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사설] 남북한 상생의 길을 열자

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마침내 큰 열매를 맺었다. 북한으로부터 목함지뢰 사건에 대한 유감표명을 받아냈을 뿐만 아니라 당국자회담 개최와 민간교류 활성화, 다양한 분야의 대화와 협상에도 합의했으니 그야말로 큰 결실이다. 남북한은 이번 합의에 따라 25일 낮 12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과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이로써 그동안 온 국민의 마음을 조이게 했던 일촉즉발의 위기는 해소됐다. 이명박정부 이후 갈등해 온 남북한이 지금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24일까지만 해도 국민들은 모두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남북한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면서 한껏 화난 얼굴로 노려보고 있었다. 서로 최강의 무기를 동원해서 언제든지 전투행동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이 때문에 남북한 사이에 전면전은 아니라도 국지적인 충돌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국민 모두가 마음 졸여야 했다. 또 남북한 무력충돌이 벌어지면 이미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극도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남북한은 자제의 미덕을 발휘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박4일 동안 끈기있게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합의를 이뤄냈으니 그 과정 또한 훌륭했다. 이제 남은 것은 남북한이 이번 합의의 정신을 살려 나가는 일이다.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화해협력의 큰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서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통령의 말대로 앞으로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을 치유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남북한이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머지 않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열릴 당국자회담 등 남북한의 후속조치에 기대를 걸어보고자 한다. 오랜 세월 기다려온 진정한 평화가 이제 한반도에 굳건히 뿌리내리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15-08-25 19:20:15 차기태 기자
기사사진
중국發 블랙먼데이 파동 여전…글로벌 증시 '폭락세'

중국발 블랙먼데이(월요일에 일어난 주가 폭락) 파동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금융시장에 퍼지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해소됐음에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촉발한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진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4.94p(7.63%) 하락한 2964.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선전 성분지수도 7.04% 하락한 10197.9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주가 부양을 위해 연기금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등 뒤늦게 유동성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또한 3대 지수 모두 3%대 하락률을 보이면서 4년만에 최악의 폭락 사태를 맞았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3.58% 급락한 1만5871.28을 기록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만6000선을 하회했다. 원유값도 또 한번 5%대 급락하며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 부양책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기다려야 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지표의 부진이 증시의 낙폭을 확대시켰음은 유동성 장세의 조료를 시사한다"며 "중국 주식시장이 IPO와 유상증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에 도달한 후 조정이 시작되었음을 유념,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 금융당국이 지난 11일 위안화를 전격적으로 평가 절하한 이후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세계 주식시장은 휘청거렸다. 각종 부양책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흥국 통화 가치와 주가 급락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 이상 떨어져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이날 5개 주요 국내은행 자금 담당 부행장을 불러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라"고 지도했다. 이는 앞으로 외화차입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이번 사태가 향후 외화차입 여건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직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양호한 데다 은행의 외화 차입 및 외화유동성 상황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20일 현재 106.4%로 당국의 지도 기준인 85%을 웃돌고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남북간 합의에 힙입에 전날보다 16.82p(0.92%) 오른 1846.6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2.10p(5.23%) 오른 645.43, 원·달러 환율 3.7원 내린 1,19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5-08-25 17:50:44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뉴욕증시마감] 중국발 글로벌 블랙먼데이

이번주 시작과 함께 아시아를 필두로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중국 발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로 기록됐다. 25일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 모두 3%대 하락률을 보이면서 4년만에 최악의 폭락 사태를 맞았다. 원유값도 또 한번 5%대 급락하며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57%, 588.40포인트 하락한 15,871.35에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에는 15,377.56까지 급락했으나 장 중에 다소 회복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 (S&P)500지수도 3.94% 떨어진 1,893.21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업종이 -5.05%로 가장 낙폭이 컸으며, 금융업이 -4.36%, 원자재업종이 -4.22%로 뒤를 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거래 대비 3.82% 하락한 4,526.25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8% 떨어진 566.58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유럽증시도 급락사태를 맞았다. 독일 DAX지수는 지난 주 금요일 종가에서 4.70% 하락한 9,648.43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5.35% 급락했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4.67% 주저앉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체결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9월인도물 값은 또다시 5.91% 급락하며 배럴당 38.06달러로 이날 장을 마쳤다. 앞서 열린 아시아증시에서는 이번 글로벌 금융시장 혼돈의 발원지 역할을 한 중국 증시와 함께 대다수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8.49% 폭락하며 3209.91로 주저앉았다. 이와함께 홍콩 항셍지수 -5.17%, 대만 가권지수 -4.83%, 일본 니케이225지수 -4.61%, 한국 코스피지수 -2.47%, 인도네시아지수 -2.39% 등 대다수 주요증시가 동반 폭락했다.

