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작년 경상수지 990억달러 흑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9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뜻하는 상품수지는 10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수입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1년 전(86억6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7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633억 달러였다. 반도체 등 IT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승용차, 화공품 등 비IT품목의 감소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정보통신기기는 37%, 반도체는 20.6%, 철강제품은 6%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5.8%, 석유제품은 11.9% 줄었다. 수입은 1년전보다 4.2% 증가한 52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통관 기준 가스(-26.6%), 원유(-23.3%) 등을 포함한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자본재가 24%, 소비재가 1.2%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행·운송·지적재산권 사용료 등의 거래를 포괄한 서비스수지는 21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겨울방학철 해외로 여행가는 내국인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9억5000만 달러 감소하고, 운송수지(1억9000만달러) 흑자 규모도 둔화됐기 때문이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47억6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증권투자 배당소득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35억9000만 달러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7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대가 없이 주고받은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차이를 의미한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9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9억5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3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억6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 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8억 달러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 달러를 흑자로 나타났다. 2015년(1051억2000만 달러)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5-02-06 08:01: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4401억원…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44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이 44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3549억원)과 비교해 24% 늘어난 규모로, 연간 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조9456억원으로 이자수익이 2조565억원을 차지했다. 2023년(1조7861억원)과 비교해 15.1%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말 기준 NIM은 2.15%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1조3080억원으로 1년전(37조7240억원)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제외)잔액은 12조6520억원으로 1년 새 38.5% 늘었다. 반면 전월세대출은 같은 기간 12조 1730억원에서 11조5250억원으로 5.3%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체율은 0.52%로 1년전(0.49%)와 비교해 0.3%포인트(p) 올랐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에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5 16:27:2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중소기업을 위한 ESG 경영서비스 지원

하나은행은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 뱅킹에서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기업 ESG라운지에서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기업 ESG 컨설팅'은 하나은행의 ESG 법률·회계 등 전문가가 기업 ESG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해준다.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로는 '에너지 사용량'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산출해볼 수 있다. 중소기업은 또 ESG 필수 교육 주제인 'ESG의 개념 및 역사', 'ESG 규제 동향', '탄소가격과 배출권 거래' 등의 영상등을 '기업 ESG 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경영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5 16:26:5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연금계좌 해외주식ETF 배당 이중과세 논란 확산…업계는 "빠른 정책 조정 필요"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방식이 변경되면서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이 연금소득과 함께 과세되자 '이중과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정책적인 결정을 빨리해야 투자자들의 혼란이 없을 것이라면서 업계 차원에서는 정부 정책 조정 방향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방식이 변경되면서,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이 연금소득과 함께 과세 대상이 됐다. 기존에는 해외 배당소득세(예: 미국 15%)가 원천징수되더라도 국세청이 이를 환급해 국내 세율(14%)만 적용했지만, 올해부터 '선 환급, 후 원천징수' 절차가 폐지되면서, 연금계좌에서는 해외 배당소득세를 납부한 후 연금 수령 시 다시 연금소득세(3~5%)를 내야 하는 구조가 되었다. 이는 사실상 세금을 두 번 내는 이중과세로, 연금 계좌의 세제 혜택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한 기획재정부는 금융투자협회 및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다. 기재부 측은 "연금소득세를 일부 환급해주는 방안을 포함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관련 제도 개편은 올해 중 논의해 내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법 변경이 연금계좌를 활용한 해외 ETF 투자 확대 흐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이중과세가 금융투자 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해외 주식형 ETF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연금소득세 환급이 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다고 해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당소득세는 즉각 과세되지만, 연금소득세 환급은 시간이 상당히 지난 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금계좌의 가장 큰 장점인 과세 이연 효과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월배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올해 1월 배당금 수령부터 직접적인 세금 부담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연금계좌 세제혜택을 적극 활용하라고 장려한 정부의 기조와는 상반된 정책 운용"이라며 "빠른 정책 결정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 고민을 덜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퇴직연금 및 ISA 계좌의 해외 배당소득 과세 문제는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기재부와 논의를 지속하며 투자자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및 ISA 계좌의 해외 배당소득 과세 문제는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기재부와 논의를 지속하며 투자자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세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할 대안으로 국내 배당 ETF와 합성형 커버드콜 ETF를 추천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상품들은 이번 세제 개편안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5 16:14:3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崔대행, AI·바이오 등 청년주도 신산업 전폭 지원 약속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국가 간 경제안보 및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 청년은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3대 게임체인저 등 신기술·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들과 융합해 향후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분야 청년 벤처·스타트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AI, 바이오, 양자, 우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산업 분야 청년 대표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수요자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 소개됐다. 청년 대표들은 신산업 발전 공통 과제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 추격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문적인 인력 양성 확대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꼽았다. 또 신기술의 신속한 제품·서비스 출시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및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요구했다. 정부는 조만간 AI 핵심인재 양성·확보방안, AI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 AI 기반 바이오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자 기업 참여 대형 연구개발(R&D) 플래그쉽 프로젝트도 신규 추진하고 우주 분야 소자·부품 국산화 등도 지원을 강화한다. 자율주행차 초기 성장을 위한 실증 확대 및 버스 사업화 지원, 드론 얼라이언스 구축도 진행한다. 이 밖에 새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 방안 마련,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초격차 1000+ 프로젝트' 확장 및 이를 통한 분야별 세분화된 육성 정책 신설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5 16:01: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관세 전쟁' 우려 완화…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입

'관세 전쟁' 우려로 상승했던 달러 가치가 빠르게 하락(원화값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 데 이어, 중국과도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달러 가치 하락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이후 5일 만에 1440원 대까지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6원 내린 달러당 1444.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고했던 25%의 관세를 유예한 데 이어, 중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까닭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근원지로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지명하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다음날인 3일 캐나다와 멕시코는 마약 단속 강화, 국경 검문 강화 등 트럼프의 요구 조건을 일부 수용했고,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결정했다. 중국은 트럼프와의 협상에 나서는 대신 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10~15%의 관세를 부과하며 트럼프의 정책에 '맞불'을 놓았다. 트럼프는 4일 중국이 협상에 나서지 않은 만큼 예정대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관세를 '협상카드'로 사용한다는 시장의 관측은 달러 가치를 빠르게 끌어내렸다. 3일 109.62까지 치솟았던 달러인덱스(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 지표)는 3일만에 하락 전환해 107대로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일단락 될 경우, 변동성을 확대했던 달러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5 16:00:4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