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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검사비 낮추고 신산업 규제 없애 中企 성장 돕는다

부처 합동으로 '경제 규제혁신 TF' 열고 3대 우선 과제 선정 조달 절차 개선해 판로 확대…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모색 이영 장관 "당장 개선 가능 과제 24개 포함…애로 해소 돕겠다" 정부가 각종 인증·검사 비용 완화, 신산업 진입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조달 절차를 개선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TF'를 열고 ▲숨은 규제 부담 완화 ▲창업기업 허들규제 타파 ▲규제혁신으로 중소기업 성장 견인을 중심으로 한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을 대변해 경제 규제혁신TF 현장애로반·신산업반의 공동 주관부처, 환경규제반의 관계부처로 참여해 총 244개 과제를 발굴해 건의했고 오늘 안건은 지난 2개월간 관계부처와 치열하게 논의한 결과를 1차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당장 개선 가능한 과제 24개가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과제도 경제 규제혁신TF, 규제심판 등을 통해 끝까지 검토해 중소·벤처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법령상 또는 공공조달 요건 등으로 사실상 의무인 인증, 검사, 보고 등 '숨은 규제' 부담을 줄인다. 유사 인증평가, 경미한 사항 변경의 경우 평가 절차 면제, 민간 시험·검사기관 확대 등을 통해 평가비용 절감과 시간을 단축한다. 환경표지 인증 시 동일 상표 내 디자인, 포장단위 등만 다른 제품은 브랜드 단위로 통합 인증하고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를 통해 연간 인증비용 3억200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평가 우수기업(상위 5%)에 대한 인증 유효기간 자동연장제도도 도입한다.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 연장심사를 면제해 연간 인증비용이 약 400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정비업자에 자동차 등록판 탈착 권한을 부여해 정비업계·소비자 편의성도 높인다. 안전인증 심사기간 단축을 위해 민간 시험기관을 확대하고 법정 처리기한 준수 관리·감독을 강화해 인증 부담을 낮춘다. 개별부처에 산재해 있는 우수 중소기업, 우수제품 인증제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중기부는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않은 안전기준, 요건 등 허들규제 해소에 집중한다. 이륜 전기자전거의 모터 정격출력을 완화(350W→500W)해 언덕이 많은 국내 지형에 적합한 고출력 전기자전거 산업을 육성한다. 무선(IoT·사물인터넷) 기반 가스용품의 차단, 제어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해 무선 기반 가스용품 시장을 창출한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정성 검증, 영향 분석 등을 거쳐 국민안전과 신산업 육성을 종합 고려한 개선안도 마련한다.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기 위한 안전성 확인 실증(중량 증가 등)을 거쳐 성능 기준을 마련한다. 암모니아·디젤 혼소 연료 엔진을 탑재한 500t급 선박의 건조·운항 실증을 통해 선박 검사·승인· 시설기준과 충전기준도 갖춘다. 규제혁신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도 돕는다. 공공조달을 통한 판로 지원이 대표적이다. 타 인증획득을 위해 현장심사를 거친 제품 가운데 주요설비·장치 구비, 최소 요건 충족 등 직접생산 여부가 확인된 제품은 실태조사를 생략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도 더욱 활성화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상 다른 업종 사업조합의 업무구역을 확대해 산업 고도화·융합화에 대응한다. 대표자 외 임직원이 없는 1인 사업체도 협동조합 총회 시 조합원으로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대리인 인정범위를 확대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자격기준을 완화해 폭넓은 전문가 영입도 촉진한다. 이영 장관은 "창업기업에 한정해 신설·강화규제를 일정 기간 전면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겠다"며 "창업기업 대상으로 최소 요건만 확인해 단기(1년 이내) 실증특례를 부여하는 'PRE-샌드박스' 도입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관련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다만 지난 8월 중소기업계가 제출한 규제개혁 대토론회 건의과제 중 기검토·비규제 과제 또는 1차 불수용 과제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애로와 제도 간의 괴리를 최소화하고 그림자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10-17 11:24: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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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외 자율근무존 '딜라이트' 운영 개시…'워크 프롬 에브리웨어'

