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KB손보, 교통사고 유자녀에 희망장학금 전달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역삼동 KB손보 본사에서 교통사고 유자녀를 초청하여 KB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KB희망장학금 전달식은 전국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교통사고 유자녀 15명과 보호자가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초청된 유자녀에게는 1인당 연간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KB희망장학금은 KB손보 본사에 위치한 KB희망나눔카페 운영을 통해 조성된다. 임직원이 지불하는 음료비용 일체를 자선기금으로 마련해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등에 사용한다. 그 동안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KB손보는 총 132명의 유자녀에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양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전하는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소중히 모은 희망이자 응원의 마음"이라며 "부디 지금의 꿈과 용기를 바탕으로 훗날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은 자동차보험을 주력으로 하는 손해보험사로서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장학금 전달 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상담은 물론 기초 경제금융교육과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유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7-01-10 09:49:4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 사망·장기간병 보장 '스마트LTC종신보험' 선봬

한화생명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한화생명 스마트LTC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상품은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일상생활 장해나 중증 치매상태인 LTC(장기간병상태) 진단 시에는 간병자금과 소득보장자금을 지급한다. 기존 종신보험에서 LTC 보장을 받으려면 별도의 특약 보험료를 추가해야 했다. 보장한도 역시 최고 5000만원까지 가능했다. 다만 신상품은 LTC 발생 시 주계약의 사망보험금 일부 또는 전부를 선지급형태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여 주계약 보험료만으로 더 큰 보장이 가능토록 했다. 상품은 치매위험시기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LTC 발생시기에 따라 간병자금을 차등 지급한다. 65세 이전에는 LTC 발생 시 주계약 보험금의 80%를 지급하지만 치매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65세 이후 발병 시에는 100% 지급한다. 생존 시에는 가족들이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LTC 진단 확정 후 5년 이후부터 5년 동안 매년 주계약 보험금의 10%를 소득보장자금으로 지급한다. 사망보험금은 LTC 미진단 시 주계약 보험금의 100%를 지급하고 LTC 진단 시에는 LTC 간병자금 지급과 상관없이 보험금의 20%를 지급한다. 예컨대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한 고객이 65세에 LTC 진단을 받을 경우 간병자금으로 1억원이 지급되고 진단 5년 후부터 5년 동안 생존 시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소득보장자금이 지급된다. 이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 2000만원이 지급돼 총 1억7000만원을 보장 받는다. 한화생명 종신보험 중 유일하게 별도의 납입면제특약을 가입하지 않고도 LTC 발생 시 실손의료보장특약 외 모든 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어 보험료 부담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이 외 가입 후 7년 시점부턴 고객 상황에 따라 기존 LTC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적립형 계약 또는 새로운 종신보험으로 전환 가능하다. 특히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저금리로 인해 예정이율이 하락해도 LTC 종신보험 가입 당시의 예정이율(1월 현재 2.5%)이 적용된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를 피보험자로도 가입 가능해 높은 예정이율이 적용되는 종신보험을 물려줄 수 있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보다 간병하는 가족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더욱 고통받는 질병"이라며 "상품은 치매발병이 높은 연령대인 65세 이후 LTC 보장을 강화하고 치매발병 후 생활비까지도 지급하는 치매에 특화된 가족사랑보험"이라고 말했다. 가입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며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5만원이다. 30세 남자, 20년납, 주계약 1억원 기준 해지환급금 보증형 가입 시 월 보험료는 25만5000원이다.

2017-01-09 12:38:49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라이프플래닛, 지난해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업계 1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해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인터넷 생명보험업계(CM채널)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의 지난해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1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억3000만원 대비 43.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101억여 원 대비 164.4% 증가한 267억여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시장점유율은 33.4%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말 시장점유율 17.3% 대비 2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수입보험료 역시 CM채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플래닛의 이 같은 높은 성장세는 보장성·저축성상품의 고른 판매와 지난해 새롭게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방카슈랑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9월 SC제일은행과 함께 론칭한 5종의 온라인 방카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건수 1300여 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명실공히 인터넷 생보시장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를 본격적인 양적·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B2C, B2B 마케팅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별과 고객참여형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09 12:36:09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 서울지역본부 연두업무보고회 참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성상철 이사장이 지난 6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강원지역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본부 연두업무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지역본부는 2017년도 운영목표를 '뉴비전 성과창출을 위한 현장 실천력 강화'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4대 핵심과제로 ▲이해관계자와 상생협력의 공감시스템 활성화 ▲합리적 보험재정 관리를 위한 현장역할 강화 ▲근거기반의 예방증진·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국민·직원 모두가 행복한 창의와 역동적 조직 구현 등을 보고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현장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보험의 보험자로서 미래 보험재정 위기에 대비해서 수입·지출 관리 역할을 강화하려는 서울지역본부의 노력에 의해 뉴비전의 성과가 성공적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역본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사 민원실 창구수납 효율화 시범사업을 추진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현장업무 집중화센터의 정착을 통해 차후 다른 업무까지 효율화·집중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성 이사장은 서울지역본부의 '생계형 체납자 공공일자리 우선지원 사업'을 혁신적 사례로 꼽았다. 공단이 징수기관의 이미지를 탈피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체납징수율을 올릴 수 있는 사례라는 이유다. 성 이사장은 "올해는 건강보험 출범 40년이 되는 해로 제도의 성장에 걸맞게 직원의 자긍심도 높이는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 공단이 '셀프리더십'을 통해 자율과 창의가 발현된 역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현장조직으로서 서울지역본부의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7-01-08 15:14:22 채신화 기자
[보험사기 실제상항] 동물은 무슨 죄?…가축재해보험금 노린 사기범

