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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속도 내는 보험업계, 과연 어디까지 왔나?

인공지능(AI) 적극 도입이 보험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음성 분석, 자동심사, 맞춤형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AI 음성 분석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본인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AI 성문일치도 분석' 서비스는 고객과의 통화 중 고객의 음성을 분석해 과거의 통화 기록과 비교한다.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와 같은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특히 업계 최초로 실시간 음성 생체 인증을 금융 상담에 적용해 보안성과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기술은 삼성생명이 독자 개발한 AI 음성 분석 엔진이다. 엔진은 말투, 억양, 발성 패턴 등 고객 음성의 고유 특징을 정밀 분석해, 과거 목소리와 실시간으로 비교한다. 삼성생명은 해당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를 통한 실시간 음성 본인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사고 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5월 AI를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지난 6월엔 해당 AI 서비스를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 보험금 청구 서비스와 연계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손보는 오는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약 33억원으로 알려졌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보험금 청구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One-Stop)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며 "보험금 지급 소요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27년까지 0.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AI 기반의 보험 설계 및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와 기존 보험 보장 내역을 바탕으로 AI가 부족한 보장 부분을 자동으로 분석해 맞춤형 보험 설계를 제안한다. 보험료 시뮬레이션 기능과 함께 고객이 희망하는 보험료 수준에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을 제시한다. 보험료 증액이나 감액을 원할 때에도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별 가중치로 특약의 조합과 최적의 가입 금액 및 합계 보험료를 추천한다. 또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sLLM(경량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추천 내용을 설명해 준다. 하나생명은 "AI 보험 추천 서비스는 손님 맞춤형 설계는 물론 추천의 사유가 되는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하는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8 09:45: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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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동양생명

삼성화재가 수해지역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 보험금 신속 지급 및 금융지원도 병행 삼성화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이번 집중 폭우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강원 등 16개 지역 고객에게 자사 RC(Risk Consultant·설계사)를 통해 긴급 구호키트 1차분 2000세트를 전달했다. 구호키트에는 물티슈, 세면도구, 라면 등 생활필수품이 포함됐다. 향후 지역사회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침수 차량을 위한 긴급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침수 피해 고객들을 위한 긴급 출동과 함께 피해차량 보상 문의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 중이다. 금융지원도 마련했다. 장기계약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일반 대출의 경우 원금 상환을 최대 1년간 유예한다. 약관 대출은 최대 1년간 이자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 지원에 이어 두 번째 대응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복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새로운 펫보험을 선보였다. ◆ 세이브펫(SavePet) 반려견보험 DB손해보험은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펫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입만 해도 119은퇴견을 후원하는'설채현o이기우의 세이브펫플랜'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기우o설채현의 세이브펫플랜'은 인터넷가입 전용 상품으로 고객들이 DB손해보험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플랜을 가입할 경우 가입 건당 1만원을 은퇴한 119 구조견의 건강검진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해상 상품은 반려견에 대한 실손 의료비와 더불어 DB손해보험의 최신 담보인 ▲개물림사고 벌금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맹견제외) ▲반려견 위탁비용 담보 등 견주까지 챙길 수 있는 담보들로 구성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반려견 문화를 만들고 신뢰할 수 있는 펫보험 회사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KSQI 고객접점 부분 8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 업무지식, 경청태도, 시설·환경 관리 부문 만점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고객 접점 부문에서 8년 연속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번 모니터링에서 업무지식과 경청태도, 시설·환경 관리 부분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응대태도와 적극성, 설명 태도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고객 중심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해 8년 연속 업계 최고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지난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강북·강남·부산·광주 플라자를 개소해 환경 개선과 창구 대형화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디지털 금융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및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응대 직원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한 12년 연속 우수콜센터에도 선정이 되는 등 대면과 비대면 고객접점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고객 중심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7 13:26: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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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익 3443억원…전년比 10% ↑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314억원) 증가한 3443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영업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172억원) 감소한 687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만 놓고보면 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4%(406억원) 증가한 3294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 모두 각각 4.5%(126억원), 313.6%(279억원) 늘어났다. 올 6월 말 기준 총 자산은 약 60조3789억원으로 금리하락에 의한 채권 평가 이익 확대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3%(1조7583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작년 상반기 대비 2.7%(1937억원) 증가한 7조3000억원으로 안정적 이익 창출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지난해 1분기 상품 판매 확대 등 일시적 요인 소멸 효과로 9.1%(371억원) 감소한 369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손익은 금리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70.5%(530억원), 전분기 대비 14.6 %(87억원) 증가한 1281억원의 이익을 올려 실적을 견인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96.7%(잠정치)로 금리하락,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높은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가장 다르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TOP2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7 11:07: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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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이사 연임 확정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영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이사직을 이어간다.