삼성전자가 유연 근무 형태를 회사 밖으로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사외 거점 오피스와 사내 자율근무존 '딜라이트'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딜라이트는 서울 서초사옥과 대구 ABL타워 등 사외 2개소와 함께 디지털시티, 서울 R&D 캠퍼스, 구미 스마트시티, 광주 그린시티 등 4개소에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Work From Anywhere' 정책 일환으로 사내외 유연근무공간을 마련했다. 사외 거점 오피스는 사무실과 재택 하이브리드 형태 근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 자율 근무존도 사무실이 아닌 도서관이나 카페형 독립 공간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외 거점 오피스는 임직원들의 시각으로 최적의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성됐다. 임직원 TF는 국내외 회사들을 벤치마크하고 지역별 수요, 교통 인프라,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업무별 선호 공간 등을 분석해 다양한 옵션의 근무 공간을 제안했고 회사는 이를 적극 반영했다. '딜라이트'는 도서관형·카페형의 개방형 좌석, 1인 독서실 형태의 몰입 좌석, 높낮이 조절 책상이 있는 좌석을 비롯해 회의실, 전화부스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직군의 임직원들도 업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딜라이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강남역 소재 '딜라이트 서초'의 교통 편의성 ▲출퇴근 부담 경감 ▲쾌적하고 업무 몰입 가능한 환경 등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를 확대해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7 11: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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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수 中企 30개사, 한류 열풍타고 日 공략

도쿄서 13~16일 열려…현장 판매 5000만원, 58억 어치 계약 추진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공략에 나섰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World's NO.1 K-Culture Festival KCON 2022 JAPAN'과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선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소비재 중심의 30개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B2B)과 KCON 2022 JAPAN 관람객 및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 한 홍보·판매(B2C)에 참여해 총 5000만원의 판매액과 58억원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KCON 공연 전날인 지난 13일 도쿄 트러스트 시티 컨퍼런스 카미야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77개사와 223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다. 중주파를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 '더마롤러세트'를 판매하는 아마로스는 일본 최대 홈쇼핑 QVC 납품 벤더인 JDB 네트워크사와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다른 뷰티 중소기업인 파워플레이어는 일본 내 한국 코스매틱 전문 매장 'Cos:mura'를 운영하고 있는 L&K사와 4000달러 상당의 클렌징볼 세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중기 협력재단은 2014년부터 CJ 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콘(KCON)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행사를 추진해왔다. 이는 한류 문화와 연계한 대기업의 한류 행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 모델이다. 행사는 그동안 18회에 걸쳐 791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293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이번 KCON 2022 JAPAN 행사는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3년 만에 열린 행사로, 한류 문화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한류의 세계화와 함께 한류 행사 및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7 10:4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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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 통해 리모델링 불편 해소한다

3D 상담→자재 정가제→전자계약→직접 시공→품질보증→본사 AS 등 '6단계' 한샘이 리모델링 고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한샘은 상담부터 견적, 계약, 시공, AS 등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고통을 해결하는 6단계 무한책임 솔루션을 구축하고 '무한책임 리모델링'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불어나는 견적 ▲늘어지는 일정 ▲실망스러운 시공 ▲속터지는 보수 등 리모델링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샘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담긴 ▲3D 상담 ▲자재 정가제 ▲전자계약 ▲직접 시공 ▲품질보증 ▲본사 AS 등 6단계 책임 솔루션으로 리모델링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리모델링 3D 상담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해 공사가 끝난 우리 집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견적 단계에선 '자재 정가제'로 투명한 리모델링 견적을 약속한다. 한샘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상품 가격, 시공비가 담긴 세부 견적을 산출해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인다. 리모델링 시공은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시공물류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전 공정을 책임지고 직접 시공한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에는 '양품(良品)의 고객인도'를 목표로 다중 감리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보증한다. 마지막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 1년 내에 무상 AS를 보증하고 안심 BS(Before Service)를 실시해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한샘 김진태 대표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시공 투명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무한책임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오로지 '양품'만을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책임감으로 고객에게 리모델링 공사를 고통이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데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7 09:5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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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자사 유튜브 채널서 'MZ세대의 경제학' 강연 연속 공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출연…청담 시몬스 스튜디오서 촬영 시몬스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MZ세대의 경제학' 강연 영상(사진)을 잇따라 공개했다. 17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김경일 교수는 '어쩌다 어른', '사피엔스 스튜디오'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심리를 통한 인간관계 등의 강연을 펼치며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심리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적 특성에 기반해 MZ세대의 특성과 그들이 코인, NFT 등에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김 교수의 강연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있는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강연은 지난 11일과 14일에 1·2편을 공개한데 이어 이날에도 모더레이터 이독실과 함께 한 강연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추가로 오픈했다. 시몬스 스튜디오에선 시몬스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전지예 선수의 댄스 퍼포먼스를 담은 '청담 배틀' 영상과 MZ세대 대표 힙합 아티스트 '릴체리&골드부다', '소코도모'의 공연, 영화 평론가 이동진,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독실, '트렌드 코리아' 저자 김난도 교수, 지대넓얕의 채사장, 월간디자인 편집장 최명환, 'DJ소울스케이프(박민준)&STUDIO 360 경음악단'의 공연 등 연사들의 강연까지 다양한 소셜라이징 콘텐츠가 제작돼 시몬스 유튜브 채널에 차례대로 공개되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의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2022-10-17 09:3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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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테크포럼' 개최…R&D 청사진 그렸다

