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3세대 E36 (1990~2000) 3세대 3시리즈는 노이에 클라세로부터 이어진 스타일과 세부 디자인 요소에서 뚜렷하게 벗어나, 1990년대를 맞은 BMW의 진보적 스타일을 처음 소개한 모델이다. 쐐기 형태의 차체는 날렵한 분위기와 더불어 공기역학 특성이 개선됐다. 풍절음도 줄어들었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전면 디자인이 돋보였다. 처음으로 투명 커버 안에 더블 헤드램프를 넣어 공기역학적 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세단의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낮아졌다. 또한, 이전 세대보다 차체 강성을 대폭 높이는 동시에 차체를 키우면서 더욱 넉넉한 실내공간과 민첩한 주행성능을 지니게 됐다. 앞뒤 무게배분 비율은 50:50으로 맞춰졌다. 차체는 가장 먼저 선보인 4도어 세단에 이어 2도어 쿠페, 컨버터블, 3도어 해치백인 3시리즈 컴팩트가 뒤이어 등장했다. 1995년에는 투어링이 등장하면서 폭넓은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동력계통은 매끄러운 회전감각이 돋보인 4기통 엔진과 더불어 새로운 설계의 직렬 6기통 엔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세대에서 VANOS 가변 캠샤프트 제어 시스템이 쓰인 엔진이 처음 등장했다. 터보차저가 더해진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325tds, 첫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318tds도 첫선을 보였다. 1992년에 나온 2세대 M3에는 최고출력이 286마력에 이르는 직렬 6기통 엔진으로 고성능 모델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M3는 2도어 쿠페 외에 컨버터블과 4도어 세단을 선택할 수 있었다. 역동적인 주행특성의 바탕이 되는 섀시에도 변화가 있었다. 앞 서스펜션은 전통적인 스트럿 방식이 이어졌다. 뒤 서스펜션에는 이른바 Z-액슬(Z-axle)로 불리는 멀티링크 방식이 첫선을 보였다. 여러 개의 링크를 이용해 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이 구조는 서스펜션을 서브프레임을 통해 차체와 결합하도록 돼 있었다. 설계와 제작비용은 높았지만, 안정성과 승차감의 질을 높이고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은 구조는 5시리즈와 7시리즈에도 이어져 BMW 세단 특유의 주행감각을 빚어내는 데 일조했다. 3세대 3시리즈에서는 자동 주행안정 제어장치(ASC)가 선택사항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 장치는 가속 때 바퀴가 헛돌 경우 엔진 출력을 낮춰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하는 안전기술이다. 1997년부터는 ASC에 브레이크 제어 기능이 더해진 ASC+T도 쓰이게 됐다.

2015-09-27 22:41: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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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20만대 시대…4분기 신차 출시는 계속된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 20만대 시대를 앞둔 가운데 4분기에도 신차 출시가 연이어 이어진다. 스포츠 세단부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소비자의 선택폭은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신형 7시리즈를 10월 14일 출시한다. 가격과 공인연비 등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 당일 공개된다. 신형 7시리즈에는 '스마트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제스처 컨트롤이 주목받고 있다. 손가락 동작하나로 오디오의 볼륨을 줄이고 높일 수 있다. 원격 주차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인증 문제로 내년부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도 기존보다 130kg 줄었다. 기존 7시리즈 가격은 1억2740만원부터다. BMW의 SUV모델 X1은 11월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새로 개발된 섀시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기존 X1 가격은 5110만원부터다. 아우디코리아는 컴팩트 스포츠카 TT와 PHEV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출시한다. TT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2.0 가솔린 엔진에 6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22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5.6초가 걸린다. 편의사양으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모터로만 최대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합해진 최고출력은 204마력, 토크는 35.7kg·m다. 제로백은 7.6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22km다. 한국닛산은 8세대 완전변경된 스포츠세단 맥시마를 4분기에 출시한다. 맥시마에는 VQ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3마력의 힘을 낸다. 이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61% 개선된 부품이 적용돼 진동·소음을 줄었다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행 시 소음을 억제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SE)' 기술이 접목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위험 시 경고를 보내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전방 비상 브레이크' '운전자 주의 경보' '후측방 경고' '사각지대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4500만원 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대형 SUV 파일럿을 10월 출시한다. V6 3.5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낸다. 안전사양으로는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등이 적용됐다. 혼다는 파일럿과 함께 소형 SUV인 HR-V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10월 대형 SUV인 올 뉴 링컨 MKX를 출시한다. 11월엔 디젤 SUV 쿠가가 출시된다. 신형 쿠가는 2.0e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의 힘을 낸다.

