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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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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34조원대 첨단전략산업 기금안 다음 달 국회 제출"

정부가 배터리·바이오 등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안'의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긴박하다"며 이 같은 정책방향을 밝혔다. 그는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기금 신설방안을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5일 최 대행은 "현행 17조 원 규모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을 34조 원 규모로 산업은행에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를 비롯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도 거론됐다. 최 대행은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신규 관세 부과,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공통 요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각 기관이 미국 등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대행을 비롯해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2025-02-07 10:49: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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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 "잠정 실패, 경제성 없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동해 심해 가스·석유 탐사 프로젝트(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시추가 잠정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스나 석유가 매장될만한 구조인 것은 확인됐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탐사시추를 위한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47일간 동해 7개 유망구조 가운데 1개 유망구조에 대한 1차 탐사시추를 진행, 시료 1700편을 채취했다. 채취된 시료와 시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에 대해서는 조만간 전문 분석업체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며, 중간 결과는 이르면 5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전문 분석이 끝나야 정확한 데이터값이 나오므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탐사시추 과정에서 잠정적이지만, 가스징후 일부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나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지만, 대왕고래구조에서 추가 탐사시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스징후가 나오면 가스포화도와 저류층 두께, 덮개암이 충분했는지 보는데, 가장 중요한게 탄화수소의 가스포화도"라며 "그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적인 탐사시추까지 이르지 못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석유나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구조자체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석유가스 부존 자체 가스징후나 경제성을 확보할 정도 수준은 아니었으나, 전반적인 석유시스템 구조자체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추중 획득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보정작업을 거쳐 후속 탐사 추진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밀 분석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가스징후의 유래를 밝히는데 초점을 두게 된다. 이번 탐사시추에서는 가스·석유를 담아둘 수 있는 근원암과 그걸 가둘 수 있는 덮개암, 저류층, 트랩 등이 있어야 하는데,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확인됐다. 가스·석유 부존 가능성이 있는 구조는 확인됐으나, 발견된 탄화수소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밝히는게 중요하다. 탄화수소가 근원암에서 유래해 이동했다면 매장 가능성이 있지만, 유망구조 내 유기물에서 산화한 것이라면 자원 매장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1차 탐사시추 결과 분석과 함께 광구 분할 후 투자유치 절차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이후 주요 메이져 석유가스개발기업 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했고, 복수의 기업이 투자유치 의향서를 보낸 바 있다. 투자유치 절차는 3월말쯤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투자유치 가능성에 대해 "이미 입찰의향서를 제시한 기업들이 있다"며 "일반적인 자원개발에서 첫 시추에서 성공하는 확률은 희박하므로, 1차공 결과 자체를 놓고 투자유치 여부를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면서 자원탐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6 16:3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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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숨나오는 경제성적표

미국 정권교체 탓인지 지구촌이 어수선한 모습이다. 한반도 주변국 시곗바늘도 바삐 돌아가는 느낌이다. 중국은 이미 미국 주도의 관세전쟁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다. 이들 경제대국끼리 맞닥뜨리는 것은 사실 어제오늘 일도 아니다. 일본 총리가 이번 주말 미국 대통령 만나러 워싱턴 D.C.를 찾는다. 한국 대통령은 구치소와 헌재를 오간다. 트럼프의 2기 취임 전부터 예견된 상황이지만 씁쓸한 기분은 떨쳐 내기가 어렵다. 지난 2023년 한국과 일본 경제성장률이 엇비슷해졌다는 소식으로 언론사들 지면이 떠들썩했다. 25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당할 수 있다는 전망 등이 파다했다. 다행히 우리가 연간 기준 추월은 허용하진 않았지만, 그 이후에도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수치에서 종종 뒤지고 있다. 성장률에서 한국은 작년 2분기와 3분기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돈 데다, 해당 2개 분기 연속으로 일본에 뒤처졌다. 2분기 한국 -0.2%(역성장), 일본 0.5%에 이어 3분기 한국 0.1%, 일본 0.3%로 집계됐다. 한국 GDP는 4분기에도 고작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2분기에 0.2%만큼 줄었다가 3~4분기 다시 도합 0.2% 늘었으니 4월부터 12월까지 거의 제자리걸음에 머문 것이다. 일본의 4분기 수치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줄곧 우리에 앞서 있다. 최근에도 작년 2분기 0.7%, 3분기 0.8%, 4분기 0.6% 등이다. 아직 산업화가 한창 진행 중인 중국도 아니고 일본·미국과 비교해 성장률이 엎치락뒤치락하거나 밀리는 상황은 문제가 커 보인다. 미국은 세계 1위 경제대국이고 일본은 경제규모가 우리의 갑절이 넘는다.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스페인의 경우 2~4분기 3개 분기 성장률이 각각 0.8%(도합 2.4%)에 달했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캐나다도 같은 기간 0.5%, 0.3%, 0.4%를 기록했다. 국제무대 성적표가 참 초라하다. 12·3 사태에 따른 사건들을 조기에 수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년 3분기만 봐도 한국 성장률(0.1%)은 주요 7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평균인 0.5%에 한참 못 미친다. 또 유로존국가 평균(0.4%)보다도 밑에 자리했다.

