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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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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사육농장 5곳 중 2곳 폐업 신고

개식용종식법이 시행된 지 반년 만에 개사육농장 600여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개사육농장(1537호)의 40%에 달하는 623호가 폐업했으며, 올해까지 총 60%가량(938호)아 폐업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규모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폐업이 용이한 소농(300두 이하) 뿐만 아니라 중·대농에서도 조기 폐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 300두 초과 중·대농(538호)의 32.3%(174호)가 폐업을 완료했으며 60.4%(325호)가 연내 폐업할 예정으로 개식용종식이 큰 차질 없이 이행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조기 폐업한 농장에 대해 폐업 지원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 법령 위반으로 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폐업 이행에 소극적인 농장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사육 규모 변동, 사육시설 증설 여부 등을 집중 전수 점검하며 조기 폐업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2027년까지 모든 농장이 빠짐없이 전·폐업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에서도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09 13:31: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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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무역기술장벽 598건, 전년 대비 33% '급증'… 미국 최다

연초부터 각국의 기술규제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술규제가 가장 많았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는 1월 598건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해 동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WTO 회원국들은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 절차 등 기술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WTO에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국가별로 규제 선도국인 미국이 가장 상위에 차지했으며, 르완다와 케냐 등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를 비롯한 개도국이 식품 관련 규제 등을 통보하며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식의약품 분야(35.6%), 화학 세라믹 분야(15.9%), 전기 전자 분야(9.0%) 순으로 많은 기술규제가 통보됐다. 식의약품 분야에서는 식품 시험법 재개정, 라벨링과 의료기기 등에 대한 규제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전기 전자 분야도 증가했는데, 미국을 중심으로 냉장고 등 가전기기에 대한 에너지 효율 규제가 늘어난 데서 기인했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0대 수출국과 5대 신흥국을 일컫는 15대 중점국은 132건(22.0%) 통보했다. 미국은 여전히 1위를 유지했는데, 친환경 차량 관련 규제 등 78건을 통보해 전년 동기(42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식의약품 관련 규제가 대부분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세를 분석해 봤을 때 올해는 무역기술장벽 증가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정부는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9 11:5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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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희비' 갈린 지방금융…올해 목표는 '밸류업'

3대 지방금융지주(BNK·DGB·JB)의 지난해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BNK금융과 JB금융이 대폭 성장을 기록하며 호실적 거둔 가운데, DGB금융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여파가 올해는 잦아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방금융은 일제히 '밸류업'을 목표로 제시했다. 9일 각 금융지주사 고시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BNK·DGB·JB)의 지난해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1조5010억원(BNK 8027억원·JB 6775억원·DGB 2208억원)이다. BNK금융과 JB금융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지방금융 합산 실적은 지난해보다 1126억원 감소했다. 각 지방금융지주 소속 5개 은행(경남 23%·부산 20.2%·광주 21.6%·전북 8.2%·iM 2%)은 일제히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을 기록했지만, 비은행 부문 실적에서는 DGB금융만 적자를 기록해 희비가 갈렸다. DGB금융의 iM증권은 브릿지론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액을 1년 새 약 1600억원 이상 늘렸다. DGB금융은 지난해에 부동산 PF 부실 여파를 대부분 정리한 만큼, 금년도 실적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병규 DGB금융 그룹경영총괄 부사장은 지난 7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부동산 PF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끊고 간다는 방침"이라며 "그 방향에 맞춰 전망하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각 지방금융지주는 금년도 목표로 '밸류업'을 강조했다.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BNK금융은 실적발표에서 중간배당금 200원을 포함한 주당 6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한편, 올 상반기 내에 지난해 순익의 5% 수준인 4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단기 주주환원율 목표로는 30%대 후반을, 2027년까지 50%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권재중 BNK금융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인 330억원 보다 늘릴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은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연말 배당을 발표했다. 앞선 분기 배당 315원을 감안한다면 배당 성향은 전체 순익의 28%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의 소각을 결정했다. 또한 금년도 총주주환원율 달성 목표를 앞선 목표보다 높은 45%로 제시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DGB금융도 주당 500원의 배당과 함께 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금융권 밸류업 기조에 다소 뒤처진 만큼, 기존보다 크게 늘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통해 금융권의 밸류업 기조를 빠르게 따라잡는다는 목표다. 천 CFO는 "최근 실적 부진 및 배당금 감소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감을 완화하고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조기 이행을 위해 대규모 소각 계획을 세웠다"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조기에 이행해 대외 신뢰도를 회복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9 11:53: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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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캐·멕 관세 부과 韓 수출 감소분, 美 수출 증가가 상쇄"

미국의 중국·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에 따른 한국의 수출 감소분의 상당 부분은 대 미국 수출 증가가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와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일부 품목의 가격경쟁력 상승 영향으로 대미 반사이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이 모든 국가에 부과하는 보편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수출 감소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특정국 대상 관세보다 보편관세 부과가 우리 수출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발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부과 시나리오별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가 예상한 시나리오는 △대중국 10%포인트 추가 관세부과(시나리오1) △시나리오1+對캐나다·멕시코 25%포인트 관세부과(시나리오2) △시나리오2+보편관세10%포인트 부과(시나리오3) 총 3단계다. 우선 중국에 10%포인트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시나리오1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한국의 對세계 수출 감소 영향은 전년도 총 수출의 0.1%에 해당하는 4억1000만달러로 추정됐다. 여기에 3월로 유예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포인트 관세부과(시나리오2)가 시행될 경우 수출 감소폭은 시나리오1보다 작은 0.03%(2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세부과 대상국들의 중간재 수요 감소로 한국의 對중국(-6.8억달러), 對캐나다(-2.6억달러), 對멕시코(-12.4억달러) 수출은 줄어들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반사이익으로 對미국 수출(+19.6억달러)이 증가해 감소분을 크게 상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보고서는 미국이 모든 국가에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시나리오3의 경우 수출 감소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對미국(-7.9%, -100.3억달러), 對멕시코(-11.5%, 15.7억달러)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총수출 감소폭은 1.9%(-13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특정국 대상 관세 조치로 인한 수출 반사이익보다 보편관세에 따른 직접적인 수출 감소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한국의 對미 수출 감소폭은 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7.85%)은 최근 3개년(2022~2024) 미국의 수입 상위 30개국 중 칠레(-2.26%), 호주(-7.04%), 일본(-7.32%)에 이어 4번째로 적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각국의 對미국 수출 영향은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여부, 추가 관세를 적용받는 중국·캐나다·멕시코와의 산업 경합구조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수출 품목 중 미국에서 중국·캐나다·멕시코 제품과 경합도가 높은 수송기기와 전기·전자제품 등은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대미 반사이익이 각각 11억7000만달러, 5억5000만달러로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원 무협 수석연구원은 "현재까지 언급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특정국 관세 조치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이며, 아직까지는 보편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편관세가 도입되는 시점이 수출 감소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지혜를 모아 선제적으로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확대하고 관세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9 11:4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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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 봉사활동 실시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네 번째 사업인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을 위한 주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해 혹독한 한파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새 이불을 전달하고, 기존 이불들을 수거해 세탁 후 재전달했다. 난방비 감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방한용 도배 및 장판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023년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해 지난해 2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7월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으로 이어졌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이번 네 번째 사업을 위해 모금한 약 9000만원의 성금과 그룹 기부금을 합친 총 2억원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유난히 추운 요즘 날씨 때문에 오늘 봉사활동이 주민들을 위해 더욱 절실히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9 09:00:1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