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MBA를 취득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파트너로 활동했다.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의 한국 대표를 역임하고 이후 지난 2023년 7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대표로 합류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과 컨설팅사에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사업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정립하고 짧은 기간 내에 체질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빠르게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급변하는 보험·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 실행력을 입증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장 대표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제공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4 14:00: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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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교보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

KB손해보험이 데이터유니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ICT 기반 신규 보험 상품·서비스 개발 K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데이터유니버스와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규 보험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 제공 솔루션 구현 ▲시니어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험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데이터유니버스의 휴대폰분실보호, 스마트피싱보호, 휴대폰가족보호, 휴대폰쿠폰지갑, 오토콜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KB손해보험의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신규 론칭 서비스에 대해서도 보험서비스 제공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은 "양사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에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사기, 가족 돌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험서비스 제공 확대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억원을 기부했다. ◆ 6개월간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재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가평·산청·서산·예산·담양·합천 등 특별재난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이다. 유예된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 납입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이웃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티머니와 포인트 제휴 협력에 나선다. ◆ 보험과 대중교통 연계 통해 고객혜택 강화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자사 앱에서 라플포인트를 티머니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인트 사용 확대는 티머니와의 전략적 제휴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자사 고객들에게 그 간 제공해온 교보문고 도서 구입,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의 기존 포인트 혜택과 더불어 고물가 시대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결제까지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편익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은 라플 앱 포인트사용처 메뉴에서 '티머니 전환'을 선택하면 된다. 라플포인트는 티머니와 1:1로 전환된다. 선물받기 기능을 통해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교통카드 또는 페이머니로 손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티머니와의 협력은 보험을 생활 속에서 더 가깝고 유용하게 만드는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을 넘어 대중교통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4 13:56: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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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M-LIFE', AI로 식사 관리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M-LIFE'의 'AI 푸드카메라'가 차별화된 식사 관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I 푸드카메라는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앱에 등록하면 ▲편리한 식사 기록 ▲개인별 맞춤 영양 루틴 제공 ▲탄단지 및 나트륨 기반의 영양 정보 분석 ▲일일 섭취 요약 피드백 ▲전문의 상담 연계 등을 받을 수 있는 앱 기반 서비스다. 분석 결과는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활동리포트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섭취 패턴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해 금융과 건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술을 통해 의료기록 및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동해 간편하게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강 상태 점수와 평균 대비 상태, 주요 질환 위험도까지 상세하게 분석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본부장은 "여름철은 다이어트와 컨디션 조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정확하고 간편한 식사 관리 서비스 수요가 특히 높다"며 "보험업계가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는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밀접하게 작용하는 '디지털 건강 파트너'로 진화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2025-07-24 09:59: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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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한화생명·캐롯손보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챌린지 7기'를 모집한다. ◆ 소셜벤처 창업자 발굴, 지원 및 육성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손해보험업 관련 분야인 교통과 환경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의 발굴,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7기'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기업은 ▲3천만원의 사업비 지원 ▲기업별 1:1 코칭 및 엑셀러레이팅 교육 ▲성과 공유 컨퍼런스 행사 ▲기존 기수와의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환경재단과 협업 우선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 챌린지 사업을 통해 손해보험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변화를 이끄는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이 혹서기 영업현장에 이동식 카페를 지원했다. ◆ 'H카페-Summer' 이벤트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남수원지역단 영업현장을 방문해 FP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H카페-Summer 이벤트는 아침 시간에 각 지역단과 사업단의 지점장이 직접 이동식 카페에서 FP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망고빙수, 블루베리 아사이볼을 제공한다. 