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에서도 인재를 찾아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테크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테크포럼은 IT 업계 미래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 이어 실리콘밸리로 자리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과 임원, 현지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이 100여명 참석했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서비스 기술 ▲친환경 가전 ▲스마트싱스(SmartThings) ▲네트워크 가상기술 등에 대해 삼성전자의 관련 분야 임원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도 제품 간 시너지를 높여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바이스 플랫폼 확장, 멀티 디바이스 경험 혁신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다양한 인재들이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청사진과 커리어 성장 기회도 확인했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삼성전자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MX사업부 서비스사업팀 이원진 사장이 '서비스의 전략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영상디스플레이(VD), MX, 생활가전, 네트워크 등 각 사업부의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전략 방향성과 향후 로드맵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럼의 한 참석자는 "삼성전자의 서비스 전략과 중장기 R&D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분야에서 혁신적 리더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6 11: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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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제주 천연재료로 화장품시장 공략나선 유씨엘 이지원 대표

80년에 화장품 원료 메이커 회사 출발…화장품 OEM·ODM社 도약 제주공장·연구소 10년 가까이 운영…'메이드 인 제주' 150개 품목 인천 송도에 3공장 예정, 회사 추가 성장위해 기업공개(IPO)도 목표 李 "해외에서 할 일 많아질 것…직원들과 성장·꿈 함께 꾸겠다" 포부 【애월(제주)=김승호 기자】"제주의 자연을 이용해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화장품 회사들이 유씨엘을 만나면 분명 제품 론칭이 쉽다고 생각할 것이다." 1980년 화장품 원료 메이커 회사로 시작한 유씨엘(UCL)이 인천 남동공단에 이어 제주 애월에 만든 화장품 공장과 연구소를 통해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애월공장은 터를 잡은지 내년이면 꼭 10년이 된다. 향후엔 인천 송도에도 공장을 추가 예정하고 있다. 그만큼 UCL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10여년전 프랑스에서 유명브랜드 회사의 공장을 방문한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 공장이 산업단지가 아닌 밭이 있는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공장은 주변의 대학, 연구기관, 농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자연과 가까운 곳에 꼭 공장과 연구소를 짓자고 마음먹었다." 애월에 있는 UCL 사무소에서 만난 이지원 대표(사진)의 말이다. UCL는 'Un Changed Love'의 줄임말이다. 그후 이 대표는 공장터를 보기 위해 연고도 없는 제주 곳곳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공장을 만들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려나갔다. "처음엔 공장 인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 주민분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했다. 농가와 협업해 화장품 회사로서 성공사례를 반드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부동산으로 장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주민들께서 우리의 편이 돼 주셨다." 이 대표는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아이를 데리고 제주로 내려와 1년 반을 살았다. 지금은 그것이 발판이 돼 여성기업인으로선 드물게 제주도 명예도민이 되기도 했다. 공장을 완공하고나선 직원들과 화장품에 쓸 수 있는 재료를 찾기 위해 또다시 제주를 누볐다. "제주엔 당근이 유명하다. 당근 이파리는 그냥 버려진다. 그런데 당근 이파리엔 탈모에 효과적인 원료가 포함돼 있다. 이미 특허도 냈다." UCL의 특허 중 하나인 '당근의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또는 발모 촉진용 조성물'은 그렇게 탄생했다. ▲올벚나무를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 ▲로즈마리 정유와 비자나무 잎 정유를 포함하는 향료 조성물 ▲마유를 포함하는 산화성 염모제 ▲제주현무암 분말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 등이 모두 제주에서 찾은 화장품 원료와 특허들이다. UCL이 '제주화장품 인증제'(JCC)를 통해 인증받은 브랜드만 현재 150개가 넘는다. JCC는 제주산 청정자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의 물과 공기를 담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완제품에게만 주는 품질인증제도다. UCL이 개발한 이들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제품은 LG생활건강, CJ올리브네트웍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주에 공장을 차린 만큼 지역사회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것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제주 근무 인력의 99%는 현지에서 채용했다.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한지 10년 가까이 되고 회사가 제법 알려지다보니 우수인재들이 많이 들어와 큰 힘이 된다. 제주대와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UCL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엔 실적이 잠시 주춤했다. 해외 고객사 미팅 등을 통한 판로개척이 여의치 않아 성장에 발목이 잡히면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신제품 개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공장을 가동한 뒤 손익분기점 첫 달성도 올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채비도 서서히 갖추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가 넓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내에 제3공장 설립을 위한 준비도 잘 되고 있다. UCL 전체 매출 가운데 대기업과 수출 비중이 40%, 인디 화장품 브랜드가 60%로 분산도 잘 돼 있다." 이 대표는 시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독특한 케이스다. "(대표를 맡게 된 것은)내가 일하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다. 창업주께선 매출 100억원 짜리 중소기업을 100개 만드는 것을 꿈꾸셨다. 지금도 회사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계신다." 이 대표의 시아버지는 제주에서 제법 큰 무항생제 광어양식장을 운영하며 '꿈'을 위해 경영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화장품 업계에서 성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해외에서 우리가 할 일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직원들과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다. 회사의 성장이 곧 직원들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럴러면 (직원들을 위해서라도)돈을 많이 벌어야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2022-10-16 10:3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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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 회장 '야구 사랑', 한국여자야구대회 부활시켰다