#. 젖소와 한우를 사육하는 A씨 등 4명은 자신이 키우는 가축을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을 5개 보험사에 가입했다. 이 보험은 가축이 사망하거나 경추 골절, 사지골절, 탈구 등으로 긴급 도축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해 준다. 보험에 가입한 A씨 일당은 자신들의 축사에서 소 운반 상인과 함께 소의 다리에 줄을 묶은 뒤 일부러 넘어뜨렸다. 쓰러진 소의 사진을 찍은 A씨 일당은 수의사에게 소가 고관절탈구로 쓰러졌다며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사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 매매대금이 허위로 기재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마치 보험약관상 보험금 지급 사유인 골절 등으로 인해 가축을 도축하는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A씨 이당은 이 같은 수법으로 총 96회에 걸쳐 보험금 총 4억9600만원을 편취했다. 이 처럼 보험사기에 동물까지 이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축재해보험은 가축을 키우는 농민들이 불의의 재난으로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일부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가입하는 정책보험입니다. 현재 정부가 전체 보험료의 50%를 부담하고 농민이 50%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축재해보험을 악용한 A씨 일당의 사기 행각은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이익을 해치는 동시에 축산업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국가정책을 왜곡해 국가 예산에 큰 손실을 초래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보험사기에 동물까지 이용하는 점도 사회적인 비난의 가능성이 커 더욱 경계해야 할 보험사기라는 지적입니다. 위 사례에서 사기범들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2017-01-08 15:10:58 채신화 기자
<기자수첩>실비보험으로 피부관리를?

# '대박 병원 발굴! 실비보험으로 피부관리'. 소위 동네 아줌마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조회수가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가보니 도수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다. 1회 비용이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25만원으로 비쌌다. 왜인가 했더니 바로 특별한 '서비스' 때문이었다. 10만원 짜리 도수치료를 받으면 태반주사가 서비스고, 15만원 짜리를 받으면 피부관리가 서비스다. 도수치료비는 어떤 기준도 없다. 따라서 병원 입장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비싼 도수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게 이득이고, 고객은 실비보험에서 다 지급하니 손해볼 게 없었다. 30대 후반인 기자는 한달 실비보험료로 1만790원을 낸다. 15만원 짜리 도수치료 한 번만 받아도 일 년 보험료를 그냥 넘어간다. #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해보니 상급병원에 가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상태를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필요했다. 비용은 80만8000원. 그러나 실비보험 통원 진료는 30만원 한도다. 불가피한 검사였지만 보험에 들고도 나머지 50만원은 자비로 내야 했다. 금융당국이 실비보험 개선안을 내놨다. 그간 논란이 있었던 도수치료나 비급여주사, 비급여 MRI를 기존 실비보험에서 특약으로 따로 떼어내는 것이 골자다. 특약을 모두 제외한 기본형의 보험료는 25% 싸진다. 보통 실비보험은 예상치 못한 비급여 진료비를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다. 앞으로는 더 비싼 특약을 들지 않는 이상 사실상 기존 대비 실비보험의 보장범위만 좁아졌다. 몸 안의 장기가 고장나면 가능한 원인을 찾아 고치는게 나을까. 아니면 나중에 또 골칫거리가 될테니 떼버리는게 나을까. 논란이 됐던 도수치료만 해도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었다. 어떤 기준도 없이 부르는 게 값인 구조와 과잉처치를 막을 수단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근본적인 비급여 관리가 전제되지 않는 한 과잉진료나 편법 가능성은 여전하다. 특약 보험료와 자기부담금을 올려도 이런 상태라면 보험사도, 선의의 고객도 모두 지는 게임이다.