행사는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IFC그룹, GA, 콜센터 등 전국 110개 영업현장을 찾아 FP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무더위 속 영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FP분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현장과 교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굿드라이브' 서비스를 개편했다. ◆ '캐롯 주행분석 서비스'로 재단장 캐롯손해보험은 자동차 주행 분석 서비스 '굿드라이브'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이름과 함께 한층 고도화된 안전운전 평가 체계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따. 새롭게 바뀐 서비스는 '캐롯 주행분석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제공된다. 기존 '굿드라이브'는 할인 특약 전용 서비스로만 유지된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단순한 주행 점수 제공을 넘어 운전자 스스로 더 나은 운전습관을 형성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과 같이 캐롯의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캐롯 앱만 있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의 경험과 가이드를 제공한다.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안전운전 평가 지표다. 기존에는 제한속도 준수율을 중심으로 한 '정속율'이 평가 기준이었으나 앞으로는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급정지 등 사고와 밀접한 4가지 운전 행동을 기반으로 '안전점수'를 산정하게 된다. 단순한 속도 중심의 평가를 넘어 운전자의 전반적인 운전 태도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운전 가이드를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캐롯 주행분석 서비스를 통해 좋은 점수를 만들고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3 13:41: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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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환자 치료 8주 넘기면 '공적 심사'…손보업계, 비용폭증 잡을까?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비가 5년 만에 1.6배로 치솟으면서 정부가 사고 발생 8주 이후 치료가 계속될 경우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를 의무화한다. 보험료 인상을 부추긴 '장기 치료·과잉 합의'를 겨냥한 조치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1인당 경상환자 치료비는 128만원, 1인당 향후치료비는 106만원으로 5년 전인 2018년 1분기에 비해 각각 1.6배, 1.3배 증가했다. 치료비 100원이 향후치료비 123원으로 불어나는 '합의금 프리미엄'도 확인됐다. 현재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의 지급보증 관련 규정(제12조)은 자동차보험 환자의 치료비 금액이나 기한 한정없는 치료를 보장한다. 진단서가 발급되면 경상환자는 무한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상위 4개 보험사의 경상환자 한방치료비는 1조1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 병실료도 17% 급증했다. 진단서 발급비용이 급증하면서 발급남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23년 국내 대형 손보사 2곳의 진단서 발급비용은 10억6276만원으로 전년 1억621만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올해 2월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통해 8주를 넘는 치료는 심평원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지난 2023년 '경상환자 대책'으로 4주마다 진단서를 요구했지만 남용 문제로 효과가 떨어지자 규제 축을 '공적 판단'으로 옮긴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상환자 10명 중 9명은 8주 안에 치료를 마쳤는데 이번 자동차 부정수급 개선 대책은 나머지 10%에 대해서만 치료 필요성을 따져 보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4주 대책'이 시행된 지난 2023년 대형 손보사 4곳의 경상환자 치료비는 1조7736억원으로 정체됐다가 2024년 1조8263억원으로 다시 3% 늘었다. 업계에서는 합의금 산식과 입원 기준이 그대로면 장기 치료 유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경상환자 치료기간에 대한 제도개선은 입원비율 상승을 통한 치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후속과제로 경상환자 입원기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의 의미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마련한 경상환자 대책에도 불구하고 한방병원 일반병실 부재 규정을 파고든 입원 비율은 지난 2022년 26.4%에서 2024년 28.8%로 올랐다. 업계가 특히 눈여겨보는 대목은 '투명한 공적 심사'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느냐다. 심평원이 장기 치료 건을 심사하기로 했지만 절차와 기준이 불투명하면 "보험사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불신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치료비 100원당 123원까지 불어난 합의금(향후치료비) 산식을 손보지 않으면 장기 치료 유인이 계속 남아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한방병원이 일반병실 없이 3인실 이상만 운영하는 구조적 허점을 파고드는 '편법 입원' 문제까지 겹친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동차보험 환자 치료비 심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돼 보험사는 심사와는 무관한데 쟁점이 되는 이유는 보험사에 대한 낮은 신뢰도 때문일 수 있다"며 "향후치료비 지급기준 마련과 더불어 경상환자 보상제도의 합리성 제고를 통해 자동차보험제도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3 08:38: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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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손보·iM라이프

한화생명이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한화생명은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에 따라 수해 피해를 입은 보험 가입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융자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역시 6개월간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가 배우자 또는 직계 존 비속인 경우에도 동일한 지원이 적용된다. 또한 수해로 인해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은 고객은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상관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청구절차를 간소화해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FP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간편 접수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보험료와 대출 상환 유예, 보험금 간편 청구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을 출시했다. ◆ 치료비 최대 2000만원 보장 한도 NH농협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의료비 증가에 대응해 실손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모바일 전용 펫보험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실제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들로 구성됐다. 상해·질병 치료 담보의 경우 비수술 30만원, 수술 250만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 제도도 마련됐다. ▲다펫(다수 반려동물) 3% ▲동물등록증 제출 2% ▲기존 농협손해보험 장기보험 계약 보유 2% 등 최대 7%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발맞춰 펫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실질적인 의료비 보장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iM라이프가 사내 '청렴윤리경영 슬로건'을 공모한다. ◆ 7월 캠페인 주제 '청렴' iM라이프는 '윤리&ESG 경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청렴윤리경영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iM라이프는 윤리경영 문화 확산 및 기업의 윤리적 가치를 도모하고자 매달 '윤리&ESG' 경영 테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슬로건을 공모하게 됐다. 이달은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주요 테마로 ▲생활 속 청렴 실천 ▲윤리경영 실천 의지 ▲임직원의 역할 강조 ▲고객과의 신뢰 강조 등 주제와 관련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박경원 iM라이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전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청렴경영 문화 확산에 목적이 있다"며 "iM라이프는 직원들 스스로가 청렴윤리경영의 가치를 정립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임직원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2 15:42:23 김주형 기자