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가계부채 1040조원 사상 최대- 3개월전보다 15조 급증

가계부채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1040조원으로 3개월 전보다 15조1000억원(1.5%)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1년 전에 비해 60조4000억원(6.2%) 늘었다. 이는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DP) 증가율인 3.7%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가계신용 증가율이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높으면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의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통계다. 예금취급기관은 물론 보험사·연기금·대부사업자·공적금융기관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과 카드사의 판매신용까지 포함한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1분기 중 9000억원 가량 줄었다. 그러나 2분기 16조7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14조원, 4분기 27조7000억원, 올해 1분기 3조5000억원 늘어나면서 1년3개월째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98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8000억원(1.5%) 늘었고, 판매신용은 57조5000억원으로 3000억원(0.6%)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보통 3∼6월은 이사철이어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고, 대출도 증가하는 시기"라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려는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혼합형대출 영업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4-08-26 15:20:20 김민지 기자
서민·중산층 살림 팍팍…적자가구 비율 2∼3년래 최고

서민과 중산층의 적자가구 비율이 2∼3년 만에 가장 높아 이들 계층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가구(2인 이상)의 적자가구 비율은 23.0%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적자가구란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를 말한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서민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2분위(소득 차하위 20%)의 적자 가구비율은 26.8%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1%포인트 늘어났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의 28.1% 이후 가장 높았다.중산층으로 볼 수 있는 3분위(소득 상위 40∼60%)의 적자가구 비율은 19.8%로 1년 전보다 3.8%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11년의 20.4% 이후 최고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분위와 3분위의 소득 증가율은 다른 분위보다 비교적 낮았지만 소비지출 증가율은 다른 분위보다 높아 이들 계층의 적자가구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2, 3분위 가구의 작년 동기 대비 소득 증가율은 각각 1.9%와 2.6%로 전체 가구의 소득 증가율 2.8%를 밑돌았으며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2.4%)를 제외한 1분위(소득 최하위 20%)의 5.0%와 4분위(소득 상위 20∼40%)의 3.3%보다 낮았다. 이에 비해 2, 3분위의 2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각각 3.6%와 5.8%로 전체 가구(3.1%)는 물론 1분위 (0.7%)와 4분위(0.7%)보다 높았다. 5분위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3.6%였다. 특히 2, 3분위 가구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소득 증가율의 2배 정도에 달해 부진한 소득 증가세가 소비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와 4분위의 2분기 적자가구 비율은 각각 48.4%와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포인트와 1.4%포인트 감소했다. 5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8.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늘었지만 2분위와 3분위의 증가세보다 크지 않았다. 또 서민·중산층 종사자가 많은 자영업 소득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전국가구의 사업소득 증가율은 0.7%에 그쳐 전분기의 3.2%보다 대폭 둔화됐다. 사업소득은 가구의 구성원 중 치킨집 등 자영업자들의 소득을 반영한다. 이는 세월호 참사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영업자 감소 때문인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 침체 등으로 자영업자는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보다 7000명 줄어든데 이어 2분기에는 1만4000명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가계의 소득 확대를 위해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 등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고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대책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2014-08-26 13:50:32 유주영 기자
기부금 세액공제액도 기부한다…장려금제 2016년 도입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액을 또다시 기부하는 기부장려금제도가 도입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이런 내용의 기부장려금 제도를 2016년 기부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기부자가 세액공제 혜택까지 추가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금 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기부장려금 제도는 국세청이 기부금 세액공제 금액을 기부자가 아닌 기부금 단체에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납세자가 200만원을 기부금 단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해당액의 15%인 30만원을 세액공제 형태로 돌려받게 되는데, 이 돈까지 기부금 단체에 기부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대로 하면 기부단체로 유입되는 기부액이 200만원이지만 기부장려금제까지 활용하면 기부액이 230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에서 기부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에게 주던 장려금이 기부금 단체로 흘러가게 되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다만 기부장려금 제도의 적용을 받는 단체는 국세청장이 회계 투명성과 사후 관리 등을 감안해 추천하면 기재부 장관이 지정하도록 했다. 기부금 단체가 부정을 저지를 경우 5년간 지정 단체 신청을 제한하고 부정수급액도 반환하도록 하는 등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는 장치도 뒀다. 정부는 기부자가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보고 이런 제도 개편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또 보험모집인과 방문판매원, 음료 배달원 등 연말정산 대상 사업소득자에게도 내년부터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소득금액을 계산할 수 없는 사업자가 스스로 소득이 어느 정도인가를 신고하는 추계신고 대상으로, 기존에는 기부금 세액공제 대상에서 빠졌다. 대주주 등 비조합원이 우리사주조합 등에 현금을 출연하는 우리사주조합기부금은 기존의 소득공제 방식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2014-08-26 13:50:01 유주영 기자
기사사진
안전 교육 받고 가족친목 도모···이지웰가족복지재단 소통캠프

안전 예방교육도 받고 가족 친목까지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23일과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 'THE가족 소통캠프(안전교육)'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THE가족 소통캠프'는 재단 측이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족복지 프로그램이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함께 진행했으며, 실생활에서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 요령을 배우고 가족간에는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8월 소통캠프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가족단위 신청자 중, 25가족 총 100여 명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리조트로 초청해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유익한 안전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재단 손승아 사무국장은 "이번 캠프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안전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또한 가족과 함께 교육을 받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애가 더욱 깊어지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08-26 13:41:4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