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 '431조'…수익률 개선 지속

퇴직연금 적립금이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12.9% 늘어난 43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성장률인 13.9% 대비 소폭 둔화됐지만, 2019년 적립금인 221조2000억원과 비교해선 5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형)이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DC형)이 118조4000억원, 개인형IRP가 9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적립금에서 DC형(26.5%→27.4%)과 개인형IRP(19.8%→22.9%)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늘었다. DC형과 개인형IRP는 가입자가 직접 운용 방법을 선택하는 만큼, 전체 적립금 가운데 실적배당형(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비중도 1년 새 12.8%에서 17.4%로 급증했다. 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 지난 2024년 퇴직연금의 연간수익률은 연 4.77%로, 직전 연도의 5.26%보다는 소폭 낮았지만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인 2.86%보다는 1.89%포인트(p) 높았다. 제도유형별 수익률은 DB형이 4.04%, DC형이 5.18%, 개인형IRP가 5.86%를 기록해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제도일수록 수익률이 높았다. 퇴직연금을 목돈이 아닌 연금 형태로 받는 인원도 늘고 있다. 지난 2024년 퇴직연금을 새롭게 만 55세 이상 가입자의 계좌 57만3000개 가운데 연금수령 방식(나눠받기)을 선택한 비중은 13%로, 직전 연도의 10.4%대비 2.6%p 늘었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수급 개시 금액 가운데 57%가 연금수령 방식에 해당해, 지난 2005년 퇴직연금 제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기록했다. 가입자별 수익률은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가입자의 수익률 평균은 4.77%였던 반면, 수익률 중간값은 3.2%로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DB형의 85.3%, DC형의 67.2%, 개인형 IRP의 53.7%는 수익률이 2~4%에 그쳤다. 유형별로 연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입자 비중은 DB형이 0.2%, DC형이 4.5%, 개인형 IRP가 13.3%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향상되는 가운데, 주무 부처의 개선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3년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를 위해 '디폴트옵션(운용방법 사전지정제도)'을 도입했고, 2024년에는 사업자 간 이동을 허용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퇴직연금 갈아타기)'도 도입했다. 또한 올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 시 '로보어드바이저'의 이용도 일부 허용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가입자들이 윤택한 노후를 위해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률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과거보다 실적배당형 상품의 운용 비중이 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 퇴직연금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09 13:39:45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까지 신청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이 도래하기 전에 고객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약 4만 300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490억 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었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 여부를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래로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모든 대출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전면 면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을 통해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과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다"라며, "각종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09 10:03:5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발달장애인·경계성지능인 '부모 동반 인턴십' 모집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장 대표자들에게 발달 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인턴십 종료 후에도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 30일까지 하나금융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20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발달장애 및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09 10:03:5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李정부, '공급확대'로 집값 다스린다...내각 인선 뒤 1호 부동산대책 주목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해 '규제 강화'보다는 '공급 확대'에 정책 기조를 둔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년간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다만 대선전에서 언급한 4기 신도시 개발의 실제 추진은 불분명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은 6·3 대선 공약으로 주택공급 확대 및 주거비 지원을 내걸었다. 임기 내 250만 가구를 공약으로 밝혔으니 연평균 50만호를 신규로 지원한다는 얘기다. 취약계층에는 국비를 통한 주거비용을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전세자금의 이자 보전과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으로 임차인 보호를 적극 추진한다. 또 1기 신도시 등의 노후도시 재생에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 일산·분당·평촌·산본·중동 등 5곳뿐 아니라 용인·수원·안산 등의 재정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4기 신도시 개발에 착수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선 3기 신도시 개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4기 대상지 지정 등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4기 추진 여부에 대해 당론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부동산 세제 및 규제와 관련해서는 신중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집에 따르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와 종부세를 현행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이같이 추가 규제를 최소화하고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선전 후보시절 이 대통령은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에서 "다주택자에 대해 가급적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주택자 규제를 크게 강화한 바 있는 문재인 정부와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문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신혼부부 및 청년 대상의 주택공급 활성화는 이어간다. 민주당은 공약집에서 이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제재의 성격의 짙은 조세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 결과 집값 불안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붙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수도권 다수 지역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정부의 내각이 꾸려진 뒤 발표될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이 관건이다. 시장은 일단 관망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서울 집값이 18주째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불안 심리가 이미 파다한 상황에 새 정부가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기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집값 뛴다는 통념이 이번에도 통할는지가 사람들 관심"이라고 전했다. 또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서울과 세종의 올해 하반기 변동 폭일 것"이라고 했다.

2025-06-08 15:42:1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가스공사, 대구 저소득 아동·청소년 200명에 그린에너지 교육

'2025년 주니어 저탄소 그린에너지 동행사업' 시행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지역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25년 주니어 저탄소 그린에너지 동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대구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그린에너지 교육과 계절나기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약 6000만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 아동·청소년 185명에게 친환경 그린 에너지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선풍기·이불세트·온수매트 등 냉난방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수혜 대상은 20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교육 횟수는 기존 7회에서 10회, 활동 기간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려 보다 충분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아동·청소년이 '그린 에너지 체험 부스'에서 직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한편, 대구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도 운영,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 참가자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꿈나무들이 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46:4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산업안전보건 규칙, 이제 스마트폰으로 본다

안전보건공단,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전자책 무료 배포 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 근로자들이 안전규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전자책으로 전환해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국내 주요 전자책 플랫폼과 지자체·공공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안전보건자료실에서 전자책, PDF 형태로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었고, 미디어현장배송서비스를 통해 실물 책자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 규칙집은 그간 책자 형태로 제작·배포되어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교육자료로 폭넓게 활용되어 왔다. 디지털 전자책으로 전환함으로써 비대면 학습환경과 산업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작업 전 안전교육(TBM),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으로 다양한 방식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김현중 이사장은 "안전은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자책을 시작으로 안전보건 콘텐츠의 다양화와 접근성 강화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32:4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이제 민간 앱에서 간편하게 환급받으세요"

근로복지공단, 국민은행·우리은행·네이버페이 앱 통해 '원스톱 환급서비스' 시작 근로복지공단이 9일부터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을 민간 앱에서 조회하고 환급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과납금 환급 원스톱서비스'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나 정부24에서만 과납금 조회가 가능했고, 환급신청은 토탈서비스에서만 할 수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은 주로 사업주의 착오 납부나 근로자의 입·퇴사로 인한 보험료 정산 과정에서 발생한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과납금이 사업주들에게 환급되고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사업주의 환급신청 권리가 3년의 소멸시효를 갖는다는 것이다. 시효가 지나면 해당 금액은 국고로 귀속되어 돌려받을 수 없게 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친숙한 민간 앱에서 과납금 조회와 환급신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사업주의 권리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보험료 환급 채널을 확대하여 고객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8 14:24:3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