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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가상화폐 거래 허용…국내 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높은 거래량에도 개인투자자의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법인 가상자산 시장참여 로드맵'에 따라 오는 2분기(4~6월)부터 지정기부금단체와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도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하반기에는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약 3500여개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매 거래를 시범 허용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전후 친(親) 가상화폐 정책을 지속하는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도했던 규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 글로벌 규율 정합성 등을 고려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허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자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금지했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일반 법인에도 투자 목적의 가상화폐 계좌 개설을 허용하고 있어 해당 규제가 시장 경쟁력을 악화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가상자산 통계분석 플랫폼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16일 정오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운데 원화로 거래된 비트코인은 약 980개다. 이는 약 14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미국 달러(4만6140개), 일본 엔(1270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총 5000조원에 육박하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원화 거래 비중은 약 5~10%에 달한다. 아울러 주요 원화 거래소는 관련법에 따라 국내 은행의 실명계좌를 요구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 또한 불가하다. 수요와 공급이 불안정한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막대한 거래량에도 외국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법인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기관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 유입이 활성화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면서 안정성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다만 성과가 가시화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해외와는 달리 가상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금지하는 등 규제 수준을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지속해 왔다. 또 다른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의 스탠스가 시장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기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라며 "향후 성과가 가시화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2-16 13:16: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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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농관원, 농업인 대상 '임대수탁계약+농업경영체등록' 원스톱서비스 개시

한국농어촌공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농업경영체 시스템과 농지은행 시스템을 실시간 연계하는 서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임대수탁계약을 완료하는 동시에 농업경영체 변경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농업경영체등록은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해서 직불금 수령, 각종 농림지원 사업 자격, 농협 조합원 자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농업인은 일정 면적 이상의 농지를 소유 또는 임차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농지 소유와 임차는 농지대장을 통해 증빙하고, 영농종사 여부는 농자재 구매 영수증, 농산물 판매 영수증, 영농사실 확인서, 현장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다. 영농을 하지 않는 농지소유자는 농지법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수탁사업에 참여해 농지를 위탁해야 한다. 해당 농지를 임차한 농업인의 임대차계약 정보는 관할 지자체의 농지대장에 등재돼야 한다. 그러나 임대차계약 정보가 농지대장에 등재돼 정보가 확인되기까지 수일이 소요되는 탓에, 농업인은 지자체를 방문해 농지대장을 발급받은 후 다시 농관원을 찾아 농업경영체 변경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실시간 연계에 따라 농업인은 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수탁계약을 완료한 후, 농관원에 다시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정보 변경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작년 한 해 임대수탁과 관련된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건수는 5만6879건이다. 향후 동일 건수라고 가정할 시, 농업경영체 변경등록까지 2~10일 소요되던 행정처리 시간이 연간 45만 시간가량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추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6 11:19: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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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이어 은도 '품귀'...일부 은행, '실버바' 판매 중단

금 투자 광풍으로 인해 골드바에 이어 실버바까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은행은 골드바 판매를 잠정 중단했으며, 실버바 판매 중단까지 발생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전날부터 실버바 판매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전날 한국금거래소가 은행 측에 골드·실버바 공급 중단 공문을 보내면서 수급에 난항이 생긴 것으로 보여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버바 판매 수요가 늘면서 배송이 지연돼 왔는데, 물량 공급이 어려워 오늘부터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2일부터 은행권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으며, 한국금거래소도 실버바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귀금속 판매에 차질이 생긴 모습이다. 같은 날 우리은행도 골드·실버바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금·은 사재기'가 열풍하면서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 등으로부터 수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부터 KB국민은행도 골드바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다만 실버바는 아직까지 판매 중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달러와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순금 1g당 가격은 16만3530원으로, 연초 대비 27.91% 급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5 14:35: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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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 '설향딸기' 출시·할인판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2025년 제2호 특화상품으로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딸기를 출시한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3년 개설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aT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딸기는 국산 대표 품종인 '설향'으로,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상품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1kg(스트로폼 박스), 500g(팩) 단위로 일반 판매가격에 비해 1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제주 감귤, 성주 참외 등 지역 대표 농산물과 김장철, 명절 등 시즌 별 맞춤 상품들까지 총 14개의 특화상품을 출시해 왔다. 올해는 농산물 성출하기를 고려해 매월 정기적으로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에 등록된 판매자라면 누구나 공지 사항을 통해 특화상품 제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화상품으로 선정되면 ▲ 할인지원 ▲ 견본발송비용 ▲ 거래 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항이 제공된다. 특화상품 제안 참여 방법과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도매시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령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사업처장은 "이번 특화상품을 통해 전국 딸기 최대 주산지인 논산 설향 딸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특화상품 발굴과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4 21:44: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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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포스코홀딩스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템 발굴"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홀딩스가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탄소중립에 힘을 모은다. 한수원은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실무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며, 양사의 강점이 있는 분야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및 SMR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코그룹과 청정·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탄소중립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며, "이번 협력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글로벌 탄소중립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 철강산업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라며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철강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4 13:42: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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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기 취업자수 11만7000명 증가…고용률 0.4%p↑

지난 1월 경기 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1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76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7000명(1.6%) 증가했다.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2.6%로 전년 동월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한 70.3%로 집계됐다.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8만3000명(2.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만3000명(5.2%),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만9000명(3.3%)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5만4000명(-9.1%), 제조업은 1만3000명(-1.0%) 각각 감소했다.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13만2000명(2.2%)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1만7000명(-1.1%) 감소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5만50000명(3.4%), 임시근로자는 2만9000명(2.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1000명(-19.4%) 감소했다.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7.1%), 자영업자는 8000명(-0.6%) 각각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4시간 감소했다.실업자는 2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9000명(-7.5%) 감소했다. 실업률은 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경기도 15세 이상 인구는 121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9000명(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8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1.3%)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5%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표본조사구내 약 3만6000가구 중 경기지역 41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2025-02-14 10:16: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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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뉴욕시내 한복판서 '핑크캔디' 등 한국 딸기 소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한국문화원에서 '2025 미국 K-딸기 런칭쇼'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려 고품질 프리미엄 딸기수요가 많은 북미·중동 등의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산 신선 딸기는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전체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행사에는 현지 바이어와 레스토랑, 베이커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산 인기 품종 금실과 설향, 신품종 비타베리, 핑크캔디 등 4가지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소개와 시식이 이뤄졌다. 금실과 설향은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한국 딸기의 대표적 품종이다.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하다. 또 이날 처음 선보인 핑크캔디는 신맛이 거의 없고 고당도와 자두향을 자랑하는 품종이다. 현지인 참석자의 소감도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신선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탈렐 사라지 씨는 "한국 딸기는 달콤새콤해 맛이 좋고 크기, 모양 등 품질 또한 우수하다"며 "가격보다 맛과 품질이 중요한 뉴욕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7:04:3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