2017-01-08 15:05:53 안상미 기자
보험산업, 올해 저금리 등 위협요인 지속…"빅데이터 이용 예측·대비해야"

올 한해 전염병, 원유가격 하락, 저금리 지속 등 위협요인이 보험산업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등 위험 대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보험연구원 이해랑 연구원이 발표한 '최근의 보험산업에 대한 위협요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유동성·국가부채 위기, 저금리 등 거시적 요인은 물론 각 지역별 자연재해, 전염병 등의 미시적인 요인에도 불구 보험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다만 이 같은 위협요인들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몇몇 요인들은 그 심각성이 확대되어 보험산업의 성장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병 위험은 자연재해보다 발생 확률이 낮지만 그 피해 범위가 더 넓다는 특징이 있어 건강보험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국가 간 여행객 증가, 새로운 종류의 전염병 발생 등으로 전염병 확산의 속도도 빨라지고 그 범위도 넓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원유가격 하락 역시 각국의 경제와 정책 변동성을 확대시켜 보험산업의 성장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브렌트유 기준 지난 2013년 1월 배럴당 120 달러였던 원유가격은 지난해 초 배럴당 30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선진국 인플레이션 변동의 주요 요인이며 석유 공급 안정을 위한 각국 정책들이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중동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위험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저금리는 보험산업의 투자수익을 감소시키고 부채관리 등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갑작스런 금리 인상 등에 대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적으로 예측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보험산업은 빅데이터 기술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전염병의 위험을 예측하고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모델링하는 등 위험요인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해야 한다"며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보험산업은 새로운 위험과 관련한 신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1-08 12:00:0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복잡해지는 보험사기…"보험사기인지시스템 고도화해야"

최근 보험사기 유형이 점차 복잡해짐에 따라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 역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보험연구원 임준 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 현황 및 고도화 방향'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주로 단순한 보험사기 유형에 대한 모니터링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는 보험금 지급 이전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 이후에 실시되어 보험금 누수 방지 효과가 제한적이다. 임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기방지체계는 크게 인지·조사·수사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며 "보험사기 인지를 위한 모니터링은 보험회사와 금융당국 등에 의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보험회사의 경우 1차적으로 지급심사팀에서 보험사기 인지가 이뤄진다. 주로 담당자의 경험법칙에 의존한다. 보험사기 의심 건으로 분류되는 대상은 이전에 여러 번 보험금을 청구하여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 계약자의 청구 건이나 비록 처음이라고 하더라도 금액이 큰 청구 건 등이다. 금융당국에 의해서도 보험사기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는데 이 경우 비정상적인 보험금 청구 패턴을 보이는 병원이나 자동차정비업체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임 연구위원은 현행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의 한계를 알아보기 위해 스팰로우의 의료보험사기 모니터링 7단계를 인용했다. 임 연구위원은 "스팰로우의 모니터링 7단계 관점에서 평가한 국내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레벨 1과 레벨 3 수준"이라며 "특히 보험회사 지급심사팀의 모니터링은 레벨 1과 레벨 3-a에 해당되고 금융당국의 병원과 자동차정비업체 조사는 레벨 3-b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벨 6나 7 모니터링 단계의 비정상적 패턴 색출이 어렵고 당국 역시 보험금 지급 이전의 모니터링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 이후 모니터링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사기를 조기에 적발하여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선 현행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레벨 6나 7과 같은 복잡한 유형으로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며 "모니터링 시점을 보험금 지급 이후에서 이전을 앞당길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08 12:00:00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목돈 마련의 꿈…성공 노하우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목돈 마련을 목표한 이들이 많다. 그러나 씀씀이를 아껴 돈을 모은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알뜰한 경제관념은 물론 확실한 계획과 끈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통장 관리부터 재무설계까지 보다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8일 삼성화재가 공개한 목돈 마련 팁에 따르면 저축은 여전히 목돈 마련을 위한 필수요소다. 적금 금액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금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수반되어야 한다. '풍차 돌리기'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 적금을 시작하는 달에 1개의 통장을 개설하고 다음 달은 2개, 그 다음 달은 3개 등 이런 식으로 달마다 새로운 적금을 늘려나가는 것을 풍차 돌리기라고 한다. 이와 같이 1년간 풍차 돌리기를 하면 처음 만든 적금 통장이 만기가 되어 목돈이 생긴다. 그 다음 달에는 두 번째 통장이 만기가 되는 식으로 12개 통장이 차근차근 만기를 맞으면서 자금이 눈덩이처럼 불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 시기부터 풍차 돌리기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이 몸에 배면서 돈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산관리의 시작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좋다. '5년 안에 주택자금 마련', '노후자금 6000만원 모으기' 등과 같이 구체적인 목적과 금액을 정해야 재무 목표를 실천하기가 수월하다. 특히 결혼 후 자녀가 생기거나 인생의 위기로 인해 갑작스럽게 목돈이 빠져나가는 경우 진행 중인 재무 목표가 없으면 그 시기를 끝으로 목돈 마련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만큼 재무 목표는 목돈을 마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재무 목표를 세울 때는 돈을 모으는 목적, 기간, 금액 등을 되도록 명확히 해야 한다. 수입과 지출 등 재산 현황에 비춰 실현 가능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 자신이 목표기간 내 목표자금을 달성하기 위해 매월 적립해야 하는 금액을 계산하고 싶다면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의 저축액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일 4000원의 담뱃값 혹은 커피값만 아껴도 한 달이면 12만원, 1년이면 144만원을 모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여 더 많은 금액을 모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7-01-08 11:13:3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