2015-08-25 07:08:36 강민규 기자
기사사진
국내 자본시장 외국인 자금이탈 '비상'

국내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에서 국내외 리스크의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30억원 상당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2013년 6월 21일에 8009억원 상당의 외국인 매물이 나온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만 5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부진하게 나온 제조업 지표 탓에 장중 한 때에 8.59%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앞서 외국인들은 지난 6월에 '셀 코리아'로 돌아선 이후 최근 3개월간 5조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장중에 원·달러 환율은 3년10개월만에 1200원을 톨파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원화 보유 잔액은 103조원이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2조6천억원어치의 상장채권을 순유출하는 등 전월(600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발을 뺐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남북 긴장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금융시장 내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며 "환율상승 속도가 상승하면 외국인의 자금이탈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8-24 18:46:5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中·北발 악재에 금융시장 '빨간불'…"외국인 매도세 지속에 지수 급락"

국내 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증시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대내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투매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26p(2.47%) 내린 1829.8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800.75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13.72p(2.19%) 하락한 613.33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는 중국 증시 폭락과 대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외국인 자금이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45% 떨어지는 등 폭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거래하는 외국인의 매도 주문도 잇달았다. 이미 13거래일째 '셀 코리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22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21일(8009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80억원과 4001억원 상당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809억원 상당 순매도로 집계됐다. 원화가치 하락 우려도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달러당 4.0원(0.33%) 오른 11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년 10개월만에 장중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의 금융시장 상관성이 가장 높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관련 경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경기 상관성이 가장 높은 중국은 주식시장 폭락, 위안화 대폭 평가 절하,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내 경기부진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반도 내에서는 북한의 도발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국인 자금이탈과 관련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높은 시점"이라며 "원화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포지션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북한 사태가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우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여타 신흥국과 한국은 경제 여건과 상황에 대한 차이가 있다"며 "우리 경제의 차별성을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경우의 수에 대비해 시나리오를 짜고, 상황 전개 시 즉시 조치하는 대응 노력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남북한 긴장관계 등 대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2015-08-24 16:54:4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자, 자기부담금 10% 돌려받는다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자, 10% 자기부담금 돌려받는다 금감원, 실손보험 간편청구시스템 구축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앞으로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들은 그동안 지불한 자기부담금을 돌려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병원과 보험사를 연결하는 전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입자가 병원에 요청하면 병원이 보험금 청구서와 진료기록 사본 등 보험금 청구데이터를 보험사에 보내는 방식이다. 지금은 가입자가 진료비영수증 등 진료기록 사본을 받아 팩스와 우편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한다. 금감원은 또 지난 2009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자에게 지급하지 않았던 자기부담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중복가입자들이 지불한 자기부담금은 돌려주고, 향후 가입자들에게는 실손보험 도입 취지를 감안해 중복으로 가입해도 10%를 공제하기로 했다. 현행 약관에는 실손보험을 두개 이상 가입한 중복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때 자기부담금 10%를 공제하고 지급해야 하는지 여부가 불명확했다. 가령 실손보험을 2개 가입한 고객이 치료비로 100만원을 지불했다면 치료비의 10%에 해당하는 공제비 10만원을 제외한 90만원을 각 회사에서 45만원씩 돌려줘야 하는지가 약관상 명확하지 않았다. 불명확한 약관일 경우 계약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작성자불이익원칙'에 의해 그동안 가입자가 지불한 자기부담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향후에는 자기부담금 10%를 공제하는 원칙을 약관에 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불완전 판매에 따른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도 제재하기로 했다. 가입자 중복 계약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거나 의료비를 넘어서는 금액을 보상할 수 없다는 점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해선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납입을 일정기간 중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할 때 국내 치료 부분은 빼고 가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2015-08-24 14:43:17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