2015-09-27 20:53:06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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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PHEV '330e' 연비 47.6km…내년출시

올해는 BMW 3시리즈가 출시된 지 40년이 되는 해다. BMW 3시리즈는 지금까지 1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BMW 모델 가운데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인기 모델이다. 26일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국내에 공식 출시된 뉴 3시리즈 모델(6세대 F30 LCI)은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3시리즈의 가치를 높였다. 달라진 앞뒤 범퍼 디자인은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자아낸다. 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선택사항으로 마련된 것을 비롯해 디자인이 달라진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는 내장재의 질을 높이는 한편 인체공학적으로도 개선해 감성품질을 높였다. 특히 진동과 소음 제어에 신경을 써 보다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곳곳에 더해진 크롬 액센트는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든다. 섀시에서는 스티어링의 정밀성을 높이고 댐퍼를 손질해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안락성을 실현했다. 효율과 성능의 탁월한 조화를 추구하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철학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적용됐다. 4 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7 종류의 디젤 엔진은 모두 최신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가솔린 엔진에는 트윈스크롤 터보, HPI, 더블 바노스, 밸브트로닉 기술이 채택됐다. 디젤 엔진에는 VNT 터보, 최대 연료분사압이 2000바에 이르는 최신 직분사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든 모델에는 고효율 기술이 기본 장착됐다.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기능, 온 디맨드 냉각수 펌프, 자동제어 오일 펌프, 직진 주행 시 전기 소비가 전혀 없는 전자조절식 파워 스티어링,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차단되는 에어컨 컴프레서 등은 높은 수준의 효율과 연비, 저공해 특성을 보인다.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330e는 본격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2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복합연비는 47.6km/리터(유럽 기준)에 이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km(유럽 기준) 수준이다. 풀 컬러로 업그레이드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더욱 계산속도가 빨라지고 LTE 통신 기능이 추가된 내비게이션 시스템, 자동 평행주차 기능이 더해진 주차지원 시스템 등 보강된 편의성과 늘어난 개인 맞춤형 선택사항은 3시리즈를 소유하고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욱 키워줄 것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2015-09-26 18:05:0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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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담당 선임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품질 총괄 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품질 총괄 담당에 현대다이모스 여승동 사장을 25일 임명했다. 기존 품질 총괄 담당 신종운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신 부회장은 37년간 근무해 왔다. 신 부회장은 2005년 현대·기아차 품질총괄본부장을 맡은 이래 10년 이상 이 부문 수장으로 일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 품질 부문에 혁신의 바람은 불겠지만 최고 품질의 차를 만든다는 기본 전략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여 사장은 입사 이후 해외정비품질팀장, 선행품질실장, 파이롯트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여 사장을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이 품질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임 현대다이모스 대표이사에는 조원장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 수는 기존 10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여 사장과 조 사장의 주요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여승동(呂承東) 사장 주요 프로필 -1955년생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 KAIST 기계공학과(석) -주요경력 기아자동차 해외정비품질1팀장 (이사) 현대·기아차 선행품질실장 (이사/상무)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 (전무/부사장) 현대다이모스 대표이사 (사장) ■ 조원장(趙源將) 사장 주요 프로필 -1954년생 -충남대학교 기계공학과 -주요경력 현대모비스 중국 강소/상해/무석 모비스 담당 (이사) 현대모비스 MSK/MCZ 담당 (전무)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모듈사업부장 (부사장) [!{IMG::20150925000063.jpg::C::320::조원장 현대다이모스 사장}!]

2015-09-25 14:44:06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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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타고 부산간다…방전걱정 '뚝'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의 전기자동차 SM3 Z.E.의 운행범위가 전국으로 확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운행범위가 확장된 이유는 환경부가 급속충전기 100기를 고속도로와 수도권, 경상권에 추가 가동했기 때문이다. SM3 Z.E.는 주행거리 135km(보정복합연비 기준)를 확보했다. 제동시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가동돼 실제 주행거리는 이보다 30%가량 길다. 이번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추가 설치된 급속충전시설 간 최장거리가 경부고속도로는 87㎞, 서해안고속도로는 78㎞로 짧아졌다. 이에 따라 부산이나 목포까지 방전 걱정 없이 갈 수 있게 됐다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연말까지 급속충전시설의 전기료는 무료다. 전국 충전시설의 위치와 현황은 한국환경공단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SM3 Z.E.가 올해 판매 목표대수인 1000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SM3 Z.E.는 올해 1~8월까지 640대 판매됐다. SM3 Z.E.는 상반기 환경부와 각 지자체 전기차 공모에서 부산, 포항에서 1위, 제주도 2위 등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하반기 공공기관 관용 전기차량 납품으로 최소 300대 이상 판매를 전망했다. [!{IMG::20150925000041.jpg::C::480::르노삼성 SM3 Z.E. / 르노삼성 제공}!]

2015-09-25 11:47:47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