2025-02-06 16:24: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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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024년 순이익 '8027억원'…전년比 25.5%↑

BNK금융그룹은 2024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전년대비 1629억원(25.5%) 증가한 802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 및 PF충당금 등 대손비용 감소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1356억원 증가한 증가한 7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부산은행이 764억원, 경남은행이 592억원의 당기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전년대비 249억원(BNK캐피탈 +182억원, BNK투자증권 +52억원, BNK저축은행 +8억원, BNK자산운용 +14억원) 증가한 167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4bp 개선됐다.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기말 배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4bp 상승한 12.35%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하였다. 또한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였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 부사장은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 (330억원)보다 늘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여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6:20: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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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배추·무 최대 40% 추가 할인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 명절 후에도 배추·무 등에 대해 할인지원을 최대 40%까지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봄철 배추·무 재배를 확대해 공급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6일 오후 충남 예산에 위치한 시설봄배추 재배현장을 점검하고 "정부비축·민간저장 물량의 시장공급 확대 및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설 명절 이후에도 배추·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소류에 대해 할인지원을 최대 40%까지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또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도 4월 이후 봄 배추·무 공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겨울 배추·무는 지난해 가을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었고, 여기다 김치업체·유통인의 저장량이 늘면서 이달까지도 전년 및 평년 대비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는 4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 배추·무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을 통한 봄 배추·무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대비 20~30% 확대한다.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생산하도록 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매약정을 체결하고, 예비묘 공급 및 약제비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 배추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각 4.7%, 2.5% 증가하고, 봄 무는 전·평년 대비 각 6.3%, 2.9% 증가할 것으로 관측돼 봄 작형 수급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6 16:13: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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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 "잠정 실패, 경제성 없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동해 심해 가스·석유 탐사 프로젝트(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탐사시추가 잠정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스나 석유가 매장될만한 구조인 것은 확인됐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탐사시추를 위한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47일간 동해 7개 유망구조 가운데 1개 유망구조에 대한 1차 탐사시추를 진행, 시료 1700편을 채취했다. 채취된 시료와 시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에 대해서는 조만간 전문 분석업체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며, 중간 결과는 이르면 5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전문 분석이 끝나야 정확한 데이터값이 나오므로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탐사시추 과정에서 잠정적이지만, 가스징후 일부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나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지만, 대왕고래구조에서 추가 탐사시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스징후가 나오면 가스포화도와 저류층 두께, 덮개암이 충분했는지 보는데, 가장 중요한게 탄화수소의 가스포화도"라며 "그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적인 탐사시추까지 이르지 못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석유나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구조자체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석유가스 부존 자체 가스징후나 경제성을 확보할 정도 수준은 아니었으나, 전반적인 석유시스템 구조자체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추중 획득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보정작업을 거쳐 후속 탐사 추진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밀 분석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가스징후의 유래를 밝히는데 초점을 두게 된다. 이번 탐사시추에서는 가스·석유를 담아둘 수 있는 근원암과 그걸 가둘 수 있는 덮개암, 저류층, 트랩 등이 있어야 하는데,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확인됐다. 가스·석유 부존 가능성이 있는 구조는 확인됐으나, 발견된 탄화수소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밝히는게 중요하다. 탄화수소가 근원암에서 유래해 이동했다면 매장 가능성이 있지만, 유망구조 내 유기물에서 산화한 것이라면 자원 매장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1차 탐사시추 결과 분석과 함께 광구 분할 후 투자유치 절차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이후 주요 메이져 석유가스개발기업 대상 사전설명회를 개최했고, 복수의 기업이 투자유치 의향서를 보낸 바 있다. 투자유치 절차는 3월말쯤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투자유치 가능성에 대해 "이미 입찰의향서를 제시한 기업들이 있다"며 "일반적인 자원개발에서 첫 시추에서 성공하는 확률은 희박하므로, 1차공 결과 자체를 놓고 투자유치 여부를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면서 자원탐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2-06 16:08:1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