LX그룹 후원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신설…보름간 일정 총 39개팀, 1000여명 참가…챔프리그·퓨처리그 나눠 경기 진행 구 회장, LG전자 대표 시절 대회 만들고 LG트윈스 구단주도 역임 "여자야구 저변 확대·활성화에 힘…환경 조성 노력 아끼지 않겠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사진)이 야구에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다. 구본준 회장은 과거에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았었다. 한때는 모교인 부산 경남중학교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했고, 틈이 나는 주말에는 지인들과 야구를 즐길 정도로 '야구광'으로 소문이 나있다. 16일 LX그룹에 따르면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5일 경기 이천에서 개막해 이달 23일까지 2주간의 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201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LX그룹이 후원하며 이름을 바꿔 달고 새로 만들어졌다. LG전자가 지난 2012년 출범시킨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당시 기업이 스폰서로 참가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신설한 것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된 지 4년 만에 LX가 새롭게 후원기업으로 나서며 대회를 열게 됐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업이 후원하는 유일한 여자야구 전국대회로 총 39개 팀, 약 10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챔프리그(상위리그)와 퓨처리그(하위리그)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첫 날엔 챔프리그 '서울 후라'와 '인천 빅사이팅'의 개막전 경기가 LG챔피언스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한다"며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2014년 당시 경기도 이천에 약 1300억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를 건립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LG트윈스의 경우 지금의 전력 향상은 이때 지은 LG챔피언스파크를 통한 2군 선수들 육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구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는 게 야구계 전반의 중론이다. 2012년 첫 테이프를 끊은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도 구 회장이 LG전자 대표를 맡으며 만든 대회다. 구 회장은 2010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LG 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야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여자야구 후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구 회장은 당시 개막식 시구자로 나서면서 야구 사랑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대회는 여자야구 사상 첫 스폰서 리그이자 한국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져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최초로 결승전, 올스타전 등 여자야구 대회의 주요 경기가 스포츠 케이블 방송을 통해 중계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에 머무르며 마지막으론 2019년에 '제4회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열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위해 올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신설했다"며 "한국 여자야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6 04:2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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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연중 최대 행사 '텐텐제' 연다

17~23일…할인쿠폰·적립금·기프트카드 지급등 홈앤쇼핑이 연중 최대행사인 '텐텐제'를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16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텐텐제는 매년 5월과 10월에 진행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이번 텐텐제는 이전보다 더 특별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7일부터 진행하는 '스릴만점 할인특급' 행사에선 매일 오전 10시 '&클럽' 등급별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 플래티늄(PLATINUM) 및 VIP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선착순 500명에 한정해 1만원의 할인쿠폰 1장, 골드(GOLD) 및 실버(SILVER) 등급 고객은 하루 선착순 1500명에 한정해 5000원 및 3000원 할인쿠폰을 각 1장씩 선사한다. 또 웰컴(WELCOME) 및 패밀리(FAMILY) 등급 고객은 일 선착순 2000명 한정으로 5000원 및 2000원 할인쿠폰을 각 1장씩 지급한다. 또한 최대 2만50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적립금 익스프레스' 행사도 진행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기간 내 주문 횟수와 누적 결제금액에 따라 구간별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2회&10만원 이상 결제시 적립금 5000원 지급 ▲2회&20만원 이상 결제 시 적립금 1만5000원 지급 ▲2회&30만원 이상 결제 시 적립금 2만5000원의 적립금을 각각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TV LIVE 이벤트 '텐텐제 LIVE 스탬프'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텐텐제 기간 내 TV LIVE 상품 1회 주문시 스탬프 1개를 부여하며 기간 내 스탬프를 3개 모은 고객은 CGV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2022-10-16 04:20: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